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刻印)
작가더럽
0(0 명 참여)
※본 작품은 강압적 스킨십,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특이 페로몬 질환을 앓고 있던 겨울.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불법 과외 생활을 전전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재벌가 학생을 맡게 된다. 하지만, 모든 건 겨울을 찾고 있던 권이한의 계략이었다. “우리 쪽에서 그 병을 낫게 할 신약을 개발 중입니다. 선생님이 그 신약 임상에 참여해 줬으면 합니다.” “서명하지 않으면요?” “선생님도 알겠지만, 신약 실험 중에는 간혹 사람이 죽기도 하죠.” “…….” “단내도 안 빠진 어린애 필요 이상으로 괴롭힐 생각은 없으니 너무 긴장하진 말고.” 확인을 마친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겨울과 시선을 맞췄다. “늘 그렇듯 영리하게 굴어 봐요.” 그렇게 임상이라기에는 이상한 실험이 이어지고 겨울은 그곳에서 도망치길 다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리는데……. * * * “마지막 히트가 언제라고 했지?” “고등학교 1학년 때요.” “하.” 그가 낮은 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 넘겼다. “부사장님, 잠깐만요. 답답해 보이셔서…….” 그녀가 권이한의 슈트 재킷 단추를 풀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이한이 입을 열었다. “만져 줄까. 원한다면 그보다 더한 것도 해 줄 수 있고.” 겨울이 베스트의 마지막 단추를 집었다. “지금 그거 풀면 끝까지 가 볼 생각인데. 유겨울 씨 생각은 어때.”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