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의 밤
글제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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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후원해 주던 남자가 베일을 벗었다! 노장의 후원인이라 생각했던 남자가 알고 보니, 지독하게 잘생긴 남자인데. “세연 씨 짝사랑, 내가 좀 도와줘요?” 고작 그와 벌어진 거리. 반 뼘 남짓. 가까운 거리에 서로의 숨이 섞이고 시선도 얽혔다. 이런 남자가 세연의 연애 수업 후원을 해 주겠다고 나서는데. “스킨십 할 줄은 알아요?” 홍윤태는 더 이상 그녀를 후원해주던 키다리 아저씨가 아니었다. 남자의 탈을 쓴 여우였다. *** 그녀의 말이 그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열기에 훅 절은 입술은 데일 것처럼 뜨겁고 거칠었다. 입술 역시 윤태에게 감겨 들어가 깊숙이 속절없이 얽혔다. “더 놀라게 해 줄까, 아니면 여기서 멈출까요.” “제가… 원한다면요? 키스가 됐든 뭐가 됐든 제가 좋다면요?” “키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세연이 고개를 끄덕이기 무섭게 남자의 반듯한 눈썹이 균형을 잃었다. 순간 입술이 겹치며 숨 멎는 소리가 터졌다. 폭신하고 말캉해 보인 입술은 놀라우리만치 감미로웠다. #냉혈남의여우버전 #저제상달달남주 #치명매력남주 #키스정도는허락해주면좋고 #우리세연이가겁이없네 #내가후원은끝까지해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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