바닥에서 한 뼘
작가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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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버스 #에스퍼싫어가이드공x가이드좋아에스퍼수 #연하공 #연상수 #세계관최강수 #두둥실수 #미인수 #까칠공 #츤데레공 #상처공 #동정공 #쌍방구원 [안녕하십니까, 주희범 님. 한국이능력협회입니다. 주희범 님은 2025년 3월 8일부로 가이드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10대도 아닌 스물넷에 갑작스레 가이드로 발현한 희범. 가이드 판정을 받은 것이 썩 내키지 않는 희범의 앞에 평생 가이드 없이 살아온 S급 에스퍼, 이영이 나타난다. “너 진짜 내 가이드 맞구나?” “……내 가이드?” 이영은 자신과 97%의 매칭률을 보이는 가이드, 희범의 등장에 기뻐하지만. 희범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영을 거부하는데……. “저 안 합니다. 가이드.” * * * “희범아, 좋아해.” 희범아, 좋아해. 희범아, 좋아해. 희범아. 좋아해. 희범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 분명 두 발로 바닥을 딛고 있었다. 하지만 감각은 없었다. 그냥 다 멍하고, 벙했다. 화들짝 정신을 차린 희범이 더듬더듬 말했다. “무슨, 뭐, 손 좀 잡은 것 가지고, 그런, 그런 말을 해요.” “왜? 좋아해, 가 어때서?” “이상하잖아요.” 이영이 오히려 의아하다는 듯 희범을 빤히 봤다. “내가 널 좋아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 “난 네가 좋아, 희범아. 너무 좋아. 매일매일 계속해서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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