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약혼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어]-- 아버지의 오른팔인 그리핀에게 그런 말을 들은 웨딩플래너 에반제린은 할 말을 잃었다. 결국, 이번 남자도 부동산 회사 사장을 아버지로 둔 그녀의 재산을 노린 쓰레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을 그에게서만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리핀과는 얼굴만 맞대면 으르렁대는 견원지간이었던 것이다. 그에게 동정받는 것만은-- 하지만, 그녀를 현실로 돌아오게 한 것은 그에게서의 뜨거운 키스였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메건은 예상치 못한 새 의뢰인을 보고 놀랐다. 스티븐 개리슨― 마이애미 제일의 플레이보이라 불리는 오래전 깊이 사랑했던 남자. 아무래도 스티븐은 메건이 마이애미로 돌아온 걸 알고 일부러 그녀에게 일을 의뢰한 것 같다. 되살아난 아픈 이별의 기억에 메건은 그를 노려봤다. 대체 목적이 뭐지?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설마 그 비밀이 들킨 건 아니겠지...?!
벨린다의 결혼식 도중 느닷없이 한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벨린다는 내 아내입니다」 ――목소리의 주인은 부동산왕 이스터브리지 후작, 즉 콜린 그랜빌. 2년 전에 찾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잘생기고 섹시한 그의 달콤한 유혹에 이성을 잃고 어리석은 말을 해버렸다. 「결혼한다면, 당신 침대로 갈게」 ―― 설마 진짜로 결혼식을 올리고 침대로 가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하고…. 하지만 다음 날 결혼을 철회했었는데 대체 왜 그는 내 결혼을 방해하는 거지…?! *「[할리퀸] 백작의 보석」스핀오프 작품.
작품 목록 01. 최고의 독신남 02. 비밀스러운 밤 03. 눈꽃색 크리스마스 04. 얼음 같은 발레리(오차드밸리 세자매 이야기 1) 05. 불꽃 같은 스테파니(오차드밸리 세자매 이야기 2) 06. 산들바람 같은 노라(오차드밸리 세자매 이야기 3) 07. 공작은 마음속에 장미를 품고 08. 사랑의 유품을 가슴에 09. 너무나도 아름다운 고백 10. 크리스마스가 싫은 억만장자 11. 루비의 눈동자 12. 불꽃보다 뜨겁게 [개정판] 13. 약탈당한 심장 14. 안토니오의 여자 15. 반년 동안의 신부 16. 그리스 부호와 꿈꾸는 작은 새 17. 크리스마스의 유혹 18. 너무 늦은 재회 19. 10만 달러짜리 데이트 20. 억만장자의 선물
맨해튼에서 살던 아끼는 여동생이 의문을 죽음을 당한다. "자살이라니 말도 안 돼! 반드시 진상을 밝혀낼 거야." 그렇게 다짐한 재신다는 가명을 사용해, 동생이 거주하던 뉴욕의 고급 아파트 '파크 애버뉴'에 잠입한다. 동생의 비밀 애인으로 추정되는 젊은 갑부 게이지의 펜트하우스에서 가정부로 고용되는 데 성공한 재신다. 그리고 그녀를 압도하는 숨 막히는 게이지의 매력. 이때만 해도 그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동생의 원수일지도 모르는 이 남자의 '내연녀'가 되리라는 건──
작품 구성 01. 최고의 독신남 02. 프린세스의 비밀의 집 03. 플레이보이와 프린세스 04. 사랑이 두려운 여자 05. 결혼을 피하는 남자 06. 사막에 내리는 눈 07. 프린스와 보낸 밤 08. 마법의 나라에서 소원을 09. 금단의 밤 그 이후 10. 냉정한 신랑 11. 부호와 비서의 비밀스러운 십년 12. 금빛 침대에서 13. 플레이보이 닥터 14. 매정한 억만장자 15. 아기가 건 마법
쥬얼리 디자이너 태머라는 어느 파티에서 멜턴 백작과 재회한다. 부모끼리 결정한 정혼자이자 거대 기업의 CEO―― 체격이 좋고 잘생긴 그는 지배자의 풍격을 드러내면서 태머라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태머라는 한 번 거절했지만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자신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 백작은 기업 합병을, 태머라는 일류 고객을 얻기 위해 반년 동안, 부부인 척 연기하는 계약 결혼―― 이었는데, 태머라는 그의 "정열적인 사랑" 연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정말 아이가 갖고 싶어. 인공수정을 결심한 리지에게 친구인 앨리슨이 자신의 오빠를 아이 아빠로 하면 좋겠다고 제안해 왔다. 실은 리지는 앨리슨의 오빠인 쿠엔틴을 오랫동안 좋아해왔다. 그래서 더욱 이 사랑 없는 관계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 쿠엔틴도 그런 역할은 거절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아빠 역할로 다른 남자가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어째선지 크게 반대한다. 결국 더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반발하는 리지였지만 쿠엔틴이 갑자기 격렬하게 키스를 해오는 것이 아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돼야 했을 결혼식은 로렌이 예식 직전, 신랑에게 이별 통보를 받으면서 무참하게 끝났다. 다시 일어선 지금, 그녀가 굳이 결혼 상담소를 운영하는 것은 행복한 커플을 맺어줌으로써 괴로운 추억도 정화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클라이언트는 어떨까? 그 사람, 매튜 휘태커는 「보스턴에서 가장 남편으로 삼고 싶은 독신남」이라고 불리는 셀러브리티로, 옛 약혼자의 친구이자 그날 로렌이 주저앉아 우는 모습을 보았던 사람이기도 했다. 그런데 로렌이 적합한 여자를 몇 명이나 소개해줘도 매튜는 불만스러워하는데…?!
피아는 절친의 결혼식에 나타난 옅은 갈색 머리카락의 남자를 보고 눈이 커졌다. 호크―― 3년 전,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첫날밤을 바친 다음 날 아침 갑자기 모습을 감춘 사람. 넋이 빠진 피아와 반대로 호크는 여전히 매혹적인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 거기다 하객들은 그를 "공작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어이 없는 상황에 분개하면서도 호크에게 다시 끌리면 안 된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한 피아. 그러나 매번 호크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서 뜨거운 감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할리퀸] 백작의 보석, [할리퀸] 도망친 후작의 신부」 스핀오프 작품.
"에단 카트라이트는 그 자신도 엄청난 부를 손에 넣은 유명한 투자 어드바이저이다. 그런 그는 실력과 함께 달콤한 외모까지 겸비해 수많은 미녀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의 이름으로 연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는 데이지는 각계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그런 에단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계적으로는 동경의 대상이겠지만 빚에 허덕이는 자신에게는 오히려 화가 나는 존재일 뿐인 에단. 그러나 그녀의 시선을 오해한 에단은 데이지의 상사를 화나게 해 직장을 잃게 하고, 결국 기간 한정의 정부가 되라고 요구해 오는데…!"
화재로 집을 잃은 조이는 입주 가정부를 구한다는 소식에 당장 달려들었다. 그래서 어린 딸 홀리와 함께 성격이 비뚤다는 소문이 있는 고독한 고용주의 집에 갔는데, 조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소문으로 들었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왕자님 같은 대부호 샘이었다. 하지만 성격은 소문대로인 것 같다. 천진난만한 홀리조차 차갑게 대하며 멀리하려 하는 걸 보면…. 그런데 가끔 그의 옆얼굴을 보면 숨길 수 없는 자상함이 배어나온다. 샘이 이렇게 어린 아이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건 왜일까? 조이는 그 비밀이 자꾸만 궁금해질 정도로 그에게 점점 끌리는데…!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제인만이 나의 태양이었다― 친구 리치의 약혼녀인 제인을 소개받은 사진작가 트리스탄. 아름다운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그녀는 친구의 약혼녀라서 마음을 전할 수가 없었다…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더 차갑게 구는 트리스탄이었지만, 리치가 바람을 피운다는 걸 알고 두 사람을 파국으로 이끌고 만다. 그것이 그가 한 짓임을 모르는 제인은 따뜻하게 위로하는 트리스탄에게 언젠가부터 이끌리고 마는데…?!
자신을 완벽한 파트너로 소개해야 하는 중요한 경매인데 무대에서 굴러떨어져 버린 안젤리카. 그녀는 바닥에 부딪힐 것에 대비해 눈을 꼭 감지만, 느껴진 것은 넓고 따스한 남성의 품이었다. 강인하게 울리는 심장 고동과 희미하게 풍기는 코롱 향기… 조심스레 눈을 뜬 그녀의 앞에는 냉혹한 실업가로 유명한 폴 스터링의 단정한 옆모습이…! 자신의 실수에 파랗게 질린 안젤리카를 제쳐두고, 폴은 2만 달러나 되는 거금으로 그녀를 낙찰받는다. 그의 목적은 대체 뭐지?!
“화려한 연애 편력”, “남자 친구는 하룻밤 한정” 미디어에서 만든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수수한 매일을 보내고 있는 인기 모델 애너. 하지만 그녀를 오해해서 노골적인 유혹을 던지는 남자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스 굴지의 억만장자 데이먼 쿠바리스도 그중 한 사람. 매몰차게 거절한 애너였지만, 며칠 후 그녀는 그리스 남자의 자존심을 만만하게 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데이먼과 두 사람만의 저녁 식사를 승낙하지 않으면, 애너와 관련된 자선기금이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하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차가 고장 나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된 잔나는 차 수리를 위해 근처 카센터를 찾았다. 그곳의 주인은 무척 오만한 남자였지만, 놀랍게도 그의 아름다움과 위험한 향기엔 잔나의 마음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후 어머니의 어린 시절 사진 속 교회를 찾은 잔나는 그곳에 걸린 한 장의 그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그림을 사고 싶다고 말하자, 그림의 주인이 곧 댄스파티를 열게 될 거라는 정보를 얻게 되고, 때마침 아까 그 남자가 나타나 함께 파티에 참석하자고 말하는데…?!
남태평양 위 아름다운 섬나라 에리레카의 내전이 지속되면서, 난민 캠프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엘리는 쉴 틈이 없었다. 엘리는 남편과 아이를 사고로 잃은 뒤, 애인도 사귀지 않고 자기 목숨에 대한 집착도 없이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캠프에 소아과 의사이자 의료팀의 리더인 닉이 합류한다. 엘리의 과거를 아는 닉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정이란 선은 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닉이 키스를 하자 엘리 속에 있던 무언가가 무너지고 마는데──!
"달밤의 호화 여객선의 선원인 제나는 플레이보이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사장 닉 팔코가 말을 걸어왔다.꿈같은 그의 제안.하지만 그는 사원과는 절대로 연애란 없다는 주의.그러던 닉은 제나를 승객인 줄 알았다. 진실을 알게 되면 제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여객선에서 달밤의 단꿈에 빠져 사실을 전하지 않은 제나.그런 그녀에게 불쑥 뱉어낸 것은 진실을 알고는 격노한 닉의 잔혹한 이별의 말이었다!"
"이제 두 번 다시 야심많은 남자와는 연애하지 않겠어! 무엇보다 출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마리사는 평범해도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남자를 원했다. 하지만 마리사가 임시 비서로 간 곳에서 만난 보스인 릭은 그녀의 결심을 흔들 만큼 매력적인 남자였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하는 마리사였지만, 일밖에 모르는 경영자인 릭은 자신을 상처 입힌 약혼자와 너무 닮았다.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생각이야? 설령 그의 눈빛이 아무리 정열적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흔들리면 안 돼, 마리사! "
갑작스러운 충격. 웨딩드레스를 입은 베스는 갑작스럽게 바다로 던져져 버린다. 목에 베일이 얽혀 괴로워하는 베스.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 강한 팔이 베스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베스를 끌어올린 그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다니엘이라고 말하며 베스를 걱정해 주었다. 다니엘의 모습을 본 순간, 베스는 두근거리는 가슴의 고동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어떡해. 이 사람, 언니의 전남편과 닮았어! 매력적이었던 언니의 전남편은 바람둥이였다. 베스는 될 수 있으면 그 남자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지만…?!
'니콜로 챗스필드를 런던에 데리고 오라고?' CEO인 상사의 명령에 비서인 소피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잘생긴 외모와 달리 위험한 분위기를 내뿜는 그는 오랫동안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철벽을 치고 폐허 같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그 집에서 살게 된 소피는 늦은 밤 섬뜩한 신음을 듣게 된다. 소리가 나는 니콜로의 방으로 가 봤더니, 거기에는 몸의 절반이 화상 자국으로 뒤덮인 니콜로가 악몽에 시달리며 끙끙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