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출발, 다른 전개! 드라마 와는 또 다른 새봄과 이현의 이야기! 고등학교 때부터 서로 남다른 인상을 심어준 형사 이현과 그의 생명의 은인인 경찰특공대 새봄, 둘은 각자의 사심을 채우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을 통해 꿈에 그리던 '내 집'을 갖게 된 새봄과 고등학교 때부터 남몰래 새봄을 짝사랑해온 이현은 새로운 관계와 앞으로의 삶에 설레지만, 그 설렘도 잠시, 둘의 안락한 보금자리에 사람을 물어뜯는 감염자가 나타난다.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 순진은 자신 때문에 사고를 당해 휠체어 신세가 된 동생 나진과 엄마가 있는 고향집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면 알바 자리라도 구해야 한다. 그러다 노랑 고양이에게 홀리듯 이끌려 다다른 ‘Gallery. L’.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워 보이는 카페 주인 마스터는 순진을 알바로 채용하게 되는데...
계약으로 묶여버린 엇갈린 사랑! 아내로서, 며느리로서의 일이 일종의 서비스업이라고 말하는 여자 진영. 그녀는 사랑만으로 희생해야 하는 결혼보다 보장받을 건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계약직 아내이길 원한다. 그러던 중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민호가 등장하고, 진영에게 자신의 계약직 아내가 되어달라고 제안하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민호 사랑을 하기엔 삶이 고달픈 여자, 진영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도,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지도 못하는 저주를 타고 태어난 소녀, 혜. 저주를 풀기 위해 홀로 여행길에 오른 혜는 '좋아한다'며 따라다니겠다고 하는 남자, 원을 만난다. 자신을 따라다니면 죽는다는 혜의 협박에도 원은 끈질기게 혜를 쫓는다. 원과 투닥대며 저주의 비밀을 푸는 데 한 발짝씩 다가가던 혜는 자신의 운명과 원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