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오래 전부터 널 사랑했으니까…. 사업으로 성공한 새언니의 동생, 자크의 간병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은 간호사 미첼. 고아로 자란 7살 아래의 자크는 아름답지만 까다로운 성격의 아이였다. 하지만, 2년 만에 재회한 자크는 마치 그리스 신처럼 늠름하고 매력적인 성인이 되어 있었다. 예전처럼 눈부신 미소로 미첼을 유혹했던 그 모습도 지금은 치명적일 정도. 그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는 날이 오리라는 건 사실 그녀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자유분방한 할리우드 여배우였던 어머니가 남긴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뉴욕에 온 알렉산드라. 그곳에서 그녀는 운명적으로 카스텔마레 공국(公國)의 황태자, 루카와 만난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루카는 그녀의 빚을 대신 갚아준다는 조건으로 놀라운 제안을 한다. 「내 정보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당신의 돌아가신 아버지는 귀족이란 게 증명되었어. 난 사랑이 없는 계약 결혼을 승낙해줄 고귀한 핏줄의 여성을 찾고 있지. 당신이 딱인 것 같군.」 그는 망설이는 알렉산드라를 강제로 데리고 가는데?!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아…. 애나벨은 마음속에서 되뇌었다. 미국의 작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애나벨은 그 아름다움 때문에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 『아말피』의 신차 홍보 모델로 발탁되었다.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이탈리아에서 숙소로 이용하고 있는 별장에 사장의 아들 루카가 갑자기 나타나고…?! 루카의 짙푸른 눈동자와 압도적인 존재감에 애나벨은 사로잡히고 만다. 그런 그녀를 경멸의 눈빛으로 보던 루카는 「당신, 아버지의 애인 맞지?!」란 폭언을 뱉고! 뭐 이런 재수 없는 남자가 다 있어?!
「난 어른이 되면 디조와 결혼할 거야!」 카스텔마레 공국(公國)의 공주인 레지나는 10살 때부터 궁전 정원사의 아들, 디조를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그녀가 26살이 된 지금,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은 만나는 일조차 거의 없다. 게다가 타블로이드지에 실린 이라는 거짓 기사로 떠들썩해지기까지. 이대로라면 이 사랑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어!! 레지나는 큰 결심을 하고 한밤중에 디조의 집으로 숨어 들어갈 계획을 세우는데―?!
"오빠 부부가 사고로 죽자 남겨진 갓난아기 니키를 혼자서 기르기로 한 줄리.유복한 생활은 보장할 수 없지만, 애정만은 듬뿍 주리라.그런데 이탈리아 명문가 출신인 새언니의 오빠 마시모가 후견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해 홀로 남은 어린 니키를 데려가고자 한다.오빠 부부의 결혼을 인정하려고조차 하지 않던 주제에 후계자인 조카를 빼앗으려고 하다니!!분개한 줄리는 그를 찾아가 직접 담판을 지으려 하는데...!"
와인을 사려고 방문한 알자스 마을에서 레이첼은 최고의 와인과 최고의 남자를 만난다. 와이너리 의 경영자인 뤽은 최고급 비노 그리와 같은 달콤하게 취하는 사랑의 맛을 가르쳐주었다. 지금까지 적지않은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왔지만 이 정도로 이상적인 사람은 처음이야-- 결국 런던에 돌아가야만 하는 몸이지만 그를 향한 마음을 멈출 수는 없어. 하지만, 뤽은 이혼경험이 있고, 헤어진 아내에게 얽힌 비밀과 고뇌를 안고 있었다!
「나와 거래하면, 당신의 소원을 세 가지 이뤄주지.」 ――사무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샘은 어느 날 아침 회사의 경영자인 페르세우스에게 불려간다. 어젯밤 사장실에서 중요한 메모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실수로 사용해 버렸다고 사과하자, 그는 샘에게 거래를 제시했다. 명목상 아내가 되어 그의 고향까지 동행하면, 처분은 보류. 게다가 세 가지나 소원을 이뤄준다는 것!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지를 제대로 마련하고 싶은 샘은 그 달콤하고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이지만…?
수의사 엠마는 개를 검진하기 위해 홀리 크로스 수도원으로 향하지만 산속에서 눈보라에 발목을 잡히고 만다. 사방이 눈으로 덮인 풍경에 엠마는 2년 전 실종된 연인 라울을 떠올린다. 그와 만난 건 설산.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식 당일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생각에 잠겨 있는 엠마를 도우러 온 수도원의 신부님... 그런데 그 얼굴은 실종된 라울과 판박이인데! 그는 내가 사랑한 라울일까? 하지만 다른 사람처럼 차가워... 진실을 알기 위해 엠마는 혼자 그를 쫓아가는데!
알렉스의 첫사랑은 섹시하고 핸섬한 다국적 기업의 사장 디미트리오스.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 아름다운 금발을 검게 염색하고 안경을 쓰고 나이를 속여 그의 개인비서가 된다. 하지만 디미트리오스에게 사랑받을 가능성이 없는 채, 이 이상 옆에 있는 건 너무 괴로워... 그럴 때, 그와 단둘이 그리스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유서 깊은 이탈리아 공작 가문의 후계자 빈첸초와 그 성의 사용인의 딸인 젬마는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사랑은 빈첸초가 모습을 감추면서 끝나게 된다. 10년 후, 제과학교를 졸업한 젬마는 옛 공작성이 사업가에게 인수되어 호텔로 개조된다는 것을 알고 그 호텔의 요리사 구인에 응모하는데, 그 사업가의 정체가 빈첸초였다니! 그는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지만 "신분의 벽"과 이별도 고하지 않고 사라져버린 것에 젬마는 아직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었는데….
그리스 호텔에 묵고 있던 프랑은 정원에서 완전히 탈진한 아기를 발견한다. 대체 어디서 온 거지? 혹시 어제 갑자기 발생한 허리케인에 날려 온 건가?! 경찰에 따르면 아기의 부모님은 죽고 삼촌인 니콜로스가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고 한다. 가십지에서는 그는 거대 기업의 CEO로 모험 외에는 관심이 없는 플레이보이라고 소개했지만 조카를 걱정하는 얼굴은 진지했다. 니콜로스는 프랑에게 가족들이 사는 미코노스섬까지 아기와 같이 와 달라고 하는데―?
대부호 루카 베레티니의 부탁에 개비의 마음은 크게 흔들린다. 발단은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그녀 앞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 편지를 보내온 사람은 7살짜리 남자아이로 엄마를 잃은 슬픔과 곧 받아야 하는 어려운 수술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개비는 눈물을 흘리며 소년에게 힘을 주기 위해 소년의 집을 찾는다. 거기서 소년의 아버지가 그 유명한 루카라는 걸 알고…. "아들과 셋이서 시간을 보내지 않겠어요?" 루카의 부성애에 감동하는 한편, 이성으로서 마음이 끌리는 개비. 실수를 반복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대학 강사인 애비는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떠난 유럽 여행에서 아름다운 청년 라울을 만나 첫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애비가 머물게 된 와이너리의 경영자인 라울은 그을린 피부와 탄탄한 몸, 어딘지 모르게 우수를 띤 눈동자로 여자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남자였고, 그런 그의 눈동자와 뜨겁게 시선을 마주한 순간, 애비는 라울이야말로 자신의 운명이길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설마 그 남자가 프랑스의 공작이며, 가문을 중시하는 그의 일족들에게 지독한 대접을 받게 될 줄도 모르고….
남편에게 사랑도 받지 못하고 그에게 어울리는 아내도 될 수 없을 거란 실의를 품고 남편인 대부호 레안드로스의 곁을 떠난 켈리, 그런데 그녀의 배 속에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아기가 찾아온다. 설령 이혼하더라도 남편에게 알려야 해! 켈리는 마음을 굳히고 레안드로스의 회사를 찾지만, 갑자기 나타난 남편의 죽은 전처의 동생에게 잔인한 말을 듣는다. "이제 당신이 나설 자리는 없어." …남편의 마음은 이미 그녀에게 간 걸까? 눈물을 참으며 임신 소식을 알리는 켈리에게 레안드로스는? *「[할리퀸] 에게해의 독신 귀족」 스핀오프 작품.
여행 가이드인 질리언은 새로운 기획을 짜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다가, 광대한 올리브밭의 풍경에 빠져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다행히 그 올리브밭의 주인이자 백작가의 잘생긴 후계자이기도 한 레미지오의 도움을 받아 다친 곳이 다 나을 때까지 그의 성에 지내게 되는데―― 1년 전에 남편을 잃은 후, 다시 사랑할 용기가 없는 그녀였지만 질리언은 그 다정한 마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심지어 그에게도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다는 걸 알면서….
17살에 천애 고아가 된 리스는 후견인이 사는 크레타섬에서 조용히 살아왔다. 그러나, 후견인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슬픔에 잠긴 그녀에게 변호사가 두 통의 편지를 전한다. 한 통은 리스 앞, 다른 한 통은 대부호 타키스 마놀리스 앞으로 보내는 편지 내용은 두 사람이 반년 동안 남겨진 호텔을 공동 경영하라는 후견인의 유언이었는데…. 처음 타키스를 만난 리스는 벽화 속의 왕자 같은 용모에 마음을 빼앗기고 들뜨게 된다. 하지만, 설마 그와 약혼한 척을 하게 되다니―
첫사랑인 게이브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받은 스테파니. 그의 목적은 의원인 아버지의 선거 운동을 부부가 함께 지원하고 후계자를 기대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비밀 계획을 숨기고 위장하는 것이었다. 스테파니는 결혼하면 평범한 부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꿈꾸고 계약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맺어지지 않은 채 약속한 1년이 지나고 게이브는 목적지도 알리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나갔다. 반드시 사랑하는 그를 되찾을 거야! 게이브를 쫓아간 스테파니가 도착한 것은 그가 운영하는 목장이었는데…?!
아서왕 전설을 연구하고 있던 남편을 잃은 안드레아는 남편과 친했던 공작의 초대로 연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13세기 초에 지어진 샤토에서 머물고 있었다. 어둑한 해질 무렵, 호숫가에서 사진을 찍을 동물들을 기다리고 있던 안드레아 앞에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여긴 출입금지야」 잘 단련된 육체에 날카로운 파란 눈은 마치 전설의 기사 랜슬롯 그 자체…. 그런데 왜 적의를 보이는 거지? 그는 랜슬롯 말보아 뒤 락. 공작의 외아들이었다.
후작의 딸 투치안나는 부모가 결정한 상대와 결혼식을 올리기 하루 전날 줄곧 가슴속에 숨겨둔 도피계획을 실행했다. 시칠리아의 한 저택으로 도망친 그녀는 그날 밤, 어둠 속에서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지려는 찰나에 어느 늠름한 품에 안겼다. 그 품의 주인공이자, 저택 주인의 아들 체사레는 세간의 평판과 달리 청초하고 기품 있는 그녀의 모습에 깊게 빠져들어 밀라노까지 투치안나를 데려다주겠다고 나선다. 위험한 상황에서 그가 내민 손길에 투치안나는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 *「[할리퀸] 은색 눈동자의 공작, [할리퀸] 그리스의 제비꽃 색 신부」 스핀오프 작품.
한 달 전부터 스토커에게 협박 받고 있는 브릿은 겁에 질려 있었다. 범인이 포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결혼했다는 거짓 소식을 보냈지만, 그게 범인의 기분을 거슬렀는지 마지막으로 온 편지에는 그녀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결국 공포에 떨던 그녀는 사립탐정인 로만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직감으로 그녀가 위험에 직면했음을 안 로만은 브릿에게 제안을 하나 한다. [내가 당신의 남편이 되는 거예요.] 아무리 경호를 하기 위해서라지만 정말로 결혼을 한다고...?
눈보라가 치던 날, 멕이 근무하는 병원에 아기를 안은 남자 잰이 뛰어들어 온다. 철도 엔지니어인 그는 노선 점검 중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하고는 폭설을 뚫고 달려온 것이었다. 치료하는 내내, 자기와 피가 섞이지 않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병문안을 오는 잰의 모습에 멕은 마음이 저절로 끌린다. 하지만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었기에 멕은 그를 좋아하지 않으려 애를 써야 했다…. 그렇게 아기의 퇴원을 앞둔 어느 날, 잰은 아기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하더니… 멕에게 결혼해서 아기의 엄마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는데?!
변호사 개비가 접촉 사고를 낸 상대는 꽃처럼 아름다운 남성 아나톨리. 하지만, 그 아름다운 초록 눈동자에는 어딘가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 며칠 후 장미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그는 왜인지 가해자인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은 물론, 차 수리가 끝날 때까지 자기 차로 픽업을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를 수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끌리는 마음을 멈출 수 없는 개비. 한편, 그도 또한 개비에 대한 의혹을 품고 있었다. [사고로 위장해 나를 죽이려 했어. 조직이 보낸 암살자가 분명해...!]
하이디와 둘도 없는 친구 다나는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함께였다. "빨간 장미와 백설 공주"라고 불려왔지만, 어느 사건이 그런 둘을 찢어 놓는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다나가 용의자로 체포된 것이었다. 절친의 무죄를 믿는 하이디는 사건을 미스터리 소설로 발표하고 그러자 관심을 보이는 남성이 나타난다. 그 남자, 기드온은 현역 형사였다. 그의 힘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머지않아 의외의 사실이 밝혀진다. -세상에, 다나가 감싼 유력한 용의자가 나였다고?!
아프리카에서 자선활동을 하고 있는 리자의 정체는 오레만 공국(公國)의 공주. 자신의 신분이 싫어서 자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으로 온 그녀는 어느 날, 폭도들에게 마을을 습격 당하고 특수부대 군인 닉에게 구조된다. 아무리 도망가기 위해서라지만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그에게 갑자기 뜨거운 키스를 당한 리자. 강제적인 그의 행동에 화가 났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고국 귀환 후에는 어린 시절 한 번 만난 뒤 피해왔던 이웃나라 왕자와의 결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태어난 아이를 안은 발렌티나. 단 한 번의 실수로 임신한 아이지만 혼자 훌륭하게 키우겠노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 몇 달 후, 우리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줄이야...! 거의 같은 시간에 태어난 아이와 바뀌었다는 게 아닌가. 상대 아이의 아빠 조반니는 바로 얼마 전 이혼해 그도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친아빠와 친엄마 곁으로 돌아갔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들. 곤란해하던 조반니는 발렌티나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데...
"날 기억해?" 전화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스텔라의 몸은 얼어붙었다. 테오! 6년 전 그녀의 아버지는 그들의 교제를 반대했지만 스텔라와 테오는 임신을 계기로 사랑의 도피를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 당일,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지금에서야 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테오 때문에 곤혹해 하면서도 스텔라는 그와 재회한다. 이전보다 매력이 풍부해진 그의 모습을 본 순간, 가슴이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아아, 지독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다니―!
아버지가 공국의 경호실장이 되어 궁전에서 살기 시작한 12살 때부터 애비는 왕세자인 빈센초를 남몰래 사랑해왔다. 하지만 왕세자는 좋은 집안의 여성을 왕세자빈으로 맞이했고, 애비는 그녀의 첫사랑을 영원히 묻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애비는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혀 있다. 아이를 갖지 못한 왕세자 부부를 위해 대리모가 되었기 때문. 그러던 중, 왕세자빈은 뜻밖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빈센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애비는 친구로서 그를 위로하고 배 속의 아이를 무사히 낳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7년 전, 비극적인 사건으로 약혼자를 잃은 카롤레나는 죄책감 때문에 여전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왕실에 시집을 간 친구의 초대로 제멜리 왕국을 방문했을 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지닌 왕세자 발렌티노와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혼 왕족으로도 뽑힌 발렌티노는 실제로는 정의감 넘치는 지적인 남성이었다. 이미 약혼한 여성이 있는 왕세자에게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는 카롤레나. 하지만 발렌티노의 뜨거운 구애를 뿌리칠 자신은 없었는데….
트레이시는 최근 몇 년 동안 파티를 좋아하는 가십걸의 모습을 연기해 왔다. 사실은 매일 할아버지의 폭력을 두려워하며 지냈다는 건 아무도 믿지 않겠지. 그러나 할아버지가 죽고 그녀는 회사를 물려받게 되었다. . 중역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거둔 옛 친구 니코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재회한 그는 트레이시에게 쌀쌀맞았다. 「남자들과 노는 걸 그만두고 회사를 경영할 수 있겠어?」 그는 트레이시를 가십 기사의 이미지 그대로 경박하고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어릴 때부터 화려하고 애교 있는 쌍둥이 언니 데아에게 콤플렉스를 품고 있던 알렉산드라. 학생 시절에는 장래를 약속한 연인이 언니에게 마음을 빼앗긴 뒤로 그녀는 자신을 꾸미지도 않고 성실히 만학에 매진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현관 앞에서 말을 건 이상의 왕자님을 그림에 그린 듯한 남자 리니에게 단숨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런데 머지않아 언니 쪽이 그를 먼저 만났다는 걸 알고 알렉산드라의 풋사랑은 맥없이 산산조각 났다고 생각했지만... 리니가 선택한 건?!
스페인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키트는 광대한 포도원의 오너 라파엘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를 만나기 전에 라파엘의 동생과 알고 지내다 프러포즈를 받았던 키트는, 아무리 이미 거절했더라도 형제 사이를 망가뜨릴 수는 없다 고민한 끝에, 결국 혼자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두 달 후, 그녀를 찾으러 온 라파엘의 마음에 감동해 두 사람은 함께 스페인으로 돌아가지만, 불의의 사고로 행복은 깨지고 만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라파엘은 키트에 대한 기억을 잃었을 뿐 아니라 성격까지 변해버렸던 것인데….
하룻밤의 관계를 아이를 갖고 그 아이를 남긴 채 여동생이 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 유복자인 필립은 아버지 없이 사춘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매력적인 다크 블론드나 인상적인 눈동자는 틀림없이 그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의붓어머니가 된 대럴은 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동생이 예전에 사랑했던 남자, 그는 정말로 유럽의 작은 나라의 국왕, 알렉스였던 것이다. 필립을 아버지와 만나게 하고 싶어- 그런 마음으로 면회를 요청한 대럴. 필립을 아들도 인정한 알렉스였는데...?!
"이 아이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내 행복은 바라지 않을게요…. 제니퍼가 열여섯 살 때 낳은 딸을 입양을 보내야만 했을 때 그녀는 굳게 맹세했다. 십 이년 후, 회사 경영자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던 제니퍼에게 매력적인 남자 브라이언이 나타났다. 그의 목적은 강력한 토네이도로 하루아침에 가족 모두를 잃은 의붓조카인 니키에게 '친엄마""를 찾아주는 일이었는데! "
"내가 아버지의 애인이라고?!겨우 만날 수 있었던 생부로부터 받게 된 막대한 유산의 탓으로 「애인」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 로라.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위해서 친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없다...그런 때 나타난, 불쾌하고 오만한 남자 퀸.아버지의 가족과 친밀한 그는, 로라를 돈을 노린 악녀로 매도한다.분노를 느끼는 로라였지만, 그의 푸른 눈동자를 보는 순간, 움직일 수가 없고!!저 푸른 눈동자에 빠지고 싶어... 당신이 믿어 준다면ㅡ"
"다른 세계에 비집고 들어가 버린 것 같다. 돌아가신 양부모를 추억하고자 방문한 프랑스의 고급 호텔에서 크리스티는 종업원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만난 멋진 남성 아르망의 찌르는 듯한 시선은 대체 왜?! 마치, 엄청난 증오에 가득 찬 듯한…. 「너는 나를 배신했어!」 사랑의 마지막을 새기려는 듯 갑작스러우면서도 격렬한 키스. 이 입술을… 나… 알아?! 처음 만남 남자인데 어째서?!"
결혼을 몇 개월 앞두고 있던 키트는 약혼자가 다른 여자와 침대에 있는 현장을 목격해 버린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팽개치고 모로코로 왔지만 폭한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의식은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눈을 떴을 때 곁에 있었던 건 제라드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 그가 이름을 물어봤지만 대답할 수 없다. 키트는 기억을 잃은 것이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제라드에게 키트는 감사하고 있었지만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고…?!
크루즈선에서 내려온 대부호 베네딕트 델 카스틸로를 보자마자 미아는 심장이 멎을 듯 놀라고 말았다. 한때 이름도 모른 채 사랑을 나눴던 남자가 어떻게 이곳에 있는 거지?! 경영 부진에 허덕이던 호텔을 한 달 동안 통째로 빌리고 싶다는 꿈같은 제안을 받고 마냥 기뻐하기만 했는데… 설마 그게 당신이었다니. 미아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을 줄은 꿈에도 모르는 베네딕트는 미아를 알아보자, “오늘도 내 요구를 들어줄 건가?”라 말하며 그녀를 유혹한다. 게다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계약금을 올려주겠다고 말하는데?!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안나의 약점은 잘생긴 남자에게 약하다는 것. 그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를 반복해왔지만…. 이젠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기회가 찾아온다. 그런데 촬영 당일 아무리 기다려도 신부역을 할 모델이 도착하지 않는데―― 매스컴에 노출되는 건 위험한 일이지만…. 결국 직접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나서기로 한 안나 앞에 나타난 신랑역 라이언은 출중한 외모로 안나를 매료하고 만다. 아니야, 그의 외모에 현혹되어선 안 돼…. 모든 게 다 엉망이 되고 말 거라고!
어느 날 갑자기 로잘리 앞으로 큰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주는 얼마 전 파티에서 만난 킹슬리 워드, 유명한 기업가이자 빛나는 매력을 가진 그 남자였다. 수많은 적산사 중에 굳이 그녀를 지명하다니! 생각지도 못한 횡재가 기쁘면서도 로잘리의 마음 한구석은 침울했는데, 킹슬리는 그녀에게 지독한 기억을 남긴 옛 연인과 어딘가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쿨하게 일만 하기로 마음을 다잡으며 의뢰를 받아들인 로잘리였지만 아름답고 섹시한 그에게 점차 빠져들어 가는데….
“우리가 결혼할 때가 왔어.” 전용기를 타고 로렌을 데리러 온 로렌의 첫사랑 알렉산더는 지중해의 섬나라에 있는 유서 깊은 집안인 델 카스틸로 가(家)의 장남이다. 당신에게 빠져있던 날 어린애 취급만 하던 것도 모자라 10년 동안이나 연락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왜 갑자기 내게 프러포즈를 하는 거야? 그때의 왕자님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늠름하고 샤프한 성인 남자로 성장했고, 로렌은 그의 매력에 압도되고 마는데…. 여성 경험이 풍부할 게 분명한 그의 아내 자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어. 난 아직 처녀란 말이야.
회사가 위기에 몰린 엘레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페인의 대부호 칼레브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대학 시절, 정반대인 둘은 서로에게 끌렸지만, 성실한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자유분방한 그의 손을 잡을 수 없었다. 칼레브가 그 사실을 아직 용서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그녀에겐 다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래는 냉정하게 거절당했고, 엘레나가 좌절한 그 순간, 눈앞에서 칼레브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오토바이에 치이고 만다! 병원에서 눈을 뜬 그는 엘레나에 대한 기억 일부가 사라져 둘이 연인 사이라고 착각하고, 달콤한 키스를 하는데...?
“형은 매기와 결혼 안 할 거잖아? 그럼 내가 하겠다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정부 에이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결심한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 차남인 루크는 소꿉친구인 매기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하는데! 한편 매기에게 루크는 짝사랑의 상대였다. 하지만 플레이보이인 그가 자신을 봐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우정을 전제로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우리는 결혼을 해야 해.”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는 난치병에 걸린 가정부 에이다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삼형제의 장남 제이콥의 상주 비서가 된 클레어. 까다롭고 복잡한 매력을 가진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점점 그에게 끌린다…. 하지만 클레어는 ‘절대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귀족 아가씨인 로라와 이민자 집안의 아들 가브리엘은 서로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로라의 양친은 젊고 가난한 가브리엘의 구혼을 냉혹하게 거절했고, 실의에 빠진 그는 모습을 감추었다.... 7년 후, 로라는 양친을 여의고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다. 이때 대성하여 대부호가 된 가브리엘이 그녀 앞에 나타나 차가운 한마디를 내던졌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상상했을까? 당신과 나의 위치가 역전되다니...."""
콜린은 운전 중에 사고를 당해 온몸에 부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같이 타고 있던 여동생을 잃었다. 두 달 후에 깨어나자 남겨진 두 조카는 삼촌 케이드에게 맡겨져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만나고 싶어…. 몇 번이나 연락을 취하지만 편지도 전화도 모조리 무시당해 버린다. 엉망이 된 몸에 채찍질을 해서 직접 찾아가자, 케이드는 차갑고 위압적인 태도로 콜린이 재산을 노린 악녀인 것처럼 대한다. 게다가 조카에게는 「이모가 엄마를 죽였어」라는 비난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에 콜린은 의식을 잃고 마는데….
장학금으로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는 고학생 캐롤라인은 대학 동기인 대니에게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너 자리에서 연인인 척 동석하고 통역을 해달라는 수상쩍은 아르바이트였지만 생활비도 부족한 캐롤라인은 승낙하게 되고…. 그러나 불안한 기분을 누르며 약속 장소에 가자 그곳에 나타난 의뢰인 루카스는 숨을 삼킬 만큼 잘생기고 매력적인 신사였다. 일을 완벽하게 해낸 캐롤라인이 다음 날 눈을 뜬 것은 루카스의 침대 위였는데――?!
파견직 비서 사리나는 5년 동안 사귄 약혼자에게 결혼식 1주일 전에 차여버렸다. 상심에 빠진 사리나는 쌍둥이 언니 사라의 권유를 받아 언니를 만나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스라 사그라도에 방문하지만, 정작 사라는 만나자마자 편지를 건네주고 도망치듯 프랑스로 떠나고 말았다! 편지에는 값비싸 보이는 반지와 함께 한동안 자기 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이 적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파혼당한 나한테 어떻게 자기 약혼자를 속여달란 말을 할 수 있어…?” 게다가 그 상대인 레이날드는 완벽한 외모의, 왕족에 비견할 정도의 대부호라고―?!
호텔에서 근무하는 지니와 그녀의 상사 로크는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사이다. 지니는 미남이지만 밥 먹듯 애인을 갈아치우는 로크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고, 로크는 지니를 미인이지만 냉정하고 밉살스러운 여자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의 언쟁은 직원들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있을 정도이지만, 일을 할 때는 놀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 끝에 지니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로크. "여동생 결혼식에 함께 가주었으며 해. 내 애인인 척하고." 그 대신 뭐든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이번 임무에서 돌아오면 적당한 상대와 결혼할 거야.” 난치병에 걸린 가정부 에이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 군 특수부대 소속인 셋째 마이클은 멕시코에서 게릴라의 포로가 된 여성 목사 알리사의 구출 작전에 투입된다. 한편 알리사 입장에서 그는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다른 딴 세계의 사람이었는데…. 밀림을 헤매며 도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난 것은?!
작품 구성 1. 마법에 빠진 시간 2. Mr. 발렌타인 3. 보스와 비서의 유혹 게임 [개정판] 4. 런던에서 생긴 일 5. 에게 해에 이끌려 6. 상사병에 걸린 비서 아가씨 7. 순백의 드레스를 꿈꾸며 8. 천사의 장난 9. 반지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10. 보스와 애인계약 11. 프러포즈는 고성에서 12. 낙원으로 가는 티켓 13. 매혹당한 비서 14. 사자와 미운 오리 새끼 15. 소문난 오만한 사장 16. 당신만의 신부 17. 보스를 사랑한 비서 18. 비서는 프린세스 19. 비서의 비밀 20. 신부가 된 제인 21. 비서에게 장미를 22. 보스를 향한 슬픈 사랑의 증거 23. 맨해튼의 다이아몬드 24. 크리스마스의 입맞춤 25. 늑대와의 잔업 26. 하룻밤의 실수 [개정판] 27. 보스와 비서의 작은 인연 [개정판] 28. 베스트 파트너
죄로 얼룩진 더러운 나를 그런 눈동자로 쳐다보지 마- 오래전 저지른 죄 때문에 그늘에서 숨죽이고 사는 비서 에이미. 하지만 일 관계로 방문한 대저택에서 만난 조너스 버클리는 단숨에 그녀의 수수한 겉모습 아래 숨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꿰뚫어보고 만다. 세계적인 그룹 기업을 인솔하는 젊은 엘리트의 야성미 넘치는 유혹에 에이미의 가슴은 기대로 넘친다. 그 품에 몸을 맡길 수 있다면, 어떤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만 안 돼, 나는 행복해질 권리 따위 없으니까...
요트 디자이너로서 일에만 매달려 살았지만, 도박과 술에 빠진 오빠 때문에 돈 문제로 계속 속을 끓이던 메간은 무려 8년 만에 루카스와 재회한다. 오래전 그녀가 좋아했던 루카스의 매력은 여전해서, 자신도 모르게 메간의 마음은 그에게 이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해선 안 될 이유가 있는데…?!
"자산가의 딸인 미어는 지금, 잔혹한 거래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미어의 오빠가 사고로 죽게 되자 후계자의 꿈이 끊어진 아버지는, 실업가인 알렉산더에게 자신의 딸과 계약 결혼을 제안했던 것!! 계약 내용은ㅡ 두 사람 사이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자신에게 건네주고, 알렉산더에게는 에게 해의 섬을 손에 넣게 되는 것. 인신매매와 닮은 이 거래에 화내는 알렉산더는, 아버지의 제안대로 움직이는 미어까지 경멸하고 증오하게 되고. 하지만, 미어에게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데...!"
이름 높은 매수왕이 마지막으로 원했던 것은 기품이 넘치는 얼음의 영애였다…! 아버지의 사무실을 찾은 샐리는 우연히 자크 델루카와 마주치고 소개를 받는다. 악마의 미모와 냉혈한 수완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젊은 매수왕― 그는 아버지의 눈앞에서 노골적인 유혹의 시선을 던지지만, 샐리는 그 장소에서 뛰쳐나온다. 그러나 훗날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궁지에 몰린 아버지가 자크에게 딸을 팔아 버린 것이었다!
죄를 짓고 복역 중이었던 루시아. 그녀가 가석방되던 날, 의문의 리무진이 그녀를 싣고 교외의 저택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처음 보는 부인에게 그림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의뢰를 받지만… 「전 위작을 그려 사람들을 속였어요.」위독한 아버지의 치료비를 위한 거였지만,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는 루시아. 그런데 그곳에 우연히 나타난 부인의 아들, 그레이를 보고 그녀는 화들짝 놀란다. 위작을 구매했던 그는 루시아를 형무소로 보내는 데 결정적인 증언을 한 억만장자였던 것이다. 「사기꾼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걸까…?! 상사인 맥스의 함정에 빠져 그의 애인이 된 이브. 어느 날 이브는 파티에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남자, 영화감독 칼과 만난다. 운명의 실에 이끌리듯이 그에게 매료되는 이브…. 그러나 칼은 이브가 맥스의“애인”이라고 오해해 그녀에게 심한 말을 퍼붓는다…! 「경멸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난 왜 이렇게 괴로운 거야…!」 그런 이브에게 맥스는 새로우면서도 잔혹한 요구를 해오고…! 「칼의 영화에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실패작으로 만들라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이브는 그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
"어떤 여성도 끌어당기는 푸른 눈동자, 그 깊은 눈빛...네이선을 만날 때마다 레이첼은 크게 뛰는 심장을 억제하지 못한다.하지만 그는 왠지 나를 계산적이고 단정치 못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생각지 못한 할머님의 부탁으로, 레이첼과 네이선은 행동 계획을 세웠다.그가 레이첼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쾌락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여자」.좋아요, 네이선. 지금은 희망대로의 악녀가 되어 줄게요! 언젠가 당신이 나의 본모습을 알았을 때, 죽을 만큼 후회할 수 있도록!!"
"기나긴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눈을 뜬 벨린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연인 리키가 아닌 그의 형 빈 센트였다. 그는 리키와의 결혼을 방해해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던 남자. 그 사람 말에 의하면 리키는 벌써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한다. 비관에 잠긴 벨린다를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바라보던 빈 센트. 냉혹한 그가 어찌 된 영문인지 퇴원한 벨린다를 대저택에 데리고 가 강제로 요양하게 하는데…?!"
아무리 그녀와 얼굴이 닮았다 해도 왕에게 사랑받는 일은 없어- 미국인 비서 한나는 쌍둥이처럼 똑 닮은 작은 나라의 공주 에멀라인의 염원으로 두 시간만 그녀의 대역을 해주기로 한다. 이렇게 내게 애원하는걸, 뭔가 사정이 있는 게 분명해. 그리고 고작 몇 시간이니까... 하지만 한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에멀라인 공주는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한나는 공주의 대역으로 공주의 약혼자 라구바 국의 왕 자레와 만나게 되는데...?!
"몰리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위기란 몰리를 배신한 전 남자 친구가 새 애인을 데리고 오는 파티에 홀로 참석해야 한다는 것. 동정받는 건 싫어. 멋지고 위험한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나타나 약혼자 행세를 해 준다면…. 그녀의 고민을 들은 바텐더가 추천해 준 사람은 이상적인 남자 '닉'. 하지만 이 만남은 파란만장한 사건의 시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