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결혼할 때가 왔어.” 전용기를 타고 로렌을 데리러 온 로렌의 첫사랑 알렉산더는 지중해의 섬나라에 있는 유서 깊은 집안인 델 카스틸로 가(家)의 장남이다. 당신에게 빠져있던 날 어린애 취급만 하던 것도 모자라 10년 동안이나 연락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왜 갑자기 내게 프러포즈를 하는 거야? 그때의 왕자님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늠름하고 샤프한 성인 남자로 성장했고, 로렌은 그의 매력에 압도되고 마는데…. 여성 경험이 풍부할 게 분명한 그의 아내 자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어. 난 아직 처녀란 말이야.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나이 많은 부호와의 결혼을 결심한 헬레나는 사고를 당하지만 지나가던 메이슨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내일은 사랑 없는 결혼식. 살아있다는 증거가 필요한 헬레나는 정열이 이끄는 대로 메이슨에게 몸을 맡기고 하룻밤만의 사랑을 나눈다. 그 후로 12년.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기울어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헬레나는 메이슨을 찾아간다. 그때의 아이, 당신 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전부 돈 때문이라고 의심하는 메이슨. 메이슨의 경멸에 괴로워하는 헬레나. 그래도 매일 밤 꿈꿨다. 그에게 사랑받는 꿈을...
미망인 에린은 갓난아기를 키우며 호텔을 경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샘이라고 하는 억만장자가 장기 체재를 위해 방문한다. 그러나, 처음 본 순간 에린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손님은 비밀스러운 목적이 있었다. 그 상황에, 아무것도 모르는 에린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 속에는 놀랄 만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클리닉에서 정자가 뒤바뀌어 갓난아기의 아버지가 따로 있고 친권을 다투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상대가 샘일 줄은 에린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데―!
병실에서 의식을 되찾았을 때, 벨린다는 반년 동안의 기억이 지워진 상태였고 눈앞에는 잘생기고 부유한 남자 루크 태너가 있었다. 낯설기만 한 그 남자는 놀랍게도 자신의 남편이라고 한다! 그의 산장으로 끌려가 결혼 생활 영상을 봐도, 그에 대해서만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눈동자는 차갑고, 기억이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 눈치… 정말로 우리는 서로 사랑했던 걸까? 그와 다시 몸을 겹치고, 조금씩 되살아나는 사랑과 정열의 기억. 그러나, 마음속 어딘가에서 그는 위험하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
8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파이퍼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걸 알려준 것은 과거에 그녀가 사랑을 맹세했던 남자, 웨이드였다. 병으로 쓰러진 후, 오랜 기간 앓다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에게 막대한 빚을 져서 그녀가 물려받을 예정이었던 재산은 모두 웨이드의 명의가 되어있었다. 그녀에게 남겨진 건 막대한 빚더미뿐…. 멍하니 서있는 파이퍼에게 웨이드는 차갑게 말했다. "내 아이를 낳아준다면 네 빚은 전부 없었던 일로 해주지." 갑자기 제시된 어처구니없는 거래 조건에 파이퍼는…?!
올리비아는 별거 중이던 남편 잰더와 다시 같이 살게 된다. 그는 사고를 당해 몇 년 동안의 기억이 사라져 지금 둘이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올리비아는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불안해하며 사람의 체온을 찾는 잰더를 거부하지 못했다. 잊을 수 없는 그 온기를 또다시 잃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기에. 그렇게 계속 미뤄도 잰더의 증오를 한 몸에 받고 헤어지는 계기가 된 2년 전의 슬픈 사건은 사라지지 않는데….
작품 구성 1. 공허한 키스에 눈물을 더해서 2. 달빛 아래의 속삭임 3. 백만장자의 스캔들 [개정판] 4. 배신의 칼날 5. 수상한 플레이보이 6. 죄보다 깊은 사랑 7. 거울의 신부 8. 나쁜 아내라고 부르지 말아요 9. 당신이 알아차릴 때까지 10. 밀려드는 파도처럼 11.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12. 거짓의 마녀 13. 한 번 더 믿어줘 14. 유모의 사랑의 거짓말 15. 귀부인의 비밀 16. 기적 같은 만남 17. 아내라는 이름의 계약 18. 억만장자의 잔혹한 거짓말 19. 별과 사막의 꿈 20. 남편을 빌려드립니다 21. 악녀의 가면 22. 거짓 이별 23. 유리구두를 던지고 24. 신데렐라의 왈츠 [개정판] 25. 사랑을 잊은 얼음 여왕 26. 사랑의 비결 27. 약혼반지에 대한 거짓말 28. 사랑의 음모 29. 본모습 그대로 30. 잠자는 공주를 프레젠트 31. 감미로운 계획 32. 달콤하고 애절한 키스
그웬의 약혼파티에 사교계의 인기남 데클란 나이트가 나타났다. 흑요석 같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그와 그웬은, 8년 전 딱 한 번 뜨거운 잠자리를 나눈 적이 있다. 그의 연인이 사고로 죽은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던 그웬이 위로의 의미로 몸을 그에게 바친 것이었다. 하지만 정열의 여운이 사라지자 그는 그웬을 가벼운 여자 취급하며 잘라냈다... 그런 그가 왜 여기에? 그러자 데클란이 갑자기 그웬의 손을 잡고 선언했다. [그웬의 결혼 상대는 나야] 장내는 술렁임과 함성으로 가득해지는데!
고향으로 돌아온 릴리는 생각지 못한 재회에 당황한다. 잭! 나의 첫사랑. 십 년 전, 두 사람의 사랑은 릴리의 아버지에 의해 처참히 찢겼고 그는 위자료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거액의 부를 구축한 세련된 남자가 된 잭은 부드럽게 릴리의 입술을 빼앗았다. 우리는 이제 원래로 돌아갈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릴리는 잭을 원하고 만다. 그가 자신을 배신하고 아기까지 포기한 릴리에게 비정한 복수의 덫을 놓은 줄도 모르고...
크루즈선에서 내려온 대부호 베네딕트 델 카스틸로를 보자마자 미아는 심장이 멎을 듯 놀라고 말았다. 한때 이름도 모른 채 사랑을 나눴던 남자가 어떻게 이곳에 있는 거지?! 경영 부진에 허덕이던 호텔을 한 달 동안 통째로 빌리고 싶다는 꿈같은 제안을 받고 마냥 기뻐하기만 했는데… 설마 그게 당신이었다니. 미아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을 줄은 꿈에도 모르는 베네딕트는 미아를 알아보자, “오늘도 내 요구를 들어줄 건가?”라 말하며 그녀를 유혹한다. 게다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계약금을 올려주겠다고 말하는데?!
어려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버림받아 힘든 유년기를 보낸 홀리. 하지만 아르마니 정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화려한 보스, 코너를 보고 첫눈에 반한 순간부터 인생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이브, 회사 파티에서 진홍색 드레스 차림의 홀리에게 [홀리, 당신은 정말 훌륭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코너. 홀리는 상상도 못 했다. 이혼 후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던 보스가 설마 몇 시간 후 사무실에서 비서인 자신에게 뜨거운 정열을 퍼부을 줄은.
샐리는 회장인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연애도 하지 않고 일에만 매달렸지만, 그녀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은 오지 결국 오지 않았다…. 아버지가 아무 말 없이 회사 합병을 결정한 것이 그 증거다. 충격을 받은 샐리는 바에서 처음 본 남자 커크와 하룻밤을 보내는 등 평소에 하지 않을 일까지 벌이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쓰러졌단 연락을 받은 샐리에게 더욱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는데―― 회사에 갑자기 나타난 커크가 합병 기업의 CEO였던 것이다! ‘설마 내가 회장의 딸이란 걸 알고 일부러 접근한 거야…?!’
대체 그녀는 무슨 생각일까?! 과거 약혼자였던 아미라한테서 위장결혼 제안을 받은 브렌트는 분개했다. 8년 전, 결혼식 당일 신부인 아미라는 교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쓰디쓴 굴욕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그 후, 브렌트는 연애에 등을 돌리고 오로지 일에만 몰두했다. 듣기로는 지금 아미라는 아주 위태로운 경제적 곤경에 빠져있어 서른 전까지 누군가와 결혼하는 것밖에는 궁지를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한다. 브렌트는 결혼을 승낙하기로 한다. 유혹하고 자기에게 헤어나지 못하게 만든 다음 내팽개쳐버리는… 복수의 시작이다.
결혼식 사흘 전, 약혼자와 친구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블레어. 신혼여행으로 가려던 토스카나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던 그녀는 명문 귀족인 부호 드레이코를 만나 죄책감을 느낄 정도로 분방한 며칠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그와 나는 사는 세계가 너무 달라…. 그를 잊으려 일에 몰두하던 어느 날, 느닷없이 드레이코가 찾아왔다. 그건 한때의 정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아무리 거절해도 물러서지 않는 그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이탈리아에서 보낸 감미로운 기억이 되살아난다. 하지만 설마…임신했을 줄은?!
역시 그는 숨이 멎을 정도로 매력적이야. 마거릿은 꿈을 꾸는 기분으로 새로운 보스인 윌리엄 태너를 바라보았다. 그는 알고 있을까? 가면무도회 날 밤, 키스했던 상대가 이런 수수한 비서인 나라는 사실을. 하지만 그는 설레고 있는 그녀에게 믿기 어려운 말을 전했다. 그녀의 동생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공표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약혼녀 역할을 연기하라고 마거릿을 협박한다. 당황하는 그녀의 입술을 빼앗으며 윌리엄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분명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거야."
파티장에서 아담은 화려하게 차려입은 비서, 레이니를 발견했다. 그가 아는 그녀는 얌전하고 청초한 여자였는데, 그녀 곁에 있는 남자는 악명 높은 고리대금업자였다. 다음 날 아침, 회사에서 얼굴을 마주친 그녀는 평소처럼 꼼꼼하게 묶은 머리에 헐렁한 슈트 차림이었다. 더 신기한 건 파티에서는 선명한 녹색 눈동자였던 것이 수수한 갈색으로 변해 있다는 점이었다. 2년간 함께 일한 "완벽한 비서"의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알고, 호기심에 불이 붙은 아담. 그녀에게 주말 출장에 동행할 것을 지시하는데―
결혼식 당일까지 상대와 얼굴을 마주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는 셀럽 전용 결혼 상담소에 가입한 페이턴은 신랑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설마 대기업의 CEO 갈렌과 결혼한 거야?! 하지만 이건 그의 할머니 앨리스의 부정을 폭로하기 위한 기회일지도 몰라.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앨리스에게 부당해고를 당해서 아픈 어머니는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었다…. 이 결혼은 복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거야. 그런데 남편이 된 갈렌이 사고로 죽은 절친 부부의 딸을 돌보고 있는 다정한 남자란 사실을 알고 페이턴의 마음은 흔들리는데…?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졌던 칼리는 운 좋게 대기업 사장 부인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충실한 비서로서 부인을 모시고 있었다. 그런 부인으로부터 라이벌 회사에 잠입해 자신들의 정보를 흘리는 스파이를 밝혀내 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칼리는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은혜를 갚으라는 부인의 무언의 압력에 거역하지 못하고 목적을 숨긴 채 라이벌 회사의 사장 비서가 되었다. 그러나 냉혹한 경영자라고 소문난 사장 죠슈의 잘 생긴 외모에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게 되고――?!
죽은 언니의 아이를 대리 출산해 혼자 키우던 케일라는 가족처럼 믿던 보모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결국 아기 아버지이자 과거에 딱 한 번 몸을 허락한 후 오래도록 잊지 못하고 있던 대부호 도너번을 찾아가 도움을 구하려 했지만, 그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아무 말 없이 서둘러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집에 쳐들어온 강도의 습격을 받는 위기의 순간, 갑자기 나타난 도너번이 그녀를 구해준다! 케일라가 키우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걸 알게 된 도너번은 그녀와 아기가 앞으로 반년 동안 그의 집에서 함께 생활할 것을 제안하는데….
파견직 비서 사리나는 5년 동안 사귄 약혼자에게 결혼식 1주일 전에 차여버렸다. 상심에 빠진 사리나는 쌍둥이 언니 사라의 권유를 받아 언니를 만나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스라 사그라도에 방문하지만, 정작 사라는 만나자마자 편지를 건네주고 도망치듯 프랑스로 떠나고 말았다! 편지에는 값비싸 보이는 반지와 함께 한동안 자기 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이 적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파혼당한 나한테 어떻게 자기 약혼자를 속여달란 말을 할 수 있어…?” 게다가 그 상대인 레이날드는 완벽한 외모의, 왕족에 비견할 정도의 대부호라고―?!
“이번 임무에서 돌아오면 적당한 상대와 결혼할 거야.” 난치병에 걸린 가정부 에이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 군 특수부대 소속인 셋째 마이클은 멕시코에서 게릴라의 포로가 된 여성 목사 알리사의 구출 작전에 투입된다. 한편 알리사 입장에서 그는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다른 딴 세계의 사람이었는데…. 밀림을 헤매며 도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난 것은?!
작품 구성 1. 마법에 빠진 시간 2. Mr. 발렌타인 3. 보스와 비서의 유혹 게임 [개정판] 4. 런던에서 생긴 일 5. 에게 해에 이끌려 6. 상사병에 걸린 비서 아가씨 7. 순백의 드레스를 꿈꾸며 8. 천사의 장난 9. 반지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10. 보스와 애인계약 11. 프러포즈는 고성에서 12. 낙원으로 가는 티켓 13. 매혹당한 비서 14. 사자와 미운 오리 새끼 15. 소문난 오만한 사장 16. 당신만의 신부 17. 보스를 사랑한 비서 18. 비서는 프린세스 19. 비서의 비밀 20. 신부가 된 제인 21. 비서에게 장미를 22. 보스를 향한 슬픈 사랑의 증거 23. 맨해튼의 다이아몬드 24. 크리스마스의 입맞춤 25. 늑대와의 잔업 26. 하룻밤의 실수 [개정판] 27. 보스와 비서의 작은 인연 [개정판] 28. 베스트 파트너
죄로 얼룩진 더러운 나를 그런 눈동자로 쳐다보지 마- 오래전 저지른 죄 때문에 그늘에서 숨죽이고 사는 비서 에이미. 하지만 일 관계로 방문한 대저택에서 만난 조너스 버클리는 단숨에 그녀의 수수한 겉모습 아래 숨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꿰뚫어보고 만다. 세계적인 그룹 기업을 인솔하는 젊은 엘리트의 야성미 넘치는 유혹에 에이미의 가슴은 기대로 넘친다. 그 품에 몸을 맡길 수 있다면, 어떤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만 안 돼, 나는 행복해질 권리 따위 없으니까...
요트 디자이너로서 일에만 매달려 살았지만, 도박과 술에 빠진 오빠 때문에 돈 문제로 계속 속을 끓이던 메간은 무려 8년 만에 루카스와 재회한다. 오래전 그녀가 좋아했던 루카스의 매력은 여전해서, 자신도 모르게 메간의 마음은 그에게 이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해선 안 될 이유가 있는데…?!
"자산가의 딸인 미어는 지금, 잔혹한 거래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미어의 오빠가 사고로 죽게 되자 후계자의 꿈이 끊어진 아버지는, 실업가인 알렉산더에게 자신의 딸과 계약 결혼을 제안했던 것!! 계약 내용은ㅡ 두 사람 사이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자신에게 건네주고, 알렉산더에게는 에게 해의 섬을 손에 넣게 되는 것. 인신매매와 닮은 이 거래에 화내는 알렉산더는, 아버지의 제안대로 움직이는 미어까지 경멸하고 증오하게 되고. 하지만, 미어에게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데...!"
이름 높은 매수왕이 마지막으로 원했던 것은 기품이 넘치는 얼음의 영애였다…! 아버지의 사무실을 찾은 샐리는 우연히 자크 델루카와 마주치고 소개를 받는다. 악마의 미모와 냉혈한 수완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젊은 매수왕― 그는 아버지의 눈앞에서 노골적인 유혹의 시선을 던지지만, 샐리는 그 장소에서 뛰쳐나온다. 그러나 훗날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궁지에 몰린 아버지가 자크에게 딸을 팔아 버린 것이었다!
죄를 짓고 복역 중이었던 루시아. 그녀가 가석방되던 날, 의문의 리무진이 그녀를 싣고 교외의 저택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처음 보는 부인에게 그림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의뢰를 받지만… 「전 위작을 그려 사람들을 속였어요.」위독한 아버지의 치료비를 위한 거였지만,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는 루시아. 그런데 그곳에 우연히 나타난 부인의 아들, 그레이를 보고 그녀는 화들짝 놀란다. 위작을 구매했던 그는 루시아를 형무소로 보내는 데 결정적인 증언을 한 억만장자였던 것이다. 「사기꾼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걸까…?! 상사인 맥스의 함정에 빠져 그의 애인이 된 이브. 어느 날 이브는 파티에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남자, 영화감독 칼과 만난다. 운명의 실에 이끌리듯이 그에게 매료되는 이브…. 그러나 칼은 이브가 맥스의“애인”이라고 오해해 그녀에게 심한 말을 퍼붓는다…! 「경멸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난 왜 이렇게 괴로운 거야…!」 그런 이브에게 맥스는 새로우면서도 잔혹한 요구를 해오고…! 「칼의 영화에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실패작으로 만들라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이브는 그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
"어떤 여성도 끌어당기는 푸른 눈동자, 그 깊은 눈빛...네이선을 만날 때마다 레이첼은 크게 뛰는 심장을 억제하지 못한다.하지만 그는 왠지 나를 계산적이고 단정치 못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생각지 못한 할머님의 부탁으로, 레이첼과 네이선은 행동 계획을 세웠다.그가 레이첼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쾌락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여자」.좋아요, 네이선. 지금은 희망대로의 악녀가 되어 줄게요! 언젠가 당신이 나의 본모습을 알았을 때, 죽을 만큼 후회할 수 있도록!!"
"기나긴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눈을 뜬 벨린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연인 리키가 아닌 그의 형 빈 센트였다. 그는 리키와의 결혼을 방해해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던 남자. 그 사람 말에 의하면 리키는 벌써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한다. 비관에 잠긴 벨린다를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바라보던 빈 센트. 냉혹한 그가 어찌 된 영문인지 퇴원한 벨린다를 대저택에 데리고 가 강제로 요양하게 하는데…?!"
아무리 그녀와 얼굴이 닮았다 해도 왕에게 사랑받는 일은 없어- 미국인 비서 한나는 쌍둥이처럼 똑 닮은 작은 나라의 공주 에멀라인의 염원으로 두 시간만 그녀의 대역을 해주기로 한다. 이렇게 내게 애원하는걸, 뭔가 사정이 있는 게 분명해. 그리고 고작 몇 시간이니까... 하지만 한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에멀라인 공주는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한나는 공주의 대역으로 공주의 약혼자 라구바 국의 왕 자레와 만나게 되는데...?!
"몰리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위기란 몰리를 배신한 전 남자 친구가 새 애인을 데리고 오는 파티에 홀로 참석해야 한다는 것. 동정받는 건 싫어. 멋지고 위험한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나타나 약혼자 행세를 해 준다면…. 그녀의 고민을 들은 바텐더가 추천해 준 사람은 이상적인 남자 '닉'. 하지만 이 만남은 파란만장한 사건의 시작이었는데…!"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오래 전부터 널 사랑했으니까…. 사업으로 성공한 새언니의 동생, 자크의 간병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은 간호사 미첼. 고아로 자란 7살 아래의 자크는 아름답지만 까다로운 성격의 아이였다. 하지만, 2년 만에 재회한 자크는 마치 그리스 신처럼 늠름하고 매력적인 성인이 되어 있었다. 예전처럼 눈부신 미소로 미첼을 유혹했던 그 모습도 지금은 치명적일 정도. 그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는 날이 오리라는 건 사실 그녀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 아이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내 행복은 바라지 않을게요…. 제니퍼가 열여섯 살 때 낳은 딸을 입양을 보내야만 했을 때 그녀는 굳게 맹세했다. 십 이년 후, 회사 경영자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던 제니퍼에게 매력적인 남자 브라이언이 나타났다. 그의 목적은 강력한 토네이도로 하루아침에 가족 모두를 잃은 의붓조카인 니키에게 '친엄마""를 찾아주는 일이었는데! "
"내가 아버지의 애인이라고?!겨우 만날 수 있었던 생부로부터 받게 된 막대한 유산의 탓으로 「애인」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 로라.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위해서 친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없다...그런 때 나타난, 불쾌하고 오만한 남자 퀸.아버지의 가족과 친밀한 그는, 로라를 돈을 노린 악녀로 매도한다.분노를 느끼는 로라였지만, 그의 푸른 눈동자를 보는 순간, 움직일 수가 없고!!저 푸른 눈동자에 빠지고 싶어... 당신이 믿어 준다면ㅡ"
"다른 세계에 비집고 들어가 버린 것 같다. 돌아가신 양부모를 추억하고자 방문한 프랑스의 고급 호텔에서 크리스티는 종업원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만난 멋진 남성 아르망의 찌르는 듯한 시선은 대체 왜?! 마치, 엄청난 증오에 가득 찬 듯한…. 「너는 나를 배신했어!」 사랑의 마지막을 새기려는 듯 갑작스러우면서도 격렬한 키스. 이 입술을… 나… 알아?! 처음 만남 남자인데 어째서?!"
결혼을 몇 개월 앞두고 있던 키트는 약혼자가 다른 여자와 침대에 있는 현장을 목격해 버린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팽개치고 모로코로 왔지만 폭한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의식은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눈을 떴을 때 곁에 있었던 건 제라드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 그가 이름을 물어봤지만 대답할 수 없다. 키트는 기억을 잃은 것이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제라드에게 키트는 감사하고 있었지만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고…?!
크루즈선에서 내려온 대부호 베네딕트 델 카스틸로를 보자마자 미아는 심장이 멎을 듯 놀라고 말았다. 한때 이름도 모른 채 사랑을 나눴던 남자가 어떻게 이곳에 있는 거지?! 경영 부진에 허덕이던 호텔을 한 달 동안 통째로 빌리고 싶다는 꿈같은 제안을 받고 마냥 기뻐하기만 했는데… 설마 그게 당신이었다니. 미아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을 줄은 꿈에도 모르는 베네딕트는 미아를 알아보자, “오늘도 내 요구를 들어줄 건가?”라 말하며 그녀를 유혹한다. 게다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계약금을 올려주겠다고 말하는데?!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안나의 약점은 잘생긴 남자에게 약하다는 것. 그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를 반복해왔지만…. 이젠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기회가 찾아온다. 그런데 촬영 당일 아무리 기다려도 신부역을 할 모델이 도착하지 않는데―― 매스컴에 노출되는 건 위험한 일이지만…. 결국 직접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나서기로 한 안나 앞에 나타난 신랑역 라이언은 출중한 외모로 안나를 매료하고 만다. 아니야, 그의 외모에 현혹되어선 안 돼…. 모든 게 다 엉망이 되고 말 거라고!
어느 날 갑자기 로잘리 앞으로 큰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주는 얼마 전 파티에서 만난 킹슬리 워드, 유명한 기업가이자 빛나는 매력을 가진 그 남자였다. 수많은 적산사 중에 굳이 그녀를 지명하다니! 생각지도 못한 횡재가 기쁘면서도 로잘리의 마음 한구석은 침울했는데, 킹슬리는 그녀에게 지독한 기억을 남긴 옛 연인과 어딘가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쿨하게 일만 하기로 마음을 다잡으며 의뢰를 받아들인 로잘리였지만 아름답고 섹시한 그에게 점차 빠져들어 가는데….
회사가 위기에 몰린 엘레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페인의 대부호 칼레브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대학 시절, 정반대인 둘은 서로에게 끌렸지만, 성실한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자유분방한 그의 손을 잡을 수 없었다. 칼레브가 그 사실을 아직 용서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그녀에겐 다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래는 냉정하게 거절당했고, 엘레나가 좌절한 그 순간, 눈앞에서 칼레브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오토바이에 치이고 만다! 병원에서 눈을 뜬 그는 엘레나에 대한 기억 일부가 사라져 둘이 연인 사이라고 착각하고, 달콤한 키스를 하는데...?
“형은 매기와 결혼 안 할 거잖아? 그럼 내가 하겠다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정부 에이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결심한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 차남인 루크는 소꿉친구인 매기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하는데! 한편 매기에게 루크는 짝사랑의 상대였다. 하지만 플레이보이인 그가 자신을 봐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우정을 전제로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우리는 결혼을 해야 해.”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는 난치병에 걸린 가정부 에이다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삼형제의 장남 제이콥의 상주 비서가 된 클레어. 까다롭고 복잡한 매력을 가진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점점 그에게 끌린다…. 하지만 클레어는 ‘절대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귀족 아가씨인 로라와 이민자 집안의 아들 가브리엘은 서로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로라의 양친은 젊고 가난한 가브리엘의 구혼을 냉혹하게 거절했고, 실의에 빠진 그는 모습을 감추었다.... 7년 후, 로라는 양친을 여의고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다. 이때 대성하여 대부호가 된 가브리엘이 그녀 앞에 나타나 차가운 한마디를 내던졌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상상했을까? 당신과 나의 위치가 역전되다니...."""
콜린은 운전 중에 사고를 당해 온몸에 부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같이 타고 있던 여동생을 잃었다. 두 달 후에 깨어나자 남겨진 두 조카는 삼촌 케이드에게 맡겨져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만나고 싶어…. 몇 번이나 연락을 취하지만 편지도 전화도 모조리 무시당해 버린다. 엉망이 된 몸에 채찍질을 해서 직접 찾아가자, 케이드는 차갑고 위압적인 태도로 콜린이 재산을 노린 악녀인 것처럼 대한다. 게다가 조카에게는 「이모가 엄마를 죽였어」라는 비난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에 콜린은 의식을 잃고 마는데….
장학금으로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는 고학생 캐롤라인은 대학 동기인 대니에게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너 자리에서 연인인 척 동석하고 통역을 해달라는 수상쩍은 아르바이트였지만 생활비도 부족한 캐롤라인은 승낙하게 되고…. 그러나 불안한 기분을 누르며 약속 장소에 가자 그곳에 나타난 의뢰인 루카스는 숨을 삼킬 만큼 잘생기고 매력적인 신사였다. 일을 완벽하게 해낸 캐롤라인이 다음 날 눈을 뜬 것은 루카스의 침대 위였는데――?!
파견직 비서 사리나는 5년 동안 사귄 약혼자에게 결혼식 1주일 전에 차여버렸다. 상심에 빠진 사리나는 쌍둥이 언니 사라의 권유를 받아 언니를 만나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스라 사그라도에 방문하지만, 정작 사라는 만나자마자 편지를 건네주고 도망치듯 프랑스로 떠나고 말았다! 편지에는 값비싸 보이는 반지와 함께 한동안 자기 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이 적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파혼당한 나한테 어떻게 자기 약혼자를 속여달란 말을 할 수 있어…?” 게다가 그 상대인 레이날드는 완벽한 외모의, 왕족에 비견할 정도의 대부호라고―?!
호텔에서 근무하는 지니와 그녀의 상사 로크는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사이다. 지니는 미남이지만 밥 먹듯 애인을 갈아치우는 로크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고, 로크는 지니를 미인이지만 냉정하고 밉살스러운 여자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의 언쟁은 직원들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있을 정도이지만, 일을 할 때는 놀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 끝에 지니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로크. "여동생 결혼식에 함께 가주었으며 해. 내 애인인 척하고." 그 대신 뭐든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