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의 호화 여객선의 선원인 제나는 플레이보이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사장 닉 팔코가 말을 걸어왔다.꿈같은 그의 제안.하지만 그는 사원과는 절대로 연애란 없다는 주의.그러던 닉은 제나를 승객인 줄 알았다. 진실을 알게 되면 제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여객선에서 달밤의 단꿈에 빠져 사실을 전하지 않은 제나.그런 그녀에게 불쑥 뱉어낸 것은 진실을 알고는 격노한 닉의 잔혹한 이별의 말이었다!"
할리우드 영화사의 사장 제퍼슨과 영화 촬영지 교섭을 거부하며 버티던 모라는 결국 전면적으로 수락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러자 제퍼슨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고 그녀를 억지로 끌어당겼다. 「우리는 서로에게 끌리고 있어, 안 그래?」 모라는 순순히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이렇게 될 거라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바라고 있었다. 모라는 저항을 그만두고 그에게 몸을 맡겼다. 그것이 어떤 사태를 부르게 될지 예상도 하지 못한 채…!!
매기의 품에 안긴 아기를 본 남편 저스티스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역시 그는 나의 유일한 소원을 받아들여줄 생각이 없는 거구나. 일 년 하고도 몇 달 전, 매기는 이혼 신청서를 들고 별거 중인 남편을 찾았다. 절대로 아이는 원치 않는다며 고집을 부리는 그와는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도 내지 못한 채 그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그때 생긴 게 바로 이 아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매기는 알게 된다. 남편이 아이를 원치 않았던 가슴 아픈 이유를. *「[할리퀸] 바다의 심장 소리를 들은 밤」 스핀오프 작품.
단 하나뿐인 가족인 남동생을 전쟁으로 잃은 데이지는 고독한 생활에 힘들어하다가 새로운 가족을 원하게 되었다. 남편도, 연인도 없어도 되지만 아이는 갖고 싶었다. 상대는… 그래, 동생이 존경했던 상관 제리코의 아이가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아이를 임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제리코가 있는 서바이벌 캠프장에 요리사로 들어간 데이지. 제리코는 이곳은 여자가 올 곳이 아니라며 완강히 거부하면서도 그녀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듯했다. 그렇게 데이지의 작전은 잘 풀리는 듯싶었는데…?
백화점 체인의 경영자이자 재벌인 사이먼은 곤란에 처해 있었다. 「당신한테는 아이가 있어요」 하룻밤을 보낸 상대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설마 처음 만난 여자한테 아이 아빠라는 말을 듣게 되다니. 여자의 이름은 툴라. 아이 엄마인 툴라의 사촌 언니가 죽기 직전에, 아이의 아빠는 사이먼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툴라의 역할은 사이먼이 아빠로서 적합한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 사이먼은 그녀의 묘한 매력에 밀려 동거를 시작하게 되지만, 설마 그녀가 끔찍이 미워하던 원수의 딸이었을 줄이야!
"해군 특수부대 소속인 헌터 캐벗은 특별 휴가로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그러자 친구와 지인들 모두가 헌터의 「아내」를 칭찬한다. 누구와도 결혼한 기억이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우리 집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마지라는 이름의 「나의 아내」는 누구인가? 그녀는 무엇을 노리고 있지? 저택으로 돌아온 헌터는 샤워하는 마지와 갑작스레 대면한다. 「누구?」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전류가 흘렀다!!"
선박회사 CEO 제퍼슨 라이언의 인생은 순조로움 그 자체였다. 그러나 어느 날 유능한 비서 케이틀린이 갑자기 그의 오만한 태도를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겠다 전하고 바로 카리브의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 버린다. 유능한 그녀 없이는 곤란한 라이언은 고민 끝에 그럴싸한 해결방안을 생각해낸다. 그 방법은 케이틀린을 유혹하여 자신에게 푹 빠지게 하여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 결심한 라이언은 바로 카리브로 떠나는데!
인기작가 쿠버의 개인 비서인 카라는 오늘이야말로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다. 이유인즉슨 쿠버를 한번 본 것만으로 카라의 총명한 두뇌는 순식간에 멈춰버리고, 자제할 수 없는 공상으로 가득 차고 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걸 눈치챌 만한 섬세함조차도 없는 남자이다... 카라가 그가 빌린 오래된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평소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게다가 오래된 집에는 소문대로 유령이 나타나는 듯 여성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무언가 중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카라는 직감하는데!!
여성용 수영복샵을 경영하고 있는 벨라는, 최근 한숨만 쉬고 있다. 원인은 3개월 전에 모건 비치 마을로 이사온 사업가 제시 킹이다. 제시는 망해가는 가게를 차례차례 매수해 바닷가 마을을 현대적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마을이 활기를 띄게 되면서 주민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지만 벨라는 혼자 남게 되더라도 끝까지 제시에게 저항할 생각이다. 이익을 중시하는 그의 사고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3년 전 해변에서의 하룻밤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를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15년 전, 사촌 사이인 네 명의 소년들이 호수에서 경험한 슬픈 사고-- 한 명이 죽고 남은 세 명은 각각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된다. 그 희생자인 맥의 연인 도나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도나는 맥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당시 그녀가 정말 좋아했던 건 맥의 사촌인 제이크였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제이크에게 전한 직후 비극은 일어났다. 15년이 지나도 도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마음을 다시 그에게 고백할 수는 없어. 그건 그날 밤의 비밀을 그에게 알릴 수는 없으니까. 친구의 죽음을 이겨내려는 세 명의 사촌들의 자취를 좇은 감동의 3부작, 그 완결편.
"당신을 내 아내로 고용하고 싶어요." 여행지에서 만난 잘생기고 유복한 사업가 맥스의 말에 제닌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전 아내가 끈질기게 재혼을 요구하고 있으며, 바캉스 장소인 이 리조트까지 쫓아왔다는 이유 때문이다. 거절하려는 그녀에게 맥스가 보수로 제시한 것은 터무니없는 거금. 맥스는 제닌이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서 이 제안을 한 것이다. 고민한 끝에 제닌은 맥스와 계약을 맺는다. 그것이 이뤄지지 못할 사랑의 시작인 것도 모른 채….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저주에 의해, 스물일곱 살이 되기 전까지 결혼식을 올려야만 하는 제니. 아무 남자나 적당히 잡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즉석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 그때, 처음 보는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 신랑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 그 사람 데려가지 마. 나와 결혼해야 한단 말이야." 신랑을 데려간 남자는 현상금 헌터 닉. "사기꾼이랑 결혼하는 걸 막아줬는데, 왜 나한테 화내는 거야?" 불평을 하면서도 어째선지 제니의 기세에 눌려,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대부호의 딸인 리사는 쇼핑하러 간 중동 국가에서 납치당해 외딴 건물에 감금되고 만다. 구출을 위해 투입된 해병대원 트래비스에게 구조는 받았지만, 거만한 태도로 자신을 거칠게 다루는 그에게 리사는 거세게 반항한다. 반면, 트래비스는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 리사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태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러 왔더니 고맙다는 말은커녕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게다가 한시라도 빨리 구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구조 헬리콥터는 두 사람을 남겨두고 떠난다. 광활한 사막에 두 사람만 남겨두고서…!
에리카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벽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변호사 크리스찬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나는 아버지의 친자식이 아니었어! 에리카는 대부호 재럿 가문의 사생아로 막대한 유산상속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뿌리를 알기 위해 에리카는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 형제들이 기다리는 콜로라도로 향한다. 그녀의 불안을 눈치챈 크리스찬은 친절하게 그녀를 배려하고 서서히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는 "계약"에 사로잡혀 키스조차 허락하려 하지 않는데…. (할리퀸) [보스와 비서의 위험한 관계] [플레이보이에게 홀딱 반했어] 스핀오프 작품
사장 이든을 짝사랑한 지 5년. 세이디는 이루지 못할 사랑을 포기하고 퇴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런데 그 때 회사에 갓난아기가 나타났다! 이든의 죽은 절친의 아이였는데 이든이 후견인이라고 한다. 절친을 위해 아기를 맡기로 결심한 이든은 세이디에게 보모를 구할 때까지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그녀는 한 달 동안 그의 집에서 지내면서 아기를 돌봐주기로 한다! 괜찮아, 이제 그에 대한 마음은 버렸으니까. 세이디는 평정을 유지해 보지만…?
바람둥이 남편 데번과 헤어진 지 2년, 시에나의 앞에 난데없이 전남편의 형 아담이 나타난다. 시에나는 동생과는 정반대인 아담이 어려웠다. 그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몸이 뜨거워지니까…. 그런데 아담의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듣고 시에나는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반년 전 사고로 죽은 데번은 어느 여성과 아이가 생겼는데, 그 여자는 5만 달러에 아이를 아담에게 떠넘겼다는 게 아닌가. 아담은 자신과 같이 살면서 2주만 아이를 봐달라며 애원한다. 시에나는 그가 내놓은 조건을 저버리지 못하고….
화재로 집을 잃은 조이는 입주 가정부를 구한다는 소식에 당장 달려들었다. 그래서 어린 딸 홀리와 함께 성격이 비뚤다는 소문이 있는 고독한 고용주의 집에 갔는데, 조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소문으로 들었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왕자님 같은 대부호 샘이었다. 하지만 성격은 소문대로인 것 같다. 천진난만한 홀리조차 차갑게 대하며 멀리하려 하는 걸 보면…. 그런데 가끔 그의 옆얼굴을 보면 숨길 수 없는 자상함이 배어나온다. 샘이 이렇게 어린 아이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건 왜일까? 조이는 그 비밀이 자꾸만 궁금해질 정도로 그에게 점점 끌리는데…!
땅거미 속에 떠오르는 대저택 앞에서 아이비는 혼자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여기구나, 내 적이 살고 있는 곳이. 두 달 전 이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대부호 태너 킹. 일족 중에서도 가장 사람을 싫어하고 신경질적이라고 소문난 그 남자를 난 어떡해서든 설득해야만 한다. 어떤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선 가정부로 저택에 잠입하자! 그때 현관문을 열고 나타난 태너. 아이비는 숨을 삼키고 임무가 난항일 것을 직감한다. 그렇지만 태너가 너무 매력적인걸!
몰리는 신부를 모집하는 신문 광고를 보고 한창 개척되고 있는 서부의 마을로 찾아왔다. 결혼 상대인 잭슨 매킨타이어는 유산 상속을 위해 어떻게든 서둘러 결혼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형태로 결혼하는 것이 불안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에게 내가 필요하다면 부부로서 잘 지내보겠어! 그렇게 몰리는 산 속에서 속세를 등지고 살아가는 그의 집에 도착했다. 그러나 꿈만 같은 하룻밤이 지나자 남편은 결혼을 무효로 하자는 말을 꺼냈다!
LA에 사는 의사 샘은 3년 전에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일에 몰두하는 고독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절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샘은 그를 따라 2주 동안, 북 캘리포니아에 있는 친구의 본가에서 지내게 된다. 대가족과 지내는 생활에 당황하는 샘을 신경 써준 건 쿠키 전문가로 일하는 친구의 동생 트리시아였다. 아름답고 배려심이 깊은 그녀에게 끌리면서도 샘은 그 마음을 억누르려고 하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데…
줄리는 소꿉친구이자 고용주인 트래비스로부터 난데없이 프러포즈를 받았다. … 1년만 위장 결혼을 하자는 말과 함께. 계약을 맺기 위해 "아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식 도중 갑자기 줄리의 전남편이 나타나는데?! 두 사람은 아직 부부이고 이혼은 성립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다. 트래비스는 전남편에게 입막음료로 수표를 건넸지만 아무래도 신용할 수가 없어서 이혼을 확인하기 위해 신혼 여행지를 멕시코로 변경한다. 가짜 결혼, 가짜 신혼 여행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여행지에서 흔들리는데…?!
지나는 킹 가(家)의 장남 애덤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그가 전혀 돌아봐 주지 않아서 포기하려 하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지나의 아버지는 애덤이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하던 토지를 파는 조건으로 딸과 결혼하라고 제안한다. 애덤이 그 황당한 조건을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듣고 지나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하지만, 이건 어쩌면 기회일지도 몰라. 고민 끝에 지나는 한 가지 결심을 하고 애덤을 만나러 간다. 「나, 아기를 갖고 싶어」
휴가를 끝내고 카리브의 고급리조트를 떠날 예정이었던 데비는 공항에서 갑자기 붙잡힌다. 강제로 끌려간 곳은 섬의 유치장. 여기에서 내보내 줘!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 채 호소하는 데비 앞에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나타난다. 과거에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 게이브. 10년 전과 전혀 변함없는 매력적인 그의 모습에 마음이 복잡한 데비. 하지만 게이브는 냉소적인 미소로 데비를 응시하며 그녀를 복수의 덫에 빠트리려 하는데….
6년 동안 맥의 비서로 쉬는 날 없이 죽어라 일한 안드레아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공사 구분 없이 해대는 명령과 사무실 비품처럼 취급하는 꼴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어 더 괴로웠다. 안드레아는 맥에 대한 마음을 접기 위해 새로 이사한 낡은 민가를 수리하는 데에 온 정신을 쏟았다. 그런데 그런 그녀 앞에 맥이 나타나서는 “당신을 도우려고 나도 2주 휴가를 냈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안드레아는 맥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에단 카트라이트는 그 자신도 엄청난 부를 손에 넣은 유명한 투자 어드바이저이다. 그런 그는 실력과 함께 달콤한 외모까지 겸비해 수많은 미녀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의 이름으로 연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는 데이지는 각계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그런 에단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계적으로는 동경의 대상이겠지만 빚에 허덕이는 자신에게는 오히려 화가 나는 존재일 뿐인 에단. 그러나 그녀의 시선을 오해한 에단은 데이지의 상사를 화나게 해 직장을 잃게 하고, 결국 기간 한정의 정부가 되라고 요구해 오는데…!"
화재로 집을 잃은 조이는 입주 가정부를 구한다는 소식에 당장 달려들었다. 그래서 어린 딸 홀리와 함께 성격이 비뚤다는 소문이 있는 고독한 고용주의 집에 갔는데, 조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소문으로 들었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왕자님 같은 대부호 샘이었다. 하지만 성격은 소문대로인 것 같다. 천진난만한 홀리조차 차갑게 대하며 멀리하려 하는 걸 보면…. 그런데 가끔 그의 옆얼굴을 보면 숨길 수 없는 자상함이 배어나온다. 샘이 이렇게 어린 아이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건 왜일까? 조이는 그 비밀이 자꾸만 궁금해질 정도로 그에게 점점 끌리는데…!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제인만이 나의 태양이었다― 친구 리치의 약혼녀인 제인을 소개받은 사진작가 트리스탄. 아름다운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그녀는 친구의 약혼녀라서 마음을 전할 수가 없었다…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더 차갑게 구는 트리스탄이었지만, 리치가 바람을 피운다는 걸 알고 두 사람을 파국으로 이끌고 만다. 그것이 그가 한 짓임을 모르는 제인은 따뜻하게 위로하는 트리스탄에게 언젠가부터 이끌리고 마는데…?!
자신을 완벽한 파트너로 소개해야 하는 중요한 경매인데 무대에서 굴러떨어져 버린 안젤리카. 그녀는 바닥에 부딪힐 것에 대비해 눈을 꼭 감지만, 느껴진 것은 넓고 따스한 남성의 품이었다. 강인하게 울리는 심장 고동과 희미하게 풍기는 코롱 향기… 조심스레 눈을 뜬 그녀의 앞에는 냉혹한 실업가로 유명한 폴 스터링의 단정한 옆모습이…! 자신의 실수에 파랗게 질린 안젤리카를 제쳐두고, 폴은 2만 달러나 되는 거금으로 그녀를 낙찰받는다. 그의 목적은 대체 뭐지?!
“화려한 연애 편력”, “남자 친구는 하룻밤 한정” 미디어에서 만든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수수한 매일을 보내고 있는 인기 모델 애너. 하지만 그녀를 오해해서 노골적인 유혹을 던지는 남자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스 굴지의 억만장자 데이먼 쿠바리스도 그중 한 사람. 매몰차게 거절한 애너였지만, 며칠 후 그녀는 그리스 남자의 자존심을 만만하게 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데이먼과 두 사람만의 저녁 식사를 승낙하지 않으면, 애너와 관련된 자선기금이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하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차가 고장 나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된 잔나는 차 수리를 위해 근처 카센터를 찾았다. 그곳의 주인은 무척 오만한 남자였지만, 놀랍게도 그의 아름다움과 위험한 향기엔 잔나의 마음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후 어머니의 어린 시절 사진 속 교회를 찾은 잔나는 그곳에 걸린 한 장의 그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그림을 사고 싶다고 말하자, 그림의 주인이 곧 댄스파티를 열게 될 거라는 정보를 얻게 되고, 때마침 아까 그 남자가 나타나 함께 파티에 참석하자고 말하는데…?!
남태평양 위 아름다운 섬나라 에리레카의 내전이 지속되면서, 난민 캠프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엘리는 쉴 틈이 없었다. 엘리는 남편과 아이를 사고로 잃은 뒤, 애인도 사귀지 않고 자기 목숨에 대한 집착도 없이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캠프에 소아과 의사이자 의료팀의 리더인 닉이 합류한다. 엘리의 과거를 아는 닉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정이란 선은 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닉이 키스를 하자 엘리 속에 있던 무언가가 무너지고 마는데──!
[당신 약혼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어]-- 아버지의 오른팔인 그리핀에게 그런 말을 들은 웨딩플래너 에반제린은 할 말을 잃었다. 결국, 이번 남자도 부동산 회사 사장을 아버지로 둔 그녀의 재산을 노린 쓰레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을 그에게서만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리핀과는 얼굴만 맞대면 으르렁대는 견원지간이었던 것이다. 그에게 동정받는 것만은-- 하지만, 그녀를 현실로 돌아오게 한 것은 그에게서의 뜨거운 키스였다!
"이제 두 번 다시 야심많은 남자와는 연애하지 않겠어! 무엇보다 출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마리사는 평범해도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남자를 원했다. 하지만 마리사가 임시 비서로 간 곳에서 만난 보스인 릭은 그녀의 결심을 흔들 만큼 매력적인 남자였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하는 마리사였지만, 일밖에 모르는 경영자인 릭은 자신을 상처 입힌 약혼자와 너무 닮았다.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생각이야? 설령 그의 눈빛이 아무리 정열적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흔들리면 안 돼, 마리사! "
갑작스러운 충격. 웨딩드레스를 입은 베스는 갑작스럽게 바다로 던져져 버린다. 목에 베일이 얽혀 괴로워하는 베스.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 강한 팔이 베스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베스를 끌어올린 그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다니엘이라고 말하며 베스를 걱정해 주었다. 다니엘의 모습을 본 순간, 베스는 두근거리는 가슴의 고동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어떡해. 이 사람, 언니의 전남편과 닮았어! 매력적이었던 언니의 전남편은 바람둥이였다. 베스는 될 수 있으면 그 남자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지만…?!
'니콜로 챗스필드를 런던에 데리고 오라고?' CEO인 상사의 명령에 비서인 소피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잘생긴 외모와 달리 위험한 분위기를 내뿜는 그는 오랫동안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철벽을 치고 폐허 같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그 집에서 살게 된 소피는 늦은 밤 섬뜩한 신음을 듣게 된다. 소리가 나는 니콜로의 방으로 가 봤더니, 거기에는 몸의 절반이 화상 자국으로 뒤덮인 니콜로가 악몽에 시달리며 끙끙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