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야행(夜行)
작가춈춈
0(0 명 참여)
왜 망국의 공주여야 할까. 상대는 절름발이에 이미 한 번 혼인을 한 이력이 있다. 거기다 그는 공주보다 다섯 살은 어리다. 그게 범윤에게 재미있게 느껴졌다. 화살이라도 스칠까, 칼날에라도 베일까 전장에 보내 달라는 그를 끼고돌던 어미가 가져온 말도 안 되는 신부.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그런데 상대는 생각보다 더 보잘것없었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 “그대에겐 죽은 자의 냄새가 난다.” “저는 전하를 황제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자신은 적이 아니라고 말하던 망국의 공주. “첫날 밤에는 낭군이라 잘도 불러주시더니. 서운합니다, 부인.” “농이라고 하세요, 빨리.” 범윤이 그 무너진 얼굴을 보며 느른하게 웃었다. “내 밤에 부인의 처소로 찾아가겠습니다.” “전하….” “부인께선 귀하게 받들어 줄 때 얌전히 내 존중이나 받는 게 좋을 겁니다.” 태생부터 오만하게 자란 범윤의 경고가 뚜렷하게 귀에 박혔다. 일러스트: 감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00
연령 등급성인

관련 해시태그

#선결혼후연애
#계략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정략결혼
#운명적사랑
#상처녀
#동정남
#춈춈
#이야기중심
#더티토크
#궁정로맨스
#연하남
#권선징악
#다정녀
#동양풍
#왕족/귀족
#능력남
#순정남
#역사/시대물
#블랙엔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3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가짜 후궁이 너무 강하다
가짜 후궁이 너무 강하다
수집가의 새장
수집가의 새장
아찔한 포도밭 스캔들
아찔한 포도밭 스캔들
우리 객잔 정상영업합니다!
우리 객잔 정상영업합니다!
너를 탐할 자격
너를 탐할 자격
꽃에 빠진 늪
꽃에 빠진 늪
비하인드 썸머
비하인드 썸머
스폰, 거부할 수 없는
스폰, 거부할 수 없는
차이카의 독
차이카의 독
디 에이지 오브 글로리 (The Age of Glory)
디 에이지 오브 글로리 (The Age of Glory)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