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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현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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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여자였다. 빼앗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 남편을 잃은 해진야에게 닥친 현실은 남편이 자식처럼 키운 제자 연우희와의 재혼. 해진야는 이 배덕한 관계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모르시겠습니까? 어린 시절부터 제가 당신을 사랑했다는 걸. 그리고 당신도 나를 사랑했다는 걸.” “그런 적 없어요. 저는 그때 이미 다른 남자의 부인이었어요.” “아뇨. 당신은 저를 사랑했습니다. 당신이 사랑한 남자는 저뿐입니다.” 사랑과 죄악 사이, 해진야의 마음은 점차 연우희에게로 기운다. 파국의 씨앗을 잉태한 채로. 일러스트: 타인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73 화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25년 03월 13일

연재 기간

2주

출판사

나인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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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개

그는 취업했다. 바스커빌가의 개로.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성적 행위, 남주에게 삽입 등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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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림자 숲에 잠든다 외전

천하 같은 것은 내 손으로 쥐면 돼. 하지만 호안, 너만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나의 병증, 나의 나락이야. 황제의 청혼을 거절한 대가로 나라를 잃은 왕, 나루. 북쪽으로 패주한 그녀는 세계의 끝이라 불리는 북방 숲에서 객잔을 운영하는 미청년 호안을 만난다. 호안과 함께 지내며 점차 그를 좋아하게 되는 나루. 그러나 그에게는 그녀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나루는 왕좌와 사랑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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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뜬 달

절벽 위에 외로이 있는 초가집 하나. 그곳에는 왕의 자리에서 폐위된 사내가 유폐되어 있다. 나는 병든 아비를 대신하여 그를 감시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친모와 간음을 했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그가 수백의 처녀를 겁탈했다고 했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내 눈에 비치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롭고 자상한 한 남자일 뿐이었다. "얘, 아가. 우리 서로 이름 지어 주지 않으련?" 이 양반이 미쳤나. 너무 외로워서 미쳐버렸나 보다. “네 이름은 호랑이 인에, 아름다울 화를 써서 인화라고 하자. 나도 하나 지어주렴.” “그럼 나리는 산이라고 하십시오. 산은 바다 위 홀로 떠 있어도 외로움을 모르지 않습니까.”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아가. 너는 시인이구나.” 서로 이름을 짓자던 남자. 시를 읊어주고 혼자 농담을 하며 웃던 남자. 이상하게도 점점 그의 목소리가 좋아졌다. 점점 그가 좋아졌다. "오늘은 자고 가련. 너무 외로워."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었지만. “저희는 정말 안 될 말입니까?” 그는 조금 웃더니 내 뺨에 입을 맞췄다. “그래. 안 될 말이란다. 네가 내 곁에 머물면 내내 괴로운 일들만 겪게 될 거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도, 그는 내 정적 속에 열기를 피우는 유일한 존재였다. 우리는 달과 해가 한 하늘에서 멀찍이 떨어져 순행하듯이 서로에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로 떨어져 앉아, 각자의 목숨을 조금씩 풍화시켜갔다. 어떤 운명이 기다리는지 알지 못하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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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너머

나연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첼리스트 '변경'의 내한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문제는 그가 그녀의 첫사랑이자 10년 전 헤어진 연인이라는 것. 나연은 사감을 숨기고 공적으로만 그를 대하고자 하지만 변경은 다시 한번 거침없이 다가와 그녀를 흔들어 놓는데…. “그래서 한국에 온 거야. 너를 다시 만나려고.” “나한테 왜 이래? 너 좋다는 여자들 줄을 섰어.” “그 줄에 너는 없더라.” 묻어두었던 옛 추억은 매정하게 개화하고 사랑했던 감각은 온몸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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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림자 숲에 잠든다

천하 같은 것은 내 손으로 쥐면 돼. 하지만 호안, 너만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나의 병증, 나의 나락이야. 황제의 청혼을 거절한 대가로 나라를 잃은 왕, 나루. 북쪽으로 패주한 그녀는 세계의 끝이라 불리는 북방 숲에서 객잔을 운영하는 미청년 호안을 만난다. 호안과 함께 지내며 점차 그를 좋아하게 되는 나루. 그러나 그에게는 그녀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나루는 왕좌와 사랑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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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 삼국지는 됐고, 황좌를 주세요

삼국지 기반 역하렘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19금 피폐물이다. 모두가 나를 사랑해서 ‘나한테 왜 이래?’라고 외치는 상황을 상상했지만 어째선지 남주들이 나를 죽이고 싶어 한다. 진짜 나한테 왜 이래…. *** “내가 그대를 죽이지 않는 건….” 온 힘을 다해 남자의 목을 죄었다. 양손 아래 헐떡이는 숨이 느껴졌다. “그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야.” 내 말에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내가 입술을 맞부딪친 까닭이었다. 긴 입맞춤이 끝난 후 나는 타액으로 젖어버린 그의 입술을 가볍게 핥았다. “원하는 게, 뭡니까?” 언제나 완고했던 남자의 얼굴이 쾌락과 고통에 일그러져 있었다. 나는 그 표정을 비웃듯 입꼬리를 올리고 속삭였다. “절대적인 복종.” #동양풍 #역하렘 #게임빙의 #삼국지기반 #남주후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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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비서관

“나와 키스하면 노엘은 하루 동안 어른이 될 수 있어.” 소년의 모습에서 성장이 멈춘 비서관 노엘. 오직 에리나의 입맞춤만이 그를 어른으로 만들 수 있다. “벙어리가 상단주라니, 농담하자는 것도 아니고.” 상단주의 외동딸이지만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에리나. 어린 시절부터 노엘만이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런 그들 앞에 에리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존재가 나타나고. -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했는데. 노엘의 마음속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러나 출신 불명의 비서관인 노엘에게 에리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대. 상단주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에리나. 이 여정의 끝에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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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구원

사랑을 했다. 그늘에 스민 사랑을 했다. 은밀히 숨겨 두고 가끔씩만 꺼내 보며 스스로도 외면하고 싶던 사랑을 했다. 마음속 가장 황량한 곳에 가둬 두고 아사할 때까지 버려두려 했던 그런 사랑을 했다. 선택할 수 있었다면 이런 사랑 따위 하지 않았다. 러시아 마피아 조직을 배신하고 도망친 채수호는 시골 분교 관사에 혼자 살고 있는 교사 연하린을 만난다. 조폭을 혐오하는 하린, 여자와 깊은 관계를 갖지 않는 수호. 단 한 계절의 동거. 그 여름, 그녀는 그에게 빛이었다. 네 발조차 없는 가장 천한 짐승마저 홀려 버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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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부모님의 억압 속에서 괴롭게 살아온 대학생 다혜에게 이나빈이라는 기적 같은 남자가 나타난다. “다혜 씨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선배, 내 안에는 지옥이 있어. 그 안에선 아무도 살지 못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지옥이 있죠. 다혜 씨의 지옥에서 내가 살게 해 줘요.” 다정함 아래 상처를 감춘 나빈은 다혜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며 다가오지만, 그녀가 누리던 그 작은 세계마저 풍랑에 휩싸이고 마는데. “선배. 정말 나를 위한다면……. 내가 내 길을 가게 해 줘요. 그게 어떤 길이든요.” “아니, 지금이 태어나 가장 행복해. 드디어 네 지옥에서 살게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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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적이고 배타적인 파멸에 관하여 (외전증보판)

※이전에 출간된 내용을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패전국의 상장군 라유락은 승전국의 장군 양사애의 노예로 하사된다. 인간적인 감정을 잊고 살아온 양사애와 평생 여자를 깔보며 살아온 라유락. 양사애는 황제의 명으로 어쩔 수 없이 유락을 길들이고, 라유락은 그녀가 주는 가혹하고 달콤한 쾌락 앞에 조금씩 함락되어 간다. “이게 그렇게 좋아?” “…….” “너도 진짜 변태 같은 것만 골라서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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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뜬 달

절벽 위에 외로이 있는 초가집 하나. 그곳에는 왕의 자리에서 폐위된 사내가 유폐되어 있다. 나는 병든 아비를 대신하여 그를 감시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친모와 간음을 했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그가 수백의 처녀를 겁탈했다고 했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내 눈에 비치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롭고 자상한 한 남자일 뿐이었다. "얘, 아가. 우리 서로 이름 지어 주지 않으련?" 이 양반이 미쳤나. 너무 외로워서 미쳐버렸나 보다. “네 이름은 호랑이 인에, 아름다울 화를 써서 인화라고 하자. 나도 하나 지어주렴.” “그럼 나리는 산이라고 하십시오. 산은 바다 위 홀로 떠 있어도 외로움을 모르지 않습니까.”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아가. 너는 시인이구나.” 서로 이름을 짓자던 남자. 시를 읊어주고 혼자 농담을 하며 웃던 남자. 이상하게도 점점 그의 목소리가 좋아졌다. 점점 그가 좋아졌다. "오늘은 자고 가련. 너무 외로워."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었지만. “저희는 정말 안 될 말입니까?” 그는 조금 웃더니 내 뺨에 입을 맞췄다. “그래. 안 될 말이란다. 네가 내 곁에 머물면 내내 괴로운 일들만 겪게 될 거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도, 그는 내 정적 속에 열기를 피우는 유일한 존재였다. 우리는 달과 해가 한 하늘에서 멀찍이 떨어져 순행하듯이 서로에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로 떨어져 앉아, 각자의 목숨을 조금씩 풍화시켜갔다. 어떤 운명이 기다리는지 알지 못하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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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림자 숲에 잠든다

천하 같은 것은 내 손으로 쥐면 돼. 하지만 호안, 너만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나의 병증, 나의 나락이야. 황제의 청혼을 거절한 대가로 나라를 잃은 왕, 나루. 북쪽으로 패주한 그녀는 세계의 끝이라 불리는 북방 숲에서 객잔을 운영하는 미청년 호안을 만난다. 호안과 함께 지내며 점차 그를 좋아하게 되는 나루. 그러나 그에게는 그녀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나루는 왕좌와 사랑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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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구원

사랑을 했다. 그늘에 스민 사랑을 했다. 은밀히 숨겨 두고 가끔씩만 꺼내 보며 스스로도 외면하고 싶던 사랑을 했다. 마음속 가장 황량한 곳에 가둬 두고 아사할 때까지 버려두려 했던 그런 사랑을 했다. 선택할 수 있었다면 이런 사랑 따위 하지 않았다. 러시아 마피아 조직을 배신하고 도망친 채수호는 시골 분교 관사에 혼자 살고 있는 교사 연하린을 만난다. 조폭을 혐오하는 하린, 여자와 깊은 관계를 갖지 않는 수호. 단 한 계절의 동거. 그 여름, 그녀는 그에게 빛이었다. 네 발조차 없는 가장 천한 짐승마저 홀려 버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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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혼인

*본 작품은 절벽에 뜬 달의 연작이나 해당 작품을 보시지 않으셔도 감상에 지장이 없습니다. 나의 목적은 버림받은 왕자 안유군과 혼인해 그를 파멸시키는 것. “제 발로 여기 시집왔을 리 없으니, 무언가 장인의 명을 받고 왔을 테지. 아닙니까?” “그럴 리가요. 저는 상공께 시집오고 싶어 온 것입니다.” “내게 시집오고 싶었다고? 미쳤군.” 안유군 역시 정적의 딸인 나를 경계한다. “상공께는 제가 부족한 여인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선? 최선을 다해 저를 즐겁게 해주실 겁니까?” “무슨 말씀이실까요.” “아, 규방에서 우아하게 자라셔서 못 알아들으시겠군요. 올라타서 스스로 허리라도 흔들어 보시라는 겁니다. 제가 조금은 부인께 동할 때까지.” 선왕이 천인에게서 얻은 서자. 예법과 도리를 모르는 무지한 자. 안유군의 악명을 각오했던 혼인. 마침내 내 손에 그를 파멸시킬 열쇠가 들어왔을 때, 우리 둘의 운명을 뒤엎는 밤이 찾아온다. “이제 제가 상공을 이기는 사람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과연 이 청부받은 혼인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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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한 별

"우리도 같이 죽을까?" 허름한 반지하방. 착하고 여린 윤우와 그의 연인인 나. 가난 속에서 나눌 거라곤 서로의 체온뿐. 하지만 결국, 빈곤한 사랑은 이별을 맞는다. 3년 뒤.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그가 나타났다. “왜 아직도 이런 곳에 살아?” 그의 말투는 질문이라기보다 책망에 가까웠다. “오늘 와줄 줄 몰랐어.” “두 번 도망가는 새끼 되기 싫어서 온 거야. 그것뿐이야.” 그가 차갑게 말했다. 나는 시선을 내렸다. 우산 끄트머리가 시멘트 벽을 요란하게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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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이 녹는 자리

외딴 겨울의 나라에서 혼자 살아가는 눈의 여왕. 그런 그녀에 대한 소문을 듣고 봄의 나라에서 한 소년이 찾아온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을 하면 심장이 점차 녹아 죽게되는 운명. 그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은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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