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마, 다프네. 너는 나의 유일한 구원이었어.” 얼굴도 모르던 왕자가 나를 구해 주고 죽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과거에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1년 뒤면 멸망할 나라, 나는 왕자에게 은혜나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끔찍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왕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뭐야, 왕자님.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 그만 둬. 나를 두고 귀엽다느니, 사랑스럽다느니….” 하지만 괴물이라던 왕자는 그저 수줍음이 많고 경계심이 강한 미소년일 뿐. 좋았어, 어떻게든 왕자를 구슬려 이번에는 함께 살아 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공주님이 살해되셨습니다. 폐왕자께서 본성에 돌아오실 때입니다.” 갑자기 여주인공이 죽더니, 내 왕자님을 후계자로 세우겠단다. 그러자 이제껏 왕자를 모셔왔던 나는 찬밥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안녕히 계세요, 왕자님. 행복하세요.” “가지 마, 다프네. 내 곁에 있어 준다고 했잖아. 제발…!” “미안해요.” 혼자라도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라를 탈출했다. 그러나 1년 뒤, 내 기억과는 다르게 나라는 망하지 않고. “그동안 즐거웠어? 나를 버리고 행복했나?” 거기다 귀염뽀짝했던 내 왕자님은 어디로 갔는지. 웬 집착광공이 나타나 내 앞을 가로막았다. 일러스트: 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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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백작 가문의 영애, 로잘리 말레브. 초상화를 그려 준 평민 화가와 사랑에 빠져 야반도주를 하게 되지만, 이내 뒤를 쫓아온 오빠의 반대에 부딪혀 실연하고 만다. 돌아온 그녀에게 남은 건 신분도 불분명한 남자와 도망쳤다는 끔찍한 추문뿐. 첫사랑의 실패와 그녀를 향한 차가운 시선들에 몸부림치며 살아온 나날들. 그 후 로잘리는 파산할 위기에 놓인 가문을 위해, ‘멍청한 절름발이 오줌싸개’라 불리는 귀족 도련님에게 팔려 갈 처지가 되고. 그러던 중 선왕의 사생아이자 발리에르 공작이 되어 돌아온 첫사랑이 그녀의 앞에 나타나는데. “오해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내게 있어 숨기고 싶은 과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그래 놓고 왜 자꾸 내 결혼을 훼방 놓는데?
"칼리드 전하와 결혼하거라." 레나타는 약혼자인 황태자 이자르가 죽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그 순간, 레나타의 아버지는 믿을 수 없는 명을 내린다. 바로 이자르의 쌍둥이 동생인 칼리드와 결혼하라는 것. 하지만 칼리드는 형의 약혼자였던 레나타를 거부한다. "넌 그렇게까지 황후가 되고 싶은 거야?" 그에 약혼자의 죽음을 슬퍼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 레나타는 "이자르 대신 네가 죽었어야지!" 마침내 참고 있던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나 '정략결혼'은 두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행되고, 마침내 레나타는 칼리드가 실은 자신을 좋아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네 곁에 있어 주지 못할 남자를 그리워할 바에야 차라리 나를 택해.”
엄마의 재혼으로 공작가에 들어온 오필리어. 하지만 엄마와 양아버지는 마차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되고. 장례식이 끝난 늦은 밤, 떠나려던 오필리어는 의붓남동생 알렉산더로 인해 공작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끌리지만 어느 날 찾아온 수사관이 충격적인 말을 늘어놓는데……. “3년 전 오늘 발생했던 아르파드 공작 부부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아주 높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 “……누님.” “웃, 기지 마…… 단 한 번도 나를 진짜 누나라고 생각한 적, 도 없으면서.” “그럼 오필리어.” 그가 나와 시선을 맞추고 내 이름을 불렀다. 겨우 이름이 불린 것뿐인데 감정이 멋대로 날뛰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감추려 어깨를 움츠렸다. 알렉산더는 그러지 말라는 듯 고개를 젓고는 내 손에 깍지를 꼈다. “다리를 좀 더 벌리셔야 할 것 같은데요.” “으으응.”
“솔직히 저는 좀 이해가 안 되거든요. 차이현 정도면 주연급 배우인데 이제까지 한 번도 남주인공으로 나온 적이 없다는 게.”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차이현을 떠올리며 쓴 소설이 대박이 났다. 이런 걸 바로 성공한 덕후라고 하던가? 차이현이 민지안을 만나보고 싶단다. 차이현을 영접할 기회라니. 두근거리는 심장을 끌어안고 나갔다. 그를 위해 글을 썼다는 그녀의 말을 들은 그가 눈물을 흘린다. 또 만나자고 한다. “처음을 나랑 해도 괜찮겠어요?” “그거 보통, 남자들이 하는 대사 아닌가.” “뭐 어때서요. 그래서 대답은?” 대답은 없었다. 길게 늘어진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 그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고개를 약간 기울여 통통한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빨아보았다. 당황한 이현이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흣.”
"마침내 내게도 이런 날이 온 것인가……!" 로판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하필이면 작가가 연중한 소설에 들어온 탓에 다음날 세상이 개같이 멸망했다. 나에게 남은 건 (망할) 튼튼한 저택과 (빌어먹을) 여주의 일기장뿐. "냐앙!"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고양이를 한 마리 주웠다는 건데. …그러면서 슬쩍 다 죽어가는 흑막도 주워버렸네? "여기 집사는 안 필요해?" "필요없는데." "요리사는?" "음." "혼자 살면 외롭지 않나? 나를 고용해준다면, 밤마다……." "합격! 내일부터 출근하세요." 거지같이 망해버린 세상에서도 언제나 미남은 옳다. * * * "적당히 좀 해요." 나는 한숨을 쉬었다. 신의 사도니 뭐니 하는 저 멧돼지 같은 놈을 살려주는 게 아니었는데. "마리… 라고 했소? 그대는 세계 최후의 여자요. 나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끄아악!!" 멧돼지는 마지막으로 멱을 따는 소릴 내며 뒤로 고꾸라졌다. 이마 정중앙에는 잘 벼려진 은제 나이프가 꽂혀 있었다. "아, 미안. 뭐라고? 못생겨서 못 들었어." 킬리안은 새빨간 눈을 휘며 매혹적으로 웃었다. 커다란 어깨를 구부정하게 숙인 그는, 레이스 앞치마를 입은 채 나를 위한 토끼 모양 사과를 깎고 있었다.
*도서 폐왕자 길들이기 외전은 성인 이용가 콘텐츠이며, 본편 시리즈에 있는 외전과 다른 내용이므로 해당 화수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죽지 마, 다프네. 너는 나의 유일한 구원이었어.” 얼굴도 모르던 왕자가 나를 구해 주고 죽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과거에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1년 뒤면 멸망할 나라, 나는 왕자에게 은혜나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끔찍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왕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뭐야, 왕자님.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 그만 둬. 나를 두고 귀엽다느니, 사랑스럽다느니….” 하지만 괴물이라던 왕자는 그저 수줍음이 많고 경계심이 강한 미소년일 뿐. 좋았어, 어떻게든 왕자를 구슬려 이번에는 함께 살아 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공주님이 살해되셨습니다. 폐왕자께서 본성에 돌아오실 때입니다.” 갑자기 여주인공이 죽더니, 내 왕자님을 후계자로 세우겠단다. 그러자 이제껏 왕자를 모셔왔던 나는 찬밥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안녕히 계세요, 왕자님. 행복하세요.” “가지 마, 다프네. 내 곁에 있어 준다고 했잖아. 제발…!” “미안해요.” 혼자라도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라를 탈출했다. 그러나 1년 뒤, 내 기억과는 다르게 나라는 망하지 않고. “그동안 즐거웠어? 나를 버리고 행복했나?” 거기다 귀염뽀짝했던 내 왕자님은 어디로 갔는지. 웬 집착광공이 나타나 내 앞을 가로막았다. 일러스트: 교나
저주에 걸려 평생을 외롭게 살다 죽은- 책 속의 서브 남주, 리안드로. 그런 리안드로 앓이를 하다가 일어나 보니 그의 하녀1이 되었다? “넌 누구지?” “얼마 전에 들어온 하녀…… 일걸요, 아마…… 도?” 어리둥절한 상황에서도 외로운 리안드로의 힘이 되어 주고, 원래라면 여주인공이 풀어 줬어야 할 그의 저주마저 풀어 버린다. 그리고 리안드로의 안녕을 빌어주며 그의 곁을 떠나지만……. “너를 데리러 왔다, 이벨리나.” 여주인공을 사랑해야 할 리안드로의 플래그가 나에게 꽂혔다! 일개 하녀와 주인님 날것 그대로의 감정들이 쏟아져 나온다! #역키잡 #빙의 여주 #하녀 여주 #미인 여주 #구원자 여주 #책속 서브남 남주 #주인님 남주 #저주받은 남주 #공작 남주 #집착 남주 #여주 한정 조신 남주 #치유물 #개그 #정치물 [일러스트] 보이차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
과거 언젠가 읽었던 것도 같은 소설에서 환생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악역의 약혼녀가 될 운명이지만 그거야 뭐... 내가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니겠어? “제 이상형은 키 190에, 잘 생기고 부자에 백작 이상의 작위를 가졌으며 나이가 들어도 뱃살이 나오지 않는 남자예요!” 그런데 남편감을 미처 찾기도 전에 어린 남자 주인공의 목숨을 구해버렸다? 순탄하던 인생 계획은 그 이후부터 자꾸만 꼬여가는데! "미안하지만, 아리엘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잘생겨서 눈을 뗄 수 없다고 했다." "네? 제가요?" "시, 실례가 많았습니다. 제 청혼은 잊어주시길!" "잠깐! 아냐! 기다려요!" 실연의 상처에 뛰어나간 영식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날 보며 그가 비죽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주아리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