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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천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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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으로 응급실에 갔는데, 정신을 차리니 마지막으로 읽은 가이드물 소설 S급 가이드도 연애할 수 있나요? 속 캐릭터에 빙의하고 말았다. 그것도 S급 가이드 여자 주인공의 여동생에게. 다 문제였지만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이 여동생 캐릭터가 작중 희귀한 여자 에스퍼란 사실이었다. ‘이고은’은 몸이 너무 허약한 유리 몸뚱이라 능력을 이기지 못하고 후에 도심 한복판에서 폭주하다 죽고 마는 비운의 캐릭터. 거기다 소설 전개상, 원작 여주가 S급 가이드로 각성하는 계기가 바로 이 여동생 캐릭터의 죽음이었다. “시이×…….” 눈을 뜨자마자 든 생각은 ‘인생은 정말 알 수 없고, 참으로 호박엿 같다.’였다. 어떻게든 살고 싶어 어마어마한 빽으로 가이드 특채까지 열었건만, 이놈이고 저놈이고 전부 다 최악의 매칭률뿐이었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간 꼼짝없이 죽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특채 전형에 지원만 하고 매칭 테스트 유형에 불참한 F급 너드남이 퍼펙트 매칭률을 기록했다. “와, 서이재. 진짜… F네?” 하지만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반드시 저 F급 가이드를 S급으로 키워야만 한다. [SYSTEM: 반갑습니다. 지금부터 가이드 메이킹을 시작합니다.] * * * “그리고 이해도 안 됐습니다. 가이딩이라는 게 어차피 자기 생명력 떼어다 에스퍼한테 퍼 주는 건데, 그게 대체 뭐가 좋다고 다들 그렇게 헌신적일 수 있는지. 그런데… 해 보니까 알겠습니다. 왜 다들… 그렇게 서로에게 집착하는지.” “…서이재 씨?” “너무나… 지켜 주고 싶었어요. 이고은 씨를 안는 내내. 이고은 씨가 저를 원하는 게 너무 잘 느껴져서… 저도 동화된 것 같습니다.” “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어째 시간이 갈수록 돈도, 시간도 없고, 매일 ‘인간 싫어!’를 얼굴에 써 붙이고 다니던 서이재의 집착이 심해지는 것 같다. …이거 이렇게 흘러가도 되는 건가?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42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1.65%

👥

평균 이용자 수 6,786

📝

전체 플랫폼 평점

9.9

📊 플랫폼 별 순위

0.78%
N003
82.49%
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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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어.” 빛의 제국 엘레아스에서 성녀가 된다는 건 저주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모두들 그걸 축복이라 말하지만, 레일리시아에게는 그저 끔찍한 저주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삶을 억지로 이어간다는 건 정말이지, 무척이나 비참한 일이었다. 레일리시아는 안식을 원했다. 신의 목소리고 나발이고, 그놈의 룩스라면 지긋지긋했다. *** “그래서 방법을 바꿔 보기로 했어요. 경 말대로 이제 아픈 것도 싫어서요. 대신 경이 좀 도와줘야 해요.” “제가 성녀님을 도울 방법이 있습니까?” 자신의 몸을 해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는 말에 엔리케가 반색했다. “사랑을 해보려고 해요.” “사랑……이라고 하셨습니까?” “네. 사랑.” “설마 신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실 생각이십니까? 그건 신관에게도 큰 죄악입니다.” 신전에 갇혀 사는 사람이니 정말로 사랑을 하게 된다면 그 상대는 신전 내 사람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레일리시아의 입에서 나온 답은 엔리케의 예상을 빗겨나갔다. “아뇨. 전 엔리케 데이번트를 사랑할 생각이에요.” “성녀님, 그게 무슨 말씀…….” “그러니 경이 도와주세요.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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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성녀의 꿈은 호의호식입니다

“다친 짐승을 거뒀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달리아의 본능이 말하고 있었다. 위험하다. 저 남자와 함께 있는 것도, 저 남자의 존재 자체도. “이백.” “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 수가 대략 그 정도.” “지금 무슨 말을 하는…….” “내가 하루에 약 일곱 명씩만 죽여도 한 달도 안 걸려. 당신이 나를 돕지 않는다면, 도와줄 때까지 마을 사람들을 죽이겠단 소리야.” …미친 사람인 걸까? 달리아는 저 남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었다. “그쪽도 잘 알겠지만 저는 전직 성녀예요. 신전에서 퇴직 연금도 받고 있고요.” “그래서?” “그래서… 품위 유지가 무척이나 중요한 항목이거든요. 연금 수령을 계속하려면.” “그런데?” “그러니까 그… 그쪽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저와… 어떤 이성적 관계가 되어서는 안 돼요.” “참 쓸데없는 걱정을 다 하는군.” 가장 중요한 일이긴 했지만 어째선지 이 말을 내뱉고 나니 민망함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마치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상대방에게 ‘저 좋아하지 마세요.’ 하고 선전 포고하는 것 같아 창피함이 온몸을 휘감는 느낌이었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쪽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 건지 모르겠지만…….” 남자의 눈이 달리아를 위아래로 훑었다. 순간 기분이 나빠진 달리아가 얼굴을 찌푸렸다. 사람을 왜 그런 눈으로 훑어? “그쪽 내 취향 아니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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