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재상가의 둘째 딸이 되었다?! 우연한 사고로 정신을 잃은 소희는 과거로 타임슬립해 재상가 둘째 딸 소소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눈을 뜬 소희는 자신을 대신해서 사랑하는 남자를 빼앗아간 언니와 새어머니에게 복수해달라는 소소의 부탁을 받는다. 어리둥절한 소희에게 소소는 자신의 복수를 돕지 않으면 몸에 독이 퍼져 결국 죽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과연 소희는 자신에게 주어진 복수를 끝내고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소꿉친구 연우와 지수는 서로 좋아하고 마음을 알면서도, 말로 표현하지 못해 오해와 충돌이 생긴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같이 다니면서 정작 고백할 시간은 생기지 않는 둘. 시간이 지날수록 둘을 방해하는 거리는 오히려 더 늘기만 한다. 연우의 고백, 지수의 고백, 한두 번이 아닌 실패로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 것 같은데... 둘은 마음은 과연 언제쯤 전해질 수 있을까?
"엄청 귀여운 소리 내고 있는데?" 채무자가 도망쳐버린 금융업자 하라구치. 극악무도하다고 소문난 조직에게 들키면 죽는다고 좌절하며 거리를 배회하는데 바람잡이에게 떠밀려 전화 업소에 들어가 생각지 못한 쾌감을 느낀다. 내일 보자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상대방을 떠올리던 하라구치는 갑자기 나타난 조직원에게 끌려가 두목 앞에 놓이게 되고, 동요하는 하라구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조장은 재밌다는 듯이 발가벗으라고 명령해오는데…. 사용한 적 없는 엉덩이에 손가락을 문지르며 집어넣고, 앞도 함께 만지기 시작한다…! 이 야쿠자, 너무 절륜해서 죽을 것 같아!!
모든 걸 가지고 태어난 유복한 삶이었다. 그저 아버지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이란 걸 깨닫기 전까지... 꿈도, 결혼도... 어느 하나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 그저 주위에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는데... 우연히 피아노 가게에서 아름다운 선율에 이끌린 곳에... 그 선율보다 더 아름다운 그 남자가 있었다. "누구지, 어떤 사람일까...?" 그 순간, 평생 잊지 못할 남자와 부딪혔다
베타인 미츠루는 엘리트 알파인 코타로와 결혼을 약속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오메가가 아니어서 짝은 될 수 없지만, 서로 사랑하고 있는 우리라면 괜찮아. 그렇게 생각하던 어느 날, 결혼식 의상 담당으로 코타로의 고등학교 동창 쇼타가 나타난다. 쇼타가 코타로와 추억에 젖어 친근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좋지 않은 예감을 든 미츠루. 언젠가 오메가인 그가 발정하면, 알파인 코타로와 짝이 될지도 몰라…. 그런 불안감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 코타로가 딱딱하게 세운 물건을 입에 물고 질투를 삼킨다. 미츠루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코타로와 몇 번이고 뜨거운 키스를 하고, 몇 번이고 몸속 깊은 곳까지 이어진다. 오메가라느니 알파라느니, 애써 넘기려던 미츠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서브 병에 걸려 메인 남주보다 서브를 안쓰러워하며 사랑하는 연이. 최근 빠진 순정만화에서 서브 남주 반하나가 죽는 걸 보고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만화 속 여주가 되었다. 남주인 서늘을 제쳐두고 서브 남주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연이. 그런데 점점 서늘이 안쓰럽게 느껴지는 건 서브 병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