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스물아홉 살 매기. 10년 전에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게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사랑에 조심스러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첫사랑 상대인 매트가 전화를 걸어온다! 바로 매기를 자신의 전속 변호사로 고용하고 싶다는 것! 10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 매기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난 것은 의외의 남성?! 매트는 그녀의 이직을 권하며 필요에 의한 결혼을 청하지만, 매기는 망설이기만 할 뿐…. 하지만 그에겐 망설일 시간조차 없었는데….
빼어난 몸매와 미모를 가진 클럽 가수 제스, 그녀는 폭력적인 남편 이안과 헤어져 어린 딸과 둘이 간신히 평화로운 생활을 되찾은 참이다. 그런 제스는 지금 반년 전에 이 마을로 이사 온 이웃 잘생기고 온화한 롭 카펜터에게 남몰래 호의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반년 전부터 마을에서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기묘하게도 제스를 닮은 미녀들이 차례로 살해당하고 있다. ――롭에겐 비밀이 많아. 설마…?! 어느 날 밤, 롭의 집에 들어간 제스의 목에 누군가 칼날을 들이댄다!!
"친선 여행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우스탄지아 황태자의 암살미수사건이 일어나, 대역을 내세우게 되었다. 대역으로 뽑힌 것은 장교인 죠. 미디어이미지 컨설턴트인 베로니카는 그를 황태자로 만들어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죠는 외견은 황태자와 꼭 닮았지만 알맹이는 전혀 다른 거친 남자였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그 갭에 넘어가고 말다니…!"
그 남자는 너무 위험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강렬한 의지와 쿨한 미모를 가진 루크. 해군 특수부대에 소속된 그는 프리랜서 기자인 시드를 군이 관여하는 어느 사건 조사로부터 떼어내겠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각인과도 같은 뜨거운 키스를 해왔다. 철벽이라고 불리는 시드는, 자신이 키스 하나로 녹아버릴 뻔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루크도 넋이 나가 있었다. 골탕이나 먹여 보자는 가벼운 기분으로 시드의 입술을 빼앗자 마자, 예상치 못한 정열이 온 몸을 휘몰아친 것이다!
"동경하던 사람인 블루가 1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다는 소식에, 루시의 가슴은 크게 뛰었다. 하지만 그녀가 목격한 것은 옛 연인이자 오빠 게리의 약혼녀인 제니와 친밀한 듯이 춤추고 있는 그의 모습…. 그날 밤 게리가 살해당한다. 용의자는 블루. 경찰관인 루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건의 수사담당이 되고. 그가 범인일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드러나는 증거는 그에게 불리한 것들뿐인데?! "
"해양 공원에서 조련사로 근무하는 해양생물학자 캐롤라인은 한밤중에 사무실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한다. 다행히도 아무 일 없었지만 일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공포를 잊을 수 없는 캐롤라인. 하지만, 정말로 그녀를 괴롭히던 것은 괴한 중 한 사람인 카를로스의 기억이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 녀석은 나를 위험에 처하게 한 남자야! 그런데 왜 그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 거야…?!」 어느 날, 그런 캐롤라인 눈앞에 카를로스가 다시 나타나자 그녀는 더욱 괴로워지고! 카를로스, 당신 정체가 뭐냐고…?!"
7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상대인 키건 형사와 갑자기 동거하게 된 에밀리. 친구의 마약 거래 얘기를 듣고 경찰과 의논한 결과, 수사관을 에밀리의 오빠인 척 꾸며서 현장에 잠입시킬 작전을 세운다. 그리고 키건이 에밀리의 오빠 역할에 배정되어 경호 겸 2주간 함께 살게 되는데…. 순진한 대학생이었던 나를 갖고 놀다가 차갑게 버렸던 남자. 하지만 헤어지던 날, 키건은 뭔가를 감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작전은 이 남자의 본심을 밝혀낼 기회이기도 해!
미아는 이웃집에 사는 프리스코가 전직 군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에게 관심을 갖는다. 직접 만나 보니 잘생기고 바다처럼 맑은 눈을 가진 것과는 반대로 알코올 중독자 같은 인상에 실망한 그녀. 일부러 난폭하게 도발하는 프리스코와 거리를 두려 하지만 아직 어린 조카 너태샤를 떠맡아 힘들게 돌보는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거친 행동 뒤에 숨겨진 진실된 모습이 점차 드러나면서 미아는 언젠가부터 프리스코에게 끌리게 되고 눈가에 드리워진 어둠의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한데….
연방정보위원회 요원 피제이는 자신을 여자 취급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남자들에게 틈을 주지 않으려고 여성스러움을 감추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테러 훈련에서 한 팀이 된 해군 특수부대의 하버드한테는 통하지 않는 듯하다. 연약한 여성을 보호하는 게 남자의 의무라며 피제이를 감싸듯 따스한 눈길을 보내는 하버드. 평소 같았으면 반발했을 피제이지만 하버드한테는 마음이 흔들리다니 그의 남성스러운 매력 때문일까…?
결혼식 직전에 행방을 감춘 변덕스럽고 제멋대로인 언니의 대역이 된 자라. 아빠에게 끌려가듯 교회의 버진 로드를 걷고는 있지만… 아무리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난 딸이라도 이런 취급은 너무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정략결혼으로 모르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야 한다니. 게다가 신랑이 반대할 게 뻔하잖아. 그런데 신랑인 체이스는 신부가 바뀐 것을 눈치채고도 계속 침묵을 지킨다. 그뿐 아니라 맹세의 키스는 너무 정열적인데…?!
명문가의 막내딸인 카산드라는 과보호하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시하고 아프리카에 의료를 지원하는 외과의 팀원 중 한 명이 되었다. 전투지역도 포함된 위험한 프로젝트였지만, 이상에 불타오르는 그녀에게는 상관없었다. 하지만, 팀원 중에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인물을 발견한 카산드라는 갑자기 도망치고 싶은 기분에 휩싸였다. 유혹하듯이 이글대는 은빛 눈동자에 두 번이나 속지는 않을 거야. 비달 아로요 마르티네스―― 그 옛날 모든 것을 바쳤던 카산드라를 차갑게 거부하며 떠난 남자 따위한테!
가장 사랑하는 큰아빠가 돌아가셨다. 하지만 장례식에도 제때 가지 못한 알리는 후회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큰아빠가 남긴 포도농장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녀 앞에 공동경영자이자 첫사랑인 사브가 나타났다! 초보자의 경영에 반대하는 사브에게 알리는 수확 때까지 두 달간 포도농장의 노하우를 그에게 배우겠다고 말한다. 그 긍정적인 모습에 알리를 향한 사랑이 되돌아오는 사브. 하지만 동시에, 결코 알리와 얽혀선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뜨거운 마음은 억누를 길이 없는데…….
사람 좋은 탈리는 새 직장에 처음 출근하는 날 남을 돕다가 지각하기 직전이었다. 그때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멈춰준 남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또 만날 수 없을까…그렇게 생각하며 나날을 보내지만 재회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서의 부탁으로 갑작스럽게 사장인 주드의 출장에 동행하게 된다. 매스컴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사장은 소문에 따르면 미남이지만 비정하고 오만하다고 한다. 불안을 품고 약속장소에 가 보니 놀랍게도 엘리베이터의 그 남자가 거기 있었는데?!
케이트는 결혼을 생각하고 동거 중이었던 연인 스티븐이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실연한 케이트는 20년간 소꿉친구인 닉의 아파트로 달려간다. 지금은 플레이보이에 IT기업의 사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남매처럼 자라온 케이트에겐 누구보다도 마음을 잘 알아주는 존재이다. 어렸을 때처럼 기대어 잠이 든 그 날부터 한 달 후―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스티븐과 재회하게 될 케이트에게 닉은 "연인으로서" 에스코트 역을 자청하는데?!
"당신의 새 연인은 이런 시골에 정부를 가둬두는 건가?" 경멸하는 표정을 띤 옛 연인과의 재회에 엘리는 말을 잃었다. 도망치듯 그의 곁을 떠난 지 1년 반. 지금은 억만장자가 된 모건 스태퍼드는 매주 수많은 셀럽과 염문이 자자했잖아?! 그가 완벽한 미모를 일그러뜨리고 있는 건 자존심을 다쳐서 화가 난 탓이겠지. 그는 헤어진 원인이 내 바람기 때문이라 믿고 있어. 그래도 이 비밀만은 들켜선 안 돼.
나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하자는 소리 하지 마요- 해군사관 잭 싱어, 그에겐 잊을 수 없는 여자가 있다. 서로 첫눈에 반해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날이 밝기도 전에 사라진 그녀. 모든 수단을 다 써 그녀를 찾아봤지만 결국 연락 한 번 오지 않았다. 어느 날 군으로 날아온 한 통의 엽서로 그는 진실을 알게 되는데... 그녀는 혼자 잭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분노에 불타던 잭은 그녀를 찾아가 막무가내로 결혼을 요구하는데!
휴가를 받아 작은아버지가 사는 그리스에 놀러 온 영국인 비키. 호화로운 저택과 상류계급의 파티, 회사경영자인 작은아버지의 화려한 생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녀. 그녀는 파티에서 그리스인 사업가 테오를 보게 된다. 그는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주저한다. 비키는 작은아버지의 권유로 테오를 방문하고 결혼을 강요하는 그는 작은아버지 회사의 경영상황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데…!
"작은 마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레이는, 돌연 나타난 섹시한 집주인 남성에게서 집을 나가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응원 덕에 내기를 하기로 하고.사실 레이는 ""신랑 제조기""라는 별명이 있다.그녀와 데이트한 상대는 3개월 이내에 모두 결혼하게 된 것!집주인을 결혼에 골인시키면 집은 레이의 것이 되지만...!"
"어릴 적 친구인 던과 결혼하는 것은 필리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정된 사항. 그러나 어느 날 필리는 런던으로 전근 명령을 받는다. 실의에 빠진 필리는 런던에 도착하여 같이 택시를 타게 된 남성에게 갖가지 추태를 보이고 만다. 우연히도… 혹은 운명적으로, 그 남성은 필리가 지내게 될 공동주택의 옆집에 사는 칼이라는 남자였다!"
같은 시설에서 입양되어 함께 성장한 린다와 베리티. 자유분방한 린다는 이탈리아의 영주와 결혼하지만, 남편과 사별한 뒤 아기 리오를 데리고 돌아온다. 그런데 린다마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지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이미 죽었다던 린다의 남편 빅토레가 베리티를 찾아온다. 완강한 태도로 아이를 데려가겠다며 고집하는 한편, 베리티에게 분명한 호감을 드러내는 빅토레 때문에 그녀는 당혹스러울 따름이었는데…. 이대로 빅토레와 함께 보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그녀의 본능이 말렸지만, 사랑하는 리오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베리티는 그의 집이 있는 이탈리아로 같이 가게 되는데….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베스는 아프리카 자원봉사에 종사하고 있었다. 거기서 만난 루카에게 한눈에 반하고, 두 사람은 정열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가 갑작스러운 이별을 고하기 전까진. "어째서?! 왜?!" 절망의 늪에 빠진 베스에게 비정한 운명은 한층 타격을 준다. 유복했던 집안이 몰락해서 가난한 매일을 보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타고난 밝은 성격과 뛰어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베네치아로 일하러 왔다. 사장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루카… 당신이 왜 여기에?!"
세계적인 모델이었던 루시가 활동무대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그녀는 지금 작열하는 안달루시아에서 은사의 병간호에 헌신하고 있었다. 스캔들 때문에 얼어붙었던 마음이 뜨거운 햇살에 녹아간다. 그럴 때, 마치 루시를 위협하는 듯한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이 토지의 소유자이자 최근 루시에게 구애하고 있는 라몬의 형이었다. 심한 모욕과 함께 위자료를 제의받은 루시는 의연한 태도로 거절하지만, 화가 난 그는 루시에게 억지로 키스를 해버린다.
라이더는 안나에게 있어 영웅이었다. 어린 날의 첫사랑에 늘 가슴을 졸였다. 하지만 라이더는 백작님, 안나는 고용인의 딸… 신분의 차이를 깨닫고 하는 수 없이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는 재산을 탐내 자신의 동생을 꼬셨다며 안나를 비난했다. 내 연심을 짓밟은 걸로도 모자라 인간성까지 부정하다니! 안나는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지만,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필사적으로 사죄하는 그에게 안나의 마음은 흔들리는데…?
캐롤라인은 고향에서 화구점을 경영하는데, 과거에 서로 사랑했지만 비극으로 끝난 전 남자친구 잭이 성공한 사업가로 17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잭…, 나를 보는 눈이 헤어진 그날처럼 경멸로 가득 차 있어…. 그도 당연해. 가난했던 그와의 교제를 의사였던 우리 아빠가 반대해서 함께 마을을 떠나자고 약속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그에게 난 배신자일 수밖에….’ 미련이 잔뜩 남은 사랑을 애써 숨기는 캐롤라인. 잭은 그런 그녀를 비웃기라도 하듯 부를 과시하며 차가운 태도로 그녀의 마음과 몸을 가지고 노는데…!
“당신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말하는 하비에르를 보며 사브리나는 이미 한 번 거절했던 계약 결혼 제안을 결국 받아들이고 말았다. 이방인인 그는 사브리나가 아니면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게 하비에르가 가족을 잃은 조카를 얼른 거두어들이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자신을 타일러 보지만, 그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브리나는 사랑 없는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견딜 수가 없었다. 런데 법적으로 가족이 되고 형식적인 결혼식을 모두 끝낸 그 순간부터 사브리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괴로움이 시작되는데….
사고로 배 속의 어린 생명을 잃은 에일자는 슬픔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결혼 생활을 포기한다. 그 후로 4년, 오늘은 9살짜리 딸이 전남편의 집에 잠시 들렀다 돌아오는 날이었지만 나타난 건 전남편 예이크뿐이었다. 눈 때문에 전화가 끊겨서 딸이 더 있다 올 거라고 직접 전하러 왔다는 예이크는 여전히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고 성공한 사업가 특유의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 사람과는 끝났어―― 고작 하룻밤을 같이 지낼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의식하게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