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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202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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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성작가의 다른 작품524개
메인파이터(개정판)
진정한 무(武)는 아무것도 없는 빈 마음에서 나온다! 상대를 향한 살기를 날려버려라. 그리고 그곳에 오직 고요함만을 남겨야 한다. 그래야 궁극의 경지에 이를 수 있으니.... 모든 것은 하늘의 뜻에 달렸고 하늘이 정해준 그때에 진정한 무사는 빈 마음에 하늘을 담아 그 뜻을 펼칠 수 있으리라!
폭풍남아(개정판) 권
싸움이라면 따라올 자가 없는 귀검... 그는 사랑하는 여인의 치료를 위해 노가다판에 들어가 병원비를 마련하는데... 그 여인은 다른 한 사람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 여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움판에 뛰어들지만... 여인을 지키기 위한 멋진 남자들의 이야기… 하지만 정정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펼쳐나가는데…

진짜 사나이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최강의 군인으로 거듭 태어난 그들은 진짜 사나이였다. 적을 제압하고 죽이는 기술 하나만은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던 그들. 군복을 입고 임무를 수행하는 순간 그들은 천하무적이고 영웅이었다. 하지만 명령만을 따르며 두려움을 모르는 살인병기로 살아가던 그들에게 민간인들의 사회는 가본 적이 없는 낯선 곳이었다. 군복을 벗어던지고 사회에 나왔을 때 그들은 말과 행동이 통하지 않는 머나먼 타국 땅에 팽개쳐진 것 같았다. 영웅들은 그들을 떠받들어주던 그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이방인처럼 소외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들의 재주를 필요로 하는 곳은 오직 폭력과 깡다구만을 앞세우는 뒷골목 뿐이었다. 선악을 구분하기 이전에 그들은 배가 고팠고 돈이 궁했다.
칼의 루(淚)
2010년대의 어느 날, 한, 중, 북한 첩보전쟁에 타임슬립한 조선 호위무사가 뛰어든다!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 쿠테타 세력의 교묘한 책략에 의해 부하에게 저격당해 사망한다. 한,중,북한 3개국의 정보기관은 이때부터 치열한 첩보 전쟁 모드로 돌입하는데 국정원의 중국담당 에이전트인 진보배는 북한의 쿠테타 세력의 중심인물인 망명한 김대풍 장군을 데리고 연길로 가서 북한의 쿠테타 세력과 연결을 시도하라는 임무를 받게된다. 그러던 중 중국의 중앙정보국 요원에 쫒기던 보배 일행은 우연히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사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는 병자호란 시절 청나라에 대항해 싸웠던 호위무사 최 강타. 자신도 모르게 과거에서 현재로 뛰어든 최 강타는 현대에서도 여전히 한국이 중국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진보배와 함께 칼 한자루 들고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며 할약한다.

박봉성 삼국지 4부
삼국지의 마지막 대전들... 그동안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 수 있던 원동력인 관우, 장비, 유비... 그리고 제갈 공명의 영웅호걸 담! 하지만... 그들 모두는 죽음에 맞설 수 없다. 4부에서 삼국지는 막을 내린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2부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작은 소국 야쿠트는 지구상의 몇 안 남은 천연자연의 보고로 이제 막 외국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여 개방정책을 추진한다. 하지만 러시아 마피아들이 이곳으로 세력을 넓혀 진출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자 야쿠트의 국가 수반은 피터팬을 끌어들이는데…

박봉성 삼국지 2부
동탁의 죽음으로 다시 혼란에 빠진 천하에 군웅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힘을 키워간다. 조조는 황제를 모셔와 정당성을 세우고 원소는 동북지역을 점령하며 유비는 천신만고 끝에 서주를 맡게 된다. 하지만 동탁의 수하였던 여포에게 그곳을 빼앗기게 되고 평생의 숙적인 조조에게 의탁을 하는데…

택시드라이버
꿈은 꾸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비록 한물 간 스포츠 카를 타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신호무시, 속도무시, 차선무시, 경찰무시, 난폭한 도로의 무법자 면도날. 그의 꿈은 F1 그랑프리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꿈은 야무지지만 F1에 얼굴이라도 들이대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다. 면도날은 돈 벌 궁리를 한다. 고급스포츠 카만 보면 접근해 상대방을 치켜세우다가 돈내기 레이스를 제안한다. 고급스포츠카를 모는 사람들은 면도날의 고물차를 우습게 보며 레이스에 응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면도날을 이긴 사람은 없었다. 면도날이 도로를 질주하며 돈을 모을수록 단속경찰들 사이에선 면도날의 악명이 높아만 간다. 드디어 면도날을 잡을 모종의 작전이 세워지고...

암살자
난데없는 피바람이 분다. 총알 한 발에 사람 한명의 목숨을 처리하는 것으로 보아 그 방면의 뛰어난 실력자인 것만은 확실하다. 암살자가 지나간 자리에는 처참한 죽임을 당한 시체만이 뒹굴 뿐이다. 그러나 암살자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자신이 그 암살자의 표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포에 떨며 끝없는 도피를 할 뿐이다. 하지만 암살자는 땅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사냥감까지도 기필코 찾아낸다. 한바탕 청소를 끝낸 암살자가 모종의 주문을 받고 사냥터를 바꾼다. 이번에도 대상만 다를 뿐 하는 일은 똑같다. 방법은 자유. 그러나 뒷처리는 깨끗해야 한다.

전사클럽
나의 아버지는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때 우리 형제의 나이는 세살과 다섯살.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였지만 우리 가족은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초청을 받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공항에는 논문 준비로 바쁜 아버지를 대신해 낯선 남자가 마중을 나왔다. 그 남자는 우리를 산으로 데려가더니 총을 꺼내 우리를 겨눴다. 그의 입을 통해 아버지가 우리 가족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 배경이 좋은 일본인 여자와 결혼을 하기로 했고, 그 여자와 합심해 장애물인 우리 가족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남자는 어머니에게 총구를 들이 대더니 서서히 방아쇠를 당겼다. 그 다음에는 우리 차례였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죽어야만 했다.

서울대지진
시작과 끌을 알 수 없는 시간의 역사. 그 역사는 미래를 볼 수 있는 힘이다. 한반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문헌들 속에는 수 없이 많은 재앙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한반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지진에 관한 기록들. 최근들어 한반도 일대에 군소 지진의 발생량이 늘면서 과거의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안전지대라 여겨왔던 서울의 땅 밑에도 지진대가 형성이 되어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대지진에 대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첨단 과학으로도 막을 수 없는 대자연의 경고 앞에 인간은 너무 무력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지...

고무신 꺾어 신기
성공을 향해 달리는 남자와 사랑을 쟁취하려는 여자. 묘한 운명이다. 척 봐서는 여자에 푹 빠져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놀기나 좋아하는 대충형 인간 같지만 주가 동향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한 번도 빛나간 적이 없는 증권가의 전설 최대리. 전 세계 펀드매니저의 우상이며 미국의 월 스트리트를 쥐고 흔드는 증권가의 여왕 리틀 골드먼. 두 사람의 만남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서곡이었다. 국내에서는 나름대로 한 가닥 한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최대리는 무수한 일화와 신화적인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인 리틀 골드먼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드디어 각기 다른 색깔의 불꽃이 튄다.

모래성
미꾸라지들은 한 주먹도 안되는 분홍빛 꿈을 좇으며 먹고 자고 싸고.... 그 모습으로 삶을 반복하고 있다. 사람은 살면서 몇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왜 내게는 불행의 보따리만 내려준단 말인가? 그것도 모자라 남들이 싫어하는 궂은 일만 도맡아 하고 그렇게 번 돈은 선택받은 인간의 하룻밤 술값에도 못미친다. 내가 태어나야 하는 세상은 이 시대가 아니다. 나는 잘못 태어났다. 나는 신조차 포기한 완전 실패작이란 말이다. 자기 스스로를 용이라 생각하고 삶의 뿌리를 박차고 용솟음 치려는 남자. 그는 미꾸라지와 함께 개천에서 살기를 거부하며 승천을 시도하는데...

캠퍼스 청개구리 1부
캠퍼스 청개구리는 젊은 시절의 객기와 껄떡증 그리고 실수를 요절복통이 일어날 만큼 재미있게 다룬 청춘물로 푸르고, 싱그러운 감정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박봉성 최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87년 출간 당시 최대의 판매부수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빛나는 작품이다. 재미 100%보증!

고독한 영웅
억울한 누명, 아니 실제로 살인을 했으니 억울한 누명은 아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살인이었다. 살인이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그는 오히려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살인의 책임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죽음을 택했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연루된 사건은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며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그런데 한국에선 죽은 것으로 처리된 그가 일본에서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다. 어찌어찌 해서 합법적인 신분마저 얻었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를 찾은 것도 잠시 뿐. 그의 뒤에는 어느 누구도 상대하기가 버거운 실체를 알수 없는 세력이 목숨을 노리는데...

미시부부
앞에서 어른거리는 여자는 전부 자기 여자로 착각하는 남자와 성질머리 하면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 여자가 입원중인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병원에 왔다가 눈이 마주친다. 남의 것이라도 눈앞에만 있으면 먹어치우고 마음대로 쓰는 습성을 지닌 뻔뻔한 남자는 감히 성질머리 더러운 여자의 물건에 손을 댄다. 여자가 폭발한다. 하지만 남자는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민다. 여자는 더욱 열이 받지만 범행현장을 못 본 죄로 남자를 옭아매지 못한다. 이 꼴 저 꼴 보기 싫은 여자는 병실을 옮기려고 하지만 병원 사정상 그럴 수도 없다. 두 눈을 부릅뜬 여자와 꼬리를 밟히지 않으려는 남자의 신경전은 계속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는 곳도 바로 옆집이다. 그때부터 병원으로 국한되었던 전쟁터가 동네로까지 확대되며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게 되는데...

엠바고
엠바고란 취재원이 일정 기간 보도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형사계장으로 묵묵히 자신의 맡은 일을 충실하게 해오던 최한수는 정년을 얼마 안남기고 괴한들의 피습을 받고 죽게 된다. 그의 유류품 중에서 마약이 발견되고 그것이 언론에 공개 되면서 최한수는 죽어서도 오명을 쓰게 된다.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고자 강타는 기자가 되어 경찰과 함께 사건 현장을 누비게 된다. 백방으로 분주하게 뛰던 강타는 아버지의 죽음이 단순한 강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경찰조직내에 뿌리를 박고있던 마약조직의 배후를 돌봐주던 고위층의 지시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감지하게 되는데.... 사건 앞에서는 경찰보다 한발 앞서야만 특종을 따낼 수 있다는 기자들의 투철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카라의전설
목석같은 남자,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세상을 얼려버릴 것 같은 냉기가 감싸고 있는 남자. 때로는 잔인하게 살인도 서슴치 않는 남자. 그런 남자가 어울리지 않게 꽃을 좋아한다. 순결한 아름다움과 고상한 기품이 흐르는 카라꽃을.. 아련한 기억과 함께 그의 가슴에 남아있는 카라의 전설은 운명적인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잊지 못해 남자는 밤마다 꽃집을 찾아 카라꽃 한다발을 산다. 남자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졌다. 카라의 전설을 만든 사랑을 만났다. 그런데 전설이 현실이 되기에는 고난이 따른다. 일이 꼬인다. 꼬여도 더럽게 꼬인다.

건달 매니저
일류대 법대를 중퇴한 백면서생 최강타. 그는 대한민국 밤의 세계에 군림하기 위해 건달 매니지먼트 회사인 일명 타이거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인재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천 지역 신임보스 이자 불알 친구인 백산, 광주 지역 실세 주먹 독대, 제갈량을 능가하는 머리를 가진 책략가 제갈 중모, 날아가는 참새의 발톱도 깎는다는 칼잽이 노달, 박치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망치 등 약간은 골때리기까지한 인물들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와 일을 시작한다. 그들의 타킷은 현재 대한민국 밤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검은 집단 흑룡회! 정부조차도 건드리지 못하는 거대한 집단 흑룡회를 깨부순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타는 이상할 정도의 확신과 거대한 분노를 숨긴채 그들을 깨부수려 한다. 강타와 흑룡회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개털도사
심산유곡에서 괴팍한 도사 밑에서 선무도를 수련하고 있는 강타와 망치, 그리고 일도와 방덕. 일도는 실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스승에게 불만을 갖고 방덕을 꼬드겨 살림밑천으로 비밀스럽게 키우던 스승의 산삼밭을 몽땅 털어 도회지로 도망을 간다. 스승과 강타는 산속으로 샤냥을 온 일행을 위험에서 구해주고 인연을 맺게 된다. 거기서 강타는 함께 사냥을 왔던 한 아가씨를 보고 불같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상사병에 시달리는 강타를 산에서 떠나도록하는 스승. 순수한 산골총각 강타와 망치가 낯설고 복잡한 도시에서 일도와 방덕 그리고 한 눈에 반한 사랑을 찾으며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집행인 2부 -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이제는 마피아다! 당신들의 그 잘난 법으로 마피아를 없앨 수 있을 것 같소? 성경 구절처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요. 그러니 나같은 사람을 이용하시오. 당신들에게 그 권한을 주겠소. 세상은 나같은 놈이 필요한 법이지... 악을 처단할 수 있는 존재가 말이야...

캠퍼스 걸물들
뭐가 그리도 못마땅한지 어른들은 말한다.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어른들도 한 때는 싸가지 없는 애들이었다. 우리 때는 안 그랬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 사실을 따지기 이전에 요즘 애들이 싸가지가 있건 없건 진짜 중요한 것은 애들이 항상 애들로 머물러 있지 않고 점점 자라 어른이 된다는 것이고 때가 되면 그 싸가지 없던 애들이 이 사회의 중추가 된다는 것이다. 캠퍼스의 문제아들. 그들이 문제아로 분류된 것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통제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벗어나려는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경험으로 무장한 자유인들이 교과서 밖의 지혜를 모아 세상에 도전한다. 희망의 빛과 싱싱한 젊음은 가로막은 산을 무너뜨리고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기에 충분하다.

가진것 없소이다 2부
저 임금에 온식구 목매달고 사는 서민, 아니 빈민과 억울하게 짓눌려 사는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고 가슴 아파 해주며, 없는 사람들을 짓밟고 치부하는 자, 머리를 잘써 뇌물 주고 받으며 끼리끼리 왕창왕창 잘해 처먹고 사는 자들을 잡고 있는 이 장검으로 한방씩 시원스럽게 후려쳐 주겠습니다. 그런 사회의 기생충들을 쓸어버리겠습니다!

초보부부
누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는가? 원수는 결혼을 해 한 이불속에서 만나는데.... 달콤할줄만 알았던 신혼 생활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처절한 전투로 변하고, 연일 계속되는 기 싸움을 통해 초보 부부는 거친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몸으로 익힌다. 밀고 밀리는 이불속 전투에서 남자들은 애간장을 태우며 항복을 하고, 하루 이틀 세월이 갈수록 완전한 하인의 자세로 마누라를 섬기게 되는데...... '초보부부'는 신혼생활에서 겪어야할 색다른 경험과 행복한 결혼이란 무엇인가를 작가의 파란만장했던 에피소드를 실화적으로 보여준 생생한 작품이다.

나비
놈은 출세를 꿈꾸며 고향을 떠났다. 권투선수가 되었으니 무작정 상경은 아니었다. 그리 잘 나간 것도 아닌 권투선수 생활은 쉽게 끝났다. 놈은 한남동, 이태원, 압구정동, 화양리... 거리를 떠돌며 양아치 생활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걷는 일보다 뛰는 일이 많았다. 경찰에게 쫓기고 건달에게 쫓겨 다녔기 때문이다. 그 날도 놈은 독기 오른 건달들을 맞아 조금이라도 덜 맞고 도망칠 궁리를 했다. 한순간 정신을 잃었다. 뒈지게 맞은 모양이었다. 눈을 떴을 때 놈은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어떻게 한번 꼬셔보려고 껄떡거렸던 여자가 묘한 신통술을 부려 건달들을 쓰러뜨렸다는 것이다. 놈은 다시 여자를 찾아갔지만 아무리 눈을 까뒤집고 봐도 여자는 화사한 미소만 짓고 있었다.

불꽃처럼 살아라
엄마랑 아빠랑 이렇게 해서 내가 태어난 거야? 그것보다는 엄마가 아빠를 진정으로 사랑해서 네가 태어난 거야. 아빠도 좋았겠다. 아니야. 처음에는 힘들었단다. 누구나 사랑을 시작하면 좋은 것 보다 잃어야 될 게 더 많으니까... 너도 크게 되면 알게 될 거야. 사랑이란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의 정신을 홀리면서 나타나지... 한 남자를 불꽃처럼 사랑한 여자와 한 여자를 화산처럼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두 사람은 예쁜 딸을 낳았다. 그러나 지금 그 남자는 곁에 없다. 이 세상 어느 곳에선가 예술의 혼을 불태우며 끝없는 방랑을 하고 있다. 여자는 딸과 함께 남자를 찾아 나섰다.

나는 마당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공부보다는 사람 사귀기에 열을 올린 덕에 대학을 우수하지 못한 성적으로 졸업한 백수 최강타. 앞뒤 안가리고 물불 안가리는 뻔뻔함 하나로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던 최강타가 어느날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는 강력한 라이벌을 만났다. 취직만하면 보쌈이라도 해서 데려다 살 작정이었던 교수님의 딸 보배가 잘 나가는 대기업의 썩 괜찮은 신랑감과 사귀기 시작했던 것이다. 꿀리지 않으려고 오기도 부려보지만 역시 상대는 거물이다. 설상가상으로 보배의 절교선언. 가진 재산이라고는 동전 몇푼과 마당발이란 직함 밖에 없는 최강타가 애인을 되찾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런데 백수가 발 붙이기에 세상은 너무나 야박하고 차갑기만 하다. 체감온도 -44도의 세상에서 백수가 성공하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

전문인
당신들 사람을 잘못 건드렸소. 당신들이 그를 조금만 더 알았더라도 그런 무모한 짓을 하지 않았을 텐데... 결국 당신들은 오늘 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오. 그는 미국 동부지역 암흑세계를 장악했던 실제인물. 그 어떤 조직도 결국 그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던 신화적인 사나이. 암흑세계에서는 그를 이렇게 부르지요...전문인! 조직 자금 500만 달러를 빼돌리고 잠적한 한 동양인이 신분을 감추고 멕시코로 들어가다 폭도들에 의해 임신한 약혼자를 잃고만다. 그의 눈에 살기가 돈다. 돈과 애첩을 잃은 마피아 보스는 총동원령을 내려 그를 뒤쫓는 가운데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던 그가 다시 전문인으로 돌아와 죽음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다.

대끼리
조선 땅을 강점했던 일본군은 2차대전으로 패망의 길을 걷게 되면서 조선의 보물과 금은보화를 약탈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극비리에 항구를 떠나 폭풍우를 뚫고 일본으로 향하던 화물선 한척이 항로를 이탈해 무인도로 향한다. 그 약탈선을 지휘하던 일본군 장교가 대본영의 명령을 어기고 배안 가득한 보물을 독식하기 위한 계략이었다. 반세기가 지난 뒤 대한민국 청년 한명이 낚시터에서 벼락을 맞는 불운이 벌어진다. 모두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청년은 저승의 문턱에서 회생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마치 신의 인도를 받은 것처럼 그 청년은 약탈선이 잠들어 있는 무인도로 향하는데…

황소와 카멜레온
패션 모델이 그저 잘 빠진 몸매를 지닌 청춘 남녀들이 좋은 옷이나 입고 무대 위를 휘젓고 다니는 쉽고 편하고 호사스런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스테이지라는 게 생각만큼 간단한 곳이 아니거든. 평평한 마루바닥 위에 카페트를 깔고 화려한 조명이 모델들을 비추고,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그냥 보기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 같고 힘든 게 없는 편안한 일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아. 오늘 내가 섰던 스테이지는 입구에서 중간까지 열두 스텝. 거기서 두 바퀴 돌고 잠시 포즈. 다시 열두 스텝을 걸어 들어오면 그 무대는 끝이야. 평범한 것 같지만 스텝이 엉기거나 박자를 놓치면 대 혼란이 일어난다. 더구나 오늘 같이 많은 모델들이 한꺼번에 워킹을 할 때에는 웃는 얼굴 뒤로 식은 땀이 흐를 정도로 초긴장 상태로 무대에 선다. 한바탕 쇼가 끝나면 모델들은 온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간 듯 축 늘어져 버려. 스테이지란 곳이 우리 모델들의 열정을 쏟는 전장과 같은 곳인 만큼 힘 들었기 때문 아니겠어? 내 말이 사실인가 확인해 보고 싶으면 잘 보라구!

푸른 사자를 찾아서
좌절과 방황으로 세월을 보낼 때. 너는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어줍잖은 만용으로 자살을 시도했을 때 나를 살려낸 것도 너였다. 그런 네가 지금은 돈이 없어 죽어야한다니...... 네가 나라면 넌 어떻게 했을까? 아마 넌 네 몸을 팔아서라도 나를 도았을 것이다. 비록 박봉이지만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으로 만족스런 생활을 하던 신참내기 최형사가 애인의 죽음 앞에서 돈 때문에 좌절한다. 정의를 위해 살고 싶었지만 그는 시간이 갈수록 꺼져가는 애인의 생명의 등불 앞에서 번민을 거듭한다. 잠시 마음속에 그어놓은 선만 넘으면 돈이 있는데... 그 선만 넘으면 애인의 생명을 살릴 수가 있는데.... 그의 눈앞에는 도박판을 덮쳤을 때 보았던 뭉칫돈과 죽어가는 애인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마주보기
꽃뱀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빈대도 아닌 것이 총각의 집에 얹혀살았다. 결혼 적령기의 男 앞에서 스무 살 처녀인 女는 거침없이 옷을 벗기도 했다. 男은 어디다 시선을 둬야할지 몰랐다. 女는 男을 남자로 보지 않았다. 男 역시 女를 여자로 보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男과 女의 동거는 이상했다. 男과 女는 분명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었다. 연인 사이도 아니었다. 男과 女는 각기 다른 방에서 잠을 잤다. 서로의 생활에 대해 일체 간섭도 하지 않았다. 어떤 의무와 권리도 없는 사이지만 男은 女를 각별히 돌봤다. 女의 속옷 빨래도 男의 몫이었고, 요리와 청소도 당연히 男이 했다. 女는 공주처럼 특권만을 누렸다. 女는 男에게서 술값도 타서 썼고 용돈도 타서 썼다. 女의 재수학원 수강료도 男의 몫이었다. 男이 女의 마음을 끌기 위한 투자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男은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았다.

지킴이의 후예 2부 - 지킴이의 길
지킴이는 순수한 우리 말로 무사를 의미한다. 하늘의 뜻을 받들어 지키며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가 바로 지킴이이다. 가슴에 상처를 입고 어느날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버린 지킴이 최강타는 거액의 제의를 받고 마피아가 운영하는 지하세계의 데드 게임에 나서게 된다. 선수중 하나가 치명상을 입거나 죽어야만 경기가 끝나는 잔인한 살인게임. 지옥의 사신보다 더한 살기와 피 비린내로 단련된 인간병기들과 대결하게 되는데...

X세대 킹카
도전할 목표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 산은 높고 험할수록 정상정복의 쾌감이 더 높다고 했던가? 에베레스트로 원정을 떠나는 산악인의 독백이 아니다. 예쁜 여자라면 기어코 꼬셔야만 하는 바람둥이가 주절거리는 말이다. 여자 꼬시는 일에 둘째가라면 접싯물에 코 박을 천부적인 바람꾼 둘이 하필이면 동시에 눈이 뒤집힐 정도의 국보급 킹카를 발견했다. 여자 하나 꼬시는 것 쯤은 큰 문제가 아닌데 라이벌이 노리고 있다는 게 아무래도 찜찜하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이 있다고 포기한다면 꾼의 자존심을 팽개치는 수치스러운 일. 모름지기 연애박사란 숱한 난관을 뚫고서라도 목표한 바를 취하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자, 이쯤에서부터 말 한마디로 여자를 녹이는 꾼들의 기술 속으로 빠져 봅시다!!

지각변동
인간의 삶은 좋건 싫건 투쟁으로 이어져 간다. 인간의 욕망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는 끝없는 욕심… 인간은 그것이 결국에는 파멸로 이어진다는 것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 내 것처럼 여겨지는 것도 완전한 소유를 이룰 수 없고, 정상에 서는 순간 추락하기 시작한다. 세상은 일직선이 아니라 끝도 시작도 없는 동그라미 일 뿐인데… 돌고 도는 세상 속에서 인간은 그 끝을 찾으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린다. 죽어서야 욕심을 버리는 인간은 눈을 감으면서 행복한 삶이 뭔지를 깨닫게 된다. 투쟁은 선택인가 필연인가. 그저 무지개를 잡으려고 평생을 투쟁으로 일관한 삶에 한 마리 야생마가 경고장을 던진다.

히드라의 독
한겨울에 때아닌 태풍과 폭우가 몰아닥치면서 온 나라가 물에 잠기는 기상이변이 발생한다. 그 와중에 물에 잠긴 정신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가 집단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것은 불길한 징조의 전주곡이었다. 자연현상을 거스르는 이변의 뒤에는 천기를 움직이는 요괴가 있었다. 그것이 요괴의 사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오직 한 명, 15년 전 대홍수로 일가족을 잃은 가녀린 여인밖에 없었다. 그녀의 눈에 자꾸만 믿을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난다. 화려한 꽃 속, 아홉 개의 꽃 수술이 변한 아홉 사내. 세상이 뒤집힐 위험이 닥쳐오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녀의 예지력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옥 합중국
독도의 영토 분쟁이 결국에는 독도에 다국적 교도소를 설치 하는 것으로 일단락 된다. 국제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잔악한 범죄자들이 국적을 초월해 수감된 그곳을 세계의 언론들은 지옥 합중국 이라 불렀다. 수감된 죄수들은 그곳을 살아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지옥이라 불렀다. 온갖 폭력과 살인이 묵인되고 그들만의 법으로 살아가는 지옥 합중국에 미국 FBI 테러진압요원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사내가 입소 한다. 한때는 최고의 요원으로 인정받았지만 업무 수행중 테러범을 집단살해했다는 죄목으로 지옥 공화국으로 보내져 용도폐기 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그를 바라보는 죄수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불꽃향기
그는 너무나 강렬한 붗꽃같은 남자였다. 단지 권투가 좋아 권투를 시작한 강타. 그러나 그만 실수로 상대 선수를 죽이고 만다. 현실을 도피하듯 군대에 자원한다. 강릉으로 침투한 무장공비를 상대로 실제 전투상황에서 그만 실수로 양민을 죽이고 만다. 죄책감에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 후 강제 전역을 당한 강타는 인생의 목적을 잃고 그냥 저냥 산속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자신을 키워주고 가르쳐 주신 스님의 명에 따라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인생의 목적을 찾기 위해, 주체하기 힘든 마음 속의 불꽃을 태우기 위해! 그리고… 가슴을 저며오는 불 같은 사랑을 찾기 위해!

잃어버린 신화
위조된 유물을 진품으로 믿고, 날조된 역사를 자부심으로 삼는 평범한 일본인들. 조작된 역사는 언젠가부터 정설로 여겨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이 없다. 역사를 날조한 것은 그 땅을 지배하던 왕가의 계략에 의한 것이었다. 비록 날조된 역사이기는 해도 그것은 지도층의 통치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 지배의 수단이고 착취와 침략의 명분이었다.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통치세력에 대한 도전이고 반역으로 여겨졌다. 그동안 일본인들이 굳게 믿고있었던 날조된 역사를 한 역사학자가 양심을 걸고 뒤집어놓으려 한다.

용서받지 못할 자
기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변사자 명단에 올라 있는 하나의 이름. 그것을 발견한 미모의 기자는 소스라치듯 놀라고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지만 시체를 보지도 못 하고 그가 죽었다는 확실한 단서도 찾지 못 한다. 그렇다면 그는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결론. 다음날 조간 신문에는 현상금 5천만원을 걸고 그를 찾는 광고가 나온다. 그 광고를 본 두명의 남자는 잔뜩 긴장하며 얼굴이 창백해진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누던 두 남자는 어디론가 떠나고, 광고를 낸 당사자인 여기자는 문제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세상을 구석 구석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청춘을 팔아라
도사 할아버지는 임종을 앞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물리치고 나만을 찾았다. 할아버지의 입에서 힘겹게 쏟아져 나온 거대한 비밀이야기.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고 죽을 때 까지 돈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피붙이도 아닌 내게 왜 그런 비밀이야기를 한 것이었을까? 할아버지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그 많은 황금을 차지할 수는 없는 것일까? 그건 양심의 문제였다. 그때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고 도사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난생 처음으로 슬픔이 뭔지 느꼈었다.

마이다스의 손
지금까지 내가 마음 먹어서 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 보고 마이다스의 왕이라고 부른다. 손에 닿기만 하면 뭐든 황금으로 변한다는 그리스 신화의 마이다스 왕. 그러나 나는 신화를 믿지 않는다. 나는 현실 속의 인물이니까. 신화속의 마이다스는 저주를 받으며 생을 마감했지만 나는 결코 그런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배고프고 굴욕적이었던 시절을 되새기며 기필코 내가 서있는 이 자리에 나의 왕국을 세울 것이다. 그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 할, 그 어떤 인물도 견주지 못 할 나만의 왕국을 세우고 말 것이다. 사람들이 왜 나를 마이다스라 부르는지 알게 될 것이다.

왕의 전쟁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던 일본황실의 한 가문에게 지원을 받아 친일파의 잔존세력과 그 후손들이 규합해 일일일심(一日一心)회라는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사회 각계각층에 널리 퍼져 활동하던 그들은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온갖 비리 속에 권력의 중심으로 다가서고 있었는데... 몰락한 조선 왕가(王家)의 후손이었던 강타의 집안에서 그들이 음모와 비리를 알게 되고... 과거 그들이 저질렀던 만행을 알기에, 또다시 그들 손에 권력이 쥐어지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그들을 견제하다가 처참한 최후를 맡게 된다. 당시에 갓난아기였던 강타는 다행히 할아버지의 부하였던 최용호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후...

향수
전석규는 수십명의 임신부들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였다. 그의 살인 이유는 여인들이 정조관념에 대해 무감각하고 생명의 존재를 하찮게 생각하여 낙태수술을 하려했던 여자들을 심판한다는 것. 정신병자로 판명된 전석규는 사형을 면하고 치료감호소로 이송된 뒤 그 곳에서 병사한다. 숨이 멎고 체온이 싸늘하게 식은 전석규는 전문의사 사망진단을 받고 화장터로 실려간다. 또 다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죽은 전석규가 수송 도중 관을 뚫고 탈출을 한다. 그리고 줄줄이 일어나는 엽기적인 살인사건. 사건을 맡은 미모의 여형사 마자영은 전석규를 향해 한발씩 다가가고 전석규는 수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돌아다니며 인간 사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데.

황금시장
대중을 열광시키는 스타 한 명의 재산 가치는 엄청나다. 스타가 움직일 때마다 떼돈이 굴러 들어온다. 스타 한 명이 먹여 살리는 식구를 따지고 보면 스타는 움직이는 벤처기업이고 요술방망이와 다름없다. 그래서 누구나 황금시장의 주인공인 스타를 꿈꾼다.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는 말은 회자되는 전설일 뿐 현실은 그게 아니다. 스타는 방대한 조직이 동원된 치밀한 작전과 철저한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올라가기는 어렵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내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라이벌을 쓰러뜨리는 것도 생존전략이다. 겉으로 드러난 경쟁은 빙산의 일각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황금시장의 주도권 쟁탈전은 피를 말리는 투쟁의 연속이다.

망향
한국전쟁시 가족과 헤어져 홀로 월남한 한 남자. 그 남자는 언젠가 가족들과 만나리라 희망하면서 근검절약하며 열심히 돈을 모은다. 그리고 마침내 동네에서 가장 독한 구두쇠 할아버지로 불리게 된다. 그 할아버지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대신 고아 4명을 데려다 키운다. 강타, 백산, 동호, 자영은 나름대로 투닥거리며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엄용의 음모로 죽게 되고 그의 돈마저도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이때부터 4명의 운명은 갈리게 되는데…. 진상을 파헤치려는 강타와 주먹계로 진출한 백산, 할아버지를 죽게한 음모를 이용해 출세하려는 동호, 동호를 무작정 따르려는 자영등 네 청춘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국민건달
주인공 최강타는 경찰대 수석 졸업에 최연소 경감까지 승진했던 엘리트 경찰이었다. 그러나 사고와 음모에 의해 강등에 강등을 당하더니 급기야 최말단인 순경으로까지 강등이 된다. 왠만한 사람같으면 수치스러워서라도 옷을 벗었을텐데 그는 아랑곳 하지않고 파출소 순경으로 근무를 한다. 그러던중 관내 사립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이 일어난다. 그 학교는 대통령의 손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거물급 인사의 자손들이 다니고 있던 터라 경찰도 대규모 진압작전을 시도하게 된다. 인질범들은 많은 학생들중 하나를 인질로 잡고 정부에 원하는 것들을 요구하는데... 하필 그들이 잡은 인질 꼬마가 전국구 최고 두목인 한만수의 아들이었다.

황소머리
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 이제는 우리도 힘을 길러야 한다. 약자가 강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급소를 쳐야 한다. 그게 바로 핵이다. 이 땅에서도 핵폭탄을 보유하기 위한 극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외국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과학자들이 국가의 운명을 바꿀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속속 귀국하고 아주 은밀하게 사업이 추진된다. 황소머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박감 속에서 전개된다.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한국, 미국, 일본, 북한 공작원들의 목숨을 건 첩보전. 국익을 위해서라면 어느 누구라도 포섭, 활용하는 외국 정보기관의 공작상.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강대국의 비열한 횡포. 일본에 투하된 원자탄을 만들었던 한국인의 이야기. 암호명 황소머리의 잠입과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몰빵
몰빵이란 주식투자때 보통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여러 종목으로 나누어서 투자하질 않고 한종목에 갖고 있는 모든 돈을 몽땅 질러버린다는 의미로 쓰이는 주식시장의 은어다. 주인공 최강타는 덕망있는 기업가의 외아들로 평소 카드, 경마와 같은 노름을 좋아하고 카사나바처럼 여자 꽤나 밝히며 철닥서니 없이 돌아다닌다. 그러다 아버지의 친구인 엄전무와 엄동호의 반역으로 인해 회사가 엄씨부자의 손에 넘어가고 자신은 졸지에 충격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병원비 걱정이나 해야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하지만 강타에겐 남다른 재주가 있다. 그것은 뛰어난 직관과 배짱인데... 그 직관과 배짱으로 9.11 사태 때 미친 놈 소리를 들어가며 일반 주식도 아닌 모가 아니면 도라는 주식옵션 시장에 아버지 수술비 5천만원을 갖고 뛰어 들어 격랑의 9.11사태를 통해 5천 만원을 4천억으로 뻥튀기 시켰을 뿐만 아니라... 친구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증권 전문가인 엄동호까지도 주식을 통해 철저히 응징을 하고 회사까지도 되찾는다.

대박에 산다
한국 영화판이 목표가 아닌 세계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헐리웃을 목표로 뛰고 있는 사나이가 있다. 영화에 대한 무한 열정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무대포 사나이 최강타. 그는 영화계의 이단자 카메라 감독 장백산, 시나리오의 귀재 김호, 중학교 중퇴 기획자 박태수 등 괴짜들을 모아 솔비필름을 차리고 제 1차 목표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엄필름에게 도전한다. 한국 최대의 배급사와 엄청난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힘이 워낙 강해 웬만한 언론사에서도 한수 접는 엄필름은 강타의 도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강타는 블록버스터로 엄필름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소규며 독립영화제작을 하려 하고 스텝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 마 영화계에서 사라진 명감독 한만수 감독과 퇴물 취급받는 남녀 배우를 섭외하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 진보배를 까메오 출연섭외한다. 그리고 단 1명의 투자자에게서 겨우 만원만 투자 받아 영화는 크랭크 인에 들어간다. 과연 이들의 첫걸음은 한국 영화계 뿐만 아니라 헐리웃을 장악할 수 있을까?

캠퍼스 부시맨
그는 분명 한국인이지만 한국과는 문명과 관습이 판이한 아프리카 오지에서 자랐다. 물론 고향을 버리고 어린 나이에 아프리카로 가야 했던 사연이 있다. 성인이 된 그가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에 다니게 된다. 그런데 갑작스레 바뀐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던 사람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그를 부시맨이라 불렀다. 부시맨의 일거수일투족은 신선한 웃음거리가 되고 때로는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별로 잘난 것도 없는 사람들도 부시맨 앞에서는 살아왔던 환경만을 놓고 우쭐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의 대한 캠퍼스에서 편리한 기계문명에 익숙한 문명인과 모든 것을 몸으로 부딪히며 몸소 해결해야 했던 부시맨의 생활의 지혜가 충돌한다.

사람들 3부 - 행복한 사람들
특별하지 않은... 아주 평범하나 사람들이 사는이야기! 그래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 된 사람들 시리즈 강타와, 만수, 대풍은 보배에게서 미망인이 되어혼자 회사를 꾸려나가는 보배 언니의 사정을 듣게된다. 그녀는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회사를 살리려 하나 그의 시동생은 이를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회사를 장악하려 한다. 이를 참고 보고 있을 수 없었던 보배의 언니는 강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지금 현재 불거져 나온 기업의 부패와 부실경영을 한눈에 알 수있게

사람들 2부 - 창조하는 사람들
특별하지 않은..., 아주 평범하나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그래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 된 사람들 시리즈 비법은 나만이 알고 있으나 전국민에게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 몇년전 여러분들은 우동 체인점들이 성행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듯 펼쳐지는 국수 체인점에 대한 경영 방식을 보여준 작품이다.

하늘이 용서할지라도 1부
400년전 첩자와 암살을 목적으로 한 전문 무사집단이 생겨났다. 이름하여 닌자. 그들의 악명은 중세기 세계를 전율케 할 정도로 끔찍한 것이었다. 일본인들은 닌자의 수법을 일본의 혼으로 여기며 대단한 자긍심과 함께 전통으로 이어왔다. 첨단 과학으로 무장된 이 시대에 일본의 심장부에 닌자의 수법을 그대로 지닌 현대판 닌자가 등장했다. 아버지 친구의 손에 의해 철저한 닌자로 키워진 최강타. 그는 누구보다 차가운 눈빛을 지니고 잔인하게 칼을 휘두르며 오사카를

시장공화국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당 부총재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젊은 변호사가 특별검사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수사라는 과정을 통해 결백을 입증시키고 면죄부를 주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술수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러나 특별검사는 수사를 진행하면서 너무나 많은 썩은 냄새를 맡게된다. 법은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는 사고로 무장된 그는 소신껏 비리를 철저하게 파헤치려 하지만 권력의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날개도 펴지 못하고 추락하는 신세가 된다. 이 땅에 정의는 사라졌는가? 그에 대한 대답을 시장공화국은 속 시원히 하고있다.

변신
권력욕에 이성을 잃고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군부와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들 간의 일촉즉발 대치상황. 군부는 기어코 일을 저지른다. 총성이 울려 퍼지고 시위군중은 그들의 전투화 밑에 처참하게 짓밟힌다. 전쟁터에서도 보기 힘든 천인공노할 광경은 누군가에 의해 촬영되고 얼마 후 외신에 실려 광주 땅에서 일어나는 참상이 세계에 알려진다. 사진 한 장 때문에 세상이 발칵 뒤집힌다. 사진 유출 혐의로 군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던 한 중견 언론인은 그들로부터 귀가 솔깃한 달콤한 제안을 받고 사진을 찍은 기자의 이름을 털어놓는다.

가진것 없소이다 3부
이순신 장군님, 장군님의 크나큰 살신성인적인 우국충정에 비하면 나의 행동은 그야만로 소영웅 주의에 불과합니다. 그냥 취직이나 아니면, 장사나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눈감고 평범하게 살아갈까요? 악덕한 무리들이 어떻게 살아가든 신경쓰지 말고 그냥 살아 갈까요? 그런 무리들을 내가 어떻게 하지 않아도 어느 누군가에 의해 세상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36계 3부(서클 36)
36계의 멤버들이 다시 뭉쳐 사회의 부조리에 대항한다. 김대풍은 어느날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듣게 된다. 그 죽음에 의문을 느낀 대풍은 동료들을 동원해 조사에 들어가고 조사 와중에 거대한 사이비 종교 단체의 실체를 알게 된다.

두 남자 한 여자
당대 최고의 실력을 지닌 대단한 남자 두명이 있었다. 둘의 관계는 용호상박이란 표현이 딱 어울렸다.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만나면 싸우고 끝없이 경쟁한다. 두 남자의 직업은 소매치기였다. 둘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간다. 한 놈이 경찰관의 주머니를 털면 다른 놈은 국회의원의 지갑을 내 놓는다. 사이좋게 판사와 검사의 주머니를 제 주머니처럼 뒤지기도 한다. 최고의 실력과 승부욕 때문에 그들은 늘 교도소 담장 위를 걷고 있는 식으로 살아간다. 물불 안 가리는 경쟁으로 점철된 어느날 두 남자 앞에 눈알이 휙 뒤집힐 정도로 대단한 여자가 나타난다.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 두 남자는 피튀기는 경쟁에 돌입하고 여자는 묘한 눈빛으로 그들을 본다.

오사카엔 밤이 없다
범죄가 끊이지 않는 도시 오사카. 오사카 경시청 기동순찰대 소속의 한국인 2세 최강타 경장은 교통법규 위반 스티커 발부를 위해 권총을 휘두르는 유명한 불량경찰. 한번 돌아버리기 시작하면 누구도 못말리는 말썽을 부리면서도 최강타가 경찰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할 사건 해결 능력 때문이다. 최강타에게 인질극 현장에서 긴급호출이 내려진다. 현장에 진입해 인질범을 제압하는데 그것이 거대한 범죄집단을 체포하는 실마리가 된다. 그리고 한편 최강타는…

아파트 공화국
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싸고 복마전이 펼쳐진다. 엄청난 이권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곳도 힘이 지배하는 세상일까? 돈이라면 눈을 부라리고 덤벼드는 업자들은 더 많은 잇속을 챙기기 위해 온갖 불법을 저지른다. 폭력을 동원해 반대하는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기도 하고 밤이면 밤마다 주차된 차의 타이어를 펑크 내기도 한다. 참다못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독립투사처럼 분연히 일어선다. 왕년에 한가닥 했다지만 아파트 경비원 신분으로 거대한 집단에 맞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어느 날 똘똘하게 생긴 신참이 경비대에 가세하면서 경비원들의 기세가 올라가고… 드디어 전쟁이 시작된다.

하늘이 용서할지라도 3부 - 하늘은 방관자였다
일본은 사형제도가 없다. 그러나 꼭 죽여야만 할 인간이라면 제도적인 사형이 아닌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사형을 시킨다. 악질적인 범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언도받은 죄수들만 감금하는 종신형 중노동감호소. 그 곳에 종신범도 아닌 한국인 죄수들이 수감된다. 철조망 근처에만 가도 총격을 가하는 그곳은 모여서 잡담만 해도 탈출음모를 꾸몄다고 징벌을 하는 악명 높은 감방이다. 죄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는 소장은 죄수들에게는 죽음의 사자였다. 죽을 병에 걸려도 치료

아리바바공화국
중동의 어느 곳에 아리바바 공화국이란 부족국가가 있었다. 아리바바공화국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른 부족국과 달리 일찌감치 경제개발에 눈을 돌려 낙타가 다니던 사막에 도로를 깔아 자동차가 다니고, 곳곳에 공장이 들어섰으며, 가정마다 전기와 수도가 들어와 첨단 문명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주변의 다른 부족국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은 당연한 일. 천혜의 자원과 높은 경제력을 자랑하던 아리바바공화국의 사절단이 한국으로 날아와 기적을 일으키고 승하한 선왕의 대를 이을 사람을 찾아 다닌다. 왜 한국에서 찾느냐고? 다 이유가 있다. 그들만의 이유가..

잃어버린 시간
검은 승용차를 타고온 범상치 않은 남자들이 호텔로 들어서자 갑자기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비상이 걸린다. 무장한 경찰병력이 호텔을 에워싸고 사복경찰들이 민첩하게 움직인다. 시시각각으로 보고되는 남자들의 움직임. 5백만$ 규모의 마약 거래 현장을 덮치기 위한 작전이었다. 완벽한 준비 끝에 작전개시 명령이 떨어지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이 수사팀을 가로 막는다. 그 와중에 가까스로 범인들을 체포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여유를 부린다. 쉽게 해결될 것 같았던 사건. 그러나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시간이 흐를수록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뉴욕출정
그녀가 차 문을 열며 내게 물었다. 타도 될까요?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남자라면 누구나 그녀에게 빠져들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악녀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때가 늦는다. 그녀가 차에 올랐다. 멀리서 한번 봤을 뿐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다. 아름다움이라는 어휘를 오늘에야 실감하는 것 같다. 그녀가 말을 했다. 난 당신이 나를 아는 것 보다 당신을 더 잘 알아요. 당신을 한번 만나고 싶었어요. 그녀의 유혹을 참아야 한다. 가장 무서운 무기는 칼을 품은 여자의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그녀가 또 다시 말을 걸었다. 저를 경계하시나요?

죽음의 키스
죽음의 키스는 일본 야쿠자 사상 최강의 킬러로 자란 강타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름. 강타는 사신이라 불리지만 그가 노린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 때문에 죽음의 키스로도 불리며 강타의 표정은 한에 맺혀 주로 차갑고 무표정하다. 강타가 12살 때 한국의 고아원에서 6살의 어린 동생 승하를 고아원장인 엄용과 그 아들 엄동호의 모략과 학대로 잃었고 그 복수를 꿈꾸며 강타는 지옥같은 과정의 훈련을 견디며 오직 복수만을 위해 킬러가 되었다. 마침내 절대 강자가 된 강타는 어린 시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고독한 사람들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도저 처럼 밀어붙이는 한성그룹의 김대풍회장은 자신의 꿈과 명성에 걸맞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킹콩2를 개발한 뒤 기자들을 불러놓고 제작 발표회를 갖는다. 최고의 기술진이 각고의 노력을 쏟아부은 결실로 기대를 모으며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킹콩2. 김회장은 자신에 넘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차에 대한 설명을 한다. 그 순간, 멀리서 김회장을 유심히 관찰하는 인물이 있었다. 시승식을 위해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순간 차가 폭발, 발표회장이 졸지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김회장은 폭발이 어떤 음모에 의한 것인 것을 알면서도 차체 결함에 의한 사고였다고 무마시키며 그룹의 위기를 자초하는데...

20일간의 불꽃 사랑
녀석이 아버지의 개인택시를 빌려 타고 점찍어둔 여자를 꼬시려 하는 찰나에 택시에 오른 낯선 여자. 어쩔수 없이 출발을 시켰지만 여자는 행선지도 없이 무조건 가라고만 한다. 택시에서 남과 여는 대화를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날 녀석은 여자의 대궐같은 집에 모습을 드러낸다. 여자는 20일 동안 녀석을 운전사로 고용하고 녀석과 함께 20일 간의 여행을 떠난다. 문제는 여자의 성격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밝고 화사한 웃음을 터뜨리다가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습으로 돌변하는 여자. 하지만 여행을 떠난지 3일 만에 여자는 변한다. 녀석의 대책없는 순수함에 여자의 마음이 열린 것이다. 두사람의 여행은 계속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가슴시린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킹을 만드는 사나이
세명의 수상과 두명의 대통령을 탄생시킨 희대의 킹메이커가 미국의 주지사 선거에 개입한다. 그 결과 차기 백악관의 주인이 될 것이라는 거물급 주지사가 이름 조차 알려지지 않은 정치 초년생에게 참패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미스터 게펠스 라는 별명의 킹메이커가 만든 작품이었다. 홀연히 떠난 게펠스가 일본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행보에 많은 정객들은 극도로 긴장한 채 숨을 죽이고... 원래 게펠스는 천재적인 대중조작과 선전술

걸레황제
부모 잘 만난 덕에 큰소리를 뻥뻥 치고 사는 녀석. 가진 것이라고는 돈 밖에 없는 집안의 귀한 아들인지라 녀석의 부모는 백억짜리 건물을 지어주고 녀석을 명문 대학에 입학시켰다. 녀석은 황제 행세를 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녀석이 집에서 용돈을 타서 쓴적이 없다는 것이다. 녀석은 미팅에서 운명을 걸정도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난다. 그러나 여자는 녀석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 와중에 녀석의 아버지는 추락의 위기를 맞는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녀석은 여자도 잡고 회사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고 소용돌이치는 생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데...

압구정 야화
정상의 자리는 오르기 보다 지키기가 더욱 힘든 게 세상의 이치. 더군다나 스스로 힘들여 차지한 자리가 아니라 저절로 떨어진 자리라면 그 자리에 앉게 되더라도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정상의 자리에는 딱 한사람만이 앉을 수 있다. 도처에서 그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가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오직 준비된 자만이 차지할 수 있는 그 자리. 누구의 작전이 더 치밀한가에 따라 자리의 주인이 정해지는데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다. 피도, 눈물도, 형제간의 우애도 없는 잔인한 시나리오를 펼쳐놓고 벌이는 살벌한 자리쟁탈전이 한 재벌가를 몰락의 수렁으로 몰아간다.

야수
惡의 영혼을 숭배하는 자들. 惡의 영혼을 타고난 자들. 세상을 통제하는 法은 있지만 그들 앞에서 法이란 있으나마나 한 글자들의 나열일 뿐이었다. 오직 폭력과 협박만이 그들의 法이었다. 惡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교묘하게 머리를 쓰고 法 뒤로 숨어 오히려 法의 보호를 받는다. 차라리 폭력을 앞세우고 주먹으로 세상을 휘저을 때는 惡을 처치하기가 쉬웠지만, 합법을 가장한 영리한 惡의 무리는 찾아내기 조차 어렵다. 누군가 나서야 한다. 피에는 피, 주먹에는 주먹, 도끼에는 도끼로 맞서며 철저하게 惡을 응징할 집행자가 필요하다. 때마침 그가 왔다. 세상을 공포에 떨게 할 야수라는 이름으로...

신혼부부가 첫날밤부터
기선제압은 첫날밤에 정해진다! 여자얼굴도 모른채 결혼식을 올린 쌍둥이 형제. 결혼식장에서 얼굴을 확인한 쌍둥이 형제는 신부와의 첫날밤부터 이혼하기 위해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더럽혀진 영혼들
(상황1) 베트남 전쟁 중 밀림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낙오한 한국군 두 명이 베트콩의 추격을 받고 필사의 도주를 하다 지하 동굴로 떨어진다. 그들은 과거에 베트남과 전쟁을 벌였던 프랑스 군인들의 유골들과 그들이 운반하려 했던 보물상자를 발견한다. 절대절명의 상황에서도 보물에 욕심을 낸 한명은 전우를 죽이고 보물을 차지하려 한다. (상황 2) 쥐도 새도 모르게 수행해야 하는 극비명령을 받은 한국군 한명이 미국의 네바다주 비밀기지로 떠난다. 세계각국의 뛰어난 용병들이 모인 그곳에서 지옥훈련을 받은 그들은 내전이 격화된 잠비아로 떠난다. 목숨 걸고 작전을 수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대가로 지불되는 거액의 돈 때문이다.

못된 사랑에 관한 보고서
"여인아! 내 마음 속 꽃은 너 하나 뿐이다." 사내는 자신의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 때 사랑을 떠나 보낸다. 사내의 마음이 찢기고 곪아 터져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독종
갑작스런 폭설이 교통대란을 일으키던 겨울 어느 날, 국립 중앙박물관이 털리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난다. 눈 때문에 경찰의 출동이 늦어지고 그 사이에 도둑은 국보급 문화재를 손에 넣고 유유히 사라졌다. 도둑에게 인정을 베풀 수는 없지만 누가 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도둑질을 해야 했던 남자가 있었다. 도둑은 그것이 나쁜 짓인지도 모르고 물건을 훔쳤다. 양심을 따지기 이전에 도둑질은 단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었고 감옥살이는 당연한 과정이었다. 사는 게 다 그런 것으로만 알았다. 나이 30에 철이 든 도둑이 독심을 품고 감옥에서 나오는 순간 도둑이 벌어준 돈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던 흡혈귀 같은 인간이 나타나 우정을 들먹이며 야비한 웃음을 흘린다.

야망전선
겉으로는 평화로운 현대 사회의 뒷편에서는 아직도 치열한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른바 산업 스파이 전쟁.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만 있다면 윤리와 도덕은 수단과 방법에 우선하지 못한다. 내가 개랍하지 못한 신기술과 경쟁국가의 경제 정책에 관한 정보를 훔치는 것은 기업과 국가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일이 되어버렸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최고의 요원들이 산업스파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스파이들에게 왜 그 일을 하느냐고 묻는 것은 우매한 질문이다. 그들은 명령에 따라 무조건 움직일 뿐이다. 목적을 위하여 무조건...

남자의 신화
무슨 고통이건 죽지만 않을 정도라면 정신건강에 좋은 것이다. 막상 고통을 당할 때는 괴롭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내면이 더욱 깊어진다. 주인공은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그것은 훈련이라기 보다는 생사를 넘나드는 지옥에서의 삶이었다. 훈련은 늘 실전과 같았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살아남아야 하고 상대를 죽여야하는 처절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상황은 어디까지인가. 주인공은 그 경지를 숱하게 넘었다. 그러면서 몸을 단련시켰고 결국 그는 살아남았다. 그러나 훈련이 고통의 끝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가야할 또다른 길이 있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부
주인공 피터팬의 아버지 최해룡은 친구들을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서 비참하게 병사한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그 친구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잘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친구의 희생으로 부를 누리게 된 이들은 최해룡의 자식을 짐으로 여겨 미국으로 입양보내 버린다. 낯선 미국땅에서 피터팬은 살아남기 위해 생사의 고개를 수차례 넘고 그 경험은 피터팬에게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강함과 거대한 조직의 보스로의 길을 열어 주었다.

아카샤의 메세지
우주 공간에는 그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이 기록되는 에테르라는 초물질이 있다. 그 기록을 아카샤의 기록이라고 부른다. 과거가 있으면 미래도 기록되는 법. 따라서 아카샤의 기록을 읽으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알 수 있다. 몇년 전부터 이 세상에 이상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동양의 역술이나 서양의 점성술에서도 하나같이 세기말의 대흉조로 여기는 그랜드 크로스(태양계의 9개 행성이 지구를 중심으로 완전한 십十자상을 만들어 운행되는 것). 사악한 집단이 종말론을 운운하며 인간을 공포속으로 몰아 넣는 가운데 도탄에 빠져드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순결한 처녀가 예지몽(미래의 사건이 나타나는 꿈)을 얻기 위한 수행에 나서고...

신들의 전쟁
칼부림과 살육만이 유일한 통치처럼 여겨지던 혼돈의 시대. 세상을 피로 물들이려는 천계의 어둠의 지배자는 악의 기운을 먹고 그 세력을 점점 키운다. 악의 화신은 인간의 탈을 쓰고 속계에 내려와 끝없는 살육과 파괴로 인간의 영혼을 황폐화시킨다. 더 이상 인간계가 파괴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불가에서는 속계의 인간을 내세워 어둠의 지배자와 맞선다. 부동명왕의 항마검을 들고 마왕과 대결을 펼친 인간은 다 이긴 게임에서 딱 한가지 실수를 저지른다. 어둠 속으로 보내야 할 악의 화신에게 갱생의 기회를 준 것이다. 그로부터 누 천년 후. 그들은 전생의 기억을 잊은 채 조우를 하고...

수라의 문
신이 되고자 하는 악령! 대법관을 비롯해 명 판관으로 인정받던 판사들이 탄 비행기가 착륙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아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다. 아비귀환이 된 비행기는 기수를 돌려 대형 빌딩을 향해 날아간다. 충돌의 순간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비행기와 빌딩은 하나의 거대한 무덤이 되고 만다. 사상 유래없는 대 참사에 온 나라가 비상사태에 빠진다. 사건의 발단은 서해 상의 작은 섬 벽무도. 벼락과 안개가 잦아 악마의 섬으로 불리던 그 섬에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하는 악령의 인간이 초자연적인 에너지 타워를 세우고 인간의 역사를 바꾸려 하지만 평범한 인간들은 그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 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우연한 대형사고로 결론이 내려질 상황에서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고 본진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신세대 쉰세대
관록을 자랑하는 쉰세대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세대. 두 세대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모자라는 부분을 커버하며 알콩달콩 살아자면 좋으련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으니 꼭 문제가 생긴다. 쉰세대는 신세대 앞에서 왕년을 운운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기만 하는 신세대를 은근히 눌러놓으려 한다. 하지만 신세대가 그냥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리 없다. 뛰어난 순발력과 팽팽 돌아가는 잔머리로 쉰세대의 압박을 요리조리 피하고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퇴진 압력을 가한다. 구러나 쉰세대가 나이를 그냥 먹은 게 아니다. 살면서 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한 경륜을 바탕으로 한 쉰세대의 잔머리는 아무리 뛰어난 신세대라도 따라잡기가 힘이 든다. 게임의 법칙은 참으로 묘하다.
꼴통형사(개정판)권
유치장이 내 일터다! 수시로 유치장에 수감되는, 그래서 범인보다 더 범인같고, 조폭보다 더 조폭같은강력계 꼴통형사 최강타! 그래서 꼴통형사라 부르지만 누구보다 열정으로 일을 처리하는 주인공. 언제나 정의에 서서 일을 처리하는 정의사도!

우리들의 영웅
북적거리는 출근길 지하철에 요상한 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들 들으라는 식으로 세상을 원망할 때는 구구절절 옳은 소리만 해대지만 이놈들이 떠들 때 그 무식 천박 불량스러움에 남들은 하나같이 눈쌀을 찌푸린다. 놈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대기업 빌딩으로 당당하게 들어간다. 만원이 된 엘리베이터에 거침없이 타고 정원초과 경고음이 울리자 다른 사람을 밀어낸다. 대단한 놈들이다. 도대체 놈들의 정체가 뭐길래... 그중 무게잡고 있는 놈에게 사람들은 최아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고무줄보다 질기고 살모사보다 독하다는 최아귀. 온갖 못된 짓을 하고 다니는 최 아귀가 어떻게 우리들의 영웅이라는 것인지....

알몸황제
학교에서는 공부 잘 하는 놈이 짱. 나이트클럽에서는 춤 잘 추는 인간이 짱. 교도소에서는 마빡에 별을 많이 새긴 놈이 짱.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홀딱 벗고 마주쳐야하는 목욕탕에서는 물건 큰 인간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닌다. 유행가 가사를 인생관으로 삼는 한 녀석이 대중목욕탕에서 우렁차게 유행가를 불러댔다. 다른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고 눈총을 주자 녀석은 보란 듯이 사람을 향해 돌아섰다. 사람들의 시선이 녀석의 그곳으로 쏠렸다. 녀석은 더욱 당당하게 노래를 불렀다. 사람들은 기가 꺾여 아무 말도 못했다. 내친김에 녀석은 시위라도 하듯 목욕탕 안을 휘젓고 다녔다. 녀석은 산다는 건 수지맞는 장사라고 믿고 있었다.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남는다고 외치는 녀석은 자신을 알몸 황제라고 불렀다.

열혈검사
어느 조직이건 꼴통은 있다. 꼴통은 조직의 전통보다 자기만의 행동방식으로 일을 추진한다. 꼴통의 공통점은 자신의 일을 무지 사랑하고 무지 열심히 일에 임한다는 것이다. 권위와 정의의 상징인 검찰에 꼴통 검사가 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정의를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는 폭력배 같은 요상스런 검사. 밤낮 없이 설쳐대며 걸리는 인간들은 모조리 잡아 넣는 그의 악명에 범죄꾼들은 막가파 검사라며 혀를 내두른다. 하는 짓이 미워도 실적 하나만큼은 끝내주니 어느 누구도 꼴통을 건드리지 못 한다. 승승장구하던 꼴통이 어느날 지방으로 발령을 받는다. 주변에서는 너무 설치다가 좌천되었다고 하는데 그의 새로운 임지에서는 꼴통의 적성에 맞는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 제자
제비족과 도둑이 동업을 한다. 전혀 궁합이 맞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만남은 의외로 찰떡궁합이다. 제비는 돈푼이나 있어보이는 여자를 후려 정보를 캐내고, 도둑은 그 정보를 이용해 그 집을 턴다. 어느날 제비의 품안에 제대로 된 여자가 걸렸다. 도둑은 그 집을 털었다. 그런데 이게 웬 떡인가! 돈이나 몇 푼 털려고 침입했던 집에서 뜻밖의 물건이 나온다. 제대로 임자만 만나면 팔자를 고칠만한 세계적인 명품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 된 것이다. 도둑과 제비는 어깨에 힘을 주고 장물아비를 찾았다. 장물아비는 물건을 처분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하지만 그 뒤로부터 그 물건을 손에 만진 사람들은 하나 둘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고독한 서사시
계략에 빠져 모든 것을 날리고 아들 하나만 남은 한 아버지. 그 아버지는 자신을 수렁으로 빠져들게 한 사람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아들의 눈 앞에서 가해진 무차별 폭력뿐이었다. 아들은 분노했다. 아버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아버지가 맞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주먹을 휘둘렀다. 그 결과 쇠고랑을 차고 차가운 감방에서 1년을 보내야 했다. 아버지는 눈이 내리는 날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며 빈 소줏병을 움켜잡고 싸늘하게 죽어간다. 출소한 아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복수를 가슴에 새기고 자싱을 위한 삶을 포기한 채 암흑가를 향한다.

건달
상대방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불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조개탄을 맨손으로 잡아 담배에 불을 붙인다. 그게 바로 건달에게 꼭 필요한 강단이라는 거다. 다른 말로 깡다구라고도 한다. 어려서부터 중국 대륙을 주먹 하나로 누볐다는 뻥을 귀에 박히도록 듣고 자란 연길 건달 최강타. 할아버지의 뻥이 사실인지 말 그대로 뻥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마 그 피를 물려받은 최강타 역시 주먹 하나로 그 동네를 주름잡고 있다. 어느날 몰아닥친 코리안 드림이 그들을 들뜨게 한다. 연길 건달이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건너와 큰 돈을 벌려고 하지만 주먹은 어딜가나 주먹을 써야하는 법. 결국 서울 건달과 한바탕 격전을 치루게 되는데....

사탄의 가면
평화와 축복이 온누리에 가득한 성탄절에 교회에서 돌아온 최집사의 집에 떼강도가 들었다. 온가족이 보는 앞에서 강간을 당한 최집사의 부인은 울부짖다가 끝내는 자살을 하고, 최집사 역시 미쳐버려 정신병원에서 일생을 보내게 된다. 어린 나이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강타는 커가면서 신을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다. 전지전능 한 존재로만 믿었던 신(神)이 평화롭던 가정이 파괴되는걸 방관만 했다고 생각한 강타는 신을 증오하게 된다. 잔인하고 무능한 신을 믿기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정의를 위해 좌충우돌 하는 동키호테가 되기로 결심한 강타는 병든 세상을 향해 화살을 돌리는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3부
1, 2부에 간간히 등장했던 홍콩 마피아 트라이어드. 이들은 이때부터 피터팬을 방해해 왔었다. 러시아 마피아까지 손에 넣은 피터팬은 평소 자신을 방해했던 트라이어드를 손에 넣기를 기도하고 이들과 전쟁을 시작한다. 민족주의 운동에서 시작한 수백 년 전통을 가진 트라이어드와 과연 어떻게 대결할 것인가. 3부에서는 피터팬의 고도의 전략 전술이 펼쳐진다.

사이킥 파워 1부, 2부 합본
60년대 서울의 판자촌. 아침이면 동네에 공중변소가 하나 밖에 없는 공중변소 앞에 줄을 서서 어른 애 할 것 없이 인상을 박박긁고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던 시절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가 동네 사람들의 도움으로 화장실에서 애를 낳고 세상을 뜨게 된다. 그런데 아이는 타고난 운명이 예사롭지 않아 반강제적으로 절로 들어가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된다. 강타라 이름지어진 아이는 성장하면서 큰 스님의 우려속에 자신에게 내재되어있는 신비의 초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세계적인 초능력자인 세크라멘토 박사는 신의 가르침에 반하는 야심을 품고 또 다른 초능력자를 찾던 중 강타를 발견하게 되는데... 사이킥파워는 초능력의 세계에 대해 극적인 재미와 해박한 전문지식을 접목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만화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든 당대 최고의 만화란

서울품바
귀하신 몸들은 서로를 물어뜯으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투쟁으로 부터 자유... 귀하신 몸들은 서로를 물어뜯으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투쟁으로 부터 자유로운 부류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품바. 비록 사는 모습은 보잘 것 없고 남에게 동냥이나 하는 처지이지만 그들의 삶에는 자유가 있고 무한한 꿈이 있다. 형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 귀한 신분을 등지고 자유로운 영혼을 찾아 방랑의 길을 헤매이던 강타가 서울로 돌아왔다. 그의 눈 앞에는 정글의 법칙과 같은 치열한 생존경쟁이 버티고 있는데.....

서울 야누스
시골 마을에 살던 별 볼 일 없었던 남자가 군대 간 사이에 여자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 여자는 가난한 사랑보다는 백마 탄 왕자와 결혼하는 신데렐라가 되기를 원했다. 기적처럼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빵빵한 재벌 2세가 그녀를 결혼 상대로 낙점한 것이다. 신데렐라는 얼씨구나 하면서 왕자의 성으로 들어갔다. 남자는 여자의 변심에 큰 충격을 받고 술과 주정 속에서 세월을 까먹었다. 보다 못한 아버지는 시골생활을 정리하고 아들과 서울로 이사를 한다. 좁은 바닥에서 꼴통 짓을 하던 남자는 이제 더 넓은 세상에서 객기를 부리면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아무런 능력도 없는 촌놈이 세상을 집어 삼키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객기는 남들의 웃음거리가 되지만 그래도 남자는 거리의 꼴통으로 살아가는데...

빵잽이
교도소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을 빵잽이라고 부른다. 빵잽이들은 큰소리를 뻥뻥 친다. 세 다리만 건너면 대통령 빽도 동원할 수 있다. 나를 잡은 짭새들은 다 짤릴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은 다 뻥이었다. 이유야 어쨌건 빵잽이는 억울하다. 자신이 검사보다 정의롭고 판사보다 똑똑하다고 핏대를 세우는 빵잽이들은 하나같이 재수 없고 빽 없어서 감옥살이를 하게 된 것이지 절대 큰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외친다.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지은 죄를 뒤집어 쓰고 스스로 감옥으로 향한다. 그는 감방 안에서 특이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점점 변해갔다. 드디어 빵잽이가 된 그가 출소를 한다.

다섯개의 소원
그에게 걸리면 없는 죄도 만들어낸다! 최대 범죄조직의 보스 돈 페르미오가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고 석방된다. 검찰 총장은 코트 스나이퍼(court sniper)라 불리우는 최강타 검사에게 재배당한다. 코트 스나이퍼란 법정의 저격수. 그에게 걸리면 없는 죄도 만들어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칭이다.조직 내에서는 특등사수로 인정 받지만 죄를 지은 사람들은 꿈에서도 만나기 싫은 악마같은 존재. 정치입문을 꿈꾸며 야망의 화신이 되어 차갑고 냉정하게 살아가는 최검사는 기어코 증거를 만들어 페르미오의 유죄판결을 받아내면서 언론에 부각되기 시작하는데…
박봉성 삼국지 1~4부(완결)
작가 박봉성은 단순히 삼국지에 그림을 추가해 만화삼국지를 펴낸것이 아니라, 방대한 자료수집과 중국현지 취재를 통해 나관중도 간과했던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시대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고있다.

박봉성 삼국지 3부
천하의 망나니 여포가 죽음으로써 중원은 강자에 의한 세력분할이 빠르게 진척된다. 조조와 원소의 대결이 입박하고 이 틈을 타 손견의 아들 손책은 강동에서 손씨정권의 터전을 마련한다. 그리고 유비도 서서히 그 힘을 길러 나가는데..

아이 엠 파이터
센프란시스코의 뒷골목 죽음의 경기장에서는 오늘도 목숨을 담보로 한 데드게임이 벌어진다. 오직 승리한 자만이 링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단 하나의 룰만이 통하는 게임에서 최고의 파이터가 맞붙는다. 무조건 져야 하는 명령을 받은 동양인과 무조건 죽여 없애라는 명령을 받은 흑인의 한판 승부는 승률을 조작하려는 마피아의 의도와 달리 동양인의 승리로 끝난다. 마피아는 광분하며 동양인을 죽이려 하지만 지옥을 넘나드는 싸움꾼이 호락호락 당할 리는 없다. 그 시간, 미국의 동부 뉴욕에서 오직 히치하이킹으로 대륙을 횡단해 서부에 도착한 검은 머리의 소년이 잔혹하기로 소문난 마피아 두목을 죽이겠다고 공언하며 센프란시스코로 향한다.

하늘이 용서할지라도 2부 - 하늘의 이름으로
밤거리의 전설로 통하는 베일 속의 남자. 3년전, 그는 폐결핵 3기에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도무지 살 가능성이 없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먹의 황제로 불리며 조직의 2인자로 부상되어 있고 보스의 딸과 약혼까지 한 차세대 주자가 되었다. 어느 누구도 그가 나고야를 평정할 것이란 사실에 토를 달지 않았다. 마주치기만 해도 오싹하도록 소름끼치는 두 눈에는 세상을 삼켜버릴 것 같은 원한이 담겨있는 남자. 그의 과거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

재벌 2세
그야말로 못난 자식이었다. 잘난 아버지의 돈과 힘을 믿고 망나니 짓거리만 하던 재벌 2세.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의 발 아래 있고 돈을 뿌리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락에 빠져든 2세는 오늘도 흥청망청 거린다. 그런데 술이 화근이었다. 밤거리 뒷골목에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언뜻 보이는 것을 집어든 순간 그는 살인범이란 누명을 쓰게 된다. 피묻은 도끼와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시체. 현행범으로 체포된 재벌 2세는 당대 최고의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만 끝내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 안에서 희망을 묻은 채 기약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불새의 전설
불새. 결코 잡히지도 않고, 너무나도 순수하기에 가련한 새. 그러면서도 그 가슴 속에 사랑이 불 붙으면 이 세상을 녹여버릴 것처럼 무섭게 타오르는 새. 바로 그런 새가 있었다. 우리 시대에...... 하나의 이야기가 햋빛을 받으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전설이 된다. 한번도 진지한 적이 없다는 그 녀석의 별명이 왜 불새였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남들이 불새라 부르니까 다들 녀석을 불새라 불렀다. 녀석은 늘 껄렁거리며 싸움이나 하고 다녔고 경찰에 쫓겨다녔다. 열차의 옆자리에 녀석과 어울리지 않는 고고하고 우아한 여자가 앉는다. 녀석은 건들거리며 그 여자를 훑어본다. 여자를 보면 점수로 평가하는 버릇이 있는 녀석은 그 여자에게 90점이란 후한 점수를 준다. 전설이 시작된다. 마치 장난처럼...

사투
정권의 실세급인 어느 장관의 딸이 대낮에 자기 집으로 외간 남자를 끌어들여 불륜을 저지르는 위험한 놀이를 즐긴다. 갖고 싶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그녀는 사랑했기에 결혼을 했던 가난한 수재 한 명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원초적 본능을 채우기 위해 끝없는 엽색행각을 벌인다. 그러나 숨어서 할 수밖에 없는 비도덕적인 일이라도 시간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조심성을 잃게 되는 법. 그녀의 불륜 현장은 어느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하이에나의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잡히게 되고 그때부터 그녀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청개구리들의 청춘 보고서
그 유명한 명문대학교 법학과에 유명한 두 인물이 있다. 입학 당시에는 턱걸이로 겨우 들어와 남들의 무관심 속에서 공부를 해서 사법시험을 통과하고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을 하기까지 한 입지전적인 전설의 주인공 원조 명물 한만수. 그 뒤를 이어 제 2대 명물로 등극한 최강타. 그는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해 남들의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고시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강타는 부모, 친구, 교수, 학장, 총장의 기대를 져버리고 줄창 내리막길을 내달렸다. 공부는 운에 맡기고 사사건건 남의 일에는 다 참견을 하고 그 넓은 오지랍으로 치마 끝만 잡고 끌려다닌다. 보다 못한 총장님은 고민끝에 결단을 내리고 한만수를 교수로 영입해 최강타를 맨투맨으로 마크하라는 특명을 내리는데...

돈벼락을 맞은 남자
누구에게나 일확천금의 꿈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하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 꿈이 만수에게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그에게 찾아온 대박의 꿈. 평생 만져보기도 힘든 40억이란 거금을 손에 쥐게 된 만수의 인생은 그 순간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주먹
수사기관의 추적과 검거에 신물이 난 한국 주먹계의 쌍두마차가 밀항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와 바닷가에 은둔한다. 수족처럼 부릴 부하가 없어 삶이 고단하지만 사람답게 살면서 마음걱정 없는 여생을 마치겠다는 것이 그들의 소박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주먹세계는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야쿠자 조직의 룰 때문에 그들은 졸지에 적으로 몰려 끝없는 도전을 받는다. 한국 주먹의 매운 맛 앞에서 일본 야쿠자는 항상 무릎을 꿇어야 했다. 급기야 주먹계의 국가대항전으로 대결이 확대되면서 야쿠자는 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100명의 정예요원을 야마자키 대평원으로 보낸다. 먼동이 틀 무렵 야마자키 대평원에는 한국 주먹계의 새로운 신화가 창조되고.....

청개구리들읠 축제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었다는 말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타가 되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전설일 뿐이다. 스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나의 스타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보통사람들이 모르는 수 많은 작전이 동원된다. 때로는 라이벌을 짓밟고 올라서야 하고, 추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는 그들의 이면에는 권모술수와 이전투구로 얼룩진 참담한 삶이 있다. 청개구리들의 축제에서는 스타와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스타가 탄생하기까지 복마전 같은 궤적을 낱낱이 보여준다.

천운 훔치기
누구는 대운을 가지고 태어나고, 누구는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일 하나 없는 더러운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神은 그 특권을 인간에게 허락하지 않았다. 운명에 순응하는 인간들은 말한다. 다 타고난 팔자대로 사는 것이라고. 사는 게 지옥인 더러운 운명을 타고난 아이.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지긋지긋한 삶을 바꾸려고 발버둥치지만 자신도 모르게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게 된다. 길지 않은 인생을 처절하게 살아가던 아이는 운명대로 객사할 위기에 처한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아이의 위로 저승사자가 다가와 끌고 갈 시간을 기다리는 사이에 천운을 훔치려는 신에 대한 도전이 시도된다. 과연 인간의 힘으로 천운을 바꾸는 일이 가능한 것인가. 천운 훔치기는 팔자타령을 하며 인생을 포기한 좌절한 인간에게 많은 것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불타는 바다
그들이 바다로 떠난데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애로운 엄마의 품 속 같은, 순식간에 모습을 돌변해 세상을 한 입에 집어삼킬 것 같은 성난 악마 같은 바다. 스스로 뱃사람이 되어 그 바다로 떠난 사나이들. 가슴 속에 감춰둔 말 못할 사연을 아무도 묻는 일 없지만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에 불꽃이 이글거린다. 아무리 큰 배도 바다 위에서는 한조각 낙엽과도 같다.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건, 어떤 목적이 있건, 뱃사람이 되어 바다와 싸운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불타는 바다 위에서 사투가 벌어진다.

처절한 승부
야구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졌음에도 한국남에 의해 한동호의 릴리프 선수로 키워지는 강타. 착한 성품으로 모든 면에서 동호에게 뒤떨어진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묵묵히 견디어 나가던 중 한국남과의 악연으로 한국을 떠났다 다시 돌아온 만수에 의해 강타의 재능은 발견되어 지고 결국 모든 것이 한국남에 의해 조작되고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제껏 너에겐 특별한 표식이 있는 줄 알고 살아왔었는데... 너에겐 하나님이 특별히 카인의 표식 같은 걸 붙여 놓아 아무도 널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어 놓으셨는지 알았단 말야!!
안전기획부 1+2부
"만약 물건이 넘어가면 우리의 국가안보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목숨을 걸고 그 물건을 확보하라." 러시아 극동부의 블라디보스톡 근처 제 43기지에서 핵탄두와 기폭스위치가 탈취되었다. 범인은 러시아 마피아 '붉은 추억들'. 그들은 탈취한 물건을 제 3국으로 팔아 넘기려한다. 어떻게든 그 물건을 손에 넣으려는 북한과 일본은 특수 요원을 투입, 공작을 단행하고 정보를 입수한 대한민국 국가안전 기획부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동토의 제국에서 펼쳐지는 남과 북 그리고 일본의 치열한 전쟁의 결과는......

소장
남들은 군대에 말뚝을 박고 엄청난 고생을 해도 될까 말까한 별, 그것도 별을 두개나 달아야만 들을 수 있는 소장이란 호칭을 너무나 쉽게 달아버린 인간이 있었다. 그 인간은 서울 외곽에 있는 대장빌딩의 관리 사무소 소장이다. 명색이 소장인 그 인간에게는 최모라는 부하직원이 한 명 있다. 계급장 떼고 불량기만 놓고 따지자면 서열구분이 힘들정도인 두사람. 대장빌딩 앞에서 구두를 닦는 정신 똑바로 박히고 예쁘기까지 한 아가씨는 빌딩의 주인이나 소장, 그의 졸개를 한마디로 평가한다. 한결같이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인간들이라고... 특히 최모씨는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최악의 인간말종이라며 동네방네 떠벌이고 다니는데...

사람들 1부 - 달리는 사람들
특별하지 않은... 아주 평범하나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그래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 된 사람들 시리즈 1탄인 달리는 사람들은 박봉성의 선견지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객 서비스란 개념조차 몰랐던 80년대 완벽한 서비스 정신을 구현시켜 지금 봐도 독자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대형 전자 대리점의 등장으로 그 일대의 소형 대리점들은 속속 문을 닫게 되는데...

놀새각하
북한의 거물급 인사 한 명이 남한으로 망명을 한다. 그가 머릿속에 담고 있는 고급정보는 정보기관을 술렁이게 하는 메가톤급.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정보를 믿기에는 망명 동기가 너무 약하다. 그의 아들은 평양의 방탕한 권력층 자제들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놀새. 놀새를 남한식 표현으로 오렌지족보다 한 수 위인 황태자 클럽 정도. 권력이 철철넘치는 아버지를 둔 까닭에 노는 것도 개판이고 여자 밝히는 것도 맘판인 놀새 아들이 남한행을 택하자 그의 아버지도 모든 권력을 뒤로한 채 미련없이 망명을 했다. 세상을 맘대로 살아왔던 父子의 한국생활은 입국 직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걸레 주식회사
"한번 걸레는 영원한 걸레라는 말은 진리이자 걸레들의 자존심이다. 걸레는 더럽고 추한 것인가, 온 몸을 던져 세상을 정화하는 아름다운 존재인가. 걸레들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가? 세상을 光나게 닦겠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걸레 주식회사가 이땅에 태어난다. 이념으로 보자면 인류를 위한 기업이지만 (주)걸레의 실제 업무는 해결사였다. 역할이 걸레이다 보니 처리해야 할 대상은 어딘가 구리고 죽어서도 발을 뻗지 못하는 인간쓰레기들이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걸레들의 업무처리 능력에 의뢰인은 만족하고 당한 자는 경악한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이지? 걸레들이 말쑥한 양복을 차려입고 번듯한 회사에 취직을 한다. 걸레들이 정체성을 포기하고 행주가 되려하는 것인가? 한번 쓰고나면 구석에 처박혀야만 했던 냄새나는 걸레들의 쿠데타가 시작된다.

8구역 성범죄 전담반
전국 범죄율 1위! 서울시 서동구 삼전동 일대 재개발 예정 지역, 속칭 8구역은 전국 최고 범죄 발생지역이다. 이곳을 범죄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성범죄전담반이 신설된다!

배추 속에 빠진 고추
음식도 브랜드를 가진 명품이 될 수 있다. 휴대폰, LCD, 반도체, 명품만이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든 것을 브랜드 명품으로 만들 것이다! 김치와 한국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이 세계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발판이 되는데…

저승꽃
쓸만한 놈은 피가 마를 때까지 부려 먹는다. 박찬호가 메이저 리그에서 명성을 날리기 이전에 뉴욕 양키즈의 간판타자로 이름을 날리던 한국인이 있었다. 쳤다하면 홈런이요 나갔다 하면 이기는 승리의 화신, 최강호. 그러나 뉴욕의 마피아 조직은 그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 과거의 그늘진 삶을 빌미로 움켜잡은 발목을 놔주지 않고 그를 범죄의 근원지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양심때문에 괴로워 하며 명령을 거부하는 강호를 향해 마피아 조직원들은 무자비 하게 기관총을 난사하고, 그 순강 그가 그토록 그리워 하던 동생 강타가 교도소 문을 나서는데...

바다로 간 미꾸라지
우리의 시각으로 볼 때 무질서하고 부조리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 사실은 거미줄보다 더 정교하고 엄정한 질서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가 겪는 어떠한 사건과 경험도 무의미하거나 낭비적인 것은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일지라도! 그러니 큰 승부사 일수록 더 자주 고요한 곳을 찾아 자신을 정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형사수첩 2부 - 두 형사
그림박봉성
띨빵한 신참형사 둘이 이 땅의 정의 수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마약을 밀수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형사대는 문제의 화물선에 올라 수색작업을 벌이지만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하고 시간만 까먹는다. 이때 신참형사의 눈이 번쩍이며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곳을 뒤져 기어코 마약을 찾아내는데 더 큰 문제는 그 때 부터. 못찾고 지나갔으면 몰라도 일단 대규모의 마약 밀수를 적발해낸 이상 그 배후를 캐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캠퍼스 청개구리 2부 - 젊은 청개구리들의 합창
젊은 가슴을 뚫어 줄 수 있는 거. 항상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거. 사랑! 옛날 춘향이와 몽룡이 같은 사람들처럼 그런 고전적이고도 순수한 면은 찾아 보기 힘들지만 너희들이 그렇게 변해가더라도 우리는 젊은 청개구리임을 고수할 거야. 젊은이들의 풋풋한 살랑과 삶의 이야기!

위대한 유산
투표일만 지나면 금배지를 달 것이라 장담하던 유력한 후보에게 낯선 남자가 찾아왔다. 낯선 남자는 두툼한 서류뭉치를 보여주며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협박한다. 서류를 보던 후보의 손끝이 파르르 떨리며 절망의 그림자가 내려앉고 낯선 남자의 얼굴에는 승리자의 파안대소가 터져나온다. 집으로 온 후보는 절대자로 여겨왔던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지나온 발자국에 제가 빠진 겁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정신이상이 되고 만다. 그후 집에 원인 모를 불이 나고 그곳에 갇힌 후보와 다섯살 된 아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다 내것이오 1~3부
현실을 외면한 이 시대의 동키호테. 마치 술병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처럼 살아가는 몽상가. 어느날 아무런 걱정도 미래도 없이 살아가는 녀석의 해맑은 얼굴에 독기어린 살모사의 표정이 드리워지는데... 우수대학교 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촉망받는 엘리트로 살아갈 것으로만 여겨졌던 녀석이 거지꼴을 하고 동창회장에 모습을 나타냈다.판검사가 되거나 최소한 대기업의 유망한 직원이 될 것으로만 여겨졌던 녀석은 폼나는 양복과 하얀 와이셔츠를 거부하고, 다리 밑에 살며 구걸이나 고물장사를 하는 양아치 집단의 오야붕이 되었다.

개 같은 날들
문득 반항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제임스 딘이 생각난다. 폼나는 직업을 갖고 화려하게 사는 자들의 인생만 값진 줄 알아? 개 처럼 사는 뒷골목 양아치 인생도 나름대로 값진 구석이 있다는 걸 알아야지. 당신들이 보면 우습겠지. 똥개가 진돗개 흉내를 낸다고. 허구헌날 죽기 살기로 싸우며 뼈 부러지고 칼맞으며 몇푼 벌어서 겨우 밥이나 먹고 술에 취해 쌍소리나 지껄이는 모습이 삼류 코미디만도 못하다고 생각하겠지.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당신들의 안중에도 없을지도 몰라. 난 그게 싫다. 괜히 열받는다. 그래서 잘 나고 폼 나야만 인간답다는 당신들의 그 잘난 미소에 돌을 던지고 싶단 말이다. 잘 봐. 내가 사는 법이 어떤지....

집행인 3부 - 말소인
마피아를 평정한 피터팬이 이번에는 남미 콜롬비아의 마약조직과의 한판을 위해 뱃머리를 돌렸다. 엄청난 수입으로 정부전복까지 꿈꾸는 마약조직은 피터팬의 출현에 바짝 긴장하고 세계 초일류급의 킬러를 동원해 암살을 계획하지만 그들의 작전을 비웃기라도 하듯 피터팬은 유유히 나타나 재기불능의 일격을 가한다. 군사작전을 능가하는 피터팬의 치밀하고도 기상천외한 작전은 가히 그를 전쟁의 화신이라 부르는데 손색이 없게 만들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활약상에 독자는 자신도...

용을 잡은 사나이
폭주족 왕초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녀석에게 큰 세상을 관조한다며 좋게 봐주는 사람이 있었다. 아무리봐도 싹수가 노란 녀석에게 장차 엄청나게 큰 일을 할 어린 龍으로 추켜세우기도 한다. 녀석이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은 손바닥에 선명하게 새겨 으뜸 원(元)자 손금 때문이었다. 이름하여 잠룡(潛龍). 지금은 아니지만 녀석이 타고난 팔자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녀석이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녀석은 오늘도 잘 빠진 여자를 뒤에 태우고 거리를 질주한다. 이 세상에서 화끈하게 퇴장할 꿈을 꾸며...

할 수 있다
유명한 놈이 있었다. 이름하여 프리랜서. 고딩인 프리랜서는 성적이 전교 174등이지만 주먹 하나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교 1등에 전국 수석감이다. 짝퉁은 명품 브랜드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인간 프리랜서도 그 유명세 때문에 짝퉁 양아치들까지 생겼다. 남들이 뭐라 하건 정작 프리랜서는 자유인이었다. 남들이 알아주니 경쟁상대도 없었고, 건드리는 인간이 없으니 싸울 일도 없었다. 그저 살고 싶은대로 살아갈 뿐이었다. 그런데 잠자는 프리랜서의 분노를 촉발하는 사건이 엉뚱한 곳에서 터지면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청개구리들의 전성시대
시키는 것은 무조건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같은 족속. 남들이 공부할 때는 실컷 놀다가 시험만 끝나면 텅빈 도서관을 찾는 청개구리. 공부보다는 교수님을 구워삶는데 공을 들이는 청개구리. 그런 캠퍼스 청개구리들의 공통점은 공부 빼고는 다 잘 하고, 남들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주 어려워 하면서도 남들이 골치아파 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게 해결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미친 놈이라는 소리를 듣고도 웃기만 하는 청개구리들은 한결 같이 주장한다. 황소 뒷 걸음질에 쥐 잡고, 미친 놈이 범 잡는다고. 물 속에서 가장 느린 거북이가 날렵한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을 보면 청개구리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진짜 그럴까?

내가 살아있음을 아는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두 형제. 형은 사업을 위해 돈 많은 갑부의 딸과 사랑도 없는 결혼을 했다. 처가의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사세가 확장되고, 외국 출장이 잦았던 그는 미국 땅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의 사랑 끝에 아이를 낳게 된다. 만약 그런 사실이 알려질 경우 이혼을 당하고, 처가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순간 사업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그는 아들을 동생의 호적에 입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

꾼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근래에 들어 새삼스럽게 10억 벌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돈이란 것을 벌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꾼 은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확실히 알려준다. 만화 속에 나오는 대로 한다면 진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품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꾼은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현실 가능한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그 인물의 초창기 모습만을 그려냈기 때문에 그 뒷얘기는 독자들이 알 수 없지만 그 주인공은 현재도 많은 돈을 벌며 상당한 재산을 축적해 놓았다. 꾼을 읽는 독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 못 되리란 법도 없다.

한방블루스
넌, 대한민국 주먹계의 재앙이야!!! 별명 악마구리. 놈이 나타나면 주먹밥 먹고 사는 놈들이 순식간에 뒷골목으로 몸을 감춘다. 상대가 양아치건, 잘나가는 건달이건, 깡패잡는 형사건 가리지 않고 날려 버리는 천하무식의 싸움꾼. 그놈 하나 때문에 건달 조직 여러개가 작살났고, 강력계 형사 몇명의 콧잔등이 내려 앉았다. 앞뒤 못 가리고 지 꼴리는 대로 설치는 바람에 조직의 보스들은 그놈을 옆에 두고 싶어도 못 놔둔다. 왜? 함께 있다간 언제 당할지 모르니까. 말 그대로 놈은 대한민국 주먹계의 재앙이다. 놈이 학교종이 땡땡땡 하며 세상으로 돌아왔다. 한방 블루스를 외치며.

내 청춘에 후회없다
청춘이여! 세상을 두려워말라! 라이벌 학교와 아이스하키 시합을 하던 중 싸움이 벌어진다. 싸움의 발단이 된 선수는 학교의 명예를 더럽힌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퇴서를 제출한다. 사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그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청춘을 만들기 위해 몸으로 부대끼며 세상을 배워가는데...

극락천궁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있었던 일이다. 천국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세 치 혀끝으로 온갖 사기를 치며 우매한 인간을 현혹시켰던 교주는 광기에 사로잡혀 교인들과 집단 자살극을 계획한다. 그 와중에 한 아들을 데리고 탈출한 여인은 사이비 종교에 미쳤던 과거를 후회하며 천국교의 비리를 만천하에 공개하려 했지만 교주의 하수인들의 손에 처참하게 죽고 만다. 숨어서 공포에 떨며 엄마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아들은 섬뜩한 광기를 뿜어내며 언젠가는 세상을 뒤엎어버릴 무서운 아이로 성장한다. 세인들의 머리에서 천국교에 대한 기억이 사라질 무렵 그때와 똑같은 수법으로 교인들을 모아 재산을 갈취하는 사이비 종교 극락교가 사회의 골칫거리로 등장하는데…

악연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에게 인연이란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악연만이 나를 따라 다닐뿐... 축복이라 믿었던 당신과의 만남도 당신에게 있어서는 지독한 악연이었을 뿐이오. 명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 최고의 금고털이실력을 소유한 남자. 그는 교도소에서 나올 때마다 손을 씻으려고 발버둥쳤지만 그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검은 집단의 계략에 넘어가 또다시 금고 다이얼에 손을 대게 된다. 그러나 그의 손에 남는 것은 차디 찬 수갑 뿐... 그는 또 다시 결심을 한다. 그러나 너무나 뛰어난 실력 때문에 그는 평범하게 살지 못 하고 악연만을 쌓게 되는데...

죽음의 벽
그리스 용사 페이디피데스는 마라톤 전장에서 아테네까지 달려 시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고 절명한다. 예나 지금이나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사람들은 인간 한계의 죽음의 벽을 실감한다. 그저 달리면 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보여지는 마라톤에도 다양한 작전과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마라톤의 새 역사를 이룰 기대주로 꼽혔던 한 선수가 어찌된 영문인지 잘 달리다가도 골인지점을 얼마 안 남기고 번번이 좌초되는 불운아로 전락한다. 인정받지 못 하지만 죽음의 벽에 걸려 쓰러지기 전 까지 그가 달렸던 구간의 기록은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이었다. 호사가들은 그를 과욕이 앞선 무모한 선수라고 폄하했다. 그러나 진실한 이유는 아무도 모르는 다른 것에 있었다.

특검
만삭의 몸으로 교도소에 수감되고, 교도소 의무실에서 아이를 낳은 여인이 속옷을 찢어 교도소 작업실 창틀에 목을 매 자살을 했다. 어떤 원한이 있기에… 무슨 사연이 있기에… 자살한 여인의 아들은 동료 수감자의 젖을 빨며 교도소에서 1년 반 동안 자랐다. 고아원을 거쳐 평범한 가정에 입양되었던 그 아이는 머릿속에 잠재된 모든 과거를 말소시키고 자랑스런 청년으로 살아간다. 명석한 머리를 지닌 청년은 검사가 된다. 출세에 대한 욕심이 없으니 윗사람 심기나 정치적 파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지 꼴리는 대로 세상의 더러운 곳은 거침없이 쑤시고 다닌다. 어느 날 악의 세계에 쳐놓은 그물에 지금까지 잡아들였던 잔챙이들과는 다른 초대형 고기가 걸려드는데…

신군
드디어 때가 왔다!!!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일곱 명의 죄수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의 주인공이었던 그들은 하나같이 세상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높은 담장 안에서 그들의 뜻을 이룰 수는 없었다. 독기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천장을 응시하며 울분을 달래야만 하던 이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갈 기회가 주어진다. 무기수들은 이감을 위해 한날한시에 호송차를 타고 교도소 밖으로 나간다. 그들의 행보에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얼마 후 호송버스는 대파되고 교도관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붉은 피가 하얀 눈길을 참혹하게 물들이고 7인의 무기수의 행방이 묘연해 지는데…

인간의 신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신화적 인물로 평가받는 미국 한인회장의 외동딸의 결혼을 앞두고 LA가 시끌시끌하다. 출중한 미모와 철철 넘치는 지성,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빵빵한 집안.... 한인 총각들의 동경의 대상이던 그녀가 쟁쟁한 신랑감들을 마다하고 하류인간에게로 시집을 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뭍 남성들을 더 열받게 만드는 것은 그녀 역시 그 인간을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야심으로 가득한 그녀의 아버지가 당사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시키는 데는 남들이 모르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뒤로 하더라도 그녀만을 바라보고 인생을 걸었던 쟁쟁한 남정네들의 질투 또한 만만치 않은데...

침바르기
"돈 되는 일은 다 한다!!! 서울로 생활 1년. 놈은 철가방을 들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골목을 누볐고 새벽잠을 설쳐가며 신문배달도 했다. 공사장 막일을 하다가 단지 일당을 따블로 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 이상 내몰릴 곳이 없는 빈민촌을 무력으로 짓밟으며 철거를 하기도 했다. 밤이면 유흥가의 삐끼로 나와 취객들을 속이며 바가지 술집으로 유인한다. 피가 모자라 수술을 못 하는 절대절명의 순간에도 놈은 환자의 보호자와 피 값을 흥정하기도 했다. 돈을 버는데 있어서 놈은 피도 눈물도 일말의 양심도 없었다. 하지만 놈의 손에는 동전 한개도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것은 오직 원한과 원망뿐. 남의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한 인간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게 돼 있는 법. 놈의 삶이 순탄할 리가 없었다."

지킴이의 후예 1부
지킴이는 순수한 우리말로 무사를 말한다. 하늘의 뜻을 받들어 모든 생명체를 보호해주는 지킴이의 무예는 살법(殺法)아 아닌 활법(活法)인 것이다. 고시공부를 위해 산사(山寺)를 찾은 강타는 우연히 이 시대의 마지막 지킴이를 만나 우리민족 전통의 무예를 전수받게 된다. 강타가 지킴이의 후예가 될 무렵 격투기 선수인 강타의 형 강민이 시합도중 죽고만다. 강민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큰 손들의 뒷거래에 의한 음모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된 강타는 산에서 내려와 형의 복수를 시작하는데...
제로전선 1, 2부 합본
2011년, 만약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이 쿠테타에 의해 사망했다면? 그 가정하에 통일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북한의 급진적 군부 세력은 쿠테타를 일으켜 김정일을 암살하고 동시에 쿠테타의 정당성을 세우기 위해 한반도 긴장을 형성한다. 북한, 한국, 미국, 중국 사이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외교전과 군사작전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풍수
풍수(風水). 풍은 사물을 약동시키고, 수는 생명을 심는다. 어느 곳에 집을 짓고, 묫자리를 잡느냐에 의해 자손의 길흉이 결정된다고 믿는 이들에게 풍수는 종교 이상의 영험한 숭배 대상이 되고 삶의 지표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명당을 잡으려는 싸움은 목숨을 걸고 덤빌 만큼 중대한 일이었다. 이 작품에서는 풍수에 얽힌 이야기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명당을 놓고 벌이는 싸움과 그 자손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그 안에서 일어나는 길흉화복이 심도 있게 펼쳐진다. 풍수를 펼쳐 드는 순간 독자들은 작품의 깊은 세계로 빠져들며 별 생각 없이 지나쳤던 우리의 주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명당과 함께 강력 추천할만한 전문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악인의 신
남자1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한다) 신부님 죽이고 싶은 상대가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놈은 인간이 아닙니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나 다름 없습니다.....용서할 수 없습니다. 놈이 설혹 신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남자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성당 밖에 세워놓은 차 안에서 그는 엽총을 집어들었다. 앰뷸런스 안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남자2는 눈을 감고 있었다. 남자2는 평화로운 표정으로 누워있기만 했다. 그는 왜 자신이 그렇게 되어야 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소설가가 꿈이었다. 그러나 그 꿈은 바뀌어야 했다. 물론 운명도 변했다.
걸레도사 1+2부
정통 기공수련법과 응용법을 바탕으로 한국판 장풍과 경공술! 대한민국이 지난 3천년간의 액운을 떨쳐내고 드디어 大國으로 발돋움한다. 이 땅, 한반도에는 세계를 호령할 기(氣)가 응집되어 있다. 작고 힘없는 나라임에도 우리가 지금껏 수많은 외침을 당하면서도 우리만의 말과 문화를 지키며 단일민족 국가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러한 氣 때문이었다. 이제 길고 길었던 암울한 역사는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3천년간 세계의 중심이 될 大運이 시작되었다. 한반도에 응축된 번영의 氣가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뒤집을 수 없는 天氣이고 순리이다. 대한민국의 융성을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옆의 중국. 天氣를 알아차린 대륙의 고수들이 대한민국의 기를 꺾고 이 땅의 기운을 중국으로 돌리려 한국으로 몰려온다. 이에 은둔하고 지내던 토종 고수들이 국가의 운명을 걸고 그들과 맞선다.

바람의 도시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 한때 신문의 사회면을 도배하며 교도소로 향했던 암흑가의 황제 오작두가 소문도 없이 가석방 되어 감옥에서 나온다. 그것도 모범수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달고 형량의 절반도 못 채운 상태에서 석방되었다. 분명 개도 웃을 일이다. 이건 누군가의 강력한 입바람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 보는 눈도 많은데 주목받고 있는 인물을 서둘러 빼냈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오작두는 감옥에서 나온지 하루만에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발빠르게 움직인다. 그는 태풍의 씨가 되어 조용하던 도시 하나를 쓸어버릴 음모를 꾸민다. 서서히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 바람은 점점 강해진다. 급기야 도시 전체가 태풍의 사정권에 들어가게 되는데...
프로파일러(개정판)
범행 결과를 보고 범인의 직업, 성격, 나이, 범행 동기 등을 역추적하는 범죄 전문가! 범행 현장은 범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무엇을 내게 보여주는지, 무엇을 내게 말하는지 모든 감각을 동원해 흡수해야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비하인드 스토리 에피소드
웅크리고 웅크려라! 너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포효하고 포효하라! 세상이 숨죽이도록! 피터팬 최강타가 한국으로 돌아와 복수 전의 어느 한 시점! 피터팬은 잠시 조직을 정비하고 자신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스나이퍼로 잠시 활동한다. 그때 거대 조직에 할아버지를 잃은 한 소년을 만나 그에게 스나이퍼의 기본을 가르친다.
아, 만주
역사는 잉크가 아닌 피로 쓰여졌다. 한 줄의 역사가 쓰여지기 위해서는 수 많은 사람의 피가 땅위에 뿌려져야 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惡은 대의명분과 과정을 귀하게 여기는 정의를 이겼다. 갈 길이 다른 두 남자. 모름지기 사나이는 큰 길을 가야 한다며 독립투쟁에 몸을 바쳤던 남자는 친일 앞잽이의 간계에 속아 옥고를 치루며 차가운 감방 안에서 울분을 삭인다. 또 다른 남자는 가난한 정의보다 힘 있는 악을 택한다. 출세에 눈이 먼 그는 친구마저 배신하며 일본 제국의 충성스런 개가 되어 동족을 잡아 죽이는데 앞장선다. 피 비린내 나는 투쟁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5부
4부에서 피터팬에 의해 지하로 숨어들어가게 된 유다야 신디케이트는 수천년된 조직 답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은 다시한번 세상에 나가기를 원하고 피터팬을 다시한번 공격하려 한다. 그들은 피터팬에게 당했던 것을 뼈져리게 기억하고 초특급 고수들을 보내 피터팬을 공격한다. 이들의 실력은 상상을 초월해 김혁이나 황보독대 조차 부상을 당한다.
늑대의 칼 1+2부(개정판)
밤의 늑대처럼 눈빛만 남겨 놓고 사라지는 킬러... 그래이 울프! 놈이 누군지 그의 실체를 아는 사람 또한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그런 그림자 같은 존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표적에게 원한은 없다. 그저 맡은 일을 해낼뿐. 그래서 아주 작은 고통조차 안겨주지 않는다. 암묵 속에 무서운 죽음이 도사리고 있으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비하인드 스토리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부에서 잠시 비춰졌던 피터팬의 과거. 그는 미국으로 입양되어 양부의 학대를 받다 그 양부마저 죽자 거리를 전전한다. 어린나이 마땅이 할일이 없었던 피터팬이 거리에서 굶어죽기 직전 시카코 마피아 두목 돈 슈레러에 의해 구해지고 그때부터 피터팬은 돈 슈레러를 위해 일을 한다. 하지만 돈 슈레러는 피터팬의 동물적인 감각을 알아보고 그를 지하도박 복서로 이용하려고 한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돈 슈레러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피터팬이었지만 자신을 개처럼 부리려는 슈레러에게 분노를 품게 되고 자신을 옭아메고 있는 사슬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 싶어 한다.

유산
친구를 만나러 미국에 온 최대치는 가족을 데리고 여행을 가다가 교통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운전 미숙으로 처리된 사고였지만 그 뒤에는 친구의 계획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20년 후. 교통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최강타가 한 끼 식사값이 수백달러가 넘는 로얄클럽 하우스에 모습을 나타낸다. 명분은 최후의 만찬. 그러나 때마침 무장 강도가 들어오고 강타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사태가 평정된다. 경찰이 나타났을 때 주인공은 사라지고 클럽의 주인인 동호가 졸지에 영웅으로 부각된다. 강타와 동호의 악연은 그렇게 시작된다. 칠 후 강타가 다시 나타나자 동호는 그를 알아보고 다가서는데....
미스터 K(개정판)
미스터 K라고 알아? 전 CIA 특급 공작원 출신이자 지금은 CIA를 비롯해 각 나라 정보국의 현상 수배범으로 찍힌 자야. 현재 프리랜서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꼴통을 움직이는 방법은 딱 두가지만 있으면 돼. 바로 돈과 여자! 그러나 무엇이 중요한지는 답이 있는 거라구. 내 안에 답이 있지.
퍼펙트 맨 1994
악의 무리들에 의해 경찰복을 벗게된 최강타는 경호원으로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경찰과는 다른 경호원 생활은 적응하기 힘들다. 그런 와중에 최강타는 경찰시절 자신이 수사하던 백송파의 부두목 출신 마춘석을 경호하게 되는데…. 1994년에 출판된 은 완벽을 추구하는 박봉성의 기획작품 제 1탄으로 완성도 면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렁이
무덤을 파먹고 사는 사람들! 우리가 아니면 언제까지고 땅 속에서 잠자고 있을 보물들에게 빛을 보게 해 주고 세상에 유통시켜 주겠어? 지렁이! 흙을 파먹고 사는 생태계릍 통틀어 거의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하등동물이지.얼마나 미천한 생물이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속담이 다 있겠냐. 그런데 알고보면 지렁이만큼 이로운 생물이 없어. 지렁이가 땅속을 헤집고 다닌 구멍들은 땅속에 통풍이 되게 해 주어서 식물의 뿌리가 숨쉴 수 있게 해 주고 지렁이의 배설물도 식물이 자라는데 요긴한 자양분이 되지! 그런 지렁이같은 우리가 아니면 언제까지고 땅 속에서 잠자고 있을 보물을 빛을 보게 해 주고 세상에 유통시켜 주겠어? 어찌보면 우리가 하는 일이 좋은 일일 수도 있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4부
수천 년 인류를 지배해온 그림자 정부 유다야 신디케이트. 그들은 미국의 대통령 선출도 좌지우지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찰이라는 미국의 뒤에 서서 각국의 일을 감시하고 조정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류의 희생을 대가로 자신들의 이익을 창줄하는 집단이었다. 점점 세력이 커지는 피터팬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들은 피터팬을 섬멸할 준비를 하고 대대적으로 공격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주인공 피터팬의 아버지 최해룡은 친구들을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서 비참하게 병사한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그 친구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잘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친구의 희생으로 부를 누리게 된 이들은 최해룡의 자식을 짐으로 여겨 미국으로 입양보내 버린다. 낯선 미국땅에서 피터팬은 살아남기 위해 생사의 고개를 수차례 넘고 그 경험은 피터팬에게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강함과 거대한 조직의 보스로의 길을 열어 주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
빈털터리의 몸으로 자갈치 시장에 흘러든 주인공은 시장의 온갖 일을 하면서 어판장의 생리를 알게 되고 경매인으로 성장한다. 그 과정에 투기꾼들이 생선을 독점하기 시작하고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한다.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투기꾼들의 횡포에 대항해서 치밀한 작전을 꾸미고 어판장이 투기꾼들의 손에 놀아나는 것을 막는다.

박봉성 삼국지 1부
작가 박봉성은 단순히 삼국지에 그림을 추가해 만화삼국지를 펴낸것이 아니라, 방대한 자료수집과 중국현지 취재를 통해 나관중도 간과했던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시대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고있다. 1부는 도원결의에서 동탁의 죽음까지 다루고 있다.
다 내것이오 1~3부 합본
현실을 외면한 이 시대의 동키호테. 마치 술병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처럼 살아가는 몽상가. 느날 아무런 걱정도 미래도 없이 살아가는 녀석의 해맑은 얼굴에 독기어린 살모사의 표정이 드리워지는데... 우수대학교 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촉망받는 엘리트로 살아갈 것으로만 여겨졌던 녀석이 거지꼴을 하고 동창회장에 모습을 나타냈다.판검사가 되거나 최소한 대기업의 유망한 직원이 될 것으로만 여겨졌던 녀석은 폼나는 양복과 하얀 와이셔츠를 거부하고, 다리 밑에 살며 구걸이나 고물장사를 하는 양아치 집단의 오야붕이 되었다.
일억맨(개정판)
뭐, 내 딸과 결혼을 하고 싶다구? 도대체 뭘 믿고 내 딸을 자네에게 맡길 수 있겠나? 어린애 소꼽장난도 아니고 아무튼 안된다면 안되는거야. 아니... 죽어도 결혼을 해야겠다면 조건을 하나 걸지. 정당한 방법으로 육개월 이내에 일억원을 벌어 오는 걸세. 사내 대장부를 자처하는 놈이 이 정도를 못한다고는 안하겠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지만 놀고 먹는 백수에게 육개월 안에 일억을 벌라는 널판지타고 달나라를 다녀오라는 것과 같다. 하지만 백수는 사랑을 위해 불가능에 도전한다. 두 눈을 부릅뜨고 일억을 찾아 돌아다니는 백수의 눈에 드디어 일억짜리 물건이 스치고 지나가는데...
출세기(개정판)권
출세를 꿈꾸는 자 이리로 오라! 정상을 향한 길을 보여줄 것이다. 살아가며 느끼는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습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게 힘들다, 전쟁이다, 너무나 치열하다며 소주잔을 기울이며 푸념하는 사이에도 당당히 出世하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富와 명예를 거머쥐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 그 사람도 우리 같은 범부와 다를 게 전혀 없는 사람이었소. 바로 그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출세기(出世記)란 제목을 달아 그려 보았소. 한번 보시고, 돈 많이 벌어 땅땅거리며 잘 사시오.

천둥 벌거숭이
한마디로 속을 알 수 없는 녀석이다. 공부만 놓고 보자면 전교생 456명 중 455등으로 꼴찌에서 두번째로 학생의 본분과는 거리가 먼 녀석이다. 하지만 녀석에게도 잘 하는 것이 있었다. 싸움 하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이라고 땅땅거리며 큰소리 치는 녀석이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녀석은 학교 가는 날보다 결석과 정학으로 빠지는 날이 더 많았고, 학교 보다는 파출소를 더 친숙하게 여겼다. 어쩔수 없는 인연 때문에 가까이서 녀석을 지켜봐야 했던 사람들은 마치 외줄을 타는 광대를 보는 것처럼 녀석의 일거수일투족에 아슬아슬과 어지럼증 마저 느껴야 했다. 하지만 겉으로는 거칠고 난폭한 녀석에게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독도는 우리 땅
일본은 그 입 다물라! 1. 주소: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 2. 위치: 대한민국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동경 131도52, 북위 37도14 3. 자연환경: 두개의 큰 섬과 한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등의 해양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히 자라고 있다.
대박과 쪽박(개정판)권
없는 곳에서 있는 곳으로! 돈은 물과 반대로 흐른다. 자연의 흐름과 반대로 흐르는 돈의 길을 찾아내라! 어떠한 방법으로 돈의 흐름을 찾는가.. 그것으로 결정된다. 사람들은 모두 풍요롭게 잘 살기를 원한다. 그 길을 먼저 찾는 자들이 대박으로 가는가, 아니면 쪽박을 차는 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지옥의 격투사(개정판)
링 위에서는 내가 왕이다. 지하 복서들의 처절한 경기가 치뤄진다. 그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모든 음모들이 숨어 들어 있다. 하지만 이 음모를 캐내기 위해 주인공은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데...

가진것 없소이다 1부
회색빛 도시를 향한 산골 총각의 출사표! 나의 어머니는 누구의 씨를 받아 나를 낳게 되었을까? 한점 때묻지 않은 산골 총각 최강타가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회색빛 도시와 싸움을 한다. 좌충우돌 부딪치며 찾아낸 아버지. 그러나 그 사내는 악의 화신이었는데…
패자부활전(개정판)
그놈들은 나의 좌절을 즐기고 있다. 경찰이 되어야만 그 놈들을 잡을 수 있다면.... 경찰이 아니라 악마가 되어야한들 못할 게 없지. 자신으로 인해 살해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 최강타는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노력해서 결실을 맺는다. 그의 복수극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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