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나
작가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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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 및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 및 감상에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육체의 소욕을 그르치지 아니하며, 영혼의 타락을 겁내지 말지어다.’ 붉은 눈을 찬양하는 사이비 종교 ‘샐리’가 테러 집단으로 거듭나며 세상은 지옥으로 변해 간다. 샐리를 추격하기 위해 특수 부대인 적파 부대가 창설되고, 소령 신해건은 샐리의 핵심 인물이자 신도들이 부르짖는 붉은 눈인 ‘위나’를 잡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위나는 스스로 샐리를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곧 샐리가 무너질 거라고 장담하는데…. *** “네 말을 어떻게 믿지?” “나는 샐리를 배신했어.” “배신자를 이렇게 허술하게 놓치나?” “내 눈은 그만한 능력이 있으니까.” 새빨간 눈과 새까만 눈이 강하게 충돌했다. 안대를 벗겼을 땐 눈동자가 자줏빛이라 생각했다. 허리를 숙여 가까이 보았을 땐, 그보다 숙성된 빛깔이었다. 지금은 불순물 한 점 없는 빨강이었다. 거리와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모하는 색채였다. 짓이기고 터트리면 가장 아름다울 색이라는 것만은 명확했다. 일러스트: 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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