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의붓아버지 레오나르도 맥과이어가 돌아가시고 슬픔에 잠긴 샐리의 앞에 레오나르도의 친아들 잭이 나타난다. 레오나르도에게 버림받은 그는 실업가로서 성공해 다른 사람의 꿈을 짓밟아버리는 냉혹하고 잔인한 남자-- 블랙잭이라 불리며 두려운 존재가 되어 있었다. 잭은 아버지의 부채를 책임지고, 샐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집을 구제해 주겠다는 계약을 제안해 왔다. 그의 목적은 대체 뭐지? 불안에 떠는 샐리에게 그는 그 대신 샐리 자신을 요구해 오는데--?!
여행지에서 한 노부인의 목숨을 구한 로빈은 불가사의한 예언을 듣게 된다. “아가씨 신변에 더없이 큰 슬픔이 닥치겠구먼…. 하지만 아가씨 뒤에 있는 저 남자와 결혼하고 나면 모든 게 다 잘될 거요.” 깜짝 놀란 로빈이 뒤를 돌아보자 그곳엔 누가 보나 특권계급이라 생각할 잘생긴 남자가 서 있었다. 아무리 좋게 봐도 나 같은 여자랑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야. 할머니의 예언은 엉터리라고. 하지만 그런 로빈을 비웃기라도 하듯 가혹한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태미는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세계적인 천재이자 오만한 플레이 보이 플레처를 만나 한눈에 반했다. 태미의 친구인 플레처의 여동생은 자기 오빠를 안 좋게 평가했지만, 그의 정열은 진짜였다.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꿈같은 행복을 경험했으나, 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플레처는 결혼을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했고, 하룻밤으로 끝나는 관계만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런 찰나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미는 절망에 빠지게 되고, 나중에 임신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영원한 사랑을 믿지 못하는 그에게 사실을 알려야 하나 고민한다. 그런데…! *「할리퀸 [다섯 번째 결혼식] 원작 작품」
성악가가 되고 싶은 캐서린은 사고로 다리를 다쳤음에도 꿈을 잃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음악 선생님인 시슬리 수녀님은 오디션을 받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나간다. 캐서린의 전공은 클래식인데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는, 인기 뮤지컬 작곡가인 모건 루에린 본인이 나타난다. 캐서린은 최선을 다해 노래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남성적이고 위압적인 모건은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한다. ―당신은 스타가 되기엔 무리라고.
"미혼모 수잔은 세 살짜리 딸을 데리고 시드니로 왔다. 자주 가는 공원에서 사귄 친구 데이브. 차림새는 볼품없었지만 그와 그의 개는 수잔 모녀에게 있어 마음 편한 존재였다. 수잔이 취직한 곳의 변호사가 그녀에게 끝없이 구애하지만, 그에게 끌리면서도 망설이는 그녀에게 데이브가 이렇게 말한다. ""오늘 밤, 당신을 상류사회 파티에 데려갈게요.""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비서인 멜리나는 자신의 보스 제이크를 짝사랑 중이다. 그렇지만 외모, 집안 모든 것이 완벽한 플레이보이인 그는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멜리나의 상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자신의 눈앞에서 여자 친구를 자주 바꿔대는 그는 정말 좋아하는 만큼 얄미운 상대이기도 했던 것. 어떻게든 반드시 그를 한 방 먹여 주겠어! 그리고 그 기회가 온 것!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그의 조부인 파이론의 생일, 그녀는 최상의 섹시 파티를 계획하는데…!
비서 케이틀린은 사장인 데이비드와 상사와 부하이면서 동시에 연인 사이였다. 첫 만남은 4개월 전. 수완가에 매력 넘치는 그에게 케이틀린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에게 원하고 있었던 건 뒤끝 없는 하룻밤의 달콤한 정사 뿐.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영원히 좁혀지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난 유능한 비서이자 욕망의 배출구에 지나지 않는 걸까―?」 이대로 가면 이 관계에 미래는 없어. 케이틀린은 한 줄기 희망을 담아 한 가지 도박을 걸어 보는데…?!
"장미가 정원에 만발하게 핀 아름다운 저택 '로즈 클리프'. 오늘 직원들은 새 집주인을 맞기 위해 준비에 분주하다. 직원 중 하나인 메기는 좀 긴장이 된다. 다정했던 전(前) 주인 비비안이 ""내 손자 보우가 네 왕자님이란다""라고 말했기 때문. ""그렇게 될 리가 없잖아? 내 과거는…"" 드디어 남자다운 탐험가 보우 프레스콧의 귀향으로 활기를 띤 저택. 메기는 숨죽여 바라본다. 그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거절과 경멸이 서린 짙은 에메랄드빛의 눈동자를!"
작품 구성 1. 행복의 시작 [개정판] 2. 상속의 조건 [개정판] 3. 결혼의 선물 [개정판] 4. 진짜 사랑을 원해 5. 가면무도회 밤의 사랑 6.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 7. 운명을 이 몸에 [개정판] 8. 매혹의 에게해 9. 보스에게 청혼을 10. 미혹의 결혼반지 11. 키스로 치유해줘 12. 약혼 왈츠 13. 버려진 천사 14. 신부 대여 회사 15. 억만장자와 사랑을 말하는 꽃 16. 오해는 사랑의 시작 17. 라이벌 서약 18. 속도 위반 19. 대부호의 숨겨둔 천사 20. 사랑의 기적을 당신과 21. 차가운 백작 22. 신데렐라의 결혼 23.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함 [개정판] 24. 강요당한 정사 [개정판] 25. 환상의 파트너 26. 거짓에 거짓을 거듭하며 [개정판] 27. 플레이보이와 한 번 더 28. 얄궂은 만남 29. 영원을 원해 30. 화이트 와인은 죄의 맛 31. 약탈당한 심장 [개정판] 32. 한밤중의 유혹
"쌍둥이 언니 카스티의 사생아를 맡아 기르는 카렌. 그 언니가 취재지인 중동에서 사고로 죽는다. 게다가, 동행했던 연인인 저널리스트 헐에게 아이의 존재를 털어놓았다…. 결혼도 아이도 원하지 않는다며 언니에게 상처를 준 헐. 하지만, 그는 아이를 돌려받고 싶다고 한다. 게다가 거부하는 카렌에게 결혼하자며 다가오는데…."
"웨이트리스인 스카이는 연인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의 호화로움에 압도당했다. 그녀의 연인은 이탈리아 명문가의 아름다운 후계자 루치아노.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의 사랑에 주위의 시선은 차가웠지만, 그의 사랑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스카이는 믿고 있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갈라서 버린 두 사람이었지만, 5년 후에 갑자기 나타난 루치아노에게 스카이의 마음은 흔들리고 마는데…!"
샬럿은 고향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가족들은 아직도 샬럿의 약혼자를 인정하려 하질 않는다…. 가족들은 그가 재산을 노리고 결혼을 하려는 거라고 한다. 오늘이야말로 부모님과 오빠를 설득해야만 해. 하지만, 집에 도착하니 오빠는 친구 데미안을 소개해주는데…. 데미안은 억만장자의 대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화려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였다. 약혼자와는 정반대의 남자….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는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는 데미안에게 반발심이 생기고… 동시에 불안이 덮쳐오는데.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게. 4년 후에 또 만나자」그렇게 말을 남긴 채 메레디스의 연인 닉은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렸다.두 사람 사이에 생긴 딸을 데리고 그의 집에 방문한 메레디스.그러나 닉의 누나에게서 그를 만나는 것을 거절당한 후, 딸을 양녀로 들이도록 설득당한다.그렇게 닉과 딸을 위해서 메레디스는 울면서 떠나게 된다....13년 후,「진짜 엄마를 만나고 싶어」라고 말하는 딸이 아무것도 모르는 닉과 함께 메레디스를 찾아 온다...!메레디스가 꿈에서까지 본 “세 가족의 크리스마스”드디어 실현되는 날이 오는 것일까...?!"
"시드니 제일의 플레이보이를 유혹하라고요?! 카일라는 그 위험한 남자인 닉에게 부인을 빼앗겼다는 사촌의 부탁을 받고 발 벗고 나서게 된다. 닉의 혼을 빼놓아 부인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파티 날 밤, 카일라는 몸도 마음도 애태우게 하는 운명의 상대와 만나고 만다. 설마 그 사람이 닉이었다니!"
"유능한 커리어우먼인 써니는 본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약혼자인 데릭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하지만 도박에 빠진 그에게 실망한 써니는 약혼반지를 돌려주게 되고, 그때 본사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스 템플러가 다가온다. 백만장자이자 플레이보이로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는 써니에게 둘만의 저녁 식사를 제의한다. 공주 같은 대접과 키스를 받고, 써니는 마음을 허락하지만, 그 모든 건 계획된 함정이었는데…."
"""그 문란한 여가수 샹텔의 딸이니 너도 어련하겠어?"" 상사에게 모욕적인 성희롱을 경험한 앤은 새 직장에서는 멋진 몸매를 수수한 옷으로 감추고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새 상사 매슈 또한 어머니에 대한 걸 안 순간 대놓고 그녀를 뜨거운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섹시하고 잘생기고 머리 좋은 매슈. 당신을 좋아했건만 당신도 역시 한낱 남자였을 뿐이었나요? ""널 갈망하지 않을 남자는 없어."" 그렇게 말은 해도 원하는 건 몸 뿐인 건가요?"
"에단 카트라이트는 그 자신도 엄청난 부를 손에 넣은 유명한 투자 어드바이저이다. 그런 그는 실력과 함께 달콤한 외모까지 겸비해 수많은 미녀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의 이름으로 연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는 데이지는 각계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그런 에단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계적으로는 동경의 대상이겠지만 빚에 허덕이는 자신에게는 오히려 화가 나는 존재일 뿐인 에단. 그러나 그녀의 시선을 오해한 에단은 데이지의 상사를 화나게 해 직장을 잃게 하고, 결국 기간 한정의 정부가 되라고 요구해 오는데…!"
[당신을 만나고 싶어. 중요한 용건이 있어] 테스는 몇 달 만에 듣는 목소리에 얼어붙었다. 닉 라미레스. 자수성가해 어마어마한 부를 구축한 비혼주의자. 결혼이란 재산을 갉아먹는 어리석은 행위라고까지 단정 짓는, 거만하고 아름다운 남자. 테스는 닉과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려 했지만 유혹을 거스르지 못하고 딱 한 번 금단의 열매를 입에 댔다. 닉은 충동적인 정사를 후회했고 그 뒤로 개인적인 만남은 없었는데... 설마 닉이 알게 된 걸까? 내가 그에게 숨겨온, 그 사실을!
"「이야, 또 만났군요.」현관에는 시장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남성이 서 있었다.크리스틴은 조금 전,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내게 관심이 있다면, 알아서 절 찾아보세요.」라고 했던 것이다.설마 정말로 오다니...그는 2층을 세 놓았단 사실을 알게 되자, 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섹시한 그와의 자극적인 생활이 시작된다!"
「강한 남자가 되어서 반드시 널 데리러 갈게」 어린 베스의 첫사랑은 어른들의 사정으로 슬픈 이별을 맞이했다. 그로부터 십여 년, 약속은 절반만 이루어져 있었다. 소년이었던 제이미는 호주에서 성공해서 막강한 힘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성장한 베스가 제이미를 만나러 가자 그는 베스를 알아보지 못한 채 돈을 노리고 접근한 여자라고 오해하며 강제적인 방식으로 안아 버린다. 충격을 받은 베스는 그에게 작별을 고하지만 제이미는 그녀를 쫓아와서 금전적으로 곤란에 처해 있던 베스 일가의 목장을 낙찰받는데…?!
"명문가인 킹 일족의 저택에서 열리는 결혼식의 전속 가수로 오디션을 보게 된 지나.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한껏 긴장한 그녀에게 후계자인 알렉스가 침착할 수 있게 응원해주고…. 덕분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지나는 바다와 같은 색의 눈동자를 가진 알렉스의 포근히 안아주는 듯한 상냥함에, 신분이 다른 걸 알면서도 끌리고 만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미 미모의 연인이 곁에 있는데…?!"
"니콜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댄스 스쿨의 강사. 거액의 빚을 지고 돈을 마련할 곳을 찾던 어느 날 킨과 재회한다. 그는 과거에 연인인 니콜을 버리고 돈을 선택해, 현재는 엄청난 부를 움켜쥔 사람. 다시 원한다는 그의 유혹에 니콜은 이번엔 내가 그를 이용하겠다며, 모든 빚을 청산해 주는 대가로 스물여섯 번의 밤을 함께 보내기로 약속한다. 마음은 주지 않은 채. 그러나, 니콜에게는 킨이 절대로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할머니의 땅을 지키기 위해 홀로 맨해튼의 대기업으로 간 목장 주인 레베카.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에 지루해하던 사장 슬레이드는 레베카의 불타는 듯한 눈동자에서 신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호소를 받아들인 데다 좋아하게 됐다고 유혹하지만, 목장에 모든 정열을 바친 레베카에게 그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 마는 그는, 당주로서 후계자를 낳을 의무가 있는 그녀에게 매혹적인 제안을 제시하는데…?! "
오랫동안 병을 앓았던 싱글맘 캐리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복지 사무소에 빼앗기고 말았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그녀의 뇌리에 떠오른 것은 아들의 친아버지인 도미닉 사베지. 8년 전에 캐리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울면서 그의 곁을 떠났다. 캐리는 놀이 상대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부와 권력을 가진 도미닉 뿐.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는 심정으로 그녀는 도미닉을 찾아갔다. 거기서 재회한 그의 제안에 숨을 삼킨다. 날 아내가 있는 집에서 살게 하겠다고?
"누명을 쓰고 고발당한 교사 엘리자베스는 일류 변호사 프라이스 도미니코에게 희망을 걸었다.프라이스 도미니코....제자의 아버지이지만 항상 검은 소문이 무성한 인물.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를 방문한 엘리자베스.「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켄트 선생님!」생각과는 다르게 악수로 맞이해 준 프라이스에게 마음이 두근거리는 엘리자베스이지만....사정을 이야기하자마자, 왠지 그는 엘리자베스를 차갑게 거절한다!차가운 눈동자...!그 미소와 따뜻한 손은 연기였던 것인가...?!"
"다른 세계에 비집고 들어가 버린 것 같다. 돌아가신 양부모를 추억하고자 방문한 프랑스의 고급 호텔에서 크리스티는 종업원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만난 멋진 남성 아르망의 찌르는 듯한 시선은 대체 왜?! 마치, 엄청난 증오에 가득 찬 듯한…. 「너는 나를 배신했어!」 사랑의 마지막을 새기려는 듯 갑작스러우면서도 격렬한 키스. 이 입술을… 나… 알아?! 처음 만남 남자인데 어째서?!"
"기필코 오늘 면접에 통과하겠어! 호화 여객선의 주방장을 목표로, 기를 잔뜩 불어넣고 면접을 보러 간 한나를 기다리는 건, 명문가의 기품을 내뿜는 사장인 토니 킹이었다. 순수한 그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 한나. 과거의 괴로운 경험 때문에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지만, 면접에 통과하여 함께 일하는 동안 조금씩 사랑이 싹트고…?!"
"엄마의 과거를 찾는 레블은 용기 내 저택의 초인종을 울렸다.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장신의 핸섬한 남성 휴. 그 남자는 레블을 새로운 유모로 오해하고 말았다. 일단 오해를 풀었지만 휴의 조카이자 천애 고아와 다름없는 셀레스트의 고집스러운 모습에 자신의 어린 시절이 겹쳐 그 아이를 위해서 저택에 머물기로 한 레블. 조카와 삼촌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그에게 친절하게 접근하는 그녀에게…!"
간부 비서인 테사가 꿈꿨던 결혼식까지, 앞으로 7주. 행복의 절정에 있던 그녀에게 별안간 비극이 찾아왔다. 신랑이 낯선 여자와 침대에 있다니…! 곧바로 파혼을 하고 심기일전, 일에만 집중해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녀에게 상사는 생각지도 못한 얘기를 꺼낸다. 사장의 중요한 출장을 수행하기로 했던 비서가 교통 사고를 당해서 입원했기 때문에 대행으로서 테사를 추천했다고 하는 것이다.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왕자님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유능한 사장, 블레이즈 캘러겐의 비서로, 내가…?!
"블라인드 질의응답으로 인기 가수 존과 일일 데이트권을 얻을 수 있는 ‘로스 엘리엇 쇼’의 특별기획 “블라인드 데이트”가 시작되려 하고 있다. 열광하는 라이벌 출연자를 아랑곳하지 않는 여대생인 페기가 갖고 싶은 것은 위로상의 호화경품!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날카롭게 반격하는 그녀이지만, 오히려 흥미를 갖은 존은 그녀를 선택하고 마는데...!"
"함께 시설에서 자란 친구인 매리의 결혼식 아침.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고하는 전화가 에딘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에딘은 축복의 자리를 망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들러리를 서는 도중 눈물이 뺨 위로 흘렀다. 그때 살며시 손수건을 건네준 사람은 신랑 들러리인 루크. 위험한 분위기가 감도는 그는 하룻밤의 위로가 되는데…?!"
여배우 클로이는 어릴 때부터 매니저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며 살아왔다. 남편은 자신을 이용해서 성공할 생각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신작 발표회에서 남편이 비서와 바람피우고 있던 사실이 발각된다. 이제 다 싫어. 전부 버리고 도망치고 싶어. 절망하는 클로이에게 손을 내민 건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 맥스. 백마 탄 기사 같은 솜씨로 문제를 해결하더니 클로이를 자신의 집에 숨겨주었다. 그는 날 비즈니스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플레이보이인 그가 보이는 다정함에 마음을 열면 안 돼. 알고 있는데….
투어 가이드 중, 쿠데타에 휘말리게 된 숀텔은 그 지역의 유지인 마르티네즈 가문의 루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예전에 그녀의 사랑을 짓밟고 가지고 놀았던 남자지만 지금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의 도움을 빌릴 수밖에 없다. 숀텔은 자존심을 버리고 루이스를 만나는데 비정하게도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거래를 제시한다! "도와주는 대신에 당신을 사지. 2년 전처럼 그 몸으로 나를 즐겁게 해줘"――.
유능한 비서 루시는 [대단한 여자]라고 불리고 있다. 언제나 침착 냉정하고 안 좋은 소문 하나 없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보스 제임스를 남몰래 마음에 두고 있었다. 굉장히 핸섬하고 공사 구분이 확실한 타입인 그가 나한테 관심을 줄 리가 없다는 건 알지만... 그러던 어느 날 보스가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받는다. [파트너가 없으면 내가 소개해줄게] 그의 말에 상처 입은 루시는 제임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이브 차일드는 호주의 인기 모델이다.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사진작가와 약혼도 했고 순탄하게만 보였던 인생은, 생각지 못한 약혼자의 배신으로 덧없이 무너지고 만다. ‘난 마치 그의 꼭두각시 같아….’ 이브는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하지만 탄탄한 두 팔로 파도에 휩쓸려 가는 그녀를 붙잡은 사람이 나타난다! “죽고 싶으면 다른 데 가서 죽어!”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몹시 거칠고 야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남자였다. 외딴섬에서 그와 단둘이 보내게 된 환상 같은 하루하루가 이브의 마음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데!
빨간 장미는 사랑의 상징, 그러나 그녀에겐 트라우마일 뿐…. 어머니와 함께 건강 캠프에 참여하게 된 젊은 억만장자 매트는 따분한 시골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한 여성 참여자에게 눈길을 빼앗긴다. 빛나는 미모를 일부러 감추려는 듯한 복장과 주위에 여지를 주지 않는 강한 태도까지. 돈만 보고 자신에게 몰려들던 여자들과는 모두가 정반대인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매트는 맹렬하게 대시를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남성을 혐오하는 듯한 그 태도의 이면에는 아물지 않은 깊은 상처가 있었는데!
11년 전 파티에서 만난 아랍의 셰이크 타레크. 그는 사라의 아버지가 조교하는 말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그와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서 가족을 돌보던 사라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해고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버지를 구하고 싶어 찾아간 그녀에게 타레크는 "대신 일 년 동안 여행에 동행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것은 그의 인질이 된다는 의미였는데….
“리즈, 넌 결혼에 골인할 수 있게 좀 더 외모를 가꿀 필요가 있어.” 몇 년 동안 사귀었던 애인에게 차인 리즈를 위로하기 위해 3명의 자매가 “연애의 참견”을 시작했다! 개인 비서로 일하는 리즈의 유복한 상사 콜을 타깃으로, 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평소엔 늘 수수한 차림이던 리즈를 몰라보게 변신시킨 리즈의 3자매. 자매들의 계획대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출근한 리즈를 바라보는 콜의 시선은 지금까지 본 적도 없을 만큼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어쩌면 좋지, 마음이 어지러워. 개인 비서와 상사 사이인 우리에겐 마지막까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건 아닐까…?!
공원에서 유치원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읽어주던 에린은 지나가던 금발에 빛나는 푸른 눈동자의 핸섬한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두 사람은 강렬하게 빠져든다. 어느 날, 사랑에 빠진 상대가 시드니에서 신랑감 1위의 재벌 피터 람지라는 걸 안 에린은 자신을 유치원에서 일하는 가난한 보육사라고 생각하는 피터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마는데…
8개월 전, 진심으로 사랑하던 니나에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 받고 상실감에 젖어 지내던 잭. 다음에 그녀를 만난 곳은, 놀랍게도 산부인과 병원이었다! 니나를 포기하지 못한 잭은 확신에 차서 누구의 아이인지 그녀를 다그친다. 그러나 잭이 아이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니나는 그를 믿지 못하고 강하게 거부해 버린다. 완강한 니나에게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잭은 처음으로 대면한 자신의 아이와 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모든 건 사랑을 위해…!
"역사 연구가인 니콜이 받아들인 의뢰는 위대한 도전으로 가득한 킹 일족의 역사를 책으로 묶어내는 것이었다. 위엄이 넘치는 의뢰인 이사벨라 킹의 추천으로 과일 농원으로 간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두려울만큼 매력적인 남자 매트 킹. 그는 의심하는 듯한 눈초리로 말했다. ""넌 할머님께서 고르신 내 신부 후보야. 난 그런 계략에 넘어갈 생각은 없어.""라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와 뜻밖의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만 로렌.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고 난 후, 뻣뻣하게만 군다는 소리를 듣던 내가 대체 왜.... 몇 시간 전, 로렌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출판 기념 파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 작가 부부와 함께 출판 에이전트인 마이클이 나타난다. 그의 행동에 매료된 그녀는 이건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도 그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둘은 정열적인 밤을 보내고 만다. 다음 날, 그녀는 그가 오직 복수를 위해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천사의 미소로 남자들을 포로로 만들어 온 루시는 잘생기고 돈 많은 마이클도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그녀는 다정한 그가 진짜 왕자님이기를 바랐다. 왜냐면 지금까지 왕자님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전부 조금 사귀어 보면 거만하고 불성실한 못생긴 개구리로 변해버렸으니까. 영원한 사랑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난 상대가 계속 소중히 여겨줄 여자가 아닌걸. 그저 그와의 행복이, 정열이, 하루라도 오래 이어지면 좋겠다고 기도할 뿐. 마이클, 당신은 못생긴 개구리로 변신하지 말아줘!!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모델이자 열정적인 자선사업가인 로잘리. 뛰어난 미모를 타고난 그녀의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남자들은 일절 가까이하지 않아 흔한 스캔들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리는 자신의 형부인 백작의 저택에서 아담이라는 매력적인 남자와 만나게 되는데― 이 사람과 가까워지만 안 돼,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로잘리는 그의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아니, 이러지 말자. 나에겐 사랑할 자격이 없어. 그 저주스러운 과거를 떨치지 못하는 한…. *「[할리퀸] 과거로 가는 문(어두운 유산)」 스핀오프 작품.
부자에 핸섬한 남편 리드와 결혼한 지 7년. 귀여운 아이들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던 지나였지만,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비서와 불륜 관계인 건 아닐까... 라는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된다. . 비서와 단둘이 출장을 간다고?! 그것도 같은 스위트룸에 묵는다니- 정말 당신의 마음은 내게서 멀어지고 만 거야? 리드의 마음을 되찾고 싶은 지나는 자신도 놀랄 만큼 대담한 행동을 보이는데...?!
장미농원을 경영하는 아이비는 화가인 어머니의 개인 전시회장에서 가장 섹시한 재벌, 조던한테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그는 만나는 여자한테 질릴 때마다 장미농원에 이별의 꽃다발을 주문했고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던 아이비는 그를 혐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뜨거운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밤을 함께 보내버렸다. 안 돼, 그가 일어나기 전에 빨리 여길 나가야 돼! 다음 날 아침 연락처도 알리지 않고 사라진 것이 심각한 오해를 부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작품 구성 01. 사로잡힌 하트 02. 흰 장미는 순결의 증표 03. 배신의 스페인 04. 비밀스러운 신데렐라 05. 연애 필승법 06. 11년 후의 기적 07. 복수의 미소 08. 결혼 콤플렉스 09. 아름다운 재회 10. 무경력 환영! 11. 이탈리안의 연인 12. 운명의 만남 13. 사랑은 스캔들에서 14. 그녀를 잡아요 15. 탁월한 선택
조애나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한 전남편 로리를 찾아갔다. 성실한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기는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전남편의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리는 경영자로서 성공하여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였다. 그에게 재혼하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는 섹시한 눈빛으로 조애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부에게 축하의 키스를 선물하지." 조애나는 그의 일방적인 키스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가슴 속에는 뜨겁게 떨리는 욕망이 솟아올랐는데….
뉴욕 맨해튼, 발렌티나 공주는 비서 업무와 씨름 중이었다. 그 사연인즉 정략결혼을 앞둔 어느 날, 신세를 한탄하던 그녀 앞에 마치 기적처럼 자신과 똑 닮은 나탈리를 만나게 된 것이 계기였는데― 잠시 동안만 서로 입장을 바꿔 각자 자신의 인생에서 벗어나 보자는 발렌티나의 제안을 나탈리가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비서 일은 상상 이상으로 고되고 사장인 아킬레우스는 지독하게 까다롭고 엄했는데… 그래도 잘 해내겠다 다짐하며, 발렌티나는 아킬레우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하는 줄도 모르고 짧은 자유를 즐기려 하지만…? (할리퀸 [뒤바뀐 왕가의 신부] 스핀오프 작품)
회사 돈을 횡령한 오빠를 구하기 위해, 오빠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인 데이먼을 찾아간 간호사 엠마. 사실 엠마는 7년 전 데이먼에게 청혼을 받았지만 신분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 데이먼은 오빠를 봐주는 대가로 엠마에게 잔인한 요구를 했다. 그것은 바로 입주 간호사로서 데이먼의 사랑하는 눈 먼 딸을 돌보는 일이었다. 데이먼의 차갑고 비정한 태도에 엠마는 상처를 받는다. ‘이건 벌이야…. 당신의 사랑을 짓밟은 나에게 내리는…. 나는 아직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는데!!’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어. 그 어떤 신랑이 나타나도 말이야. 헬레니아 왕국의 왕녀 재즈민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남자와의 결혼을 명령받고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있었다. 상대는 최근에 찾아낸 황태자로, 자신이 왕가의 일원이라는 걸 그 자신도 이제 막 알았다고 한다. 그가 도착한 순간 재즈민은 잘생긴 그를 보고 놀람과 동시에 당황했다. 저렇게 눈매가 날카롭고 난폭한 사람과 결혼해야 하다니! 하지만 어색한 하이힐을 신고 넘어진 그녀를 잡아 일으켜준 손은 따뜻하기만 한데…?!
소형 전세기 임대 회사를 운영하는 미키에게 세계적인 사진작가 라이언 더글러스가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촬영 의뢰는 구실일 뿐이었고, 진짜 목적은 조카를 찾는 것이다. 미키의 여동생의 꾐에 넘어가 사랑의 도피를 한 조카를 데리고 돌아가려 한다는 것! 어쩌면 이렇게 밉살스럽고 무례한 사람이 있을까? 미키는 분개하여 여동생을 감싸지만, 어쩔 수 없이 라이언과 함께 두 사람을 찾는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더없이 오만하고 섹시한 그와 단둘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결혼식 전날, 약혼자 브라이언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노엘과 도망을 갔다는 걸 알게 된 스테파니.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스테파니는 직장도 그만두고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테파니는 노엘의 전 약혼자인 퀸과 우연히 만났다가, 사업 때문에 아내가 필요했던 그로부터 깜짝 놀랄 제안을 받는다. “취직한다 생각하고 나와 결혼해줘.” 고민 끝에 스테파니는 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약혼자에게 버려진 두 사람이 함께 해야 하는 결혼 생활에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스테파니는 퀸의 뜻밖의 다정함에 마비되었던 마음이 풀어져 가는 걸 느끼는데…?!
어떤 목적을 위해 돈을 모으려 쉬지도 않고 일만 하는 리사. 싸구려 옷과 화려한 화장으로 진짜 모습을 감추고 변두리 카지노에서 일하는 그녀에게 다가온 건 매력이 넘치는 남자, 구자비에였다. 그는 친절하게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출장 서비스를 부르거나 하며, 무슨 이유인지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기는 그를 의심하면서도 그를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는데―?!
트리스탄느 발베리는 파티에서 그리스의 대부호 니코스에게 말을 건넨다. 「절 당신의 정부로 삼아주셨으면 해요….」라고. 본가의 부채를 청산하려는 이복 오빠는 병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를 내세워 이런 명령을 내리고, 트리스탄느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니코스의 압도적인 매력에 빠져 버리고 만다…. 한편, 니코스는 자기도 모르게 승리의 미소를 띄웠다. 설마 숙적 발베리 가문의 딸이 제 발로 유혹해 올 줄이야. 마음껏 이용해주는 게 도리 아니겠어.
전 세계를 거쳐서 현금 백만 달러를 획득할 수 있는 시청자 참가형 프로그램인 「일확천금 세계 일주」 특수학교 교사인 밀리는 제자들을 위해서 꼭 상금을 받고 싶었기에 이번 엄청난 인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하지만 그녀의 파트너로 나타난 사람은 예전, 다른 프로그램인 「신랑」에서 전미 시청자가 보는 앞에서 그녀를 비참하게 차버린 남자 제이스였다. 어색한 가운데 둘은 어쩔 수 없이 서로 협력해서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애써 담담한 척하는 밀리에게 제이스의 달콤한 매력은 조금씩 위기로 느껴지는데….
「에이미, 부탁이야.」휴의 부탁을 받은 에이미의 가슴이 술렁였다. 상사의 부인이 끈덕지게 작업을 걸어서 곤란하니 비서가 자리를 비운 2주 동안 사무실에 있어달라는 그의 부탁. 마지못해 받아들이긴 했지만 내심 동요하는 에이미. 오빠의 절친인 휴에 대해서라면 잘 알고 있어. 스포츠 만능, 두뇌명석, 매력이 넘치는 그는 항상 빼어난 미인들과 함께 있다. 그런 그와 2주나 같이 지내야 하다니, 이건 회오리바람 속으로 몸을 던지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를 향한 마음만은 절대 들키지 않도록 해야 해…!
어쩌면 좋지…! 기자인 사라는 발을 동동 굴렀다. 기사를 쓰기 위해 몰래 갖고나온 인기 브랜드의 빨간 핀힐을 잃어버린 것이다. 사무실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일류 디자인 회사의 젊은 CEO 칼렙이다! 그는 자신이 구두에 대해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나서는 「우리 회사의 기사를 써주길 바란다」고 사라에게 제안했다. 무슨 생각인 거지? 그의 조건에 동요하면서도 구두를 되찾기 위해 거래에 응한 사라. 그러나 화려한 그의 매력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잘 생기고 머리도 좋은 보스 잭의 곁에서 7년 동안 일해온 클라라. 그런 그녀가 잭을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것은 그가 결혼을 발표했을 때였다. 아픈 마음을 억누르고 클라라는 잭의 결혼식 준비를 하지만, 신부가 홀연히 사라져 버려서 결혼식은 중지되었다. 거기다 잭은 충격을 받은 기색도 없이 결혼은 업무를 위한 계약이었고 사랑 같은 건 없었다고 말한다. 당혹스러워 하는 클라라에게 잭은 더욱 잔인한 말을 던졌다. 「신부를 대신해서 나와 허니문을 가주지 않을래?」
작품 구성 1. 왕자 수업 2. 공주님의 결혼을 저지하라! 3. 국왕 폐하의 신부 간택 4. 진실의 폭풍 5. 천진난만 공주님 6. 버림받은 그녀 7. 왕자님에게서 온 초대장 8. 사랑을 원하는 왕녀 9. 사랑과 숫자와 왕자님 10. 프린세스 레슨 11. 프린스와 결혼 12. 한순간의 프린세스 13. 전설의 반지 14. 프린세스는 바로 당신 15. 키스는 운명의 맛 16. 내가 짝사랑하는 왕자님 17. 프린세스의 휴일 18. 뒤바뀐 운명 19. 티아러보다도 빛나는 날 20. 왕자님과 스캔들 21. 첫 번째 립스틱 / 왕자님은 실종 중 22. 프린스와 약혼 23. 카트리나의 남자 24. 신데렐라의 슬픔 25. 동화 속 섬으로의 초대 26. 프린세스의 귀환 27. 나만의 프린스 28. 춤출 수 없는 왕자
율리아는 불안에 떨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왕녀라는 말을 듣고 헬레니아 왕국에 온 그녀는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정적으로부터 청혼을 강요당한다. 그 와중에 계속 좋아해왔던 토비가 찾아오는데…. 하지만 마음을 들킬 수는 없다. 그에게 나는 여동생 같은 존재니까.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토비가 한 일은 율리아의 입술을 훔치는 것이었다! 대체 무슨 생각이지?! 게다가 위험한 자들에게 목표가 된 내게 접근하면 그의 목숨도 위험해. 고민 끝에 율리아가 내린 결론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 아직 못 했는데――! 소리가 되어 나오지 못하는 비명과 함께 렌은 꿈에서 깨어났다. 이집트 왕인 남편이 사막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이 꿈은 고모의 유품에서 어느 단검을 발견한 후부터 그녀를 찾아온다. 꿈속의 남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게다가 내가 일하는 도서관에 오는 시크의 고용인이라던 그 남자가 꿈에 나오는 그 사람을 꼭 닮아서――. 이 감정은 사랑일까?! 아니면 그냥 환상일 뿐일까?! (「천년의 사랑」). 황태자가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프린스의 수수께끼」도 동시 수록.
- 4주 안에 웨딩드레스를 만들라고? 신진 디자이너 사파이어는 사막의 왕국 제바이의 시크 할리드에게 명령 같은 의뢰를 받는다. 연인인 변호사 파올로를 남겨 둔 채 제바이에 반강제적으로 끌려가지만, 시간이 지나도 신부와 만날 수는 없었다. 드레스 가봉도 하지 못하던 사파이어는 의심스러워하다가 진실을 알게 된다. 시크 할리드는 변호사 파올로와 과거에 인연이 있어 사파이어를 가로채 신부로 만들어 복수할 생각이라는 것을──!
기금 모금의 천재라 불리는 홍보 전문가 질은 매력적인 의사 타일러에게 의뢰를 받는다. 그것은 그가 소속되어 있는 병원 소아과의 새 병동 건설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 질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어린이와 관련된 일을 기피해 왔다. 하지만 모험심 강하고 상냥한 타일러에게 그녀는 과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눈동자 깊숙이 숨겨놓은 이 슬픔도 그에게 치유받을 수 있다면…. 그러기 위해서는 또 한 가지 극복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인생을 결정짓는, 가장 큰 문제를….
센 강 다리 위에서 아날리나는 떨고 있었다. 위기에 처한 나라와 부왕을 위해 생판 모르는 타국의 왕에게 시집을 가야만 했기 때문. ‘어쩔 수 없단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두 번 다시 그런 경험은 하고 싶지 않아!’ 약혼반지를 던져버리려는 아날리나를 샤프한 이목구비를 가진 남자가 말리는데…. 그 모습을 파파라치가 봤다는 걸 알고, 아날리나는 순간 눈앞에 있는 그 남자에게 키스를 했다.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캔들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설마 그 남자가 아날리나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라시드 왕의 동생, 자히르인 줄도 모르고…!
런던의 고급 사교 클럽 경영자의 외동딸인 에밀리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이대로는 아버지의 빚 때문에 클럽이 남의 손에 넘어갈 거야. 대부호이자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라몬,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외에 선택지는 없어. 클럽은 라몬에 의해 살아남고 에밀리는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시선과 불타는 듯한 정열을 거부하지 못하고 결국 라몬에게 몸을 바치고 마는 에밀리. 설마, 그녀의 운명을 결정하는 하룻밤이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정략결혼을 피하려다가 실패해 성에 감금된 안나 공주는 예전에 금단의 사랑을 나눴던 남자인 그렉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나타난 그를 보자 지난 여름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시골 처녀로 변장을 하고 나갔던 시골 축제에서 자유롭고 용감한 그렉과 운명적으로 만나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지금 그는 차갑고 모멸감 어린 눈으로 안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를 버리고 공주로 사는 것을 선택했던 안나에게는 그의 원한을 알면서도 다시 만나야 했던 이유가 있었는데….
비서인 나탈리는 런던 공항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만나게 된다. 지중해의 섬나라 공주라는 그녀는 타블로이드지의 단골 인사인 프린스 로돌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면서 결혼 전에 잠시만 자유를 누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그녀의 바람대로 나탈리는 잠시 동안 공주와 입장을 바꿔 생활하게 된다. 최악의 프린스 로돌포, 당신은 내가 혼내주고 말겠어! 그렇게 자신하던 나탈리는 로돌포를 만나자마자 “넌 내 것”이라는 말과 함께 뜨겁게 입술을 빼앗기고 마는데―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프래니는 사업 확대를 위해 대형 광고 회사 오너 잭에게 일을 의뢰했다. 섹시하고 잘 생기고 한눈에 플레이보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매력적인 남자…일지도 모르지만, 한 달이나 연락이 없는 건 어떻게 된 거지? 속을 끓이다가 잭의 집을 찾아간 프래니는 그가 아기를 안고 곤란해 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사고로 죽은 형 부부의 딸을 맡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프래니는 내버려두지 못하고 아기 돌보는 걸 도와주지만, 몇 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는데?
남편과 이혼하고 작은 농가에 살며 아이를 키우는 디어드리는 생각지도 못한 재회에 깜짝 놀랐다. 3년 전 남편이 바람을 피워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그때, 파티에서 다정하게 친절을 베풀어준 로넌을 다시 만난 것이다. 집을 구하고 있던 로넌은 디어드리의 농가에 있는 방 하나를 빌려 살게 되었다. 지적이고 잘생긴 로넌에게 끌리는 디어드리. 이혼한 이후 남자가 두려워졌지만… 그와 키스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로넌은 정체를 숨기고 있었는데…! *「[할리퀸] 친구로 있을 수는 없어」 스핀오프 작품.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이벤트 회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는 마사는, 사업가 사이먼에게 접대부라고 멸시를 당했다. 기가 막혀서! 마사는 그에게 샴페인을 뿌렸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마사를 식사에 초대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진다. 하지만 즐거운 나날은 그의 귀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끝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3년 뒤, 모델이 된 마사의 앞에 다시 사이먼이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재회에 놀라지만 예전과 다름 없이 매력적인 그에게 마음이 술렁인다. 이제 사이먼 같은 남자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루신다는 일밖에 모르는 독신주의자인 상사 앵거스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성심껏 모시는 비서이다. 그녀는 미래를 위해 그에 대한 마음을 접고 외동아들의 아버지 후보인 남자와 데이트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안 앵거스는 마치 그걸 방해하려는 듯 추가 업무를 지시하고, 그의 말을 우선한 결과 루신다는 아들의 아버지 후보에게 차이고 만다. 그 사실을 안 앵거스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더니 “아이가 있는 여자에게 이런 짓을 하면 안 되었는데”고 말하며 그 자리를 떠난다. 변덕스럽게 내 마음을 헤집어 놓다니…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테리세는 기자들 틈에 숨어들어 한 남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바로 라이언 웨스트모어. 거물 사업가이자 죽은 여동생의 남편…. 동생은 남편 때문에 괴로워하며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었고, 테리세는 그가 동생 죽음의 원인이었을 거라 확신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그의 약점을 잡기 위해 아이들의 교육 담당으로 일하게 된 테리세. 하지만 동생이 남기고 간 아이들을 바라보는 그의 눈은 따스하기만 한데…. 아내를 죽음으로 몰고 간 남자로 보이기는커녕 다정함이 넘치는 라이언. 안 돼! 증오스러운 원수잖아! 그것도 동생의 남편…! 그런데 왜 난 그에게 끌리는 걸까….
엘레나가 근무하는 PR회사에 규모가 큰 의뢰가 들어왔다. 의뢰인은 대형 항공사의 CEO, 알렉스 래시! 담당자로 지명을 받은 엘레나는 그 이름을 듣자 예전에 그에게 강하게 끌렸던 때가 떠올랐다. 하지만 알렉스는 죽은 여동생의 연인…. '안 돼, 그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어…!' 여동생을 생각하며 엘레나는 망설였지만, 결국 일을 맡기로 결심한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알렉스가 기다리는 리조트로 향하는 엘레나. 그러나 알렉스에게는 비밀스런 계획이 있었는데….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마리에타는 요새 악질적인 스토커에 시달리느라 고민이 많았다. 이제야 화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해, 겨우 자립할 수 있게 되었는데…. 바로 그때, 겁에 질린 그녀 앞에 오빠의 친구인 니코가 나타났다. 보안 회사의 CEO인 그에게 오빠가 경호 의뢰를 한 것이다. 강인한 육체에 깊은 바다와 같은 눈동자…. 니코가 옆에 있기만 해도 마음이 혼란스러워지지만, 괜찮을 거야. 그가 나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을 리가 없으니까. 하지만 니코의 제안으로 범인이 잡힐 때까지 그가 소유한 섬에서 단둘이 지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