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불능
작가SE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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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자로 구제불능 -사생결단- 도서의 일부 표현이 수정되었습니다. *본 도서에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적인 성격에 따라 다수의 욕설과 성적 취향에 따른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와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대물 #배틀연애 #의외로_새침공 #나름_귀여운_맛이있공 #앞뒤로_문란(했던)수 #기적의_논리수 #더티토크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클럽 ‘Sixth sense’의 마약 파티에서 오늘도 약에 취한 놈들을 구경이나 하며 실연의 아픔을 달래던 문현재(금사빠.3n.맛집)는 갑자기 난입해 클럽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조폭들의 소동에 당황하던 중 남자, 주정도(짐승.3n.대물)를 만나게 된다. 만난 것뿐 아니라 그에게 납치까지 당하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자신이 굉장한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는 걸 깨달은 문현재는 ‘좆 됐다’고 생각하는 한편, 자신을 납치해 온 짐승 같은 남자의 아랫도리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게 되는데……? … 아래로 늘어져 있던 살 몽둥이를 쥐어 올린 남자는 그것으로 현재의 뺨을 툭, 쳤다. 살다 살다 좆대가리에 뺨을 맞다니. 기분이 더러울 법도 했건만. “이게, 꼴린 거 같냐고. 네 눈엔.” 툭, 그리고 툭. 한 대도 아니고 여러 대나 날아든 뭉툭한 것은 과연 너무나 묵직했기에. 정말 뺨이라도 맞는 것처럼 좆이 닿을 때마다 옆으로 밀리던 고개가 아래로 푹 떨어졌다. 그런데 또 왜일까. 쏠린 앞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는 눈 대신, 그 아래 드러난 입술은 위로 비죽 올라간 채였다. 현재는 느지막하게 고개를 들었다. 역시나 어째서인지, 반쯤 맛이 가 있는 눈이 남자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그는 과연 컸다. 뭐든 크고 거대했다. 대단한 위압감이었다. 상관없이 문현재의 스위치를 제대로 올렸다. “…이야, 넌 좆만한 새끼라는 소리 들어도 별로 기분 안 나쁘겠다?” 풀린 초점처럼 흐느적거리는 목소리가 흥얼흥얼 흘러나왔다. “이 좆만한 새끼야.” 분명한 건, 문현재는 웃고 있었다는 것. 그와 동시에 내려다보던 남자의 눈에 번쩍거리는 불꽃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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