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소꿉친구 #짝사랑 기말고사가 끝나고 한결 느슨해진 학교에선 모두가 저마다 여름방학을 계획하며 기다리고 있다. 성실하고 착한 모범생 유진은 교환일기에 푹 빠져있다. 매일 빈 사물함을 통해 주고받고, 상대방이 누군지는 비밀로 하는 교환일기. 유진은 그런 상대방에게 호감이 생기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만나려고 하고 상규는 그런 유진이 걱정스럽기만 한데…
최근 내 인생에는 몇 가지 변화가 찾아왔다. 첫 번째는 베르타 공작가 남매의 가정 교사가 된 거고, 두 번째는 전생을 기억해낸 것이다. 이제 와서 전생이 떠오른 이유는 뭐지? 여긴 설마, 내가 전생에서 봤던 소설 속? 기억이 맞다면 가정 교사인 나, '에스텔라'는 곧 죽음을 맞이한다. 희대의 패륜아 '디에고'로부터 그의 이복동생들을 지켜내기 위해-! "그쪽은 생각보다 제대로 돼먹은 사람처럼 보이네요." "일자리는 다른 저택으로 알아보는 게 좋을 겁니다, 이곳에 계시면 미쳐버리실 테니." 그런데 '디에고' 이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냥하다...? 이렇게 된 거 디에고와 이복형제들 간의 극적 화해 자리를 주선해보겠어!! 귀여운 애들이 안겨 드는데 죽이고 배기겠냐고! 일타 가정 교사 '에스텔라'의 금쪽이 셋, 갱생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