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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SF/미래물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계약 #나이차이 #오해착각 #첫사랑 #신분차이 #인외존재 #연상공 #다정공 #인외공 #무심공 #까칠공 #후회공 #미인공 #재벌공 #절륜공 #연하수 #미인수 #단정수 #짝사랑수 #평범수 #얼빠수 #헌신수 #성실수 #생활력수 ■ 인물소개 -데미안(공, 나이 불명):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무심한 외계인. 하운을 동명이인인 다른 도하운으로 착각하고, 그대로 자신의 외계 행성으로 데려가 버린다. 그전에 데려왔던 인간들 때문에 인간 불신이 생긴 상태다. -도하운(수, 23살): 인생이 불우하고 고난의 연속이다. 하나 남은 아르바이트를 잘리고, 사채업자가 마지막 기한을 주며 독촉한 날. 벼랑 끝으로 몰린 그는 데미안이 찾는 사람이 자신이 아닌 걸 알았지만, 그 사람인 척 데미안과 연구 계약을 한다. 그런데 눈 뜨니까 외계 행성에 도착해 있다. * 공감글귀 “그럼 바로 계약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순간부터 도하운 씨는 무를 수 없습니다.” ■ 책 소개 인생이 고난이고 역경인 하운. 도망간 아버지가 남긴 사채 빚에 허덕이던 그는 ‘도안대 한의학과 도하운’을 찾아온 한 남자, 데미안을 만난다.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미안은 질병 관리 연구원이라는 명함을 건네며, 하운에게 자신과 신약 연구 계약을 하면 거액의 계약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단, 한국이 아닌 곳에서. 하운은 자신에게 닥친 암담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외국으로 가서 연구하자는 그 제안을 수락한다. 그런데 한국이 아닌 곳이 ‘외국’이 아니라 ‘외계’일 줄이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42.98%

👥

평균 이용자 수 89

📝

전체 플랫폼 평점

9.6

📊 플랫폼 별 순위

23.94%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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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아저씨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옆집 형으로 5년, 연인으로 2년 된 형에게 예본은 욕까지 듣고 뺨까지 맞으며 차여 버렸다. 원망스러움에 자신을 빤히 보는 어떤 남자에게 분풀이를 하고 마는데, 아무래도 저 남자 조폭…, 깡패인 게 분명하다…! “얘.” 목소리에서 담배 향이 나는 것만 같았다. 거칠고 지독하게 낮아 습한 바닥을 기는 음성이었다. 사내는 어찌나 키가 큰지 예본이 고개를 뻐근할 정도로 젖히고 나서야 시선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함부로 뭐 후려준다고 말하면 안 돼.” 예본이 꽉 다물었던 입을 슬며시 열어 물었다. “…왜요?” 경계로 물들어 있는 예본에게 눈을 흘긴 사내는 예본의 어깨에 손을 얹고 얼굴을 수그려 가까이 했다. 짙은 머스크 향기와 알싸한 향이 뒤섞여 예본의 목을 감싸 올라오는 듯했다. “그냥 넘기기엔, 아깝게 생겼잖니.” 기대되게.

thumnail

호감도 10만 올릴게요!

고수위 알오물 BL 소설 그레비티 속 서브공 방해인으로 빙의한 지 반 년째. 적당히 여유로운 삶을 즐기며 살아가던 해인에게 초대장이 도착했다. [방해인 님, 축하합니다. 그레비티 in dating sim의 참가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게임에 참가 후, 사이가 좋지 않은 원작의 메인공 백담호가 공략 인물로 등록된다. 소원권을 얻기 위해 그의 호감도를 딱 10까지만 올리기로 결심하지만, 이게 웬걸. “안녕, 백담호. 오랜만이다.” 인사만 해도 호감도가 뚝, 떨어진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 계속되는 무시에도 담호의 곁을 맴도는 해인. 그런데 무시를 일삼던 백담호가 조금 이상해졌다. “나랑 뭐 하고 싶은 걸까?” 이전과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해인이 재밌어지기라도 한 걸까. 그게 아니면….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니까, 내가 좀 헷갈리네.” “그럼 계속 신경 쓰면 돼.” 정말 호감이 생기기라도 한 걸까. “나 너랑 친해지고 싶거든.” 띠링-. [공략 인물 백담호의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과연 해인은 담호의 호감도를 무사히 높일 수 있을까?

thumnail

맹수주의보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미남공, 헌신공, 다정공, 능글공, 까칠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허당수, 짝사랑수, 일상물, 달달물, 힐링물, 오해/착각 “맹수 새끼들은 나한테 말 걸지 마라.” 우성 알파, 흑표범 수인, 재벌. TV 속 주인공 같은 윤태가 ‘첫사랑’을 찾겠다며 정서가 사는 촌 동네로 전학 왔다. 정서는 무시무시한 쇠족제비 수인! 맹수가 싫다니, 정서는 이번에도 친구를 만들긴 글렀나 싶었는데……. “정서, 나랑 친구 좀 해 줘.” “나, 나는 성격 나쁜 애랑 친구 안 해.” 왜인지 윤태가 계속 정서에게 얽혀 온다. 그런데 어쩌지? 윤태가 계속 찾던 그 ‘첫사랑’이…… 아무래도 정서인 듯하다. “만약에 말이야, 첫사랑 찾으면 어떻게 할 거야?” “바로 새끼 쳐야지.” 좋아, 절대로 들키지 말아야지! 하지만 정서는 모른다. 이미 늦었다는 걸. ▶잠깐 맛보기 “정서는 친구가 없나 봐.” 자신의 옆에는 아무도 오지 않아, 가장 늦게 온 표윤태가 자연스럽게 옆에 앉았다. “그러는 너도 친구 없잖아.” “나는 친구를 안 만드는 거고.” 뻔뻔한 발언에 정서는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안 만들기는 무슨, 못 만드는 거겠지. 표윤태가 전학을 온 지 벌써 2주가 지나고 있었다. 첫날 ‘맹수는 말 걸지 마라’라는 발언 이후, 정말로 맹수 쪽 수인들이 말을 걸면 모조리 무시하는 바람에 정서도 표윤태 뒷담화를 들은 게 벌써 한두 번이 아니다. “성격이 나빠서 친구가 없는 거겠지.” 퉁명스럽게 말하고 정서는 그를 외면하려 등을 돌렸다. 표윤태의 눈앞으로 동그란 뒤통수가 드러났다. 머리통도 어찌나 작은 지 한 손에 다 들어올 것 같았다. 표윤태는 짜증이 잔뜩 나서 움찔거리는 정서의 귀를 한번 씹어 보고 싶었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이런 애가 실제 맹수들 사이에 있으면 바로 잡아먹힐 게 분명하다. 소정서는 생김새 자체로도 사람 음심을 자극하는 구석이 있다. 표윤태는 작은 뒤통수를 고집스레 응시하다 씩, 입매를 끌어올렸다. 슬그머니 정서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머리 위에 있는 귀 옆에다가 속삭였다. “그럼 성격 나쁜 찐따랑 친구 좀 해 줘.” 일부로 숨을 많이 섞어 흘려서 뱉으니 몸이 움찔거리며 오른쪽 귀가 파닥파닥했다. 놀랐는지 얼굴을 붉게 물들인 정서는 표윤태를 퍽, 밀어냈다. “나, 나는 성격 나쁜 애랑 친구 안 해.” 귀에 남은 감각이 이상해 정서는 제 오른쪽 귀를 연신 파르르 떨었다. 샛노란 짐승의 시선이 입가의 점 위로 음습하게 고였다. 생긴 것만으로도 괴롭히고 싶은데 반응까지 입맛에 알맞았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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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바칩니다

어릴 적 브루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시메온은 부모를 잃고 집도, 고향도 다 잃어버렸다. 모든 게 제 부모의 계략이었고 아무것도 모른 채 동참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브루스는 강한 죄책감에 시달린 채 시메온을 찾아 헤맸다. “…시메온.” 완전히 드러나 있는 상반신을 흔들리는 눈으로 보던 브루스가 힘겹게 입을 열려 했지만 시메온이 손을 뻗어 브루스의 화려한 예복 위를 쓸어내리는 게 더 빨랐다. 물 먹은 듯 느린 손끝이 고급스러운 원단을 더듬다가 소매 끝에 달린 세공된 금색 단추를 만지작거렸다. “옷이 화려하네.” 좋은 날이었나 봐. 은근하게 즐거움이 묻어난 음성이었다. 오늘은, 시메온과 브루스의 결혼식 날이다. “…지금 이건, 청혼을 거절하겠다는 의미인가.” 자신을 곤란하게 하고 싶은 건지, 아님 제 제안을 거절하고 싶은 건지 브루스는 가늠할 수 없었다. 브루스는 뭐가 되었든, 시메온에게 자신이 해줄 무언가가 있으면 되었다. 그가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는 게 가장 큰 불행이었으니. 시메온은 잠시간 침묵하다 물었다. “그렇다고 하면 이제 어떻게 할 거지?” 시메온은 자신이 이대로 떠나버려도 잡지 않을 듯 무심해 보였다. 그게 마치 자신이 주는 어떠한 것도 필요 없다는 것만 같아 브루스는 입 안쪽 살을 지그시 깨물고 무릎을 꿇었다. “네가 원하는 다른 걸 말해줘. 그게 무엇이든 나는, 그걸 내보일 테니까.” 애처롭기까지 한 음성이었다. 깊은 남색 눈동자는 시메온만 보인다는 듯, 오직 그를 위해 존재하듯이 떨어질 줄을 몰랐다. “지나치게….” 간절하네. 나직하게 말한 시메온은 제 아래 엉겨 붙은 사람들을 밀쳐버리고 침대 아래로 발을 내렸다. “그렇게 간절하면, 저기 저 천 좀 기어가서 물어와 봐.” 개처럼. 시메온의 눈매가 예쁘게 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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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log 장난감

작가단람
작가슈아브

1. 전설의 그것 단람 #서양물 #판타지 #게임빙의 #이공일수 #인외공 #미인공 #절륜공 #계략공 #능욕공 #동정공 #다정공 #미인수 #동정수 #빙의수 #나름계략수 #한입거리수 어느 날, 가볍게 플레이하던 게임에 빙의된 제른. [중요 퀘스트 ― ‘전설의 그것’을 찾으시오! (미달성) ―보상 : 궁극의 열쇠]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한 중요한 아이템, ‘궁극의 열쇠’를 얻으려면 ‘전설의 그것’을 찾으라고? 제른은 ‘전설의 그것’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드래곤을 찾아가 빠르게 퀘스트를 클리어하고자 하지만, 이 드래곤 정말 쉽지 않다! 설상가상 마주한 ‘전설의 그것’의 정체도 심상치 않은데……. “남은 이야기는 푹신한 침대에서 하는 것도 좋겠군.” “이번에는 조금 많이 아프겠지만, 제른은 늘 잘해 내셨으니 괜찮을 거예요.” “동의하지. 두 개쯤이야 너끈할 거다.” 과연, 제른은 게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 * * 2. 평화로운 공동주택 얼음먼지 #서양풍 #일공일수 #계략 #하드코어 #떡대수 #순진수 #미인공 #계략공 #시대물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빈민가에 사는 리차드 파울리. “아, 저는 리처드 파울리입니다.” “파울리 씨군요. 반가워요. 파울리 씨!” 그러던 어느 날. 리처드의 옆집에 이곳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데다 특이하면서도 아름다운 남자, 준이 이사를 왔다! 리처드는 준에게 서서히 마음이 끌리는 동시에 점점 그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 무렵 같은 공동 주택에 사는 창부 게리가 살려 달라면서 리처드를 찾아온다. “게리 씨가 생각보다 엄살이 심하더라고요.”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흣……. 준, 잠시 손 좀……!” “원래 기분 좋은 일에는 약간의 고통이 따르는 법이죠. 게리 씨는 그걸 못 버틴 것뿐이고.” 하여, 게리를 대신해 준을 찾아간 리처드는 그에게서 수상한 ‘연구’를 도와줄 것을 제안 받는데! * * * 3. 오, 나의 피그말리온 슈아브 #그리스로마신화각색 #서양물 #원나잇 #판타지 #일공일수 #인외공 #동정공 #장인수 #동정수 #아방수 아프로디테의 축복을 받는 스키로프 섬. 스키로프 섬의 주민임에도 섹스는커녕 이성에 일말의 관심도 없는 조각사, 시몬은 축제 때 저의 완벽한 ‘조각상’을 여신에게 선보일 날만 손꼽는다. [내 너의 바람을 읽었느니라.] “……제 바람이요?” [오늘 밤, 헬리오스가 밤의 장막을 거두어 내기 전까지 네가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시몬은 그날 여신에게 유일하게 축복을 받은 사람이 된다. 그런데 자신조차 모르는 자신의 바람은 대체 무엇일까. 더구나 고작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축복이 무엇일지, 시몬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런 고민을 하며 시몬이 집으로 발을 들인 순간. [늦었군.] “누, 누구세요!? 도, 도, 도둑인가!?” 그의 ‘이상’인 조각상이 그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대가 나를…….] 이어 닿아 온 감촉은 차갑지도, 딱딱하지도 않았다. 온기가 도는, 조각상의 부드러운 입술이었다. “……이토록 뜨겁게 열망하고 있지 않았나.” * * * 4. 맹호주의보 양기폭발 #현대물 #다정공 #능욕공 #절륜공 #미인수 #까칠수 #짝사랑수 #대학생 #인외존재 #일상물 #하드코어 해성은 친구와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담벼락 아래에 버려진 흰색 종이 상자를 발견한다. [!猛虎 주의! 함부로 열지 마시오] 어쩐지 호기심이 들어, 일단 상자를 들고 학교에 갔는데―. ‘제발……, 제발 좀 죽어! 왜 자꾸 서는 건데!’ 대체 무슨 일인지, 갑자기 변태가 된 것처럼 몸이 달아오르며 아랫도리가 단단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끓어오르는 흥분을 참지 못해 도서관 화장실에서 자위한 데다, 당연하게도 시험을 망치고 허탈하게 귀가한 해성은 대체 상자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여 열게 되고. “와, 진짜 좆같이 생겼다.” 쇠뿔로 만들어진 모조 성기와 마주하게 된다. “멈추지 마.” “……어?” “더 넣어야지. 끝까지.” “아흑!” 그리고, 그것을 사용한 해성은 모조 성기에 봉인되어 있던 운범의 영혼을 깨우게 되는데! * * * 5. 마력으로 빚은 모조품 그륀 #오메가버스, #동양풍, #시대물, #친구연인, #삽질물, #첫사랑, #짝사랑공, #다정공, #사연있공, #순진수, #적극수, #밝힘수, #오해/착각 ※본 소설은 고전 ‘옹고집전’을 각색한 것으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옹진우와 한도진은 각각 음인과 양인으로 발현한 후,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혼인을 치렀다. 그런데, 그러자마자 크나큰 문제가 생겼으니! “나라님 합방도 이렇게 어렵진 않을 겁니다. 아십니까?” “말하지 않았습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혼인한 지 100일이 가까워지는 동안, 도진이 진우의 몸에 손 하나 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진우는 외로움과 슬픔으로 인해 술독에 빠져 지내고,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도진은 그런 진우를 보며 속만 끓이는데. “요괴 혹은 마물이라고도 하는 것들을 잡는 게 네 서방의 일인데, 지난 마물 토벌전에서 비기의 서를 발견했거든. 문제는 그것을 온전하게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금욕이 필수란 말이지?” “금……, 욕?”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진우의 체향에 발정한 도진은 어쩔 수 없이 그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바깥에 둔 뒤 진우를 별채에 가둔다. 그사이 한도진이 잡아 부리는 마물이 모든 사정을 알려 주는데. 그 내용은―. “인형과 그 주인의 감각이 연결되어 있거든.” “그, 그럼 어떻게 되는 건데?” “그놈이 여기 있긴 있으니, 지금쯤 놈의 눈앞에 네 웃옷이 다 벌어진 게 보일 거란 소리다.” 이후, 마물은 진우와 똑같이 생긴 인형의 몸을 빌려 인형의 감각과 도진의 감각이 연결된 점을 이용해 진우를 능욕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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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수에게 깔려버렸다?

*본 작품에는 강제적 관계 및 서브공과의 성행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작메인수공 #연기공 #알고보면능력공 #원작악역수 #원작지킴이수 #죽는게목표수 메인수랑 자버렸다. 그것도 내가 깔렸다. BL소설의 악역 제이든에게 빙의한 박민수. 이야기가 원작대로 흘러가 제이든으로서 죽음을 맞이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비열한 악당을 충실히 연기한다. 하지만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술에 취해 그만 메인수 이안과 하룻밤을 보내고 마는데…. 그날을 기점으로 원작과 멀어지는 스토리. 제이든은 과연 무사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원나잇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강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계략수 #굴림수 #도망수 #후회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질투 #오해/착각 #감금 #왕족/귀족 #단행본 #삽질물 #시리어스물 #피폐물 #애절물 #수시점 #공시점 #3인칭시점 [미리보기] “제가, 제가 어떻게 그날을 잊을 수 있겠어요…. 저의 순결이 사라진 날이었는데.” “뭐, 뭐?” 저의 순결이 사라진 날이었는데. 순결…. 이안의 말에 그제서야 이 소설이 만 15세 이용가라는 걸 깨달았다. 이안은 이 소설의 후반부, 그러니까 제이든이 죽고 한참 후에 아침 짹짹으로 황태자와 행복한 아침을 맞는다. 아, 이럴 수가. 나 이제 끝장났구나. 끝장났어. 메인수의 순결을 내가 가져가 버리다니. 머리가 멍해지고 손끝에서도 심장이 쿵쿵 뛰었다. “왜…, 왜 그런 표정을 지으세요? 제가 그렇게 싫으신가요? 하지만 먼저 저를 꾀어낸 건 영식이었잖아요!” “…시끄러.” 머리 울리니까. 이미 정신이 없는데 소리까지 꽥꽥 지르는 이안 탓에 귀를 막았다. 이대로 나는 영혼이 갈기갈기 찢기는 걸까? 하지만 찢기려면 진작 찢기지 않았을까? 왜, 왜 아직 멀쩡하지. 귀를 틀어막은 손이 거칠게 떼어졌다. 이안은 전혀 청순가련한 메인수답지 않게 살벌한 눈으로 나를 노려봤다. 청순가련한 메인수…. 메인수…? 아, 이럴 수가! 그래 이안은 메인수다. 메인수라고! 그래서 멀쩡한 거였구나! 내가 이안을 깐 건 아니니까! 그제서야 내심 안도감이 들며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흠, 흠! 그런 건 나는 모르겠고 무례하게 이게 무슨 짓이야! 얼른 손 치우지 못해?” 제이든처럼 황급하게 표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안을 뿌리치려 했다. 하지만 그는 답지 않게 헛웃음을 치며 더욱 손목을 옥죄어 왔다. 눈물은 언제 흘렸냐는 듯 말라 있었다. 갑자기 황태자가 할 만한 헛웃음을 치는 이안의 모습에 당황하고 말았다. 아까까지는 너 울었잖아. 눈빛이 살벌하기는 했지만. “아, 정말 되네.” “으, 응?” “이거 신기하네.” 대뜸 반말을 하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이안을 빤히 쳐다봤다. 그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하다가 나와 눈을 맞추었다. 보라색 눈동자가 가만히 나를 응시하자 점점 내 심장이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어쩐지 심장 부근이 찌릿찌릿 아파오는 것 같기도 했다. 혼란스럽게 그를 쳐다보니 그가 갑자기 한 손으로 내 턱을 우악스럽게 잡아 올렸다. 턱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에 얼굴이 찌푸려졌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안이 내가 알던 이안이 아닌 것 같아서. “왜? 놀랐어요? 멍청한 표정도 꽤 볼만하네.” “뭐?” “편지에 그거 맞아요. 당신 엿 먹으라고 쓴 거. 엘로이, 그놈도 그거 봤죠? 하긴 봤으니까 당신이 여기 있겠지.” 혼자 봤으면 편지를 그대로 찢곤 모르는 척했을 테니까. 비죽비죽 웃으며 이안은 도통 파악하기 힘든 말들만 했다. 정확히는 말은 알아듣겠는데 이안이 이런 표정과 말투로 말한다는 게 믿기 힘들었다. “사실 그 정도로 끝내려 했는데 안 되겠다.” 뭐, 뭐가 안 되겠다는 거야…? 비릿하게 웃은 이안이 내 손목을 잡은 손을 놓고 허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쓸린 자리에 오소소 소름이 돋아 몸을 비틀었지만 소용없는 행동이었다. “한 번 더 내 밑에서 우는 얼굴을 봐야겠어요.” [외전] 외전 1. 역할 놀이 매일 일을 하느라 바쁜 이안. 제이든은 이안을 도와주고 싶지만, 이안은 그 도움을 거절하기만 한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 같은 이안 때문에 제이든은 불만인데…. 외전 2. 메이드복과 정원 정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제이든. 그에게 다가온 이안이 내민 것은 조금 민망한 복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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