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
작가b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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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짐승)공 #인간수 #인외관계있음 다정은 아주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다. 늑대와도 닮은 그것이 어둠 속에서 그를 계속 지켜보고 있음을. 그 짐승이 다정을 한입에 집어삼키려 한다는 것을. *** 귀가 중이던 다정은 칼을 든 남자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다. 으르릉. 분에 차 부들부들 떠는 정의 귀에 짐승 소리가 들렸다. 짐승의 냄새가 점점 가까워졌다. 것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정을 남자에게서 구해 주는데-. 그대로 짐승에게 먹혀 버렸다. “흐악!” 짐승의 축축한 혀가 정의 피부 위를 핥았다. 다리를 오므려도 소용이 없었다. 짐승은 다리 틈으로 주둥이를 찔러 넣어 오므린 다리를 벌렸다. 점점 정의 몸이 무너져 내렸다. “흐아…… 그만해애…….” 남자에게 만져졌을 때와는 다른 기분이었다. 기묘한 느낌이 피어올라 허리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목덜미에 짐승의 뜨거운 숨과,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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