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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악마의 수하야."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 아다마스의 차가운 말에 애니는 몸을 떨었다. 톱 모델인 애니는 아다마스의 주얼리 촬영을 위해 그의 지시대로 이 외딴섬으로 왔다. "당신은 혼자 남겨진 거야. 나라는 바위 위에."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은 순간 그녀는 끔찍한 과거를 떠올렸다― 이 남자는 뭘 노리는 거지? 난 또다시 그때처럼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는 걸까?― 바로 그때 아다마스가 애니의 입술을 거칠게 빼앗는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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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02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22년 11월 24일

연재 기간

1주

팬덤 지표

🌟 로맨스 웹툰 중 상위 66.87%

👥

평균 이용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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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6.5

📊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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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가이드로 일하는 프란체스카에게는 약혼자가 있다. 그런데 상류 계급이자 거물 사업가인 카를로가 자꾸 유혹을 해와서 곤혹스러워하고 있었다. 바랑둥이의 변덕이라는 걸 알고 있어도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뜨거운 감정에 휩쓸려 버리니까…. 이윽고 정식으로 약혼 발표를 하는 날이 왔지만 프란체스카는 약혼자의 배신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쓰러져 버린다. 그때, 다정하게 감싸 안아준 건 카를로의 듬직한 팔이었다. 마치 이렇게 될 것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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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이 경영하는 회사의 중역용 사무실에 들어간 장카를로는 젊고 아름다운 빨간 머리의 여성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저게 바로 사장 비서 나탈리아 데이튼- 매형의 애인이라는 소문으로 내 누나를 괴롭히는 여자인가? 한편 나탈리아는 자신을 응시하는 장카를로의 시선에 떨고 있었다. 그는 오해하고 있어. 나는 에드워드의 애인이 아닌걸. 하지만 그걸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 장카를로는 결심했다. 돈을 쥐여주는 것보다 더 즐거운 방법으로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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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의 조건 (라미레스의 유산 Ⅱ)

[돈 많은 남자가 필요하면 나로 해요] 옛 연인 안톤의 조소가 담긴 제안은 크리스티나의 프라이드를 산산조각 냈다. 경영난에 빠져 있던 크리스티나는 투자자를 찾아 파티에 와 있었다. 거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은행의 대표가 된 안톤이 나타나 크리스티나에게 멸시로 가득한 온정을 베푼 것이었다. 이건 안톤의 복수야. 크리스티나의 머릿속에 6년 전 그에게 쏟아부은 신랄한 말이 되살아난다. 마지막 연인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헤어져야만 했던 사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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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끝에서

22살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에서 이탈리아인인 산드로와 만나게 된 캐시. 소극적인 캐시를 달콤하고 정열적으로 유혹해 하룻밤을 함께 보낸 산드로. 미지에 대한 망설임이 무너진 뜨거운 하룻밤, 그리고 임신. 그러나 그 사실을 전했을 때 되돌아온 건 무책임한 말로 자신을 밀어내는 산드로의 차가운 목소리였다…. 그로부터 6년 후, 파티에서 산드로와 뜻밖의 재회를 한 캐시는 크게 동요했다. 그러나 산드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다시 캐시를 유혹한다. 그 뜨거운 손이 닿자 캐시는 마법에 걸린 듯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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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마음

이탈리아 출신의 은행장 산드로와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조안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행복의 절정을 맛봐야 할 신혼생활은 조안나에 의해 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마음 속에선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하지만, 도저히 몸은 허락할 수 없었던 것. 조안나가 남편에게 안길 수 없는 이유… 그 이유를 그에게 들킬 바엔 차라리 결혼생활을 끝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 그녀는 한 마디 말 없이 그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3년 후… 두 사람은 재회하고, 부부를 찢어놓았던 비극적인 이유가 밝혀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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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 국제은행 런던 사무실의 최상층에서 은행장 대리 시크 라피크 알 카딤은 책상에 신문을 내동댕이쳤다. 일면에는 자신의 섹스 프렌드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가십 기사가 실려 있었다. 역시 여자는 배신하는 생물이었어! 8년 전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한 이후로 라피크는 여자에게 기대하기를 포기했다. 믿어봐야 자신만 상처 입을 뿐... 그때 문이 열렸다. 거기에는 8년 전에 헤어진 뒤로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멜라니의 모습이 있었다. 이제 와서 뭘 하러 왔지? 또 나를 속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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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비밀(특별한 신랑 Ⅱ)

시크의 아내와의 소문으로 고역을 치른 에단은 카리브해의 리조트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거기서 만난 건 견딜 수 없이 매력적인 그리스 부호의 손녀인 이브. 에단은 당분간 여자와 엮이고 싶지 않았기에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에단이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을 때 비치 하우스에서 비명이 들렸다. 서둘러 쫓아나간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반라로 떨고 있는 이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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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른 이름

3년 만에 다시 만난 엔리코는 여전히 내 마음을 뒤흔든다. 프레야는 자신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음을 느꼈다. 한때 프레야는 그의 밑에서 일을 했고, 그의 아파트에서 살며 그와 한 침대에서 잠들던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출장에서 돌아온 엔리코에게 그의 사촌인 루카와 함께 있는 모습을 그가 보고 마는데! 루카가 억지로 덤벼들었을 뿐인데 엔리코는 제대로 얘기도 들어주지 않고서 그녀를 내쫓았다. 그랬던 사람이, 이제 와서 나를 찾아온 이유가 뭐지? 설마 숨기고 있던 그 비밀을 알아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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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연인

화가 스테판의 출세작이기도 한 누드화 「거울의 여자」. 그 선정적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 마르코는 누드화의 모델이었던 안토니아를 연인으로 삼았다. 두 사람의 관계는 순조로운 것처럼 보였지만, 출신이 불명확하고 누드 모델까지 했던 여자를 마르코의 가족은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 밀라노의 명문 집안에 속한 마르코, 그가 결심을 굳히지 않는 한 두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그러나 그럴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마르코를 보면서 안토니아의 마음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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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 레이디

할리퀸 유명 작가들의 공동 연작 프로젝트 시리즈 [발포 가(家)의 자매들] 첫 번째 작품! 스무 살이 된 미아는 이모로부터 "너의 진짜 아버지는 영국의 대부호 '오스카 발포'." 라는 말을 듣게 된다. 발포 가에 발을 들이게 된 미아를 상류층 사람들은 차갑게 대하기만 하고, 딸의 장래를 걱정한 아버지는 교육 담당으로 그리스인 부호 '니코스' 를 지명하지만 왠지 모르게 니코스는 미아에게 심한 행동들을 일삼는다. 그런 것들을 참으며 지내던 미아가 어느 날 불만을 폭발시키자, 니코스는 갑자기 그녀의 목덜미를 잡고 숨이 닿을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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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가치

"자산가의 딸인 미어는 지금, 잔혹한 거래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미어의 오빠가 사고로 죽게 되자 후계자의 꿈이 끊어진 아버지는, 실업가인 알렉산더에게 자신의 딸과 계약 결혼을 제안했던 것!! 계약 내용은ㅡ 두 사람 사이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자신에게 건네주고, 알렉산더에게는 에게 해의 섬을 손에 넣게 되는 것. 인신매매와 닮은 이 거래에 화내는 알렉산더는, 아버지의 제안대로 움직이는 미어까지 경멸하고 증오하게 되고. 하지만, 미어에게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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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산 순결

결혼식을 앞둔 넬은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다. 이 결혼은 계약 결혼. 거물 사업가인 그리스인 남편은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처녀 아내를 5천만 파운드에 산 것이었다. 그 후 일 년 뒤, 넬은 사고를 당해 실려온 병원에서 별거 중인 남편 알렉산드로스 파스칼리스와 재회한다. 그와의 첫날밤을 거부한 후, 공공연히 넬에게 모욕감을 주며 별거 생활을 지속한 남편. 하지만 오늘은 그의 분노가 확연히 표정에 나타났다. 「아직 내가 보지 못한 네 은밀한 곳을 그 남자한테는 허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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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성

릴리의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 즉시 남편의 형 딘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도착을 기다리는 그녀의 속마음은 온갖 생각으로 복잡하기만 하다. 딘은 릴리가 돈을 노리고 자신의 동생과 결혼했다고 믿고 있다. 「명문 노포크 가(家)의 이름을 더럽히는 야비한 여자! 청초한 얼굴을 한 악녀!」 경멸과 비난을 퍼붓는 딘의 말에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는지. 사실 릴리의 결혼에는 중대한 비밀이 있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위장 결혼에 대해서도, 릴리의 몸이 순결하다는 것도. 그리고 그런 그가 릴리에 대한 증오만을 품고 곧 이곳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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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웨딩드레스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밀라노를 방문한 엘리자베스는 신랑이 되는 루치아노의 매력에 빠져, 무심코 그에게 키스해 버렸다. 이런 건 친구인 비앙카에 대한 배반이야! 후회하는 엘리자베스였지만, 그것은 아직 대사건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결혼식 직전에 엘리자베스의 오빠인 매슈는 회사의 돈을 횡령하고, 신부의 비앙카를 데리고 사라져버린 것이다. 게다가, 이번은 신랑 루치아노가 엘리자베스에게 「이 결혼을 거절하면 매슈가 횡령죄로 체포당할 테니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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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그리고 사랑

남편 비토와 별거한 지 3년. 사랑하는 아들 산토는 부모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비토는 아들과 다시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그의 새로운 연인은 아들의 존재를 달가워 하지 않는다. 차가운 말과 행동에 깊이 상처 받은 산토를 지키기 위해 비토는 다시 한 번 가족 셋이서 함께 살자는 제안을 해온다! 과거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고 부서진 마음은 여전히 식어 있는데, 그의 손길이 닿으면 몸이 뜨거워져 버리다니! 이 동거는 산토를 위해서, 그저 그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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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을 한 번 더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일을 계기로 전 F1 레이서인 남편 가이와의 정열적인 결혼생활이 끝나버린 마니. 4년이 지난 후, 둘 사이에 남아 있는 감정은 증오뿐이었다. 하지만 오빠 부부를 위해 그에게 돈을 빌려야 할 처지에 놓인다. 동거를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가이. 배반은 용서할 수 없지만, 사랑하고 있다. 쌓여가는 감정은 이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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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사랑하기 때문에

태양신 헬리오스 같아…. 그것이, 여배우 제시카가 천재 카메라맨 알렉에게 느낀 첫인상이었다. 그만큼 그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제시카는 그의 데이트 신청을 휴가를 간다는 이유로 한 번 거절하지만, 휴가 중에도 그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된다. 나… 사랑에 빠졌나 봐. 그의 강렬한 매력에 끌려가는 자신을 멈추는 것은 이미 불가능했다. 태어나기 전부터 서로의 일부였던 것 같은 감각을 공유하는 두 사람. 그 때문에 그 인연이 무참히 끊어지는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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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비밀

클레어는 길에 뛰어들어 차에 치이고 만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단정한 남자의 모습을 본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화려한 방에 누워있고 옆에는 그 남자― 안드레아스 마르코폴로라는 그리스에서도 알아주는 은행가가 있었다. 부모님을 여의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이부동생을 혼자 키우던 가난한 클레어. 사정을 안 그는 그녀와 동생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너무나 친절한 그 제안에는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무려 그녀가 그와 계약 결혼을 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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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타의 자존심

발전이 없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으려 이별을 고한 로버타를 오만한 실업가 맥은 용서하지 않았다. 그녀를 억지로 안고 입술을 빼앗으려 했다. 로버타는 듬직한 팔을 뿌리치려 몸부림쳤다. 아무리 기다려도 맥은 청혼해주지 않아.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불륜 상대 취급을 받으며 자존심을 짓밟혀왔지만 이제 더는 못 참아. 하지만 그 저항은 그녀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다. 독점욕 강한 맥은 평소와 다른 그녀의 저항에 자극받아 욕망에 불이 붙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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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쟁이 신부

「신부를 구합니다!」 이 작은 신문 광고를 낸 사람이 자신의 첫사랑이란 걸 안 레베카는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동경했던 재크 화이트로! 연상인 그가 자신을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그는 이미 다른 여성을 사랑하고 있었고 끝까지 그녀를 봐주지 않았다. 「하지만 나도 이젠 스물세 살이니까 가능성이 있어!」 하지만 그 실낱 같은 기대는 재크와 재회하자마자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다. 「1년 안에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이혼할 거야.」그가 원하는 건 애정이 전제되지 않는 계약결혼! 그럼에도 레베카는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단을 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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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탈출

"바이올렛이 집에서 발견한 단검이 감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 왕족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신 고조할머니가 아랍 공주였다는 이야기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남편을 버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여 이 땅에 후손을 남겼으며 그가 바로 바이올렛이었던 것. 이 일로 다음 날 아침 신문에 그녀의 이야기가 대서특필 되고 소문을 듣고 이국에서 아름다운 왕자가 찾아와서는 그녀에게 위압적으로 말했다. ""그 단검은 저희 가문의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순간 여자의 비명이 집안에 울려 퍼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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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먼지에 안겨서

영국을 방문 중인 아랍의 왕족 시크 자히르의 운전기사로 운 좋게 발탁된 다이애나. 여성이 왕족을 담당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실수가 없도록 해야 돼! 그런데 아름답고 위험한 아우라를 풍기는 시크 자히르는 여성 운전기사가 신기한지 측근이 못마땅한 얼굴을 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이애나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어온다. 결국 다이애나도 끝까지 거부하지 못하고 처음 만난 그 날 밤 그에게 입술을 빼앗겨 버린다. 그에게 있어서는 분명 일시적인 장난에 지나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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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에게 반해서

비서로 일하는 나이아는 처음 만난 날 상사 제이크에게 "하필이면 빨간 머리라니"라며 비난 섞인 말을 듣는다. 이후로 불편한 마음은 있지만 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은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방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이크의 말을 듣고 가보자 아기 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아무래도 제이크의 쌍둥이 동생 조슈가 죽은 아내와의 아이를 두고 간 듯하다. 둘이 아기를 돌보면서 사라진 조슈를 찾게 되었는데, 내 이 마음은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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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결혼 상대

오늘은 앰버의 결혼식. 식은 영국 전원 지방의 교회에서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아름다운 신부 앰버의 남편이 될 사람은 백작가의 후계자. 더할 나위 없는 집안이었다. 하지만 앰버가 결혼 서약을 하려는 그 순간, 정숙함은 완강한 남성의 목소리에 의해 깨지고 만다. "이 결혼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뒤를 돌아본 앰버의 눈에 비친 건, 잊을 수 없는 검은 머리의 이탈리아인 구이도. 일 년 전 그녀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사랑에 빠져 결혼했던 [남편]이었다. 이제 와서 뭐야... 그 결혼은 진짜도 아니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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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원해

「나, 결혼할 거야!!」 이벤트 회사에서 근무하는 홀리는 친구들에게 그렇게 선언했다. 일을 통해서는 변변한 남자를 만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평생 독신으로 쓸쓸하게 살게 될 거라는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당장 소개팅을 주선받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며칠 전 길에서 엄청난 기세로 걸어와 부딪친 무례한 남자. 그 남자 제이콥은 언뜻 보면 잘 생긴 CEO지만, 거만한 플레이보이라서 홀리의 이상형의 남편과는 정반대. 그런 제이콥과 일로도 얽히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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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누군가를 사랑한다

꽃집 주인인 로라의 고민은 하나였다. 엄마와 할머니가 애인과 헤어진 로라를 위해 매일 밤 남자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지긋지긋해진 로라는 거꾸로 두 사람의 애인을 찾아서 관심을 피해볼 계획을 세웠다. 엄마의 애인 후보로 고른 수의사 빅터를 방문한 로라 앞에 나타난 사람은 젊고 잘생긴 수의사 존이었다! 뜨겁게 가슴이 뛰는 로라였지만 존은 로라의 이상한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다. '당신이 부자인 빅터를 속여서 유혹하는 걸 지켜만 볼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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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알리는 전화

지옥 같은 나날로부터 벗어나 한순간의 자유를 즐기기 위해 바다를 찾았다가 빠져 죽을 뻔한 에밀리. 그녀를 구해준 비토라는 이름의 남자는 그녀의 눈물을 보자 슬픔을 잊게 해주겠다고 속삭였다. 그가 아름답고 투명한 눈동자로 쳐다보자 에밀리는 매달리듯이 그 듬직한 팔에 안겨 버렸다. 다음 날 아침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져버릴 것 같다고 꿈을 꾸는 듯한 기분에 빠진 그녀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중대한 비밀을 알았어." 그리고 변명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에밀리를 집에서 쫓아내는데?! *「할리퀸 [낯선 결혼 상대] 스핀오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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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지도

바라지 않는 결혼 때문에 예식장을 뛰쳐나온 리브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빗속을 정처 없이 헤매고 있었다. 그때 큰 저택의 가정부 모집 벽보를 발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뛰어든다. 놀란 얼굴로 맞이한 주인은 그 지역에서 유명한 영웅 케이드 육군 중령. 바로 어릴 때 리브가 동경한 영웅이었다! 사정을 안 케이드는 시험 고용 기간이긴 하지만 리브를 저택에 있게 해주기로 한다. 행운이 따랐지만 어른의 매력이 넘치는 그와 한 지붕 아래서 지내야 하다니, 가슴이 두근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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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시크

"프리랜서 사진 기자인 탤리스는, 아이의 사진집 출판을 위해 세계 각지를 떠돌아다니고 있었다.그렇게 사막 가까이 있는 작은 마을에서 사진을 찍던 중에, 돌연 나타난 말 탄 일행에 납치되어, 그들의 구역으로 연금당하고.아무래도 스파이 혐의를 받는 것 같다.해명도 일절 통하지 않고, 중요한 카메라도 빼앗긴 채.결국엔 일당의 보스로 보이는 남자가 거만한 태도로 그녀에게 선언했다.「그대를 돌려보낼 수는 없소. 나와 결혼해서 평생 이곳에서 살게 될 거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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