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파리로 관광을 왔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고열로 쓰러진 베로니카…. 그런 베로니카의 유일한 즐거움은 창밖으로 보이는 가게에 앉은 매력적인 "그 남자"를 바라보는 일이었는데―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몸이 회복된 베로니카는 용기를 내 그가 있는 가게를 방문하고, 우연한 계기로 둘이 함께 파리 관광을 하게 된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꿈같은 하룻밤을 지낸 베로니카. 다음날 이국에서의 하룻밤 추억으로 남기자고 생각하며 그의 곁을 떠났지만, 그렇게 도착한 아비뇽역에서 다시 그와 만나게 되는데?!
"부모님의 뜻대로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게 된 절친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제인은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런 이유로 자신은 신랑 라이언의 애인이라며 결혼식장에 난입하게 되고! 그 스캔들 탓에 라이언의 사업은 기울고 그는 사교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그는 결국 돌아왔다. 제인 회사의 라이벌, 거대 기업의 사장으로! 그리고 제인의 회사는 순식간에 망하고 자산은 전부 빼앗겼다. 그래도 그의 복수는 멈추지 않는데…. 설마 다음 목표는 제인…?"
베스트 셀러 작가 드레이크 다니엘스― 담당자조차 메일 주소밖에 연락 수단이 없는 그의 사생활은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동경하던 드레이크와 출판 파티에서 만나게 된 케이트는 의외로 얘기가 잘 통해서 서로를 탐닉하는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냈다. 그 후에도 케이트는 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몸 속에 새로운 생명의 존재를 느꼈을 때, 드레이크의 작업실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거기서 그녀가 본 것은 아름다운 여성과, 케이트를 무조건 쫓아내려고 하는 드레이크의 모습이었다.
"영적인 능력은 필요 없다.가지고 태어난 그 능력 때문에, 마음을 닫고 살아온 셀커크.어느 날, 6년 전부터 행방 불명 된 여자아이의 이미지를 무심코 발설하게 된다.「이 아이는 살아 있어」그러자 여자아이의 아빠라고 하는 섹시한 남성이 셀커크를 사기꾼이라고 단정 지어 호통치며 나타나는데...."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는 비비안은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대부호인 니콜라스의 지시대로 그의 소유의 섬으로 향한다. 하지만, 배에서 내리니 그곳은 황량한 무인도로 사람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는 곳이었다. 불안에 떠는 그녀의 앞에 헬리콥터 한 대가 착륙하고 그 안에서 나타난 날카롭고 사나운 모습의 니콜라스는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이제 이 섬에서 나갈 수 없어.」라고.―사실은 10년 전, 비비안이 일으킨 사고로 니콜라스의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이건 복수의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유명 여배우인 로즈는 스토커나 다름없는 팬과 기억에도 없는 스캔들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염려한 가족의 권유로 로즈는 남국의 티오만 섬으로 휴양을 떠난다. 그러나 비행기에서도 숙소에서도 어째서인지 붙어있게 된 고지식한 회계사 때문에 진절머리가 날 지경. 모처럼의 리조트인데 어쩜 이렇게 즐길 줄을 모를까! 이렇게 된 이상 내가 그에게 연애기술을 가르쳐주겠어. 그런 장난스런 마음이었던 그녀는 예상도 하지 못했다. 설마 자신이 그에게 끌리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게 될 줄은! *「[할리퀸] 꿈꾸는 겨울」 스핀오프 작품.
집사로 근무하는 바네사가 눈을 뜨자 옆에 저택의 주인 베네딕트가 잠들어 있었다. 게다가 둘 다 알몸. 거짓말이지?! 어째서?! 바네사는 오래된 저택의 환기를 위해 잠을 잘 때는 손님방을 사용한다. 어제는 취해서 돌아온 탓에 착각해서 그의 방에서 잠들어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돌아올 거라는 걸 몰랐는데, 같은 침대에 들어오다니! 잠시 후에 깨어난 그는 「어젯밤 내 침대에 있던 여자 누군지 알아?」하고 물었다. 그는 그 여자가 나라는 걸 모르는 거야!
가벼운 여자라고 생각했을까? 이런 파티에 참가하다니...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사정으로 수상한 파티에 잠입한 에밀리. 그녀가 불쾌한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아름다운 남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처음 만났는데 몸도 마음도 그의 눈빛에 사로잡힌 듯해 잊을 수 없었지만, 일 년 후의 재회는 최악이었다. 그 남자, 에단은 에밀리를 부자 노인인 이모부를 유혹하는 돈에 눈 먼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수수하고 성실한 25살 오너는 항상 인기모델인 언니 헬렌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 오너에게도 드디어 사랑의 여신이 미소지었다. 지역 자선무도회가 있던 날 밤, 지독한 감기로 의식이 몽롱했던 그녀를 차로 데려다준 사람이 있었던 것! 그리고 그 후 그에게서 도착한 편지. 두 사람 간에 편지가 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편지들은 뜨거운 러브레터로 변했고, 오너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녀를 편지에서 "헬렌"이라고 부르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은행가인 비숍 가문의 저택에서 약혼녀를 연기하기로 한 캐슬린. 타고난 쾌활함과 연기력으로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며 엄격한 비숍 가문의 사람들을 농락하는 그녀지만, 가장인 다니엘과 만난 순간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사파이어 블루 눈동자에 기품 있는 생김새… 고지식한 은행가일 줄 알았는데 위험한 향기를 내뿜는 그는 캐슬린을 향해 불길한 미소를 짓는다. 게다가 파티 도중에 다니엘은 그녀를 억지로 방으로 끌고 와 난폭하게 입술을 빼앗는데?!
작은 섬에서 그림을 그리며 사는 니나. 그녀는 예전 섬까지 타고 온 배에서 머리를 부딪쳐 기억의 일부를 잃었다. 그래도 도착한 이 섬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생활은 폭풍우가 치던 날 쓰러진 나무에 깔린 남자를 구해주면서 일변한다. 그는 자신의 이름은 물론 모든 기억을 잃고 만 것이었다. 소지품에 있는 이름을 보고 니나는 남자를 라이언이라 부르게 된다. 매력적인 그에게 강하게 끌리는 니나였지만 동시에 마음의 소리가 경고했다. 절대 그와 가까워져선 안 돼!
명문가 가문의 딸 아만다는 이제 막 괴로운 정략결혼에서 해방되었다. 회원제 나이트클럽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아 헤매다 만난 것은 폭주족 출신의 레브. 누구보다도 위험한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달콤한 키스에 저항하지 못한 채 하룻밤의 욕망에 몸을 맡겨 버리는 아만다. 하지만 수 개월 후, 레브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집에서 쫓겨나게 된 아만다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레브에게 찾아가지만, 그가 제시한 조건은 자신과 결혼하는 것! 원치 않는 두 번째 결혼을 한 아만다는 기름투성이 수리 공장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발전이 없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으려 이별을 고한 로버타를 오만한 실업가 맥은 용서하지 않았다. 그녀를 억지로 안고 입술을 빼앗으려 했다. 로버타는 듬직한 팔을 뿌리치려 몸부림쳤다. 아무리 기다려도 맥은 청혼해주지 않아.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불륜 상대 취급을 받으며 자존심을 짓밟혀왔지만 이제 더는 못 참아. 하지만 그 저항은 그녀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다. 독점욕 강한 맥은 평소와 다른 그녀의 저항에 자극받아 욕망에 불이 붙고 만 것이다!
딸을 나쁜 길로 꾀려 하는 "불량 아들"의 아버지는 여자도 많고 돈도 많은 사업가?! 남자를 믿지 못하는 싱글맘 제시카는 반항기에 접어든 딸로 인해 애 먹고 있었다. 최근 자주 듣게 된 마크라는 이름의 남자애한테 나쁜 영향을 받고 있는 게 틀림없어. 제시카는 회사를 경영한다고 하는 마크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지만, 그를 보자마자 세련되면서 위엄 가득하고 매력 있는 모습에 압도되어 버렸다. 그래도 방심해선 안 돼. 아무리 섹시해도 그에게 마음을 빼앗길 때가 아냐!
꿈만 같은 일이었다. 결혼식 당일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오른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로렌초에게 말했다. 「사랑해요」 그 말을 듣자마자 그의 표정이 변했다. 「우리 결혼은 현실적인 거래일 뿐이야」 그럼 지금까지의 달콤한 관계는 뭐였던 거지?! 절망한 나머지 클로에는 결혼식이 끝난 후 그의 대저택에서 도망쳐 버리고…!
토지의 경계선을 두고 대대로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홀트 가문과 테일러 가문. 그런 원수 같은 집안의 자식들인 제이크와 스카이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결혼을 반대하고 나서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두 사람은 결국 도망치듯 고향 마을을 떠나야 했는데― 4년이 흐른 지금, 스카이는 이혼 서류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필사적으로 아내를 찾던 제이크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노라 결심했던 고향에서 그녀를 발견했지만, 간신히 만난 스카이는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였고, 그녀의 기억은 사랑으로 가득했던 신혼 시절로 돌아가 있었는데….
간호사 안나는 암으로 언니를 잃고 가족이 없는 고아가 되었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만난 의사 벤의 따뜻한 관심 덕에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다. 믿음직한 의사이자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한 벤과 함께 할수록 안나의 마음은 점점 그를 향했고, 마침내 그와 키스까지 했지만, 이 사랑은 포기해야만 했다. 안나의 배 속에는 죽은 언니의 유산이 잠들어있기 때문이다. 대리모로서 앞으로 미혼모가 될 안나는 벤의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물러나려고 하는데?
리비는 남편인 리온을 만나기 위해 아테네에 왔다. 5년 전 아버지와 연을 끊으면서까지 결혼을 했지만 3개월 만에 별거하게 된 남편과 정식으로 이혼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치인이 되려고 선거전에 뛰어든 리온에게는 가정적인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어필해야 하는 시기에 때마침 나타난 아내는 놓칠 수 없는 카드였고…. 결국 두 사람은 2주 동안만 리온이 태어난 고향에서 함께 생활하기로 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2주 동안 리비는 과거의 오해가 풀리면서 새로운 그의 모습을 알게 될수록 미련이 남는데…?!
샐리는 회장인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연애도 하지 않고 일에만 매달렸지만, 그녀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은 오지 결국 오지 않았다…. 아버지가 아무 말 없이 회사 합병을 결정한 것이 그 증거다. 충격을 받은 샐리는 바에서 처음 본 남자 커크와 하룻밤을 보내는 등 평소에 하지 않을 일까지 벌이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쓰러졌단 연락을 받은 샐리에게 더욱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는데―― 회사에 갑자기 나타난 커크가 합병 기업의 CEO였던 것이다! ‘설마 내가 회장의 딸이란 걸 알고 일부러 접근한 거야…?!’
성실함 그 자체인 유치원 교사 몰리는 라스베이거스 여행에서 성격에 맞지도 않게 바에서 남자에게 말을 건다. 나에게 이런 용기가 있었다니... 이건 한순간의 꿈이야. 하지만, 그의 정열을 거역하지 못하고 최상층 방으로 같이 간다. 오늘 하룻밤만의 관계라고 약속했는데, 설마... 임신이라니! 유치원까지 해고당해 어쩔 줄 모르는 몰리는 하룻밤의 상대를 찾지만... 몰리가 도달한 건 거대한 빌딩. 그것도 그 남자, 린크는 그곳을 경영하는 CEO였다. 임신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그의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세계에서 손꼽히는 억만장자 알람 나자리안은 사막의 왕국 조하이드에서만큼은 다른 의미로 유명했다. 일찍이 약혼했던 왕족의 딸을 갖고 놀다 버린 나쁜 남자라고 말이다. 그 버려진 왕족의 배다른 동생이었던 칸자 역시 그 소문을 믿었지만, 그녀는 십여 년 만에 다시 만난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마침내 그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칸자는 잔인한 사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알람의 목적은 왕족과 결혼해 국가 대신의 자리를 손에 넣는 것이라고?'
능력 있는 비서인 키트는 사업 성공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존경하는 보스 알렉스의 정열적인 태도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선을 넘어버린다. 다음 날 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출근한 키트는 곧바로 보스의 호출을 받는다. 달콤한 꿈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사장실로 향하는 키트.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평소와 다름없이 사업 얘기를 하는 알렉스의 차가운 태도였다. "어젯밤 일은 후회하고 있어. 나는 결혼할 생각도,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어." 깊은 상처를 받고 회사를 그만둔 키트는 이윽고 그가 자신을 거부한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되는데….
비서인 세리는 너무 유능한 사장 닉 밑에서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닉이 매력적이어도 사적인 감정은 가지지 않겠다― 그렇게 결심했던 세리였지만, 어느날 밤 닉의 꿈을 꾸면서 억눌렀던 감정이 한번에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비서라는 가면이 벗겨지고 연약한 여성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 세리를, 닉은 강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받아들여 주었다. 그 순간 세리는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고 싶어졌다. 하지만 닉에게도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데…?!
처음 만난 그날 정열적인 하룻밤을 함께 보낸 스타와 캘럼. 단순한 원나잇으로 끝냈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일도 연인도 잃어버린 스타가 캘럼의 장난스러운 제안에 매달려 그의 개인 비서가 되면서 사태는 복잡해진다. 비즈니스적인 관계와 절도를 지키면서도 내심 서로를 미칠 듯이 원하는 두 사람. 그리고 어느 날 밤, 천둥에 겁을 먹은 스타는 정신없이 캘럼의 품속으로 뛰어든다. 문득 그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그 눈에는 그날 밤과 똑같은 욕망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런던에서 화랑을 경영하고 있던 샤니는 연인에게 배신당해 파산 직전의 상황에 몰려 버린다. 숙모에게 호주의 농장에서 하는 베이비 시터 일을 소개받았지만 그곳에는 놀랍게도 아래로는 8개월짜리 갓난아기부터 위로는 11살까지 5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유명한 건축가인 아이들의 아빠 피어스가 일을 하면서 혼자 아이들을 돌보느라 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고 싶어지는 샤니. 안 돼, 아무리 그의 눈빛이 다정해도, 또 남자한테 동정으로 마음을 주는 건….
병원 조리실에서 일하는 메리는 그녀와 똑같은 희귀 혈액형을 가진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갑작스럽지만 낯선 남성에게 수혈하게 된다. 그러자 그 환자 조단은 그녀에게 고맙다고 데이트를 청하는데― 날마다 배달되는 아름다운 꽃다발, 잘생긴 남자와의 고급 레스토랑 식사는 꿈만 같았다. 그런데 설마 떨어져 사는 딸을 데려오기 위해 결혼해 달라고 메리에게 요청할 줄이야! 거짓 결혼이라고 하지만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난 그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천사의 얼굴과 악마의 얼굴, 어느 쪽이 진짜 너지―? 대형 광고 회사의 CEO 브록은 유출된 기밀 정보의 출처가 비서 엘리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그녀는 우수한 비서인 동시에, 냉혹한 경영 수완을 발휘하는 브록이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하는 존재이자, 면접 자리에 나타났을 때부터 마음이 끌렸던 현재의 연인이기도 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상대가 설마 스파이였다니…. 분노와 실망을 느끼면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엘리의 집으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