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케이트는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살고 있었다. 손님이 "이상적인 독신 남성"으로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인 대부호 다렌 카이저 주니어 이야기를 해도 관심도 없었다. 이상과 현실은 별개야- 다렌은 내게 있어 꿈의 세계에 사는 사람. 내 주위에는 연인 브라이언 외엔 제대로 된 남자가 없어. 예를 들면 최근 아파트 위층에 이사 온 무례하고 악취미의 이웃처럼. 그게 다렌인 줄도 모른 채 케이트는 한숨을 쉬었다.
새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루크는 섹시한 저널리스트. 하지만 새리가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전해지지 않는 마음을 답답해 하던 어느 날 새리는 우연히 그가 주문한 책의 제목을 봐버린다. 그 책의 제목은 「찐쑥맥을 위한 SEX HOW TO 가이드」! 이럴 수가. 쿨해 보이는 루크가 이런 책이 필요할 정도로 여자를 대하는 기술이 엉망진창인 거야? 새리는 순간적으로 얼어붙지만 그 후 우연한 계기를 통해 내성적인 그에게 레슨을 해주게 되고…?!
엄격한 두 명의 고모님 손에 자란 해리엇. 교육받은 대로 성실하게 살아오면서 수수하고 촌스러운 여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어느 날, 고모들에게 끔찍하게 싫은 남자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라는 명령을 받고 더는 참을 수 없어졌다. 정말 이대로 괜찮겠어? 나에겐 꿈이 있었잖아…! 고민하는 그녀에게 회사의 플레이보이이자 동경하던 미남 기자 스티브가 말을 걸어왔다. 그녀는 문득 떠올랐다. 스티브에게만 부탁할 수 있는 어떤 대담한 계획이. 운명은 그녀를 아름다운 여자로 변신시키고 …?!
남자에게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쿨한 변호사 제나. 비즈니스 파티장을 빠져나와 매그놀리아 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쉬고 있을 때, 나무 뒤에서 누군가에게 달콤하게 속삭이는 허스키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당신은 뭘 원하지?" 훔쳐보고 싶지만 그러면 안 돼. 하지만 그들이 떠난 뒤에도 그 목소리는 그녀의 몸을 지배해 꼼짝도 할 수 없게 되는데…. 관능을 잊지 못하고 머릿속에 목소리가 깃들어 떠나질 않던 어느 날, 가면무도회에서 제나는 속삭임의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마침내 목소리의 주인과 정체도 모른 채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파리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온 셰프 첼시는 불합리한 이유로 해고당한다. 자신의 가게를 열겠다는 꿈도 이루지 못한 채 망연자실한 그녀에게 한 친구가 멋진 부엌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다. 그 장소는 친구의 오빠인 데이비드의 고급 아파트. 교환 조건으로 석 달 동안 그의 약혼녀인 척 하라고?! 부사장이 되기 위해 플레이보이라는 평판을 없애야 한다고 한다. 사실 그는 첼시가 예전에 차인 첫사랑 상대. 아무리 이해가 일치한다고 해도 동거 생활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위험한데...
경영컨설턴트인 나탈리는 출장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조니를 만났다. 그는 그 지역에서 유명한 바텐더로, 마티니 콘테스트에서 오랫동안 왕좌를 독식하고 있던 남자였다. 작년에 리타에게 왕좌를 뺏기기 전까지는…. 이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복장인 정장 차림의 나탈리에게 흥미를 느낀 조니는 데이트를 신청한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한 조니에게 나탈리도 강하게 끌리는데…. 한편, 조니에게서 왕좌를 뺏은 리타는 하룻밤을 함께 보낸 벤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거리인 이곳 파리! 인기 여성지 기자인 킴벌리의 마음은 기쁨에 날아갈 것만 같았다. 운명적인 그날, 그녀는 유명 디자이너의 쇼의 입구에서 입장하지 못해 곤란해하는 남자 홀든을 발견한다. '후줄근한 복장에 그런 수염인 채로는 당연히 못 들어갈 테지!' 하지만 그 눈동자에 숨기고 있는 야수 같은 강렬한 눈빛을 발견하고 저도 모르게 그를 도운 킴벌리는 얼떨결에 패션계를 뒤흔드는 웨딩드레스 도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그를 덥수룩한 야수에서 엘레강스한 멋진 남자로 변신시켜야만 하는데…!
할리우드에서 각본가를 꿈꾸고 있는 브릿. 혼신의 작품 『드림 걸』을 완성했지만 무명인 그녀를 누구도 상대해 주지 않는다. 읽어주기만 하면 반드시 히트칠 자신이 있는데…! 고민하던 브릿은 결국 대담한 작전에 나선다. 에이전트 회사에 비서로 취직해서 찬스를 노리는 것이다. 유명한 영화 감독 데릭에게서 전화가 오자 상사인 척 받고 각본을 홍보하는 데 성공한 브릿. 그러나, 거짓말을 해서 만나게 된 미팅 장소에 나타난 그에게 첫눈에 끌리고…?!
페이비아에게 있어서 플레이보이이자 격이 다른 억만장자 알렉스는 가장 거북한 타입. 대학생 때 돈 많은 남자에게 농락당한 탓에 같은 부류인 그에게는 편견밖에 없다. 하지만 파티에서 말을 걸어온 알렉스에게 한 방 먹이고 속 시원해진 며칠 뒤. 그가 페이비아의 집을 찾아와서 크리스마스 한정 여자친구 역할로 고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는데?! 거절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한층 더 위기 상황으로. 왜 나지? 어리석은 사랑은 이제 안 하겠다고 맹세했는데 이 계약은 어쩐지 가슴이 두근거려!!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마을 외곽에서 혼자 살고 있는 토리 앞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났다. 웨이드 미첼… 부동산 개발 회사 CEO이자 과거 토리가 동경했던 상사. 그는 토리가 소유한 토지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사고 싶다고 말했다. 7년 전, 억울한 오해로 날 해고했던 당신이 이번엔 내 토지와 꿈을 빼앗으려고 하다니, 대체 뭐야? 웨이드의 제안을 걷어차고 그의 속셈을 캐려고 하는 토리. …그러나, 어째선지 그의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되는데?
「아버지와 오빠를 죽인, 당신만은 용서 못 해!」 19세기 영국, 결혼식이 열리고 있는 교회에서 신부인 귀족의 딸 렉시는 신랑 리차드에게 총구를 겨눴다. 어릴 때부터 줄곧 동경하고 있었던 소꿉친구인 그의 배신을 안 것은 청혼을 받은 뒤. 그에 대한 사랑은 그만큼 증오로 변하고, 렉시는 계속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차분한 태도로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반년 안에 무죄를 증명하겠어. 그렇지 못한다면 내 목숨은 네 것이야――」
비서 나탈리는 뛰어난 사업가인 사장 케인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미녀를 바꿔가면서 만나는 바람둥이. 뚱뚱하고 촌스러운 비서인 나를 그가 봐줄 일은 없어. 그에 대한 마음을 잊으려고 나탈리는 변신을 결심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소개받은 남자와 데이트를 해보지만 마음은 자꾸만 그를 향할 뿐…. 한편 케인은 나탈리가 예뻐진 것은 연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오해하고 그녀의 사생활에 참견을 하게 된다. 회의를 위해 나탈리를 집으로 불러서 입술까지 빼앗는데?!
"유치원에서 일하는 애니에게 '미국에서 가장 냉혹한 CEO'라 언론에서 떠드는 던컨이 전한 말은…. 동생이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훔친 돈을 대신 갚지 않으면 집을 빼앗고 동생을 교도소에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충격을 받은 애니에게 그는 죄를 못 본 척해주는 대신 하나의 제안을 하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냉철한 그의 평판을 바꾸기 위해 크리스마스까지 한 달간 그의 사랑스러운 연인을 연기하는 것이었다. 「사는 세상이 전혀 다른 두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런던 뒷골목 가게에서 노래하는 제시는 죽은 오빠가 남긴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쉴 새 없이 일만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다. 빚쟁이에게 쫓기다 결국 위험에 처한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오랜 친구이자 암흑가에서도 알아주는 존재가 된 대부호 실비오. 내 사랑을 배신하고 오빠를 죽인 남자...! 그는 그 자리에서 수표를 끊어 빚을 갚고는 제시의 귀에 속삭였다. [널 최고의 디바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어]. 하지만 그건 증오하는 그의 애인이 되라는 의미였는데...?!
"스물여섯 살이 되도록 남자 경험이 없는 세일러를 위해 동료가 만들어 준 것은 연애를 위한 101가지 연애 매뉴얼.내성적이고 늦된 세일러도, 지금까지의 자신을 바꾸고 싶은 마음에 회사 창립 30주년 기념 파티의 파트너 찾기를 목표로 매뉴얼을 실천하기로 한다.그 타겟은 회사 내에서 첫 번으로 꼽히는 플레이 보이 짐.그러나 세일러는 실수로 회사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무서운 표정의 남자 매트에게 사랑의 덫을 놓게 되고.갈수록 기업 스파이 수색도 더해지고, 로맨스는 혼전에 돌입하는데...?!"
사막의 나라 타라카르에 온 교사 캐시. 그러나 산적에게 납치되어 무희로 꾸며지고 누군가에게 바치는 공물이 되어 버린다. 도망치기 위해 나이프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다부진 팔 아래 붙잡힌다. 그녀를 공물로 받은 상대는 시크 아미르- 그 나라의 왕이었던 것이다! 사정을 알게 된 그는 도망치게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동안 그의 총애를 받는 무희인 척해야만 한다. 며칠 밤을 단 둘이 보내는 사이에 캐시는 고결한 그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에겐 이미 아름다운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명문가의 아가씨이면서 계모와 의붓동생에게 학대받으며 사는 바사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끔찍한 드레스를 입혀진 채 벽에 서 있었다. 초대손님이 아름다운 의붓동생에게 흥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바사에게는 누구도 가까이 오지 않고...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단 한 사람, 의사 올리버가 말을 건넸다. [어째서 당신은 그렇게 슬퍼 보이지?]라고. 그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바사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 눈치채고 바사에게는 아무 말도 없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