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담소 오픈을 앞둔 매기는 남자회원이 모이지 않아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런 때 갑자기 나타난 매혹적인 남자, 닉에게 [오늘부터 내가 당신의 동거인이야]라는 소릴 듣는데... 할머니께서 마음대로 임대계약을 해 버리신 것 같아. 당황한 매기였지만 상담소의 광고 모델이 되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닉과의 한지붕 아래에서 살기로 하는데?!
자선 파티에 출석한 에맨드의 공주 제인은 거기에 나타난 멋진 남성 바비 캘러헌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에 그의 뒤를 쫓아가는데, [놀래라...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이 뒤를 쫓아오다니] 그렇게 말하며 키스하려 하는 그와는 다르게 제인은 그와의 거리가 급속도로 좁혀지는 걸 거부한다. 하지만 며칠 후 재회했을 때, 이미 자신의 마음을 속일 수 없는 제인과는 반대로 바비는 제인의 오빠가 누군지 알자마자 냉혹한 인간으로 변하는데! *「[할리퀸] 군주의 맹세」 스핀오프 작품.
"맨해튼이 내려다보이는 고급 아파트<파크 애버뉴>. 상류계층 주민에게 둘러쌓인 이 아파트에 홀로 서민의 신분으로 빈집 지키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캐리는 고민이 많다. 취직문제와 알츠하이머인 어머니, 그리고 매일 밤 찾아오는 토렌트 부대! 늦은 밤 이웃의 플레이보이 토렌트 탠포드를 방문하는 미녀들은 방을 착각하고 우르르 몰려와 캐리의 잠을 방해한다. 아무리 그가 잘생긴 부자라지만 오늘이야말로 분명히 말해주겠어! 캐리는 의욕 충만해서 옆 방을 방문하지만?!"
"캐시는 왕녀로서 행동이 제한되고 무엇을 하든지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하루하루에 진절머리나자, 신분을 속인 채 미국 여행을 결행했다.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고.그녀를 구해 준 사람은 마성의 매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남자 댄.서로의 신원을 모르는 채, 두 사람은 서로 점차 끌리지만, 댄은 결코 그녀에게 방심하려 들지 않는다.그에게는 뭔가 사정이 있는 듯한데.그런데도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그에게, 캐시는 몸과 마음을 다 주려하게되고...?!"
"할아버지의 고향인 란다론 왕국을 향한 항해에 나선 소피아. 그러나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요트가 좌초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낯선 남자의 구조를 받은 소피아는, 란다론 왕국 특유의 환상과도 같은 안개에 이끌리듯 그 남자와 사랑을 나누고 만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그녀에게 남자는 이런 말을 던졌다. ""나는 이 나라의 황태자다. 당신은 나의 후계자를 가졌을지도 몰라."""
"여동생의 행복을 위해 계획한 가짜 결혼식. 리타를 제외하고 이 사실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야 했다. 그렇다, 가짜 신랑으로 이름을 빌려다 쓴 사장님 '사키르'도 포함해서…. 그런데 왜 그가 왕처럼 카프탄을 입은 채 버진로드에 서 있는 거지? 그것도 모자라 표정이 하얗게 질린 리타를 보며 그는 놀랄 만한 말을 꺼낸다. ""넌 나와 결혼해서 나와 함께 우리나라에 가줘야겠어…."""
"남자를 믿지 못하는 머라이어는 늘 “부자에다 핸섬한 남자는 모두 쓰레기”라고 생각해 왔다. 최근, 이웃이 된 자야드도 이국의 왕을 떠올리는 당당한 모습이 그야말로 자신과 오만함으로 가득 차 넘치고 있어 반감을 느낀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는 목욕 중에 넘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비명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사람은 하필이면 자야드! 알몸의 보기 흉한 모습을 그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들어 오지 말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그는 가차 없이 문을 열고..."
"여자 셋이서 주부업 렌탈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메어리. 그녀가 사랑하는 아버지가 실업가 에단 커티스의 회사에 불법 침입해 도둑질했다는 통지가 날아온다. 아버지의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은 에단의 후계자가 될 자식을 낳는 것. 절대 내키지 않지만 아버지를 위해 메어리는 어쩔 수 없이 승낙한다. 여성에게 동경의 대상인 그에게 있어서 목적은 오로지 명문가문의 혈통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육체는 달아오르기 시작하는데…!"
"만난 적도 없는 실업가 맥이 내게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부친의 전화에 올리비아는 혼란스럽다. 원인은 부친이 라이벌인 그를 시기해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고객을 빼앗았기 때문이라는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하지만 주부업 렌탈 회사를 경영하는 그녀에게 맥에게서 일의 의뢰가 들어온다.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여성을 포로로 만들어 버리는 웃는 얼굴의 섹시한 남자. 이런 그가 한결같은 로맨스소설의 연인처럼 나를 유혹하려는 거야? 괜찮아. 나는 야심적인 자산가는 정말 싫어하니까!"
"독신주의 커리어 우먼 테스는 믿기 어렵지만 눈앞에 서 있는 데미안 자우어를 응시했다. 사랑하는 그의 곁을 떠난 것은 벌써 6년 전. 설마 실업가로서 성공한 그와 이렇게 재회하는 날이 오다니…. 당황하는 테스에게 그는 태연한 어조로 어느 오두막 집의 보수를 의뢰한다. 그곳은 일찍이 둘이서 살려고 했던 추억의 오두막 집. 숨을 죽인 테스는 데미안의 눈동자에 불타는 불길을 보고 깨달았다. 그는 내게 복수할 생각이라는 걸."
언니의 결혼식 준비를 위해 고향에 돌아온 에바는 그립고도 두려운 목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이제는 억만장자가 됐다던 그 사람은 지금 마을에 없다고 들었는데! 목소리의 주인… 재러드는 경멸이 담긴 차가운 눈으로 에바를 바라보고 있었다. 4년 전, 그와 사랑에 빠진 에바는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홀로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재러드에게 있어서 나는 배신자야…. 그러니 몰래 아기를 낳고 키워왔다는 사실은 숨겨야만 해…! 하지만 그는 에바에게 "이번에는 쉽게 너를 놓치지 않겠다"라며 선언하는데?
「너처럼 "반듯한 여자"는 나한테는 아까워」. 그 말과 함께 약혼자한테 차인 줄리. 웃기지 마! "반듯한 여자"라는 소리는 이제 지긋지긋해! 난 "나쁜 여자"가 될 거야! 그 후 줄리는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자신이 입기로 했던 웨딩 드레스를 팔기로 한다. 그런데 그걸 사러 온 섹시한 플레이보이 톰을 보자마자 터무니없는 계획이 떠오르는데! 「부탁해요! 날 "나쁜 여자"로 만들어 줘요!」―그래, 이 남자라면 여자의 ABC를 알고 있을 거야! 줄리와 톰의 묘한 개인 수업의 행방은?
"약혼자와 그 부모를 크리스마스 저녁식사에 초대한 매디. 하지만 그녀에게는 약혼자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놀랍게도 매디는 천채적인 요리치였던 것이다!당일까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일류 쉐프인 조의 레슨을 받기로 한 매디였지만 플레이보이인 조는 틈만 나면 매디를 유혹하려 하는데?!"
"""기필고 멋진 연인을 찾아내겠어!"" 공무로 미국에 온 그륜벨크 공국의 공주 릴리. 왕녀로서의 따분한 나날에 진저리를 치고 있던 그녀는 이 자유의 나라에서 멋진 사랑을 경험할 생각에 가슴을 두근대고 있었다. 마중나온 미술관장인 사이먼에게 빨리도 두근거림을 느낀 릴리였지만, 그는 상당히 완고한 남자였는데…?!"
그토록 동경했던 그가 내 눈앞에 있다니…! 친구 결혼식에서 고등학교 시절 남몰래 짝사랑했던 콜과 우연히 재회한 테스.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던 테스에게 콜은 닿을 수 없는 태양과도 같은 존재였다. 예전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한 그를 보니 가슴이 뛰지만, 내 분수는 잘 알고 있다고. 가망도 없는 이딴 짝사랑은 빨리 포기해야지…. 하지만 콜은 그런 테스의 마음도 모른 채 잔인한 부탁을 하는데…. "결혼할 사람 찾고 있거든.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