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자 리예, 그리고 얼음 마법사 타나릴. 타나릴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리예는 그의 아이를 갖게 되고 둘은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지 말 것.' 하지만 둘은 운명에 이끌려 점점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데…… 뒤섞인 그들의 시선 속에, 리예가 본 미래가 다가온다.
철없는 남편이 용사가 되겠다며 뛰쳐나간지 삼년, 진짜 용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내가 아는 용사랑 좀 다른 것 같은데? 남편을 따라 수도로 올라간 셜리는 온통 낯선 상황에, 전에는 몰랐던 남편의 이면까지 알게되는데... #남편 남주 아님 #현실주의여주 #평민여주 #이혼여주 #무심여주 #귀족남주 #다정남주 한달 전 이웃집 린다 아주머니네 사돈의 팔촌이 용사가 되겠다며 뛰쳐나갔다. 일주일 전 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톰 아저씨 친구 아들의 처남도 용사가 되고야 말겠다며 가출을 했단다. 그리고 오늘 내 남편이 저녁 식탁에서 멀건 수프를 핥아 먹으며 말했다. “셜리. 나 아무래도 용사로 각성한 것 같아.” 어디서 버섯을 잘못 주워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