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검사실의 제안
작가헤복
0(0 명 참여)
경찰 생활 적응에 실패한 이채하는 8급 검찰공무원이 되어 단현지청 수사관으로 발령받는다. 평생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친구들의 따돌림과 외삼촌의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왔지만 이번에야말로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하려 애쓴다. 경찰 시절 자신이 뒤집어썼던 억울한 누명을 벗도록 도와준, 존경하는 주태선 검사와 재회하고도 먼발치에서 소식을 듣는 것이 고작일 뿐인 날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당직을 서게 된 사건을 계기로, 주태선 검사가 이채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주태선 검사는 자신이 오랫동안 좇은 살인 사건을 함께 수사할 파트너로 이채하를 낙점하고, 그에게 자신 밑, 본인 검사실의 수사관으로 오기를 제안하는데…. [본문 중] 늘 주태선 검사가 나를 시험했는데, 처음 그 반대의 기분을 느꼈다. 손가락 사이에 자리한 흰 담배를 그에게로 내밀었다. “담배, 더 피우실래요?” “…그래.” 혹시나 싶었다. 거절할 줄 알았다. 나와 담배를 나눠 피운 일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으니까. 그러나 주 검사는 젖은 담배 필터를 입으로 물어 천천히 내게서 가져갔다. 깊게 빨아들이는 숨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하얀 연기가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우리는 말 없이 옥상에서 단현시를 내려다봤으나, 실은 온몸의 신경을 동원해 서로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5
연령 등급성인

관련 해시태그

#까칠공
#외유내강수
#헤복
#BL 소설 e북
#전문직물
#강공
#수시점
#능욕공
#사내연애
#단행본
#비욘드
#미인수
#15000~20000원
#현대물
#미남공
#사건물
#5권이상
#단정수
#리맨물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3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순결을 지켜야만 해요!
순결을 지켜야만 해요!
2회차 회귀자는 살고 싶다
2회차 회귀자는 살고 싶다
차차의 가재
차차의 가재
홀(Hole)
홀(Hole)
갑과 을의 수평 관계
갑과 을의 수평 관계
인간 따윈 죽었으면 좋겠어
인간 따윈 죽었으면 좋겠어
질 나쁜 아저씨
질 나쁜 아저씨
홈보이(Homeboy)
홈보이(Homeboy)
사채업자의 회생법
사채업자의 회생법
음란한 사이
음란한 사이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