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케이틀린은 사장인 데이비드와 상사와 부하이면서 동시에 연인 사이였다. 첫 만남은 4개월 전. 수완가에 매력 넘치는 그에게 케이틀린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에게 원하고 있었던 건 뒤끝 없는 하룻밤의 달콤한 정사 뿐.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영원히 좁혀지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난 유능한 비서이자 욕망의 배출구에 지나지 않는 걸까―?」 이대로 가면 이 관계에 미래는 없어. 케이틀린은 한 줄기 희망을 담아 한 가지 도박을 걸어 보는데…?!
작품 구성 01. 사로잡힌 하트 02. 흰 장미는 순결의 증표 03. 배신의 스페인 04. 비밀스러운 신데렐라 05. 연애 필승법 06. 11년 후의 기적 07. 복수의 미소 08. 결혼 콤플렉스 09. 아름다운 재회 10. 무경력 환영! 11. 이탈리안의 연인 12. 운명의 만남 13. 사랑은 스캔들에서 14. 그녀를 잡아요 15. 탁월한 선택
조애나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한 전남편 로리를 찾아갔다. 성실한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기는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전남편의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리는 경영자로서 성공하여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였다. 그에게 재혼하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는 섹시한 눈빛으로 조애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부에게 축하의 키스를 선물하지." 조애나는 그의 일방적인 키스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가슴 속에는 뜨겁게 떨리는 욕망이 솟아올랐는데….
여행지에서 한 노부인의 목숨을 구한 로빈은 불가사의한 예언을 듣게 된다. “아가씨 신변에 더없이 큰 슬픔이 닥치겠구먼…. 하지만 아가씨 뒤에 있는 저 남자와 결혼하고 나면 모든 게 다 잘될 거요.” 깜짝 놀란 로빈이 뒤를 돌아보자 그곳엔 누가 보나 특권계급이라 생각할 잘생긴 남자가 서 있었다. 아무리 좋게 봐도 나 같은 여자랑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야. 할머니의 예언은 엉터리라고. 하지만 그런 로빈을 비웃기라도 하듯 가혹한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태미는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세계적인 천재이자 오만한 플레이 보이 플레처를 만나 한눈에 반했다. 태미의 친구인 플레처의 여동생은 자기 오빠를 안 좋게 평가했지만, 그의 정열은 진짜였다.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꿈같은 행복을 경험했으나, 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플레처는 결혼을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했고, 하룻밤으로 끝나는 관계만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런 찰나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미는 절망에 빠지게 되고, 나중에 임신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영원한 사랑을 믿지 못하는 그에게 사실을 알려야 하나 고민한다. 그런데…! *「할리퀸 [다섯 번째 결혼식] 원작 작품」
성악가가 되고 싶은 캐서린은 사고로 다리를 다쳤음에도 꿈을 잃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음악 선생님인 시슬리 수녀님은 오디션을 받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나간다. 캐서린의 전공은 클래식인데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는, 인기 뮤지컬 작곡가인 모건 루에린 본인이 나타난다. 캐서린은 최선을 다해 노래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남성적이고 위압적인 모건은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한다. ―당신은 스타가 되기엔 무리라고.
"미혼모 수잔은 세 살짜리 딸을 데리고 시드니로 왔다. 자주 가는 공원에서 사귄 친구 데이브. 차림새는 볼품없었지만 그와 그의 개는 수잔 모녀에게 있어 마음 편한 존재였다. 수잔이 취직한 곳의 변호사가 그녀에게 끝없이 구애하지만, 그에게 끌리면서도 망설이는 그녀에게 데이브가 이렇게 말한다. ""오늘 밤, 당신을 상류사회 파티에 데려갈게요.""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비서인 멜리나는 자신의 보스 제이크를 짝사랑 중이다. 그렇지만 외모, 집안 모든 것이 완벽한 플레이보이인 그는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멜리나의 상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자신의 눈앞에서 여자 친구를 자주 바꿔대는 그는 정말 좋아하는 만큼 얄미운 상대이기도 했던 것. 어떻게든 반드시 그를 한 방 먹여 주겠어! 그리고 그 기회가 온 것!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그의 조부인 파이론의 생일, 그녀는 최상의 섹시 파티를 계획하는데…!
"장미가 정원에 만발하게 핀 아름다운 저택 '로즈 클리프'. 오늘 직원들은 새 집주인을 맞기 위해 준비에 분주하다. 직원 중 하나인 메기는 좀 긴장이 된다. 다정했던 전(前) 주인 비비안이 ""내 손자 보우가 네 왕자님이란다""라고 말했기 때문. ""그렇게 될 리가 없잖아? 내 과거는…"" 드디어 남자다운 탐험가 보우 프레스콧의 귀향으로 활기를 띤 저택. 메기는 숨죽여 바라본다. 그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거절과 경멸이 서린 짙은 에메랄드빛의 눈동자를!"
작품 구성 1. 행복의 시작 [개정판] 2. 상속의 조건 [개정판] 3. 결혼의 선물 [개정판] 4. 진짜 사랑을 원해 5. 가면무도회 밤의 사랑 6.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 7. 운명을 이 몸에 [개정판] 8. 매혹의 에게해 9. 보스에게 청혼을 10. 미혹의 결혼반지 11. 키스로 치유해줘 12. 약혼 왈츠 13. 버려진 천사 14. 신부 대여 회사 15. 억만장자와 사랑을 말하는 꽃 16. 오해는 사랑의 시작 17. 라이벌 서약 18. 속도 위반 19. 대부호의 숨겨둔 천사 20. 사랑의 기적을 당신과 21. 차가운 백작 22. 신데렐라의 결혼 23.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함 [개정판] 24. 강요당한 정사 [개정판] 25. 환상의 파트너 26. 거짓에 거짓을 거듭하며 [개정판] 27. 플레이보이와 한 번 더 28. 얄궂은 만남 29. 영원을 원해 30. 화이트 와인은 죄의 맛 31. 약탈당한 심장 [개정판] 32. 한밤중의 유혹
"쌍둥이 언니 카스티의 사생아를 맡아 기르는 카렌. 그 언니가 취재지인 중동에서 사고로 죽는다. 게다가, 동행했던 연인인 저널리스트 헐에게 아이의 존재를 털어놓았다…. 결혼도 아이도 원하지 않는다며 언니에게 상처를 준 헐. 하지만, 그는 아이를 돌려받고 싶다고 한다. 게다가 거부하는 카렌에게 결혼하자며 다가오는데…."
"웨이트리스인 스카이는 연인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의 호화로움에 압도당했다. 그녀의 연인은 이탈리아 명문가의 아름다운 후계자 루치아노.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의 사랑에 주위의 시선은 차가웠지만, 그의 사랑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스카이는 믿고 있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갈라서 버린 두 사람이었지만, 5년 후에 갑자기 나타난 루치아노에게 스카이의 마음은 흔들리고 마는데…!"
샬럿은 고향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가족들은 아직도 샬럿의 약혼자를 인정하려 하질 않는다…. 가족들은 그가 재산을 노리고 결혼을 하려는 거라고 한다. 오늘이야말로 부모님과 오빠를 설득해야만 해. 하지만, 집에 도착하니 오빠는 친구 데미안을 소개해주는데…. 데미안은 억만장자의 대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화려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였다. 약혼자와는 정반대의 남자….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는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는 데미안에게 반발심이 생기고… 동시에 불안이 덮쳐오는데.
샐리의 의붓아버지 레오나르도 맥과이어가 돌아가시고 슬픔에 잠긴 샐리의 앞에 레오나르도의 친아들 잭이 나타난다. 레오나르도에게 버림받은 그는 실업가로서 성공해 다른 사람의 꿈을 짓밟아버리는 냉혹하고 잔인한 남자-- 블랙잭이라 불리며 두려운 존재가 되어 있었다. 잭은 아버지의 부채를 책임지고, 샐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집을 구제해 주겠다는 계약을 제안해 왔다. 그의 목적은 대체 뭐지? 불안에 떠는 샐리에게 그는 그 대신 샐리 자신을 요구해 오는데--?!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게. 4년 후에 또 만나자」그렇게 말을 남긴 채 메레디스의 연인 닉은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렸다.두 사람 사이에 생긴 딸을 데리고 그의 집에 방문한 메레디스.그러나 닉의 누나에게서 그를 만나는 것을 거절당한 후, 딸을 양녀로 들이도록 설득당한다.그렇게 닉과 딸을 위해서 메레디스는 울면서 떠나게 된다....13년 후,「진짜 엄마를 만나고 싶어」라고 말하는 딸이 아무것도 모르는 닉과 함께 메레디스를 찾아 온다...!메레디스가 꿈에서까지 본 “세 가족의 크리스마스”드디어 실현되는 날이 오는 것일까...?!"
"시드니 제일의 플레이보이를 유혹하라고요?! 카일라는 그 위험한 남자인 닉에게 부인을 빼앗겼다는 사촌의 부탁을 받고 발 벗고 나서게 된다. 닉의 혼을 빼놓아 부인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파티 날 밤, 카일라는 몸도 마음도 애태우게 하는 운명의 상대와 만나고 만다. 설마 그 사람이 닉이었다니!"
"유능한 커리어우먼인 써니는 본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약혼자인 데릭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하지만 도박에 빠진 그에게 실망한 써니는 약혼반지를 돌려주게 되고, 그때 본사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스 템플러가 다가온다. 백만장자이자 플레이보이로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는 써니에게 둘만의 저녁 식사를 제의한다. 공주 같은 대접과 키스를 받고, 써니는 마음을 허락하지만, 그 모든 건 계획된 함정이었는데…."
"""그 문란한 여가수 샹텔의 딸이니 너도 어련하겠어?"" 상사에게 모욕적인 성희롱을 경험한 앤은 새 직장에서는 멋진 몸매를 수수한 옷으로 감추고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새 상사 매슈 또한 어머니에 대한 걸 안 순간 대놓고 그녀를 뜨거운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섹시하고 잘생기고 머리 좋은 매슈. 당신을 좋아했건만 당신도 역시 한낱 남자였을 뿐이었나요? ""널 갈망하지 않을 남자는 없어."" 그렇게 말은 해도 원하는 건 몸 뿐인 건가요?"
"에단 카트라이트는 그 자신도 엄청난 부를 손에 넣은 유명한 투자 어드바이저이다. 그런 그는 실력과 함께 달콤한 외모까지 겸비해 수많은 미녀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의 이름으로 연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는 데이지는 각계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그런 에단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계적으로는 동경의 대상이겠지만 빚에 허덕이는 자신에게는 오히려 화가 나는 존재일 뿐인 에단. 그러나 그녀의 시선을 오해한 에단은 데이지의 상사를 화나게 해 직장을 잃게 하고, 결국 기간 한정의 정부가 되라고 요구해 오는데…!"
[당신을 만나고 싶어. 중요한 용건이 있어] 테스는 몇 달 만에 듣는 목소리에 얼어붙었다. 닉 라미레스. 자수성가해 어마어마한 부를 구축한 비혼주의자. 결혼이란 재산을 갉아먹는 어리석은 행위라고까지 단정 짓는, 거만하고 아름다운 남자. 테스는 닉과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려 했지만 유혹을 거스르지 못하고 딱 한 번 금단의 열매를 입에 댔다. 닉은 충동적인 정사를 후회했고 그 뒤로 개인적인 만남은 없었는데... 설마 닉이 알게 된 걸까? 내가 그에게 숨겨온, 그 사실을!
"「이야, 또 만났군요.」현관에는 시장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남성이 서 있었다.크리스틴은 조금 전,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내게 관심이 있다면, 알아서 절 찾아보세요.」라고 했던 것이다.설마 정말로 오다니...그는 2층을 세 놓았단 사실을 알게 되자, 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섹시한 그와의 자극적인 생활이 시작된다!"
「강한 남자가 되어서 반드시 널 데리러 갈게」 어린 베스의 첫사랑은 어른들의 사정으로 슬픈 이별을 맞이했다. 그로부터 십여 년, 약속은 절반만 이루어져 있었다. 소년이었던 제이미는 호주에서 성공해서 막강한 힘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성장한 베스가 제이미를 만나러 가자 그는 베스를 알아보지 못한 채 돈을 노리고 접근한 여자라고 오해하며 강제적인 방식으로 안아 버린다. 충격을 받은 베스는 그에게 작별을 고하지만 제이미는 그녀를 쫓아와서 금전적으로 곤란에 처해 있던 베스 일가의 목장을 낙찰받는데…?!
"명문가인 킹 일족의 저택에서 열리는 결혼식의 전속 가수로 오디션을 보게 된 지나.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한껏 긴장한 그녀에게 후계자인 알렉스가 침착할 수 있게 응원해주고…. 덕분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지나는 바다와 같은 색의 눈동자를 가진 알렉스의 포근히 안아주는 듯한 상냥함에, 신분이 다른 걸 알면서도 끌리고 만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미 미모의 연인이 곁에 있는데…?!"
"니콜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댄스 스쿨의 강사. 거액의 빚을 지고 돈을 마련할 곳을 찾던 어느 날 킨과 재회한다. 그는 과거에 연인인 니콜을 버리고 돈을 선택해, 현재는 엄청난 부를 움켜쥔 사람. 다시 원한다는 그의 유혹에 니콜은 이번엔 내가 그를 이용하겠다며, 모든 빚을 청산해 주는 대가로 스물여섯 번의 밤을 함께 보내기로 약속한다. 마음은 주지 않은 채. 그러나, 니콜에게는 킨이 절대로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할머니의 땅을 지키기 위해 홀로 맨해튼의 대기업으로 간 목장 주인 레베카.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에 지루해하던 사장 슬레이드는 레베카의 불타는 듯한 눈동자에서 신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호소를 받아들인 데다 좋아하게 됐다고 유혹하지만, 목장에 모든 정열을 바친 레베카에게 그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 마는 그는, 당주로서 후계자를 낳을 의무가 있는 그녀에게 매혹적인 제안을 제시하는데…?! "
오랫동안 병을 앓았던 싱글맘 캐리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복지 사무소에 빼앗기고 말았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그녀의 뇌리에 떠오른 것은 아들의 친아버지인 도미닉 사베지. 8년 전에 캐리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울면서 그의 곁을 떠났다. 캐리는 놀이 상대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부와 권력을 가진 도미닉 뿐.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는 심정으로 그녀는 도미닉을 찾아갔다. 거기서 재회한 그의 제안에 숨을 삼킨다. 날 아내가 있는 집에서 살게 하겠다고?
"누명을 쓰고 고발당한 교사 엘리자베스는 일류 변호사 프라이스 도미니코에게 희망을 걸었다.프라이스 도미니코....제자의 아버지이지만 항상 검은 소문이 무성한 인물.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를 방문한 엘리자베스.「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켄트 선생님!」생각과는 다르게 악수로 맞이해 준 프라이스에게 마음이 두근거리는 엘리자베스이지만....사정을 이야기하자마자, 왠지 그는 엘리자베스를 차갑게 거절한다!차가운 눈동자...!그 미소와 따뜻한 손은 연기였던 것인가...?!"
"다른 세계에 비집고 들어가 버린 것 같다. 돌아가신 양부모를 추억하고자 방문한 프랑스의 고급 호텔에서 크리스티는 종업원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만난 멋진 남성 아르망의 찌르는 듯한 시선은 대체 왜?! 마치, 엄청난 증오에 가득 찬 듯한…. 「너는 나를 배신했어!」 사랑의 마지막을 새기려는 듯 갑작스러우면서도 격렬한 키스. 이 입술을… 나… 알아?! 처음 만남 남자인데 어째서?!"
"기필코 오늘 면접에 통과하겠어! 호화 여객선의 주방장을 목표로, 기를 잔뜩 불어넣고 면접을 보러 간 한나를 기다리는 건, 명문가의 기품을 내뿜는 사장인 토니 킹이었다. 순수한 그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 한나. 과거의 괴로운 경험 때문에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지만, 면접에 통과하여 함께 일하는 동안 조금씩 사랑이 싹트고…?!"
"엄마의 과거를 찾는 레블은 용기 내 저택의 초인종을 울렸다.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장신의 핸섬한 남성 휴. 그 남자는 레블을 새로운 유모로 오해하고 말았다. 일단 오해를 풀었지만 휴의 조카이자 천애 고아와 다름없는 셀레스트의 고집스러운 모습에 자신의 어린 시절이 겹쳐 그 아이를 위해서 저택에 머물기로 한 레블. 조카와 삼촌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그에게 친절하게 접근하는 그녀에게…!"
간부 비서인 테사가 꿈꿨던 결혼식까지, 앞으로 7주. 행복의 절정에 있던 그녀에게 별안간 비극이 찾아왔다. 신랑이 낯선 여자와 침대에 있다니…! 곧바로 파혼을 하고 심기일전, 일에만 집중해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녀에게 상사는 생각지도 못한 얘기를 꺼낸다. 사장의 중요한 출장을 수행하기로 했던 비서가 교통 사고를 당해서 입원했기 때문에 대행으로서 테사를 추천했다고 하는 것이다.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왕자님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유능한 사장, 블레이즈 캘러겐의 비서로, 내가…?!
"블라인드 질의응답으로 인기 가수 존과 일일 데이트권을 얻을 수 있는 ‘로스 엘리엇 쇼’의 특별기획 “블라인드 데이트”가 시작되려 하고 있다. 열광하는 라이벌 출연자를 아랑곳하지 않는 여대생인 페기가 갖고 싶은 것은 위로상의 호화경품!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날카롭게 반격하는 그녀이지만, 오히려 흥미를 갖은 존은 그녀를 선택하고 마는데...!"
"함께 시설에서 자란 친구인 매리의 결혼식 아침.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고하는 전화가 에딘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에딘은 축복의 자리를 망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들러리를 서는 도중 눈물이 뺨 위로 흘렀다. 그때 살며시 손수건을 건네준 사람은 신랑 들러리인 루크. 위험한 분위기가 감도는 그는 하룻밤의 위로가 되는데…?!"
여배우 클로이는 어릴 때부터 매니저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며 살아왔다. 남편은 자신을 이용해서 성공할 생각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신작 발표회에서 남편이 비서와 바람피우고 있던 사실이 발각된다. 이제 다 싫어. 전부 버리고 도망치고 싶어. 절망하는 클로이에게 손을 내민 건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 맥스. 백마 탄 기사 같은 솜씨로 문제를 해결하더니 클로이를 자신의 집에 숨겨주었다. 그는 날 비즈니스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플레이보이인 그가 보이는 다정함에 마음을 열면 안 돼. 알고 있는데….
투어 가이드 중, 쿠데타에 휘말리게 된 숀텔은 그 지역의 유지인 마르티네즈 가문의 루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예전에 그녀의 사랑을 짓밟고 가지고 놀았던 남자지만 지금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의 도움을 빌릴 수밖에 없다. 숀텔은 자존심을 버리고 루이스를 만나는데 비정하게도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거래를 제시한다! "도와주는 대신에 당신을 사지. 2년 전처럼 그 몸으로 나를 즐겁게 해줘"――.
유능한 비서 루시는 [대단한 여자]라고 불리고 있다. 언제나 침착 냉정하고 안 좋은 소문 하나 없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보스 제임스를 남몰래 마음에 두고 있었다. 굉장히 핸섬하고 공사 구분이 확실한 타입인 그가 나한테 관심을 줄 리가 없다는 건 알지만... 그러던 어느 날 보스가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받는다. [파트너가 없으면 내가 소개해줄게] 그의 말에 상처 입은 루시는 제임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이브 차일드는 호주의 인기 모델이다.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사진작가와 약혼도 했고 순탄하게만 보였던 인생은, 생각지 못한 약혼자의 배신으로 덧없이 무너지고 만다. ‘난 마치 그의 꼭두각시 같아….’ 이브는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하지만 탄탄한 두 팔로 파도에 휩쓸려 가는 그녀를 붙잡은 사람이 나타난다! “죽고 싶으면 다른 데 가서 죽어!”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몹시 거칠고 야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남자였다. 외딴섬에서 그와 단둘이 보내게 된 환상 같은 하루하루가 이브의 마음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데!
빨간 장미는 사랑의 상징, 그러나 그녀에겐 트라우마일 뿐…. 어머니와 함께 건강 캠프에 참여하게 된 젊은 억만장자 매트는 따분한 시골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한 여성 참여자에게 눈길을 빼앗긴다. 빛나는 미모를 일부러 감추려는 듯한 복장과 주위에 여지를 주지 않는 강한 태도까지. 돈만 보고 자신에게 몰려들던 여자들과는 모두가 정반대인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매트는 맹렬하게 대시를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남성을 혐오하는 듯한 그 태도의 이면에는 아물지 않은 깊은 상처가 있었는데!
11년 전 파티에서 만난 아랍의 셰이크 타레크. 그는 사라의 아버지가 조교하는 말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그와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서 가족을 돌보던 사라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해고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버지를 구하고 싶어 찾아간 그녀에게 타레크는 "대신 일 년 동안 여행에 동행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것은 그의 인질이 된다는 의미였는데….
“리즈, 넌 결혼에 골인할 수 있게 좀 더 외모를 가꿀 필요가 있어.” 몇 년 동안 사귀었던 애인에게 차인 리즈를 위로하기 위해 3명의 자매가 “연애의 참견”을 시작했다! 개인 비서로 일하는 리즈의 유복한 상사 콜을 타깃으로, 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평소엔 늘 수수한 차림이던 리즈를 몰라보게 변신시킨 리즈의 3자매. 자매들의 계획대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출근한 리즈를 바라보는 콜의 시선은 지금까지 본 적도 없을 만큼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어쩌면 좋지, 마음이 어지러워. 개인 비서와 상사 사이인 우리에겐 마지막까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건 아닐까…?!
공원에서 유치원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읽어주던 에린은 지나가던 금발에 빛나는 푸른 눈동자의 핸섬한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두 사람은 강렬하게 빠져든다. 어느 날, 사랑에 빠진 상대가 시드니에서 신랑감 1위의 재벌 피터 람지라는 걸 안 에린은 자신을 유치원에서 일하는 가난한 보육사라고 생각하는 피터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마는데…
8개월 전, 진심으로 사랑하던 니나에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 받고 상실감에 젖어 지내던 잭. 다음에 그녀를 만난 곳은, 놀랍게도 산부인과 병원이었다! 니나를 포기하지 못한 잭은 확신에 차서 누구의 아이인지 그녀를 다그친다. 그러나 잭이 아이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니나는 그를 믿지 못하고 강하게 거부해 버린다. 완강한 니나에게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잭은 처음으로 대면한 자신의 아이와 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모든 건 사랑을 위해…!
"역사 연구가인 니콜이 받아들인 의뢰는 위대한 도전으로 가득한 킹 일족의 역사를 책으로 묶어내는 것이었다. 위엄이 넘치는 의뢰인 이사벨라 킹의 추천으로 과일 농원으로 간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두려울만큼 매력적인 남자 매트 킹. 그는 의심하는 듯한 눈초리로 말했다. ""넌 할머님께서 고르신 내 신부 후보야. 난 그런 계략에 넘어갈 생각은 없어.""라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와 뜻밖의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만 로렌.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고 난 후, 뻣뻣하게만 군다는 소리를 듣던 내가 대체 왜.... 몇 시간 전, 로렌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출판 기념 파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 작가 부부와 함께 출판 에이전트인 마이클이 나타난다. 그의 행동에 매료된 그녀는 이건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도 그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둘은 정열적인 밤을 보내고 만다. 다음 날, 그녀는 그가 오직 복수를 위해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천사의 미소로 남자들을 포로로 만들어 온 루시는 잘생기고 돈 많은 마이클도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그녀는 다정한 그가 진짜 왕자님이기를 바랐다. 왜냐면 지금까지 왕자님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전부 조금 사귀어 보면 거만하고 불성실한 못생긴 개구리로 변해버렸으니까. 영원한 사랑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난 상대가 계속 소중히 여겨줄 여자가 아닌걸. 그저 그와의 행복이, 정열이, 하루라도 오래 이어지면 좋겠다고 기도할 뿐. 마이클, 당신은 못생긴 개구리로 변신하지 말아줘!!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모델이자 열정적인 자선사업가인 로잘리. 뛰어난 미모를 타고난 그녀의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남자들은 일절 가까이하지 않아 흔한 스캔들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리는 자신의 형부인 백작의 저택에서 아담이라는 매력적인 남자와 만나게 되는데― 이 사람과 가까워지만 안 돼,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로잘리는 그의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아니, 이러지 말자. 나에겐 사랑할 자격이 없어. 그 저주스러운 과거를 떨치지 못하는 한…. *「[할리퀸] 과거로 가는 문(어두운 유산)」 스핀오프 작품.
부자에 핸섬한 남편 리드와 결혼한 지 7년. 귀여운 아이들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던 지나였지만,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비서와 불륜 관계인 건 아닐까... 라는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된다. . 비서와 단둘이 출장을 간다고?! 그것도 같은 스위트룸에 묵는다니- 정말 당신의 마음은 내게서 멀어지고 만 거야? 리드의 마음을 되찾고 싶은 지나는 자신도 놀랄 만큼 대담한 행동을 보이는데...?!
장미농원을 경영하는 아이비는 화가인 어머니의 개인 전시회장에서 가장 섹시한 재벌, 조던한테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그는 만나는 여자한테 질릴 때마다 장미농원에 이별의 꽃다발을 주문했고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던 아이비는 그를 혐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뜨거운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밤을 함께 보내버렸다. 안 돼, 그가 일어나기 전에 빨리 여길 나가야 돼! 다음 날 아침 연락처도 알리지 않고 사라진 것이 심각한 오해를 부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위가 아파지는 계절이다. 3년 전 아내를 잃은 이후로 루카스는 트리를 장식할 마음도 생기지 않고 그저 모래를 씹는 듯한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혼자 사는 그의 곁에 올해는 생각지 못한 동거인이 나타난다. 화재로 집을 잃은 신임교사 에이미다. 천애 고아라 갈 곳이 없어 망연자실하고 있는 그녀에게 루카스의 여동생이 제안을 한 듯하다. 갑작스러운 화재에도 지지 않는 밝은 에이미는 감사의 뜻으로 [크리스마스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해드릴게요]라고 하는데...?!
때는 1586년 영국. 엘리자베스 공주는 수행원도 딸리지 않은 채 혼자 거리를 걷고 있었다. 아버지의 급사를 틈타 결혼을 서두르는 로버트 경에게서 도망쳐, 자신의 이름을 지어준 대모인 여왕 폐하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 궁정으로 향한 것이다.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된 유쾌한 광대 탈튼. 밝고 재치 넘치는 그에게 여행 호위를 부탁한 그녀는 추격을 피하고자 아름다운 금발을 자르고 수습 광대 소년으로 변장한다. 이리하여 두 사람의 도피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상상조차 해 보지 못했던 파란이 가득한 여행이었다…!
엘로이즈는 공항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호텔왕 비토에게 반해, 몸이 이끄는 대로 사랑을 나눈다. 자신답지 않은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그에게 진짜 사랑받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던 그때 그의 약혼녀를 자처하는 칼라라는 여성이 나타난다. 칼라와 결혼할 거라는 비토의 말에 절망한 엘로이즈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 그의 곁을 떠난다. 상처는 입었지만 그를 잊기로 결심한 엘로이즈의 몸에 이변이 생긴 건 몇 달 후의 일이었다...!
캐서린은 얼마 전 이혼한 핸섬한 억만장자 리처드에게 매일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몇 번을 거절해도 매력적인 웃는 얼굴을 보이며, 데이트를 승낙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하기라도 하는 듯한 그. [뭐 저런 플레이보이가 다 있담!] 그렇게 생각한 캐서린이었지만 날이 지날수록 그의 존재는 점점 커져갔다. 물론 그가 나에게 진심일 리가 없어. 하지만... 멋지고 섹시한 그는 대체 어떤 키스를 할까-? 그 외 [사랑은 트리와 함께] 동시 수록.
아리지아는 그리스의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냉혹한 할아버지에 의해 집에서 내쫓겨 검소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15년 만에 할아버지에게 불려가 갑자기 「너의 결혼상대를 정해뒀다.」라는 소릴 들었다. 상대는 같은 그리스 명문 집안의 세바스찬. 오랜 세월 양가는 서로 적대해 왔는데 할아버지께선 대체 뭘 꾸미고 계시는 걸까? 하지만,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병든 엄마에게 도움이 될 거야. 아리지아는 결심을 굳히지만, 결혼상대인 세바스찬이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까지는 알지 못했다....
"매시는 초능력자 일족 레인트리의 프린세스.그 압도적인 치유자로서의 능력으로 일족의 성지를 지켜 왔다.하지만 어느 날, 그녀 앞에 숙적인 앤사라 일족의 왕, 유다가 나타났다.7년 전, 유다는 신분을 숨긴 채 매시에게 접근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매시는 아름다운 그가 바라는 대로, 여러 밤 동안 함께한 과거가 있었다ㅡㅡ왜 지금, 그는 이 성지에 나타난 거지?설마, 레인트리와 앤사라, 양쪽을 계승하는 딸 이브를 정해진 규칙대로 죽이러 온 거야?"
질 안 좋은 불량 학생의 표적이 되어 곤란해하던 교사 애니는 갑자기 등장한 낯선 남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의 이름은 게이브. 이름 말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가 무슨 이유에선지 마음에 걸리는 애니는 그대로 게이브를 보디가드로 고용한다. 그러자 그는 그날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애니를 지키기 시작했다. 사실 애니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다. 남은 날들을 게이브와 함께 보내고 싶어... 그렇게 바라기 시작한 애니는 아직 알지 못했다. 게이브도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을.
비행기 추락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나는 병원 침대 위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잘생긴 억만장자 윌과 약혼한, 모두가 부러워하는 행운아- 하지만 그게 자신이라고 말해도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기억하는 건 "신시아 뎀프시"라는 이름과 생사를 오갈 때 날 어둠 속에서 구출해준 따뜻한 손의 감촉뿐. 그런 날 따뜻하게 받아준 그였지만, 나를 볼 때마다 망설이는 표정을 보이는 건 대체 왜일까...?!
[이브, 두 번 다시 놓지 않아!]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비난하듯 부르는 소리에 이브는 당황스러웠다. 자신을 카일이라고 밝힌 그는 단정한 얼굴에 분노의 빛을 띄고 이브는 그의 아내이며 2년 전 행방불명되어 계속 찾았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확실히 기억을 잃은 이브가 거리를 헤매고 있었던 건 2년 전. 친절한 간호사 덕분에 살 집도 일자리도 찾아 간신히 새로운 인생을 손에 넣었다고 느끼기 시작했는데... 나는 정말 이 아름다운 남자와 결혼한 사이였을까? 불안과 달콤한 떨림에 이브의 마음은 흔들렸다.
젊은 여성이 살해당한 일련의 엽기 살인. 그것은 실은, 레인트리 일족의 왕자인 기디온을 노린 숙적 앤사라 일족이 벌인 것이었다! 지금껏 죽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번개를 조종하는 막강한 능력을 숨겨 온 기디온이지만, 범인과의 대면으로 상처를 입자, 파트너인 형사 호프에게 모든 것을 보이고 만다. 「당신을 원해. 옳지 않다는 건 알아. 하지만ㅡ」 서로 끌리던 두 사람이 자연스레 몸을 섞는 사이, 앤사라 일족은 한 걸음 한 걸음 두 사람을 향해 다가오는데...!
「10만 파운드를 낼 테니까 나와 지금 당장 결혼해 줘.」생활을 위해 고급 아파트의 청소부로 일하던 마그다에게 유복하고 화려한 남성이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그는 이 집의 주인, 라파엘로 디 비젠티. 이탈리아의 대부호이자 사업가라는 그가 처음 만난 가난한 나에게 프러포즈를 하다니...! 진심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의 프러포즈를 그녀는 딱 잘라 거절하지만, 그날 밤 라파엘로는 마그다의 집까지 쫓아가고―!!
취재를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에서 매들린은 배리어리 백작이라는 인물의 환대를 받는다. 준비된 호텔은 일류에 멋진 오페라에도 초대받았다. 하지만 낯선 젊은 남자가 운전하는 백작이 보낸 차에서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모르는 저택의 침대에 있는 것이 아닌가! 혼란스러워하는 매들린을 앞에 두고 남자는 놀라운 말을 꺼낸다. [당신 시아버지와의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여기에 있어줘야겠어]. 그렇다, 여긴 백작의 저택. 매들린은 그의 인질이 되고 만 것이었다...!
"패션계의 거물과 약혼을 하고 신규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발탁된 루시는 최고의 행복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서류를 보고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은 기업의 이미지 전략이었고 약혼도 특채도 오직 각본대로 한 것뿐이었다. 분노한 그녀는 신규 브랜드 발표회장에 난입한 후 증거를 들고 도망친다. 백화점으로 들어온 루시를 경호원들이 뒤쫓고 마침 백화점의 CEO인 나타니엘도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그 역시 그녀의 뒤를 뒤쫓기 시작하는데…!"
목사의 딸 옥타비아는 가난한 가계를 꾸리기 위해 대학도 중퇴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고약한 고용주 밑에서 낮은 급여를 받으며 일에 치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아무도 살지 않는 낡은 저택의 호수에서 더위를 식히던 그녀는 낯선 아름다운 남자를 만난다. [여긴 사유지예요. 불법침입이라고요!] 하지만 그는 금색 눈동자를 반짝이며 대답했다. [여기가 당신 땅인가?] 세상에, 이렇게 거만할 수가! 그때 옥타비아는 알지 못했다.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란 것도, 이 저택과 옥타비아의 새로운 주인이 될 거란 것도.
"어느 날, 니콜은 강도사건에 휘말려 중상을 입은 뒤로 이상한 환영이 뇌리에 떠오른다. 그것은 어느 유괴사건의 한 장면! 방으로 들이닥쳐 폭력을 일삼는 남자들. 눈물을 글썽이는 어린 소녀. 뉴욕 시 경찰이자 애인인 도미닉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도미닉 역시 동료들에게 알리자 동료들은 당황스러워한다. ""범인과 경찰밖에 모르는 정보를 아는 중요 참고인이야."" 온갖 의심 속에서 상처도 받지만 도미닉의 위로를 받으며, 니콜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일어서는데…!"
"눈에 갇혀 남자만 있는 성에 혼자 지내게 된 귀족의 딸 아이앤스. 성의 주인인 남작 로버트는 그런 그녀의 명예를 지켜주려 결혼을 제안하지만 사실 아이앤스에게는 6년 전, 열여덟 살 때 여러 남자에게 폭행을 당한 과거가 있었다! 아이앤스는 치유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안고도 로버트의 다정함에 끌려 그와의 결혼을 승낙하지만…. 할리퀸 오리지널에 게재되어 절대적인 인기를 끈 히스토리컬(historical) 충격작. "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될 줄이야…. 신인 가수인 사바나는 떨리는 가슴을 안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베테랑 가수 대신 갑작스럽게 6개국 럭비 대회의 국가를 제창하게 된 그녀. 그러나, 도착한 사바나는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고, 옷을 입는 둥 마는 둥, 몸에 맞지도 않는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로 나가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최악의 해프닝! 수많은 관중 앞에서 의상이 찢어져 맨살을 드러낸 그녀를 도운 건 얼굴에 흉터가 난 어느 갑부였는데."
10살 때, 각자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혼으로 리에게는 의붓형, 모건이 생겼다. 키가 큰 18살의 청년에게 상냥한 인사를 받은 리는 처음으로 따듯한 가족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10년 후 오해로 형은 리가 욕심 많고 난잡한 아이라고 생각한 채 외국으로 부임해 가버린 것이다. ―1년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만,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누면 오해가 풀릴 거라 생각했던 기대는 무산되고 말았다. 모건의 변함없이 차가운 태도와 증오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젊은 금융계의 총아로 이름을 떨치는 션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저녁 모르는 여자에게서 전화 한 통이 왔다. 소원하게 지내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었다. 전화를 준 사람은 아버지 집에 세를 들어 사는 간호사 리지. 그녀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버지의 인품을 칭찬할수록 션의 마음은 차게 식어갔다. 이 여자의 목적은 돈인가? 하지만 리지와 만난 그는 상상과 다른 순진무구한 그녀에게 끌린다. 리지를 원해. 하지만 혹시 그 과거를 리지가 알게 된다면...
기억하고 있었던 건 이름과 나이뿐. 도로변을 혼자 걷는 게 발견돼 이집 저집 전전하는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매기. 커피숍에서 일하는 그녀가 바닥을 닦고 있자, 호위대를 거느린 거만한 남자가 갑자기 밀어닥친다. 그는 자신을 콘스탄틴 국왕 레자라고 밝히고 엄숙하게 입을 열었다. 매기가 그의 이웃 나라의 행방불명된 프린세스였다는 사실이었다. 국왕이 직접 왕녀 교육을 하겠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당신은 태어날 때 나와 약혼했으니까]
용서 못 해, 최악의 남자―! 친한 친구를 상처 입힌 어떤 기사에 굉장히 화가 나 있던 캐리는 항의하기 위해 혼자 신문사에 쳐들어간다. 하지만, 목표인 그―넋을 잃을 정도로 멋진, 회색 눈동자의 주인― 는 캐리의 분노에 까딱하지 않고, 오히려 초연하게 조롱하는 듯한 태도로 그녀를 대하는데.... 서로 아옹다옹 하면서도 왠지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두 사람이지만, 캐리는 아픈 과거의 상처 때문에 사랑을 두려워하는데?!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계속 모른척하는 건 불가능해지고....
「내가 누군지 알고 있나요?」 기억도, 구두 한쪽도 없어진 채 거리를 헤매던 레베카는 사립탐정 앙거스의 사무실에 당도한다. 코트 주머니에 남아있던 그의 명함만을 의지해 왔지만, 그녀를 모른다는 앙거스. 그는 불안함에 떠는 레베카를 어린 딸과 사는 자신의 집에 따뜻하게 맞아준다. 머지않아 서로에게 뜨겁게 빠져들게 되지만, 두 사람이 망설이며 처음으로 하나가 된 그날 아침, 레베카의 약혼자라는 남자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안개가 자욱한 하일랜드의 성. 어둠을 가르는 비명소리에 가신들이 쫓아왔을 땐 이미 성주의 부인 켄나는 흉벽 아래에서 숨을 거둔 뒤였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을 죽인 잔인한 ""야수"" 코너 매클레리의 소문은 모든 지역에 퍼져 근처의 씨족들은 딸을 신부로 보내려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 화살은 작은 씨족의 딸 조슬린을 향한다. 신부가 되기 위해 코너의 성으로 끌려간 그녀에게 코너는 번식용 종마 이야기라도 하듯 말했다. [아들을 하나 낳을 때까지 당신 침실을 찾을 거야]라고.
이탈리아의 백작 체사레 디 몬다베... 로마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고 그가 호의의 시선을 보내면 여성은 모두 예스라고 대답한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매력적인 남성. 미술 저널리스트인 칼라는 미술관에서 백작 체사레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달콤한 관계는 반년이나 이어졌고 칼라가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을 때 백작은 갑자기 그녀에게 후작 영애와의 약혼을 알린다. 무자비하게 버림받은 칼라. 하지만 백작이 그녀에게 준 불행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선의 델라가 승선하는 호화 크루즈선의 오너가 세상을 떠났다. 배의 상속자인 조카 루크는 실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호텔 경영자로 지금까지처럼 배를 운항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2년 전의 사건으로 흉한 흉터가 생긴 나에게 여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성지인데. 델라는 우울했다. 하지만 유언장 개봉날 변호사는 델라가 배 소유권의 반을 물려받게 됐다고 선언한다! [큰아버지께 뭘 한 거지?] 미인계를 썼다고 단정 짓는 루크에게 델라는 분노한다. 이런 사람과 배를 공동소유하게 되다니...?!
"「내가 사랑하는 애인 역할을 해줘」 조안나는 나이 차는 많지만 소중한 친구인 대부호 카스트로의 부탁으로 그리스에 왔다. 아니나 다를까, 67세의 당주가 데려온 젊은 연인에게 카스트로 저택은 큰 소란이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운명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바로 카스트로의 아들 드미트리우스. 적의와 질투가 뒤섞인 그 눈동자를 맞닥뜨릴 때, 죠안나는 몸도 마음도 떨렸다. 하지만, 아버지의 애인과 아들인 입장에서 두 사람이 연결될 리 없기에…."
「당신은 초능력자로군.」 남자는 오싹할 정도의 미소를 띠며 로나에게 질문을 했다. 로나에게는 선천적으로 숫자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던 것. 그때부터 카지노를 떠돌며 살아왔지만, 그런 사실을 이 카지노의 오너에게 눈 깜짝할 사이 간파되다니! 아연실색하는 로나에게 그 남자는 오만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오른손을 펼쳐 보였다. 그러자 그때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공간의 양초에 불이 붙었다!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단테 레인트리. 특수한 능력을 갖추고 태어난 일족의 왕이다.」
브라반트의 공주 에멀라인은 자신과 똑 닮은 한나에게 몇 시간만 대역을 부탁한다. 목적은 연인 알레한드로에게 어떤 책임을 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그의 냉혹한 태도에 상처 입은 에멀라인에게 말을 건 사람은 한나의 보스, 마킨이었다. 카달의 시크인 그에게 공주인 내 정체를 들킬 순 없어- 그는 불쾌하다는 표정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에멀라인을 응시하더니 팔을 잡아 강제로 끌고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