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완벽한 파트너로 소개해야 하는 중요한 경매인데 무대에서 굴러떨어져 버린 안젤리카. 그녀는 바닥에 부딪힐 것에 대비해 눈을 꼭 감지만, 느껴진 것은 넓고 따스한 남성의 품이었다. 강인하게 울리는 심장 고동과 희미하게 풍기는 코롱 향기… 조심스레 눈을 뜬 그녀의 앞에는 냉혹한 실업가로 유명한 폴 스터링의 단정한 옆모습이…! 자신의 실수에 파랗게 질린 안젤리카를 제쳐두고, 폴은 2만 달러나 되는 거금으로 그녀를 낙찰받는다. 그의 목적은 대체 뭐지?!
파티걸이라 불리며 가십지를 떠들썩하게 하는 아멜리아. 자신의 재단 활동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화려하게 살고 있는 그녀는 오늘도 파티장에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자 턱시도 차림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남자가 말을 거는데. 그는 바로 에베레스트 에어라인 사장 제프 데본샤이어였다. 아프리카 시찰 여행에서 본 적이 있어. 갑자기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걸 보니 역시 날 소문대로의 여자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해. 그런데 왜인지 그의 모습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데─
그 헨리 데본샤이어가 상사가 되다니. 새로운 직장에 간 아스트리드의 가슴은 기대와 불안으로 가득했다. 그는 럭비 선수 출신으로 아스트리드의 동경하는 대상. 일에 집중하면 괜찮아… 자신을 타이르는 아스트리드를 놀리듯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헨리는 다정하게 아스트리드의 입술을 빼앗는다. 안 돼…. 사내 연애로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된 과거를 절대 되풀이할 순 없어! 설령 그가 그 남자 같은 사람이 아니라 해도 나에겐 아내나 엄마로 살아갈 길은 없으니까….
뚱뚱하고 보잘것없는 기자였던 에인슬리는 핸섬한 실업가 스티븐 앞에서 실수를 저질러 비웃음을 사고 일자리까지 잃는다. 그리고 5년 뒤, 30킬로의 다이어트에 성공해 패션지 편집장이 된 에인슬리는 일을 통해 스티븐과 재회한다. 여전히 핸섬한 그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지만 그는 에인슬리가 그날의 그 기자라는 건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입술까지 빼앗는데! 그를 포로로 만들고 버리면 그날의 상처는 치유될까? 아니면…?
자기 멋대로의 성격에 범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생긴 상사 세바스찬의 요구를 계속 참아온 비서 줄리아는, 그를 대신해서 연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해달라는 명령을 받고 분노가 폭발했다. 「그만두겠습니다!」 그렇게 내뱉은 줄리아를 대하는 그의 반응은 예상 외의 것이었다. 「비서한테는 손을 대지 않는 주의지만, 당신은 이제 곧 내 비서를 그만둘 거니까…」 줄리아의 퇴직 신청은 뜻밖에도 유혹의 해금 선언이 되고…?! 「유혹 게임의 마지막 단계」도 동시 수록.
보석 회사 임원의 비서로 일하는 라일라는 줄곧 상사인 닉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상사와 비서라는 관계에서 뭔가가 싹틀 리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닉이 키스를 해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하게 된다. 첫 번째 키스는 입술을 스칠 뿐이었지만, 마음은 점점 깊어지고…. 그러나 사무실에서 정열에 몸을 맡긴 뒤 닉의 태도는 차가웠다. 「관계는 계속 이어가고 싶지만, 결혼할 마음은 없어」라고.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과거를 가진 라일라의 마음은 그 냉담한 말에 갈갈이 찢기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빈곤한 생활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동생 뒷바라지를 하던 이자벨라였으나 파산해버린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은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미모의 억만장자 제러미.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원조를 해줄 테니 대신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해온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자벨라는 그 조건을 받아들이지만…?! 그리고 6개월이 흘러, 결국 계약 완료의 날이 다가오고… 눈앞에 서있는 그는 여전히 섹시하고 매력적이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빨라지는 심장박동에 이자벨라의 몸은 떨려오고…!!
그리스에서 달콤한 사랑에 빠진 아바와 대부호의 차남 크리스토스. 하지만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의 형과의 부정을 의심받아 아바가 쫓겨나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2년 후, 크리스토스가 그녀를 쫓아갔을 때 아바는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야 날 인정해줬군요. 내 아들이 당신 형의 아이가 아닌 당신의 아이라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희망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그는 차가운 시선으로 형 부부가 죽어, 다음 후계자가 될 형의 아들을 데리러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 * 본 작품은 이벤트가 종료되어 금일부터 정가로 서비스 됩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인의 결혼 파티에서 한 고풍스러운 남자가 카라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의 이름은 기이. 유명한 실업가이자 스페인의 백작이었다. 키도 크고 뚱뚱해 파티에서도 항상 외롭게 벽에 기대어 있기만 하던 카라에게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그러자 갑자기 백작을 노리는 듯한 미녀 둘이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백작은 조용히 자리를 피하려는 카라를 재빨리 막고는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다. 「카라는 내 약혼녀다. 중요하지 않은 얘기라면 자리를 좀 피해 주겠나?」 「거짓말! 난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단 말이야!」
"셀리는 보스인 트리스탄을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의 명문가문인 사비나 가문의 차남이자 플레이보이. 유능하긴 하지만 소심한 셀리는 핸섬한 보스를 향한 연정을 접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서 열흘간 그리스에 함께 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어 뛸듯이 기뻐하는 셀리. 하지만 그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파트너 역할을 해줄 상대가 필요했던 것뿐…. 그렇게라도 트리스탄의 곁에 있고 싶은 셀리는 그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결국 남는 것은 괴로움뿐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차가 고장 나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된 잔나는 차 수리를 위해 근처 카센터를 찾았다. 그곳의 주인은 무척 오만한 남자였지만, 놀랍게도 그의 아름다움과 위험한 향기엔 잔나의 마음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후 어머니의 어린 시절 사진 속 교회를 찾은 잔나는 그곳에 걸린 한 장의 그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그림을 사고 싶다고 말하자, 그림의 주인이 곧 댄스파티를 열게 될 거라는 정보를 얻게 되고, 때마침 아까 그 남자가 나타나 함께 파티에 참석하자고 말하는데…?!
남태평양 위 아름다운 섬나라 에리레카의 내전이 지속되면서, 난민 캠프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엘리는 쉴 틈이 없었다. 엘리는 남편과 아이를 사고로 잃은 뒤, 애인도 사귀지 않고 자기 목숨에 대한 집착도 없이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캠프에 소아과 의사이자 의료팀의 리더인 닉이 합류한다. 엘리의 과거를 아는 닉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정이란 선은 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닉이 키스를 하자 엘리 속에 있던 무언가가 무너지고 마는데──!
"달밤의 호화 여객선의 선원인 제나는 플레이보이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사장 닉 팔코가 말을 걸어왔다.꿈같은 그의 제안.하지만 그는 사원과는 절대로 연애란 없다는 주의.그러던 닉은 제나를 승객인 줄 알았다. 진실을 알게 되면 제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여객선에서 달밤의 단꿈에 빠져 사실을 전하지 않은 제나.그런 그녀에게 불쑥 뱉어낸 것은 진실을 알고는 격노한 닉의 잔혹한 이별의 말이었다!"
[당신 약혼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어]-- 아버지의 오른팔인 그리핀에게 그런 말을 들은 웨딩플래너 에반제린은 할 말을 잃었다. 결국, 이번 남자도 부동산 회사 사장을 아버지로 둔 그녀의 재산을 노린 쓰레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을 그에게서만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리핀과는 얼굴만 맞대면 으르렁대는 견원지간이었던 것이다. 그에게 동정받는 것만은-- 하지만, 그녀를 현실로 돌아오게 한 것은 그에게서의 뜨거운 키스였다!
"이제 두 번 다시 야심많은 남자와는 연애하지 않겠어! 무엇보다 출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마리사는 평범해도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남자를 원했다. 하지만 마리사가 임시 비서로 간 곳에서 만난 보스인 릭은 그녀의 결심을 흔들 만큼 매력적인 남자였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하는 마리사였지만, 일밖에 모르는 경영자인 릭은 자신을 상처 입힌 약혼자와 너무 닮았다.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생각이야? 설령 그의 눈빛이 아무리 정열적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흔들리면 안 돼, 마리사! "
갑작스러운 충격. 웨딩드레스를 입은 베스는 갑작스럽게 바다로 던져져 버린다. 목에 베일이 얽혀 괴로워하는 베스.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 강한 팔이 베스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베스를 끌어올린 그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다니엘이라고 말하며 베스를 걱정해 주었다. 다니엘의 모습을 본 순간, 베스는 두근거리는 가슴의 고동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어떡해. 이 사람, 언니의 전남편과 닮았어! 매력적이었던 언니의 전남편은 바람둥이였다. 베스는 될 수 있으면 그 남자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지만…?!
'니콜로 챗스필드를 런던에 데리고 오라고?' CEO인 상사의 명령에 비서인 소피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잘생긴 외모와 달리 위험한 분위기를 내뿜는 그는 오랫동안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철벽을 치고 폐허 같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그 집에서 살게 된 소피는 늦은 밤 섬뜩한 신음을 듣게 된다. 소리가 나는 니콜로의 방으로 가 봤더니, 거기에는 몸의 절반이 화상 자국으로 뒤덮인 니콜로가 악몽에 시달리며 끙끙대고 있는데…!
"에단 카트라이트는 그 자신도 엄청난 부를 손에 넣은 유명한 투자 어드바이저이다. 그런 그는 실력과 함께 달콤한 외모까지 겸비해 수많은 미녀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의 이름으로 연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는 데이지는 각계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그런 에단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계적으로는 동경의 대상이겠지만 빚에 허덕이는 자신에게는 오히려 화가 나는 존재일 뿐인 에단. 그러나 그녀의 시선을 오해한 에단은 데이지의 상사를 화나게 해 직장을 잃게 하고, 결국 기간 한정의 정부가 되라고 요구해 오는데…!"
화재로 집을 잃은 조이는 입주 가정부를 구한다는 소식에 당장 달려들었다. 그래서 어린 딸 홀리와 함께 성격이 비뚤다는 소문이 있는 고독한 고용주의 집에 갔는데, 조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소문으로 들었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왕자님 같은 대부호 샘이었다. 하지만 성격은 소문대로인 것 같다. 천진난만한 홀리조차 차갑게 대하며 멀리하려 하는 걸 보면…. 그런데 가끔 그의 옆얼굴을 보면 숨길 수 없는 자상함이 배어나온다. 샘이 이렇게 어린 아이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건 왜일까? 조이는 그 비밀이 자꾸만 궁금해질 정도로 그에게 점점 끌리는데…!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제인만이 나의 태양이었다― 친구 리치의 약혼녀인 제인을 소개받은 사진작가 트리스탄. 아름다운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그녀는 친구의 약혼녀라서 마음을 전할 수가 없었다…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더 차갑게 구는 트리스탄이었지만, 리치가 바람을 피운다는 걸 알고 두 사람을 파국으로 이끌고 만다. 그것이 그가 한 짓임을 모르는 제인은 따뜻하게 위로하는 트리스탄에게 언젠가부터 이끌리고 마는데…?!
“화려한 연애 편력”, “남자 친구는 하룻밤 한정” 미디어에서 만든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수수한 매일을 보내고 있는 인기 모델 애너. 하지만 그녀를 오해해서 노골적인 유혹을 던지는 남자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스 굴지의 억만장자 데이먼 쿠바리스도 그중 한 사람. 매몰차게 거절한 애너였지만, 며칠 후 그녀는 그리스 남자의 자존심을 만만하게 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데이먼과 두 사람만의 저녁 식사를 승낙하지 않으면, 애너와 관련된 자선기금이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