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린(木隣)
작가최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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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단절된 섬 ‘단월도’에서 200년째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던 ‘초족’ 사람들. 그러나 갑옷과 신식 무기로 완전히 무장한, 악명 높은 ‘귀혈족’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인해 섬의 분위기가 탈바꿈한다. 잔혹함이 난무하는 바다를 간단히 넘어온 그들은 존재만으로 ‘초족’의 숨통을 조이고……. “이 아이를 보십시오! 제 부인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귀혈족’의 족장 아들 언영이 ‘초족’의 족장 딸 목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데……. * “목린아!” 언영은 굴을 파고 숨어있다가 산책을 하고 있던 목린의 앞에 불쑥 튀어오르기도 했고. “목린아!” 목린이 방문한 장터에서 갑자기 옷을 바꿔 입고 상인 노릇을 하고 있기도 했고. “목린아!” 하루는 목린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웬 엄청난 게 물렸다 해서 봤더니 해맑게 웃고 있는 언영이었다. 얌전하고 차분한 목린과는 너무도 다른 활기차고 적극적인 귀혈족 사람들. 과연 두 사람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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