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라 믿어 의심치 않던 남자가, 한순간에 야차의 탈을 뒤집어썼다. 보육원 원장의 폭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온 의서는 칼을 맞고 쓰러져 있던 권주를 구한다. 권주는 생명의 은인인 의서에게 보답하려 하고, 의서는 잠깐만 권주의 집에 신세 지겠다고 하는데. 의서는 흔쾌히 집에 머물라고 한 권주를 자신의 '구원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권주는 의서를 살찌워 잡아먹을 생각뿐이고, 애정결핍인 의서는 상냥하게 대해 주는 권주에게 사랑에 빠진다. 동상이몽은 두 사람이 바라는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으나, 폭력에 강한 트라우마가 있는 의서가 사람을 손보는 권주를 목격하면서 모든 것이 어그러진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찼던 의서의 첫사랑은 그날 무참히 깨져 버렸고, "얌전히 다리 벌려. 아저씨 애인 시켜주겠다는 뜻이야." 급기야 본색을 드러낸 최권주에게 발목을 붙잡히고 마는데. “전무님 애인 노릇 못 해 먹겠어요. 이게 무슨 애인 관계예요? 잘해 주지도 않고, 매일 이상한 짓만 시키고.” "나랑 뭘 하고 싶은데, 아기는. 응? 대답해 봐." 일방적으로 시작된 이 허울뿐인 관계를, 의서는 과연 감당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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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을 끔찍하게도 싫어하던 내가, 무려 야쿠자와 결혼한 메인수에 빙의해 버렸다. “울지 마, 뭐 그리 서럽다고 질질 짜. 시끄럽게.” 이딴 소설에 빙의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메인공이라는 정태이의 인성마저 심상치 않다. 이대로는 못 살아! 당장 정태이에게서 벗어나야 해. 그러려면? 이혼. 이혼이다. 그래, 이거다. "요즘 네 행동이 꽤 재미있어서 말이야, 다울아." "뭐?" "재미있어서 못 놔주겠어. 어떡하지? 이혼은 절대 불가능하겠다. 안타까워라-." 그리고 대차게 실패했다.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 내가 저 사이코패스 같은 정태이를 갱생시키는 수밖에. 라고 다짐했는데……. "임신입니다." 임신이요? 저 남자인데요? 뭐야, 나 왜 오메가야?
대학 졸업을 앞둔 겨울, 수화는 진우에게서 도망쳤다. 사고로 엮인 질긴 악연이었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으나 결국 무참히 짓밟힌 짝사랑. ‘아 씨발……. 걸레도 아니고.’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일방적인 모습에 몸도 마음도 지친 수화는 진우의 아이를 임신한 걸 숨기고 떠났다. 그러나 몇 년 뒤, 아이와 함께 조용히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던 평온은 진우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난다. “네 이놈! 천벌을 받을 것이야!” “어이, 아줌마. 남의 처자식 데리고 씨팔, 놀자판 제대로 벌여 놨네?” 무섭다.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수화는 도망치지 못했다. “산책 끝났어, 연수화.” 대학 시절의 악몽처럼, 최진우는 그렇게 다시 나타났다. “넌 나한테서 절대 못 벗어나.” ※ 본 작품에는 폭력,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쓰레기 광공에게 학대당하다가 도망쳐 나온 굴림수 나루.그저 몸만 숨기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현실 세계로 넘어와 버렸다.게다가 강아지 수인의 상징인 꼬리도, 귀도, 모두 사라졌다? '드디어,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어!' 도망에 성공한 줄 알고 기뻐하던 나루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납치를 당한다.낯선 곳에서 눈을 뜬 나루는 자신을 납치해 온 '규연'을 마주하게 되고,새로이 시작되는 굴림수 생활에 하루 빨리 적응하려 하는데... "야, 네가 이딴 식으로 행동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긴 하냐? 내가,” “온, 온몸을 포박하고 지하실에 가둬요.” “……뭐?” “이틀 동안 금식하고, 몸 대라고 하면 얌전히 대 줘야 해요.” “…….” 나루를 납치해 온 규연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 “너 지금 나 엿 먹으라고 그러는 거지, X발. 내가 언제 온몸을 포박하고 지하실에 가둔대?" 때리지도 않고, 무섭게 굴지도 않고, 너무 천사 같아! 여긴 천국이야! * 착각에 착각이 더해지며 시작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 코미디.과연, 나루는 이 천국 같은 곳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꾸려갈 수 있을까?
강아지였던 내가, 사람의 몸 안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깡패 새끼인 우청혁과 결혼한 내 '주인'의 몸에. "승하야. 겁대가리 없이 어딜 혼자 뒤지려고. 궁지에 몰리니까 존나게 급했지, 네가?" 주인을 잃게 된 것만으로도 서글픈데 남편이라는 이 남자, 지나치게 거칠고 또 무섭고... "좀 모자라도 돼. 맹해지니까 다루기도 쉽고 좋아." "......" "칭찬하는 거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하게 다정하기도 한 게,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쨌든 내 목적은 하나. 주인이 그토록 원하던 우청혁과의 '이혼'을 성사시키는 것인데, "승하야, 기억 돌아왔어? 그래서 네 남편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야?" "난 너 반병신 돼도 사랑할 수 있어." 절대 쉽지 않을 것 같다.
강아지였던 내가, 사람의 몸 안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깡패 새끼인 우청혁과 결혼한 내 '주인'의 몸에. "승하야. 겁대가리 없이 어딜 혼자 뒤지려고. 궁지에 몰리니까 존나게 급했지, 네가?" 주인을 잃게 된 것만으로도 서글픈데 남편이라는 이 남자, 지나치게 거칠고 또 무섭고... "좀 모자라도 돼. 맹해지니까 다루기도 쉽고 좋아." "......" "칭찬하는 거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하게 다정하기도 한 게,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쨌든 내 목적은 하나. 주인이 그토록 원하던 우청혁과의 '이혼'을 성사시키는 것인데, "승하야, 기억 돌아왔어? 그래서 네 남편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야?" "난 너 반병신 돼도 사랑할 수 있어." 절대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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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였던 내가, 사람의 몸 안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깡패 새끼인 우청혁과 결혼한 내 '주인'의 몸에. "승하야. 겁대가리 없이 어딜 혼자 뒤지려고. 궁지에 몰리니까 존나게 급했지, 네가?" 주인을 잃게 된 것만으로도 서글픈데 남편이라는 이 남자, 지나치게 거칠고 또 무섭고... "좀 모자라도 돼. 맹해지니까 다루기도 쉽고 좋아." "......" "칭찬하는 거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하게 다정하기도 한 게,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쨌든 내 목적은 하나. 주인이 그토록 원하던 우청혁과의 '이혼'을 성사시키는 것인데, "승하야, 기억 돌아왔어? 그래서 네 남편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야?" "난 너 반병신 돼도 사랑할 수 있어." 절대 쉽지 않을 것 같다.
강아지였던 내가, 사람의 몸 안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깡패 새끼인 우청혁과 결혼한 내 '주인'의 몸에. "승하야. 겁대가리 없이 어딜 혼자 뒤지려고. 궁지에 몰리니까 존나게 급했지, 네가?" 주인을 잃게 된 것만으로도 서글픈데 남편이라는 이 남자, 지나치게 거칠고 또 무섭고... "좀 모자라도 돼. 맹해지니까 다루기도 쉽고 좋아." "......" "칭찬하는 거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하게 다정하기도 한 게,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쨌든 내 목적은 하나. 주인이 그토록 원하던 우청혁과의 '이혼'을 성사시키는 것인데, "승하야, 기억 돌아왔어? 그래서 네 남편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야?" "난 너 반병신 돼도 사랑할 수 있어." 절대 쉽지 않을 것 같다.
조직 폭력배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홀로 어렵사리 살아가고 있는 민성하. 그에게 남은 건 할아버지가 남겨 주신 의문의 금고와 빚더미가 전부다. 어느 날, 민성하는 ‘의룡파’라 불리는 조직 폭력배의 보스, 신이현에게 납치당한다. 무언가 목적이 있어 보이는 듯한 그는 성하에게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데…. “협조 별거 없어, 그저 하는 말에 대답 잘하고, 나한테 아양도 좀 떨고. 남들 눈에 너는 내 애인이어야 하니까.”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정신을 똑바로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호랑이 입속에 처박힌 것이다. 신이현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던 민성하는 얼떨결에 그의 애인 행세까지 하게 되고, 더욱 절망적인 건 민성하가 첫사랑을 시작했다는 거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신이현을 상대로. “이미 추락하고 있던 인생인데 겁날 게 뭐가 있겠어요. 안 그래요?” 버림받는 건 익숙하지만, 조금은 기대해 보고 싶다. 그렇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받길 원한다. 신이현을 위해 나선다면, 그가 마음을 내어줄까. 확신은 없지만, 과감하게 한 걸음 다가서기로 한다. 추락의 끝에 신이현이 있다면, 한없이 떨어져도 무서울 것 같지 않았기에. 이제는 정말, 두려울 게 없다.
*작품 소개 ※본 작품에 가정 폭력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성'만 배출하는 집에서 태어난 서세현. 당연히 우성 오메가로 발현될 줄 알았는데, 하등 쓸모없는 베타가 되어 버렸다. 집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세현은 자신이 '우성 오메가'라며 거짓말을 하고, 짝사랑 상대이자 우성 알파인 강태영을 붙잡아 살아남기로 하는데……. “이러면 안 되지, 태영아. 너 아직 나 고용한다고 안 했잖아. 그런데 왜….” “…….” “왜, 왜, 따먹고 그래. 내가 무료 시식 코너에 올라온 과일도 아니고….” 지랄맞기로 유명한 강태영과 한집에서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다른 사람이라면 버티지 못할 일 투성이지만, 서세현은 강태영이 마냥 좋다. 비록 강태영이 자기보다 어린 후배고, 쓰레기 같은 짓만 일삼는다고 해도. 골 때리는 호구인 서세현은 강태영에게 순정을 바치고 싶다.
대학 졸업을 앞둔 겨울, 수화는 진우에게서 도망쳤다. 사고로 엮인 질긴 악연이었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으나 결국 무참히 짓밟힌 짝사랑.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일방적인 모습에 몸도 마음도 지친 수화는 진우의 아이를 임신한 걸 숨기고 떠났다. 그러나 몇 년 뒤, 아이와 함께 조용히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던 평온은 진우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난다. “네 이놈! 천벌을 받을 것이야!” “어이, 아줌마. 남의 처자식 데리고 놀자판 제대로 벌여 놨네?” 무섭다.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수화는 도망치지 못했다. “산책 끝났어, 연수화.” 대학 시절의 악몽처럼, 최진우는 그렇게 다시 나타났다. “넌 나한테서 절대 못 벗어나.” ※ 본 작품에는 폭력,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조폭을 끔찍하게도 싫어하던 내가, 무려 야쿠자와 결혼한 메인수에 빙의해 버렸다. “울지 마, 뭐 그리 서럽다고 질질 짜. 시끄럽게.” 이딴 소설에 빙의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메인공이라는 정태이의 인성마저 심상치 않다. 이대로는 못 살아! 당장 정태이에게서 벗어나야 해. 그러려면? 이혼. 이혼이다. 그래, 이거다. "요즘 네 행동이 꽤 재미있어서 말이야, 다울아." "뭐?" "재미있어서 못 놔주겠어. 어떡하지? 이혼은 절대 불가능하겠다. 안타까워라-." 그리고 대차게 실패했다.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 내가 저 사이코패스 같은 정태이를 갱생시키는 수밖에. 라고 다짐했는데……. "임신입니다." 임신이요? 저 남자인데요? 뭐야, 나 왜 오메가야?
대학 졸업을 앞둔 겨울, 수화는 진우에게서 도망쳤다. 사고로 엮인 질긴 악연이었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으나 결국 무참히 짓밟힌 짝사랑.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일방적인 모습에 몸도 마음도 지친 수화는 진우의 아이를 임신한 걸 숨기고 떠났다. 그러나 몇 년 뒤, 아이와 함께 조용히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던 평온은 진우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난다. “네 이놈! 천벌을 받을 것이야!” “어이, 아줌마. 남의 처자식 데리고 놀자판 제대로 벌여 놨네?” 무섭다.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수화는 도망치지 못했다. “산책 끝났어, 연수화.” 대학 시절의 악몽처럼, 최진우는 그렇게 다시 나타났다. “넌 나한테서 절대 못 벗어나.” ※ 본 작품에는 폭력,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려져 할머니의 손에 큰 ‘시골 청년’ 서은봄이 어른들의 손에 이용당해 원치 않게 입양 갈 뻔한 ‘4살 아이’를 중간에서 가로채고 강원도로 함께 도망간다. 새롭게 지은 아이의 이름은 서여울. 은하건설 측에서 각박하게 자란 서여울은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어린아이다운 생을 찾아가고, 서은봄 또한 아이의 존재로 외로움을 달래며 살아간다. 한편, 은하건설 부사장 유태건은 은퇴 후 조용히 살아가기를 꿈꾸지만, 아이의 실종으로 일이 꼬여 버리게 되는데, 강원도에서 우연히 도망친 서여울을 마주치게 된다. 협박을 목적으로 강원도에 들락거리던 유태건은 서은봄의 포근한 정에 끌리게 되고, 서은봄 또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품는다. 그렇게 세 사람은 피 섞이지 않은 ‘가족’이 되어간다.
‘공’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나, 신지오는 누나의 미완성 BL 게임에 뛰어드는데…. 경쟁 상대나 마찬가지인 ‘광공’들이 메인수가 아닌,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 게임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다. “다들 대답.” “…….” “대답. 대, 큭, 켈록! 대, 대답, 켁!” 몇 년 동안 갈고 닦은 내 광공 대사가 전혀 먹혀들지 않는 건 물론이고. 가장 큰 문제, 수가 없다. BL 게임에, 메인수가 없어. 내가 광공인데 수가 없는 게 말이 돼?
쓰레기 광공에게 학대당하다가 도망쳐 나온 굴림수 나루.그저 몸만 숨기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현실 세계로 넘어와 버렸다.게다가 강아지 수인의 상징인 꼬리도, 귀도, 모두 사라졌다? '드디어,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어!' 도망에 성공한 줄 알고 기뻐하던 나루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납치를 당한다.낯선 곳에서 눈을 뜬 나루는 자신을 납치해 온 '규연'을 마주하게 되고,새로이 시작되는 굴림수 생활에 하루 빨리 적응하려 하는데... "야, 네가 이딴 식으로 행동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긴 하냐? 내가,” “온, 온몸을 포박하고 지하실에 가둬요.” “……뭐?” “이틀 동안 금식하고, 몸 대라고 하면 얌전히 대 줘야 해요.” “…….” 나루를 납치해 온 규연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 “너 지금 나 엿 먹으라고 그러는 거지, X발. 내가 언제 온몸을 포박하고 지하실에 가둔대?" 때리지도 않고, 무섭게 굴지도 않고, 너무 천사 같아! 여긴 천국이야! * 착각에 착각이 더해지며 시작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 코미디.과연, 나루는 이 천국 같은 곳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꾸려갈 수 있을까?
조폭을 끔찍하게도 싫어하던 내가, 무려 야쿠자와 결혼한 메인수에 빙의해 버렸다. “울지 마, 뭐 그리 서럽다고 질질 짜. 시끄럽게.” 이딴 소설에 빙의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메인공이라는 정태이의 인성마저 심상치 않다. 이대로는 못 살아! 당장 정태이에게서 벗어나야 해. 그러려면? 이혼. 이혼이다. 그래, 이거다. "요즘 네 행동이 꽤 재미있어서 말이야, 다울아." "뭐?" "재미있어서 못 놔주겠어. 어떡하지? 이혼은 절대 불가능하겠다. 안타까워라-." 그리고 대차게 실패했다.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 내가 저 사이코패스 같은 정태이를 갱생시키는 수밖에. 라고 다짐했는데……. "임신입니다." 임신이요? 저 남자인데요? 뭐야, 나 왜 오메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