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로였는데 세상이 바뀌었다. [당신은 #381jh051계의 새로운 성좌입니다.] 소설 속 세계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나보고 성좌란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나랑 같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놈이 문제였다. 이놈은 원작 속에서 흑화해 세계를 멸망시키는 인류의 적이었다. ‘얘가 흑화한 이유 중 하나가 성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서였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백태범을 후원하여 여기를 탈출하는 수밖에! [스킬 : 후원을 발동합니다.] [스킬 : 후원이 취소되었습니다.] [10,000코인 후원이 취소되었습니다.] [사유 : 코인 부족] [현재 코인 : 0] 잠깐만. 나 X된 것 같아. [본문 중] “다시는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마세요, 형.” 백태범이 짐승처럼 샛노란 눈을 반짝이며 웃었다. 치명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에 홀린 듯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 내가 진짜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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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로였는데 세상이 바뀌었다. [당신은 #381jh051계의 새로운 성좌입니다.] 소설 속 세계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나보고 성좌란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나랑 같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놈이 문제였다. 이놈은 원작 속에서 흑화해 세계를 멸망시키는 인류의 적이었다. ‘얘가 흑화한 이유 중 하나가 성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서였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백태범을 후원하여 여기를 탈출하는 수밖에! [스킬 : 후원을 발동합니다.] [스킬 : 후원이 취소되었습니다.] [10,000코인 후원이 취소되었습니다.] [사유 : 코인 부족] [현재 코인 : 0] 잠깐만. 나 X된 것 같아. [본문 중] “다시는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마세요, 형.” 백태범이 짐승처럼 샛노란 눈을 반짝이며 웃었다. 치명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에 홀린 듯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 내가 진짜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으니까.”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바란 건 특별한 것이 아니다. 굶지 않을 정도의 돈, 추워서 의류 수거함을 뒤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따뜻한 집, 상냥하게 대해주는 보호자, 남들은 평범하게 누리고 사는 것들을 원했을 뿐인데. 그런데…. [당신은 고개를 들어 눈앞에 떠오른 알림창을 바라보았습니다. 믿을 수 없게도 그것은 반투명한 빛깔을 띠고 허공에 글자를 수놓고 있었습니다. 마치 만화에서 나오는 내레이션처럼 말이죠!] 이 내레이터가 뭐라는 거야. 잠깐만. 내레이터? *** “우리 개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을까.” 나는 기가 막혀 홍연후를 노려보며 말했다. “뭔 말을 안 들어요? 형 말하는 거 꼬박꼬박 다 듣고 행동하느라 씨발 대가리 빠질 지경인데.” “그거 말고.” 새하얀 뱀은 아가리를 벌리며 새카만 혀로 유혹적인 목소리를 냈다. “내가 너 질질 짜는 거 보고 싶다고 했잖아.” “내가 질질 짜는 게 보고 싶어요?” “응….” 나는 아무런 말 없이 검지 두 개를 들고는 내 눈을 푹 찔렀다. 아릿한 고통이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눈물이 핑 돌았다. 순식간에 젖은 눈가는 발갛게 달아올라 눈물이 뚝 떨어졌다. 홍연후가 낮게 중얼거렸다.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