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빛나게 해줘
작가달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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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감독 '박재진'의 영화 에 캐스팅된 신인배우 '이유명'. 수영선수 출신인 그는, 한평생 원하는 것을 제때 성취해본 적이 없었다. 아역배우의 꿈을 포기한 후 수영을 시작했고, 선수생활을 그만둘 때쯤엔 다시 배우가 되어있었다.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재진을 짝사랑하던 마음을 접은 지금에서야, 그와 한 침대에서 뒹굴 수 있게 되었으니. "이번에 너는 꼭 상을 받을 거야." 게다가 그 대단한 박재진은, 되려 자신을 향해 눈을 반짝이며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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