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유어 바디(Touch Your Body)
작가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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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 집안의 사대 독자이며 타고난 개싸움꾼인 윤서호. 도심의 노른자 땅에서 최고의 인프라와 네온사인에 둘러싸여 살던 그가 시골 촌 학교로 유배되었다. “나는 이보듬이야! 오늘 아침에도 인사했는데 너는 기억 못 할 것 같아서.” 으스스한 시골 학교에서 귀신보다 더 독하고 집착적인 인간이 들러붙는다. 구질구질한 촌구석이랑 딱 어울리는 한 살 연상의 선배가. 윤서호는 성가시게 주위를 맴도는 보듬을 떼어 내려고 모진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 “선배 그렇게 안 봤는데 존나 너무하네요.” “…….” “매정하고요.” “어?” “선배 말대로 병아리 같은 후배가 이승인지 저승인지 구분도 못 하고 염병을 떨고 있으면 말려 줘야지 혼자만 덜 쪽팔리겠다고 튀어요?” 윤서호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볼 때는 언제고 쪽팔린다고 도망을 가? 어느 순간 관계가 뒤바뀌었다. 왜 내가 이보듬을 못 보면 미치겠지…? 게다가, “내 마사지 실기 모델이 되어 줬으면 해.” 날 원한 게 아니라 내 몸을 원한 거였다고? 일러스트: 서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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