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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진료를 하면 할수록 남자를 믿기가 어려워졌다. 그래도 가슴 떨리는 연애,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데. 어딘가에 이런 남자 한 명쯤은 존재하지 않을까.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랑만 사랑을 나누고, 불순한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깔끔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 남자.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났다. 경기만 뛰면 여성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축구스타 윤재범. 그의 몸 어디 하나 손댈 곳 없이 완벽했지만, 그는 잘생긴 또라이였다. “나랑 내기 하나 할래요?” 누가 운동선수 아니랄까 봐 그가 내기를 제안하며 눈을 반짝였다. “어떤 내기요?” “오늘 나랑 있었던 이 순간이, 한 번이라도 그쪽 꿈에 나오면 나한테 전화하기로.” “꿈에 나오려면 임팩트 있는 일이 생겨야 하지 않아요?” 그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아, 키스로는 성에 안 찬다?” 그러곤 귓가에 뭐라고 은밀히 속삭였다. 그가 던진 도발적인 질문에 순간 네, 라고 대답할 뻔했다. 플러팅 장인 연하 축구선수와 순진한 의사의 화끈하고 발칙한 로맨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권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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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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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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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

📊 플랫폼 별 순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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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골 때리는 동정

비뇨 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그간 여럿 남성 생식기를 봐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형태는 처음이었다. 남자는 그의 사타구니 가운데를 가리켰다. “얘한테 용건 있어요?” “…네? 아뇨, 아뇨.” 생식기를 의인화하는 호칭에 규원이 질겁하며 손사래를 쳤다. “얘 더 키우면 저 장가 못 가요, 선생님.” FC서울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거대한 생식기의 주인인 윤재범. 그는 명성에 걸맞게 비교할 수조차 없는 또라이였다. 그가 규원의 허벅지 안쪽을 피아노 건반 치듯 두드렸다. “내가 그쪽을 이렇게 만진다고 생각하면 어때요?” “…소독제로 샤워하고 싶어져요.” 규원은 소름이 돋은 팔을 쓸었다. “미안해요. 내가 재범 씨를 더럽게 느끼는 것 같죠? 그게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진짜 더러운 게 뭔지 보여 줘야겠네.” 그의 도발에 규원이 침을 꼴깍 삼켰다. “진짜 섹스 못 하는 건지 테스트해 보러 갈래요? 같은 동정끼리, 응?” “…반말하지 마요. 내가 그쪽보다 나이 훨씬 많아요.” 그가 은밀히 속삭였다. “잘생긴 연하가 질질 싸게 해 줄게. 가자, 누나.” *** “여기 카메라 없, 읏.” “이 방이랑 탈의실에만 없어.” 그가 쭙 춥, 빠는 소리가 PT실을 메웠다.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앓는 신음을 내며 손톱으로 매트를 콱 찍어눌렀다. “하, 씨발, 안도 땀 범벅이네.” 습한 목소리가 등 뒤로 들렸다. “땀 냄새도 존나 꼴리게 나네.” 그는 섹스도 운동처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와, 씹, 이게 되네.” 웬만한 음경 길이가 받쳐 주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체위였다. “살려 줘요….” 규원이 뒤를 돌아보며 애원했다. “천천히 하니까 심장이 더 터질 거 같은데. 섹스나 웨이트나 똑같네.” “저 발가벗고 실려 가기 싫어요….” 재범이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매트 다 적실 정도로 느끼게 해 줄까.” 순간 네, 라고 대답할 뻔했다. 기가 차 혀를 깨물고 싶었다.

thumnail

불순한 캐스팅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몸정맘정, 사내연애, 계약연애, 재벌남, 나쁜남자, 철벽남, 동정남, 오만남, 까칠남, 계략남, 능력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카리스마남, 상처남, 유혹녀,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외유내강녀, 성장물, 더티토크, 고수위, 단행본 *남자주인공 : 강무혁 (엔터테인먼트 대표) -소속 연기자와 같이 다니면 시선을 더 끄는 회사 대표. 하지만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어떤 여배우를 봐도 무감한 남자. 일평생 정욕의 낌새도 느껴본 적 없던 그가, 말도 안 되는 순간에 욕망의 노예가 되고 마는데. “하아, 씹, 이거 진짜 끝내주네.” *여자주인공 : 이 봄 (드라마 보조 작가)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를 쓰고 싶은데, 입에 풀칠할 걱정부터 하다 보니 연애 세포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설레는 이야깃거리를 던져 줄 인물 어디 없나 하던 차에, 그가 나타났다. 처음엔 무혁의 얼굴만 봐도 충분했는데, 어째 갈수록 점점 불순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감정이 메말라 가는 게 느껴져서 불안해요.” *이럴 때 보세요 : 성욕이 없던 남자가 장소불문 발정 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모두에게 까칠한 철벽남이 본능에 눈뜨는 순간을 같이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내가 뭐든지 다 실현시켜 줄게. 말만 해.” 작품 소개 언제까지 드라마 작가 데뷔만을 기다리며 손가락만 쪽쪽 빨 수는 없는 일. 이봄은 돈이 된다는 지인의 말에 성인만화 글작가로 부업을 시작해 보지만, ‘섹스해본 적 없냐’는 성희롱에다, 돌아오는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렇게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치던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 성인만화 표지처럼 야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나는데. 무혁이 물었다. “이 작가가 정확히 나한테 원하는 게 뭡니까?” 이봄은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내뱉었다. “저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지만, 뮤즈 같은 거라고 생각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이번에 들어갈 드라마를 말하는 겁니까?” “그게, 드라마가 아니라….” 말끝이 늘어지는 이봄에 무혁이 픽 웃었다. “아, 나는 성인만화용이다?” “……?” “뭐, 떡이라도 치자고?” 그의 말끝에는 조소도 함께였다. 이봄의 눈동자가 요동쳤다. *** “씨발, 환장하겠네.” 서 있는 이봄의 아래로 양 무릎을 굽힌 그가 스타킹을 팬티와 함께 옆으로 젖혔다. “대, 대표님. 그만,” “많이도 부었네.” 이봄은 제 아래를 헤집으며 살피는 무혁의 모습에 피가 확 몰리는 기분이 들었다. “...보, 지 마세요.” 그녀는 제 손가락이 창살이라도 된 듯 사이를 벌려 아래를 가렸다. “보지를 보지 말라니.” “안, 돼요. 여기서, 더는 흣.” 무혁의 뜨거운 숨이 닿은 구멍이 뻐끔 벌어졌다가 오므라들었다. “딱 벌리고 있어.” 그가 재빨리 입술을 가져다 댔다. 가는 손가락 사이로 튀어 나온 도톰한 보짓살을 그가 혀로 핥아 올렸다. 무혁이 아랫구멍에 남은 한 방울까지 쫍, 빨아들였다. “과일 소주가 따로 없네.” 눈가가 벌게진 이봄이 무혁을 흘겨봤다. 그가 퍽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꼭 누울 필욘 없지. 안 그래?” …손끝만 닿아도 싸늘하기 그지없던 회사 대표가, 어느 순간 발정난 종마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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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오빠놈이 내 친구를

나는 지성인이다. 나는 음탕한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지성인이다. 그러니 여동생 친구의 젖가슴을 봐도 좆을 절대 세워선 안 된다. “지금 그 드레스를 입고 신부 입장을 하겠다고?” 천이 네 젖꼭지만 아슬아슬하게 가리는데? 곧 유부녀가 될 애를 질 나쁜 짓으로 망가뜨리고 싶다는 배덕감에 아랫도리가 묵직해졌다. “이 질문에만 딱 솔직히 답해 봐.” “뭔데요?” “그래서 어제 나랑 한 섹스가 좋았어, 안 좋았어.” “…별로였어요.” “뭐?” “그게 너무 크니까 제가 감당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럼 질질 싼 건 뭐야.” “그거야 생리적인 현상인 거죠.” 허, 떡볶이 국물이나 입에 묻히고 다니던 게. “좋아. 그럼 맨얼굴로 딱 한 번만 더 하자.” “예? 무슨 말도 안 되는.” “그래도 별로잖아? 그럼 깔끔하게 없던 일로 하고 평생 너의 든든한 친구 오빠로 살아갈게.” 라고 할 줄 알았지? “후, 생각보다, 잘 들어가는데.” 좆이 불두덩 아래로 빨려 들어갔다. “아… 어억….” “하, 이렇게 평수가 잘 빠졌는데 미니어처 가구를 집어넣으니까 사는 재미가 없지.” “흐, 하으윽.” “너희 둘은 뭐, 아직도 화장실 손잡고 가는 고등학생이야? 왜 이렇게 붙어 다녀.” 맥주에 담갔다 뺀 것처럼 자지에 뿌연 거품이 묻어 있었다. “이렇게 친구 오빠랑 섹스도 해야 되는데. 그래,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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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 남사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첫사랑, 소꿉친구, 친구연인, 똥차가고벤츠오는, 스포츠물, 캠퍼스물, 청춘로맨스, 나만남사친없어, 능력남, 동정다정직진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계략남, 유혹남,동정녀, 다정녀, 고수위, 달달물, 단행본 *남자주인공: 이다건 – “곱게 헤어졌어야지. 애를 왜 울려.” 차세대 스포츠 스타. 수영이 전부였던 그의 삶에 은채가 자리 잡기 시작한다. 제 마음을 강요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릴 줄 아는 남자. 하지만,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은채를 보자 이성의 끈이 뚝 끊어지는데. *여자주인공: 정은채 – “…딱 한 번만 더 해보면 안 돼?”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걸 잃지 않을 신중한 타입. 상처받은 남자를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다건의 까칠함을 사랑스러움으로 무장 해제시키는 여자. 단단했던 그의 벽을 허물어뜨린 비결은? *이럴 때 보세요 : 모든 여자가 부러워할 남사친을 둔 기분을 느껴 보고 싶을 때. 몸 좋은 운동선수와 장소 바꿔가며 즐기는 스릴 넘치는 씬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느낄 때마다 어떤 표정을 짓는지 아는데. 어떻게 친구로 돌아가.” 책 속으로 “정은채. 복수하고 싶어서 나한테 키스한 거야?” 그가 마치 벌을 주듯, 꼿꼿하게 선 그녀의 유두를 꼬집으며 물었다. 은채가 신음을 참으며 고개를 저었다. 남성이 당장이라도 제 아래를 뚫고 들어올 것처럼 발기해 있었다. 등 뒤는 현관문이 버티고 있어, 엉덩이를 뺄 수도 없었다. “…아냐.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 못다 한 말이 그의 입 안으로 삼켜졌다. 하아, 여기서 이러면 안 되는데. 이성과는 반대로 자꾸만 그가 더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만 커졌다. 곧 들이닥칠 그가 선사할 쾌감의 맛을 아는 그녀의 아래도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말하지 그랬어. 아예 그 새끼 생각조차 안 나게 해줬을 텐데.” “그, 그런 거 아니라니까.” 거기서 더 격했으면 아마 다음 날 걷지도 못하고, 며칠은 더 앓아누웠을걸. 현관에서 발가벗겨진 와중에도 질투에 물든 그가 섹시해 보였다. 이다건의 늪에 단단히 빠진 게 분명했다. “뒤돌아.” * 은채는 물에 젖은 바지 가운데, 유난히 더 색채가 짙은 곳으로 손을 가져가 그의 페니스를 꺼냈다. “…윽.” 서툴지만 과감한 그녀의 손짓에, 다건이 선베드 손잡이를 꽉 움켜잡았다. 은채가 오일 범벅인 손으로, 꺼떡거리는 아래를 쓰다듬으며 두 손으로 살포시 감쌌다. 더 커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남성이 그녀의 손 안에서 부풀었다. “건아.” 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그를 불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면 다 이렇게 되는 거야? 다른 사람도 다 이런가?” 정말 순진한 호기심으로 물었다. 다른 사람의 성기를 본 적이 없으니. 보고 싶지도 않고. “타고난 거야. 다른 남자 좆에 관심 가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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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충동

나와는 아무 상관 없는 인생, 차라리 그녀를 보지 않았더라면. “변명같이 들리네요. 결국 당신 가족들이 저지른 일이면서.” “좋을 대로 생각해. 어쨌든 나는 꼬인 일을 원상태로 풀어 놓으려는 것 뿐이니까.” 꼬인 일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녀를 구하려면 가족과 권력을 버려야 하고 그걸 지키려면 그녀를 버려야만 하는 외통수에 빠지고 만 것이었다. “난, 그쪽한테 부탁한 게 아니야. 최대 채권자로서 명령하는 거지.” “이건 노예계약이라고요! 당신이 그 쓰레기들이랑 다를 게 뭔가요?” 더한 쓰레기들로부터 그녀를 지키는 방법. 하지만 그것은 십수 년간 잠자던 그의 불순한 충동을 깨우고야 말았다. “어떤 인간도 널 해치지 못해. 이젠 내가 널 가질 거니까.” 그녀를 선택한 대가가 참혹할지라도 세혁은 그것이 운명이라고 굳게 믿었다.

thumnail

불순한 캐스팅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몸정맘정, 사내연애, 계약연애, 재벌남, 나쁜남자, 철벽남, 동정남, 오만남, 까칠남, 계략남, 능력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카리스마남, 상처남, 유혹녀,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외유내강녀, 성장물, 더티토크, 고수위, 단행본 *남자주인공 : 강무혁 (엔터테인먼트 대표) -소속 연기자와 같이 다니면 시선을 더 끄는 회사 대표. 하지만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어떤 여배우를 봐도 무감한 남자. 일평생 정욕의 낌새도 느껴본 적 없던 그가, 말도 안 되는 순간에 욕망의 노예가 되고 마는데. “하아, 씹, 이거 진짜 끝내주네.” *여자주인공 : 이 봄 (드라마 보조 작가)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를 쓰고 싶은데, 입에 풀칠할 걱정부터 하다 보니 연애 세포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설레는 이야깃거리를 던져 줄 인물 어디 없나 하던 차에, 그가 나타났다. 처음엔 무혁의 얼굴만 봐도 충분했는데, 어째 갈수록 점점 불순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감정이 메말라 가는 게 느껴져서 불안해요.” *이럴 때 보세요 : 성욕이 없던 남자가 장소불문 발정 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모두에게 까칠한 철벽남이 본능에 눈뜨는 순간을 같이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내가 뭐든지 다 실현시켜 줄게. 말만 해.” 작품 소개 언제까지 드라마 작가 데뷔만을 기다리며 손가락만 쪽쪽 빨 수는 없는 일. 이봄은 돈이 된다는 지인의 말에 성인만화 글작가로 부업을 시작해 보지만, ‘섹스해본 적 없냐’는 성희롱에다, 돌아오는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렇게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치던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 성인만화 표지처럼 야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나는데. 무혁이 물었다. “이 작가가 정확히 나한테 원하는 게 뭡니까?” 이봄은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내뱉었다. “저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지만, 뮤즈 같은 거라고 생각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이번에 들어갈 드라마를 말하는 겁니까?” “그게, 드라마가 아니라….” 말끝이 늘어지는 이봄에 무혁이 픽 웃었다. “아, 나는 성인만화용이다?” “……?” “뭐, 떡이라도 치자고?” 그의 말끝에는 조소도 함께였다. 이봄의 눈동자가 요동쳤다. *** “씨발, 환장하겠네.” 서 있는 이봄의 아래로 양 무릎을 굽힌 그가 스타킹을 팬티와 함께 옆으로 젖혔다. “대, 대표님. 그만,” “많이도 부었네.” 이봄은 제 아래를 헤집으며 살피는 무혁의 모습에 피가 확 몰리는 기분이 들었다. “...보, 지 마세요.” 그녀는 제 손가락이 창살이라도 된 듯 사이를 벌려 아래를 가렸다. “보지를 보지 말라니.” “안, 돼요. 여기서, 더는 흣.” 무혁의 뜨거운 숨이 닿은 구멍이 뻐끔 벌어졌다가 오므라들었다. “딱 벌리고 있어.” 그가 재빨리 입술을 가져다 댔다. 가는 손가락 사이로 튀어 나온 도톰한 보짓살을 그가 혀로 핥아 올렸다. 무혁이 아랫구멍에 남은 한 방울까지 쫍, 빨아들였다. “과일 소주가 따로 없네.” 눈가가 벌게진 이봄이 무혁을 흘겨봤다. 그가 퍽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꼭 누울 필욘 없지. 안 그래?” …손끝만 닿아도 싸늘하기 그지없던 회사 대표가, 어느 순간 발정난 종마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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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 남사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첫사랑, 소꿉친구, 친구연인, 똥차가고벤츠오는, 스포츠물, 캠퍼스물, 청춘로맨스, 나만남사친없어, 능력남, 동정다정직진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계략남, 유혹남,동정녀, 다정녀, 고수위, 달달물, 단행본 *남자주인공: 이다건 – “곱게 헤어졌어야지. 애를 왜 울려.” 차세대 스포츠 스타. 수영이 전부였던 그의 삶에 은채가 자리 잡기 시작한다. 제 마음을 강요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릴 줄 아는 남자. 하지만,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은채를 보자 이성의 끈이 뚝 끊어지는데. *여자주인공: 정은채 – “…딱 한 번만 더 해보면 안 돼?”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걸 잃지 않을 신중한 타입. 상처받은 남자를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다건의 까칠함을 사랑스러움으로 무장 해제시키는 여자. 단단했던 그의 벽을 허물어뜨린 비결은? *이럴 때 보세요 : 모든 여자가 부러워할 남사친을 둔 기분을 느껴 보고 싶을 때. 몸 좋은 운동선수와 장소 바꿔가며 즐기는 스릴 넘치는 씬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느낄 때마다 어떤 표정을 짓는지 아는데. 어떻게 친구로 돌아가.” 책 속으로 “정은채. 복수하고 싶어서 나한테 키스한 거야?” 그가 마치 벌을 주듯, 꼿꼿하게 선 그녀의 유두를 꼬집으며 물었다. 은채가 신음을 참으며 고개를 저었다. 남성이 당장이라도 제 아래를 뚫고 들어올 것처럼 발기해 있었다. 등 뒤는 현관문이 버티고 있어, 엉덩이를 뺄 수도 없었다. “…아냐.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 못다 한 말이 그의 입 안으로 삼켜졌다. 하아, 여기서 이러면 안 되는데. 이성과는 반대로 자꾸만 그가 더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만 커졌다. 곧 들이닥칠 그가 선사할 쾌감의 맛을 아는 그녀의 아래도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말하지 그랬어. 아예 그 새끼 생각조차 안 나게 해줬을 텐데.” “그, 그런 거 아니라니까.” 거기서 더 격했으면 아마 다음 날 걷지도 못하고, 며칠은 더 앓아누웠을걸. 현관에서 발가벗겨진 와중에도 질투에 물든 그가 섹시해 보였다. 이다건의 늪에 단단히 빠진 게 분명했다. “뒤돌아.” * 은채는 물에 젖은 바지 가운데, 유난히 더 색채가 짙은 곳으로 손을 가져가 그의 페니스를 꺼냈다. “…윽.” 서툴지만 과감한 그녀의 손짓에, 다건이 선베드 손잡이를 꽉 움켜잡았다. 은채가 오일 범벅인 손으로, 꺼떡거리는 아래를 쓰다듬으며 두 손으로 살포시 감쌌다. 더 커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남성이 그녀의 손 안에서 부풀었다. “건아.” 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그를 불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면 다 이렇게 되는 거야? 다른 사람도 다 이런가?” 정말 순진한 호기심으로 물었다. 다른 사람의 성기를 본 적이 없으니. 보고 싶지도 않고. “타고난 거야. 다른 남자 좆에 관심 가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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