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리비아를 좋아하게 됐어] 벌써 세 번째였다. 아일라가 절친 올리비아에게 남자를 빼앗긴 것이. 더 이상은 못 참아!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야.” “무슨 생각?” “내가 봤을 땐 올리비아가 일부러 네 남자 친구를 건드리는 것 같거든.” 그러던 중, 또 다른 절친 데본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냥 우리 사귈래?” “뭐?” “진짜로 사귀자는 게 아니라, 사귀는 척만 하자는 거야.” 과연 올리비아가 이 거짓 연애를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올리비아의 의도를 파헤치기 위해 데본과의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내게 나쁜 짓을 마음껏 해도 좋아.” 그런데 가짜 남자 친구인 데본의 태도가 너무나 달콤하다. 우리, 사귀는 척만 하는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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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해요.” 시작부터 끝을 정해 두었던 결혼이었다. 혼전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의 끝. 아린은 남자에게 이혼을 고했다. “아린아. 내가 무서워?” 아린이 몸을 흠칫 떨자, 충분한 답이 되었는지 남자는 피식 웃으며 답했다. “하자, 이혼.” 그렇게 무사히 이혼 후. 1년 뒤, 전남편이 돌아왔다. 기억을 상실한 채로. “제가 기억을 찾는 걸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 정말로 기억을 잃은 게 맞는 걸까?
“네가 누구고 어떤 상황인지는 전혀 관심 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네 몸뿐이야.” 수현은 같은 학교 선배로부터 누드모델 제안을 받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그가 내민 손을 잡는다. 비록 아마추어 누드모델로 시작한 관계였으나 수현은 점점 그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너 나 좋아하잖아.” 주완의 입에서 나온 말에 수현은 자기 귀를 의심했다. “제가요?” “네가 날 그린 것만 봐도 알겠던데.” “…….” “어떡하지. 다 들켰어, 너.” 주완과 함께하는 그 무엇 하나 쉽지 않은 가운데, 수현은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수현아.” 나긋한 목소리가 수현을 불렀다. “나중에 후회할 바엔 차라리 지금 지워.”
국내 최대 언론사 영광일보 회장의 손녀,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이사, 화려한 타이틀로 점철된 은혜의 삶에 부족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딱 하나, 평생을 짝사랑한 약혼자 한결이 저를 봐 주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생일날, 한결이 다른 여자와 바람 피우는 현장을 포착한 은혜 앞에 낯선 남자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주도영. 신인 배우라며 저를 소개하는 도영은 은혜를 돕겠다 자처한다. …생각한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진 못했지만. 한결과 파혼한 은혜는 차츰 도영에게 흥미를 갖고, 배우로서의 재능도 출중한 그에게 투자하고 싶어한다. 은혜의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달라는 부탁에 도영이 내건 조건은 단 하나. “은혜 씨 회사로 옮기는 대신에 내걸 조건을 찾느라고요.” 그녀의 귀가 번쩍 뜨였다. “진짜죠? 빨리 조건 생각해봐요. 가능한 선에서 뭐든 들어줄 테니까.” 어서 말해보라는 듯 은혜가 눈을 빛내며 그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은혜 씨랑 매일 키스하고 싶어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도영이 의심스럽다는 이야기도 전해 듣지만, 은혜와 도영은 한 걸음 한 걸음씩 서로에게 점차 가까워진다. 한편, 한결은 갑작스러운 도영의 등장에 질투를 느끼고, 은혜와의 관계에 집착하는데……. “한결 씨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그가 손가락으로 입술을 쓸며 얼마간 골몰히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 왜 그들의 관계는 결국 이 모양 이 꼴일까. 서로에게 상처 주고, 그러면서도 놓지를 못한다. 이대로는 안 된다. 누구 하나는 반드시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내야 한다. “넌 나랑 절대 파혼 못 해.” 사랑 빼고 다 가진 서은혜와 바라는 건 은혜뿐인 주도영의 운명은?
※ 본 작품에서는 자살 시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내 모든 여학생들의 드림 보이, 케이든 프라이스. 인사는커녕 눈조차 제대로 마주칠 수 없는 그가 먼저 다가왔을 때, 비비안 클라크는 곧 지나갈 짧은 행운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했다. “전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네 눈동자 연한 녹색이었구나.”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케이든이 계속 말을 걸어오기 전까지는. 12시가 지나고도 마법이 풀리지 않은 신데렐라가 된 것처럼, 비비안은 왕자님과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지만. "제발 비비, 아무 말이라도 해 봐.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설령 내가 널 찌른다고 해도 날 사랑할 거라 했잖아." "차라리 찌르지 그랬어." 그것이 못된 장난의 결과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더는 비비라고 부르지 마." "어딜 가는 거야?" "간단하잖아, 케이든. 우린 끝이야."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라는 조건은 하나야.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돼.” 한나는 조난당한 산 속에서 운 좋게 구조된다. 그러나 그녀를 구조한 사람이 제레미어 칼라일이라는 사실은 결코 행운이 아니었다. 마을로 가는 길을 알려 주는 조건은 그와의 하룻밤. 제레미어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척하다 도망가리라 마음먹었지만, 침대에서의 그의 송곳니는 사람이 아닌 짐승의 것처럼 길고 날카로웠다. “난 아주 오래 굶주렸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굶주렸지.” 입맛을 다시며 그녀를 내려다보는 제레미어의 눈동자 색이 어느새 붉게 변해 있었다. “그리고 굶주림이 길어지면 식욕과 성욕이 잘 구분이 안 가거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어느새 눈시울이 잔뜩 붉어진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그가 말했다. “내게 피를 내줄래, 아님 네 몸을 대 줄래?” 한나는 오래 굶주렸다는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국내 최대 언론사 영광일보 회장의 손녀,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이사, 화려한 타이틀로 점철된 은혜의 삶에 부족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딱 하나, 평생을 짝사랑한 약혼자 한결이 저를 봐 주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생일날, 한결이 다른 여자와 바람 피우는 현장을 포착한 은혜 앞에 낯선 남자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주도영. 신인 배우라며 저를 소개하는 도영은 은혜를 돕겠다 자처한다. …생각한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진 못했지만. 한결과 파혼한 은혜는 차츰 도영에게 흥미를 갖고, 배우로서의 재능도 출중한 그에게 투자하고 싶어한다. 은혜의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달라는 부탁에 도영이 내건 조건은 단 하나. “은혜 씨 회사로 옮기는 대신에 내걸 조건을 찾느라고요.” 그녀의 귀가 번쩍 뜨였다. “진짜죠? 빨리 조건 생각해봐요. 가능한 선에서 뭐든 들어줄 테니까.” 어서 말해보라는 듯 은혜가 눈을 빛내며 그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은혜 씨랑 매일 키스하고 싶어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도영이 의심스럽다는 이야기도 전해 듣지만, 은혜와 도영은 한 걸음 한 걸음씩 서로에게 점차 가까워진다. 한편, 한결은 갑작스러운 도영의 등장에 질투를 느끼고, 은혜와의 관계에 집착하는데……. “한결 씨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그가 손가락으로 입술을 쓸며 얼마간 골몰히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 왜 그들의 관계는 결국 이 모양 이 꼴일까. 서로에게 상처 주고, 그러면서도 놓지를 못한다. 이대로는 안 된다. 누구 하나는 반드시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내야 한다. “넌 나랑 절대 파혼 못 해.” 사랑 빼고 다 가진 서은혜와 바라는 건 은혜뿐인 주도영의 운명은?
“바르시안 대공을 제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다.” 자신의 정부가 되라는 황태자의 요구를 피해 북부의 대공과 결혼하게 된 엘레나 셀럼. 그러나 엘레나를 신부로 맞이한 대공의 태도는 차갑기 그지없다. “당신이 아무리 남부인이라고는 하나 이제는 바르시안의 안주인입니다. 이전처럼 천박하게 굴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접어두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윽고 하나둘씩 밝혀지는 아름다운 남편의 비밀. 악몽 같은 남편과 혹독한 북부에서의 삶에 지친 엘레나는 그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녀는 원하는 대로 바르시안 대공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제가 당신께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뿐이에요.” “미리 사과드립니다.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엘레나의 말허리를 자른 테오도르가 단호히 거절했다. “대체 제게 왜 이러시는 건가요? 당신은 날 증오했잖아요. 내 머리카락, 내 눈동자, 내 옷차림, 내 모든 걸 끔찍해하고 날 벌주었잖아요!” “엘레나…….” “간절히 바라건대, 절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런 말씀만은 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부디 지금 저의 침묵을 용서하시길.”
※ 본 작품에서는 자살 시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내 모든 여학생들의 드림 보이, 케이든 프라이스. 인사는커녕 눈조차 제대로 마주칠 수 없는 그가 먼저 다가왔을 때, 비비안 클라크는 곧 지나갈 짧은 행운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했다. “전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네 눈동자 연한 녹색이었구나.”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케이든이 계속 말을 걸어오기 전까지는. 12시가 지나고도 마법이 풀리지 않은 신데렐라가 된 것처럼, 비비안은 왕자님과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지만. "제발 비비, 아무 말이라도 해 봐.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설령 내가 널 찌른다고 해도 날 사랑할 거라 했잖아." "차라리 찌르지 그랬어." 그것이 못된 장난의 결과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더는 비비라고 부르지 마." "어딜 가는 거야?" "간단하잖아, 케이든. 우린 끝이야."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라는 조건은 하나야.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돼.” 한나는 조난당한 산 속에서 운 좋게 구조된다. 그러나 그녀를 구조한 사람이 제레미어 칼라일이라는 사실은 결코 행운이 아니었다. 마을로 가는 길을 알려 주는 조건은 그와의 하룻밤. 제레미어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척하다 도망가리라 마음먹었지만, 침대에서의 그의 송곳니는 사람이 아닌 짐승의 것처럼 길고 날카로웠다. “난 아주 오래 굶주렸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굶주렸지.” 입맛을 다시며 그녀를 내려다보는 제레미어의 눈동자 색이 어느새 붉게 변해 있었다. “그리고 굶주림이 길어지면 식욕과 성욕이 잘 구분이 안 가거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어느새 눈시울이 잔뜩 붉어진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그가 말했다. “내게 피를 내줄래, 아님 네 몸을 대 줄래?” 한나는 오래 굶주렸다는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 본 작품에는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는 여기에 있으면 안 돼.” 독일 유학생인 송미나는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기 전 의미심장한 경고를 듣는다. 하지만 경고를 가볍게 흘려 넘긴 대가는 참혹했다. “라, 라르손……. 라르손이 죽었어.” “살인마가 아직 이 숲 안에 있다고. 우리도 안전하지 않아.” 친구들이 차례로 한 명씩 죽어 나가고, 연쇄 살인마를 피해 달아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미나는 아르민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야 만다. “살 수 있는 방법이,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미나…….” “제발 나랑 같이 가. 너 없이는 1초도 못 버티겠어.” “…….” “사랑해, 아르민.” 과연 미나는 아르민과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친구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 살인마는 대체 누구일까?
※ 본 작품은 임신 중 성행위, 다인플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삼 형제는 친형제가 아닙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검은 숲에 사는 사냥꾼 삼 형제의 오두막에 묘령의 여인이 들이닥친다. “절 살려 주신다면 뭐든 다 할게요.” 은빛 머리카락에 연보랏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 헤르타. 그녀는 삼 형제의 오두막뿐만 아니라 그들의 침대에까지 파고들어 온다. “저 잘해요. 그러니까 여기서 머물게 해 주세요.” 그러나 그런 헤르타를 유일하게 거부하는 차남 알렉스. “이 여잔 마녀야. 우릴 홀린 다음 노예처럼 부려먹을 거라고!” 헤르타의 거처를 두고 삼 형제의 갈등은 갈수록 더 깊어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형제들은 영주와 그 아들을 죽이고, 성에 불을 지른 도망자가 마을 근처에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는데……. “헤르타 말이야. 진짜 사람을 죽인 것 같아.” 창녀와 마녀, 그리고 살인자. 헤르타를 가리키는 수많은 단어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녀와 뒤엉키게 된 삼 형제는 과연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지…….
와튼 스쿨에 새로 전학 오게 된 로즈 프라이스. 그런데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에서 온 귀족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 그녀에게 두 남자가 다가온다. “우린 같은 전학생이잖아.” 영국식 억양을 쓰고, 눈부신 금발에 선명한 푸른색 눈을 가진 에드워드. “우리 서로 대화가 좀 통하네. 난 션이야.”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쓰고 졸린 듯한 눈을 가진 곱슬머리의 션. 서로가 사이좋게 주고받는 거짓말 속, 엇갈린 마음 끝에 로즈는 소문의 진짜 주인공을 마주하게 된다. “다시 한 번 정식으로 내 소개를 할게.” 과연 로즈는 원래의 바람대로 평범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을지…….
[나 올리비아를 좋아하게 됐어] 벌써 세 번째였다. 아일라가 절친 올리비아에게 남자를 빼앗긴 것이. 더 이상은 못 참아!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야.” “무슨 생각?” “내가 봤을 땐 올리비아가 일부러 네 남자 친구를 건드리는 것 같거든.” 그러던 중, 또 다른 절친 데본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냥 우리 사귈래?” “뭐?” “진짜로 사귀자는 게 아니라, 사귀는 척만 하자는 거야.” 과연 올리비아가 이 거짓 연애를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올리비아의 의도를 파헤치기 위해 데본과의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내게 나쁜 짓을 마음껏 해도 좋아.” 그런데 가짜 남자 친구인 데본의 태도가 너무나 달콤하다. 우리, 사귀는 척만 하는 거 아니었어?
야근에 지친 중소기업 웹디자이너, 임유리. 이런 게 과연 평범한 삶일까, 고민하던 와중 아는 언니의 부름으로 호주, 맨리 비치로 떠난다. 그리고. “처음 보는 얼굴이네.” “저 아세요?” “아니.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남반구의 뜨거운 햇살보다 더 찬란하고 눈부셨던 그, 같은 맨션에 사는 문가빈을 만난다. 한국인도 아니면서 한국인 같은 외모에 시티에 살며 휴가를 보내러 왔다는 태권도장 사범. “왜 자꾸 반말이에요?” “반말하니까 네가 이렇게 먼저 말 걸어 주잖아.” 서핑을 하러 비치에 가는 그와 카페에 일하러 비치에 가는 그녀의 마주침은 잦았고, 그에 서로의 마음들도 어느새 마주 보게 되었다. 호주에서의 시간이 무한하지 않은 유리의 처지. 그럼에도 가빈에게 자꾸만 이끌리는 마음을 막지 못한다. 그리고 그건 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내가 널 안고 싶다고 말하면 너무 이른 걸까?” “글쎄. 한 달이나 일주일 뒤는? “5분 뒤는 어때?” 푸르고 빛나는 바다만큼 사랑이 꽉 찬 마음을 드디어 연 순간, 보란 듯 유리는 배신을 당했다. “내가 보고 싶지 않아서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난 건 너잖아.” “제발 내게 한 번만 기회를 주면 안 될까? 내가 이렇게 빌게.” 사랑이 떠난 바다, 우리를 부른 바다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
“바르시안 대공을 제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다.” 자신의 정부가 되라는 황태자의 요구를 피해 북부의 대공과 결혼하게 된 엘레나 셀럼. 그러나 엘레나를 신부로 맞이한 대공의 태도는 차갑기 그지없다. “당신이 아무리 남부인이라고는 하나 이제는 바르시안의 안주인입니다. 이전처럼 천박하게 굴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접어두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윽고 하나둘씩 밝혀지는 아름다운 남편의 비밀. 악몽 같은 남편과 혹독한 북부에서의 삶에 지친 엘레나는 그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녀는 원하는 대로 바르시안 대공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제가 당신께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뿐이에요.” “미리 사과드립니다.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엘레나의 말허리를 자른 테오도르가 단호히 거절했다. “대체 제게 왜 이러시는 건가요? 당신은 날 증오했잖아요. 내 머리카락, 내 눈동자, 내 옷차림, 내 모든 걸 끔찍해하고 날 벌주었잖아요!” “엘레나…….” “간절히 바라건대, 절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런 말씀만은 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부디 지금 저의 침묵을 용서하시길.”
모델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뉴욕에 온 베리 샌더스. 낮에는 카페에서, 밤에는 펍에서 일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바라던 어느 날. “입 다물어. 그 예쁜 입술을 뻐끔거리는 순간 바로 쏠 테니까.” 집에 쳐들어온 악명의 주인공, 요한에게 시달리는 피곤한 인생을 살게 된다. “네 가랑이 사이에 얼굴 파묻은 채로 죽고 싶어.” “당신 진짜…….” 변태 같아! 요한을 뒤쫓던 경찰 트리스탄이 베리를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그 역시 어딘가 수상쩍기는 매한가지. 베리는 어떻게는 요한을 밀어 내려고 한다. 제멋대로에다가, 난폭하고, 꿈에서라도 얽히고 싶지 않은 남자가 바로 요한이니까. 하지만…… “날 무서워해도 좋고, 손가락질해도 좋으니까 어디 도망가지 말고 그냥 나랑 같이 있어 줘.” 베리는 요한에게 속수무책으로 자꾸만 빠져들어 간다. 그녀는 과연 무사히 살아남아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라는 조건은 하나야.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돼.” 한나는 조난당한 산 속에서 운 좋게 구조된다. 그러나 그녀를 구조한 사람이 제레미어 칼라일이라는 사실은 결코 행운이 아니었다. 마을로 가는 길을 알려 주는 조건은 그와의 하룻밤. 제레미어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척하다 도망가리라 마음먹었지만, 침대에서의 그의 송곳니는 사람이 아닌 짐승의 것처럼 길고 날카로웠다. “난 아주 오래 굶주렸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굶주렸지.” 입맛을 다시며 그녀를 내려다보는 제레미어의 눈동자 색이 어느새 붉게 변해 있었다. “그리고 굶주림이 길어지면 식욕과 성욕이 잘 구분이 안 가거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어느새 눈시울이 잔뜩 붉어진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그가 말했다. “내게 피를 내줄래, 아님 네 몸을 대 줄래?” 한나는 오래 굶주렸다는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데이나 밀러는 17번째 생일로 생애 첫 키스를 선물 받는다. 온몸이 절로 녹아내릴 만큼 달콤한 첫 키스를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자신과 키스한 남자가 누구인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점이다. 학교의 소문난 바람둥이 학생회장 제롬 피츠제럴드. 까칠한 듯하지만 은근히 다정한 농구부 주장 라이너스 스타우트. 어렸을 때부터 변함없이 데이나의 옆자리를 지켜 온 소꿉친구 로이 스타우트. 세 사람 중 그녀와 진짜로 키스한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두고 봐, 데이나. 너와 키스한 남자가 누구인지 깨달았을 때, 넌 이미 나를 사랑하고 있을 거야.” 표지 디자인 : 수인
알렉스 셔먼이 살아 있는 걸 본 사람이 있대. 평화로운 작은 마을을 뒤집어놓은 살인사건이 터지고 심지어 학교에는 죽은 알렉스 셔먼이 살아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소문까지 떠돈다. 평범한 고등학생 메이블의 일상이 무너지고 그녀는 소꿉친구 라울의 과보호에 시달린다. 거기에 뉴욕에서 온 수상하게도 잘생긴 전학생 체이스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내가 너라면 라울을 너무 믿지는 않을 거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라울조차 메이블에게 무언가 숨기는 낌새지만 “넌 날 알잖아. 네게 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거.” 두 남자는 메이블의 안전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넌 안전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킬 거니까.”
알렉스 셔먼이 살아 있는 걸 본 사람이 있대. 평화로운 작은 마을을 뒤집어놓은 살인사건이 터지고 심지어 학교에는 죽은 알렉스 셔먼이 살아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소문까지 떠돈다. 평범한 고등학생 메이블의 일상이 무너지고 그녀는 소꿉친구 라울의 과보호에 시달린다. 거기에 뉴욕에서 온 수상하게도 잘생긴 전학생 체이스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내가 너라면 라울을 너무 믿지는 않을 거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라울조차 메이블에게 무언가 숨기는 낌새지만 “넌 날 알잖아. 네게 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거.” 두 남자는 메이블의 안전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넌 안전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킬 거니까.”
※ 본 작품에서는 자살 시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내 모든 여학생들의 드림 보이, 케이든 프라이스. 인사는커녕 눈조차 제대로 마주칠 수 없는 그가 먼저 다가왔을 때, 비비안 클라크는 곧 지나갈 짧은 행운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했다. “전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네 눈동자 연한 녹색이었구나.”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케이든이 계속 말을 걸어오기 전까지는. 12시가 지나고도 마법이 풀리지 않은 신데렐라가 된 것처럼, 비비안은 왕자님과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지만. ""제발 비비, 아무 말이라도 해 봐.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설령 내가 널 찌른다고 해도 날 사랑할 거라 했잖아."" ""차라리 찌르지 그랬어."" 그것이 못된 장난의 결과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더는 비비라고 부르지 마."" ""어딜 가는 거야?"" ""간단하잖아, 케이든. 우린 끝이야.“
※ 본 작품에서는 자살 시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내 모든 여학생들의 드림 보이, 케이든 프라이스. 인사는커녕 눈조차 제대로 마주칠 수 없는 그가 먼저 다가왔을 때, 비비안 클라크는 곧 지나갈 짧은 행운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했다. “전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네 눈동자 연한 녹색이었구나.”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케이든이 계속 말을 걸어오기 전까지는. 12시가 지나고도 마법이 풀리지 않은 신데렐라가 된 것처럼, 비비안은 왕자님과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지만. ""제발 비비, 아무 말이라도 해 봐.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설령 내가 널 찌른다고 해도 날 사랑할 거라 했잖아."" ""차라리 찌르지 그랬어."" 그것이 못된 장난의 결과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더는 비비라고 부르지 마."" ""어딜 가는 거야?"" ""간단하잖아, 케이든. 우린 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