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장희빈이라고?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만 21세기의 채윤. 16세기 조선, 장희빈의 운명을 가진 몸에서 다시 깨어나다! 이왕 다시 얻은 삶, 세자의 후궁도 거부한 채 남장을 하고 조선 최고의 상인이 되고자 꿈꾸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하루하루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는 운명의 남자, 창천군이 나타나는데……? 긴 시간 준비했던 복수를 시작하는 남자와 과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한 여자. 두 사람의 끝은 과연 함께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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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왕후 권씨의 금가락지를 꼈더니, -지켜줘, 권가야. 우리 홍위를 지켜줘. 무시무시한 절규와 함께 단종 곁으로 강제 소환당했다. --- “우디 마나, 우디 마.” 꼬물꼬물 따스한 것이 품을 파고들었다. “꿍 끄으야?” 작고 보드라운 손가락이 눈물 젖은 뺨을 쓸었다. ---- “세자 저하! 지금 돌아가셔야 합니다! 저하!” 지금 돌아가야 하는 사람은 난데. 울고 싶은 윤서 대신, 세자 품에서 깨어난 홍위가 으앙, 울음을 터트렸다. “시끄여워.” 정말 머리가, 무척 시끄럽다, 아가야.
67세로 늙어죽은 폭군 광해, 15세로 돌아오다! 임진왜란 3년 전, 하필 유성룡 앞으로! ---- 깨어난 광해는 저승이니 뭐니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이라도 된 양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제길, 겨우 늙어 뒈졌는데! 불러들일라믄 왜란이나 끝나서 뒈질 것들은 다 뒈진 다음에나 불러들이든지! 야 이 도사 개잡놈아! 나보고 그 지옥을, 그 세월을 다시 겪으라고? 돌려보내거라, 돌려보내! 나를 다시 저승길로 돌려보내란 말이다아!” 훗날 빛나는 바다를 의미하는 군호인 광해군(光海君) 대신, 미친 바다를 의미하는 광해군(狂海君)으로 불리는, 성리학을 근간으로 한 조선의 체제를 저 밑바닥부터 싹 날려버리고 강한 군사 대국을 만들어낸 광증의 개혁 군주, 반대파들에겐 광증의 폭군이라 불린 광해의 회귀 순간이었다.
현덕왕후 권씨의 금가락지를 꼈더니, -지켜줘, 권가야. 우리 홍위를 지켜줘. 무시무시한 절규와 함께 단종 곁으로 강제 소환당했다. --- “우디 마나, 우디 마.” 꼬물꼬물 따스한 것이 품을 파고들었다. “꿍 끄으야?” 작고 보드라운 손가락이 눈물 젖은 뺨을 쓸었다. ---- “세자 저하! 지금 돌아가셔야 합니다! 저하!” 지금 돌아가야 하는 사람은 난데. 울고 싶은 윤서 대신, 세자 품에서 깨어난 홍위가 으앙, 울음을 터트렸다. “시끄여워.” 정말 머리가, 무척 시끄럽다, 아가야.
내가 그 장희빈이라고?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만 21세기의 채윤. 16세기 조선, 장희빈의 운명을 가진 몸에서 다시 깨어나다! 이왕 다시 얻은 삶, 세자의 후궁도 거부한 채 남장을 하고 조선 최고의 상인이 되고자 꿈꾸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하루하루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는 운명의 남자, 창천군이 나타나는데……? 긴 시간 준비했던 복수를 시작하는 남자와 과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한 여자. 두 사람의 끝은 과연 함께일 수 있을까? #동양풍로판, #궁정로맨스, #계략남, #걸크러시
내가 그 장희빈이라고?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만 21세기의 채윤. 16세기 조선, 장희빈의 운명을 가진 몸에서 다시 깨어나다! 이왕 다시 얻은 삶, 세자의 후궁도 거부한 채 남장을 하고 조선 최고의 상인이 되고자 꿈꾸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하루하루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는 운명의 남자, 창천군이 나타나는데……? 긴 시간 준비했던 복수를 시작하는 남자와 과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한 여자. 두 사람의 끝은 과연 함께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