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 대한민국, 식문화의 일대 변혁이 일어난다. 전쟁 이후 굶주림이 일상이 된 국민들은 미군 부대의 잔반을 골라내어 끓인 꿀꿀이죽 한 그릇으로 하루 끼니를 때우던 상황. ‘전중윤’은 가난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삶, 그들의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카투사 복무를 마치고 취업한 신입사원 ‘김항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중윤의 뜻에 함께 하고자 한다. 전쟁통 안에서의 아픔과 설움을 안고 무허가 판자촌에서 꿀꿀이죽을 팔고 있는 항필의 짝사랑 ‘이영희’. 굶주림의 현장 도처에 방치된 사랑하는 사람과 이웃. 그들을 향한 헌신과, 인내와, 노력으로 서민 음식의 상징 ‘라면’이 탄생한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원작 웹툰 전격 공개! 그 놈이 아직 여기에 산다! 30년전 아리동에 일어난 다수의 여성연쇄살인,실종 미제사건. 30년후, 다시 살인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의문의 죽음들과 이를 쫓는 두 노인의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진다. 제피가루 작가가 펼치는 무섭고도 잔인한 미제 사건의 실마리.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가 좀비가 되셨습니까? 가시는 길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좀비 전문 상조회사 굿바이 상조!” 좀비가 일상화된 한국 사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조리하고 약자에게 불공평했다. ‘좀비 전문 상조회사’라는 비일상적 요소로 인해 우리 사회의 슬프고 어두운 면을 한층 더 비틀고 부각시키는 슬픈 우화
대한민국 재벌들조차 고개를 숙인 전설적인 사채왕의 외손자 무혁. 조폭들마저 두려워하는 사채업자들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대한민국 사채왕이라 불리는 천태산의 외손자 김무혁. 외할아버지의 유산을 두고 외삼촌들과 싸우다 처참하게 살해당한 무혁은 17살이던 1990년으로 회귀한다. 무혁은 미래의 정보로 외할아버지의 신뢰를 쌓아가는 동시에 은밀히 폭력조직과 정·재계 유력자들을 포섭해 복수와 야심을 위한 계획을 한 단계씩 실현해 나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