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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정남이, 순결을 잃었다. "아주 커다란 모기가 있었습니다." 글로스터의 젊은 사자, 축구선수 강주헌. 그의 목에 새겨진 키스마크에 나라가 발칵 뒤집어진다. "대체 강주헌의 순결을 어떤 여자가!" 그리고 구석에 숨어 떨고 있는, 새가슴의 회사원 정연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그날 밤, 그녀는 그만 강주헌의 순결을 훔치고 말았다. ‘괜찮아. 그게 나라는 거 아무도 몰라.’ 무덤까지 가져갈 작정이었지만 강주헌은 기어이 회사까지 쳐들어오고....! 알고 보니 이 남자, 죽어도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있단다. "그 여자가 주헌이 1호 팬이라나 봐.” 그의 매니저는 증언했다. "첫사랑이 언젠가 찾아와 줄 거라고 믿고, 주헌이는 여태 조선시대 과부 수절하듯 순결을 지키면서 기다렸다, 이 말이야. 그런데 엉뚱한 여자가 홀라당! 잡아먹어 버렸으니 화가 안 나겠어?” 아, 난 정말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구나.... 비장한 각오로 주헌에게 고하는 연서. "아무쪼록 제가 책임지게 해주십시오." "책임? 그럼 결혼식장부터..." "제가 선수님의 첫사랑을 찾아드릴게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0 화
연령 등급12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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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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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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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5

📊 플랫폼 별 순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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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미로

사랑받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사랑한 것뿐이었다. - 지수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 줄 줄도 몰랐다. 진정 사랑받기 전에는. - 윤 멋진 외모에 재력까지 겸비한 게임회사 사장 윤은, 어쩌다 만난 지수라는 여자를 잠자리 파트너로 삼는다. 말로는 연인이라면서 장난감 취급하는 이기적인 윤에게 이상하게도 지수는 조건 없이 사랑을 퍼붓다시피 하고, 사랑이 뭔지 몰랐던 윤은 그녀가 주는 애정에 저도 모르게 물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지수는 무덤덤한 얼굴로 윤에게 이별을 고하는데…… “이제 그만 만났으면 해.” 사랑을 찾아 헤매는 두 사람의 미로의 끝은? 박수정 작가가 선보이는 후회남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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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신사의 은밀한 취향

〈강추!〉수려한 외모, 뛰어난 지능, 걸출한 사업 감각까지 두루 갖춘 젊은 기업가 한정원 사장. 온갖 미녀들의 애정 공세에도 끄떡하지 않는 그에게는 사실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애인 대신에 르누아르의 그림을 끼고 사는 그의 은밀한 취향이란? 초등학교 3학년 때 지어 먹은 보약이 평생의 한이 되고 만 아가씨, 윤수지. 대기업 인턴에 합격해서 일하던 어느 날, 하늘같은 사장님께 물벼락을 끼얹고 말았다! 그 날부터 사장님은 매일같이 말도 안 되는 문제를 내며 키스를 해 오는데……. “왜 저한테 키스하셨어요?” “설마 진짜 몰라서 묻는 건 아니겠죠?” “모르겠는데요.” “그럼 알 때까지 잘 생각해 봐요.” 사연 있는(?) 사장님과 귀여운 인턴 아가씨의 로맨틱 섹시 코미디! ------------------------------------------------------------ “해 줘요. 네? 하고 싶어요.” 귓가에 달콤한 목소리로 졸라대자 결국은 정원도 버티지 못했다. “부서져도 난 몰라.”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원이 치고 들어왔다. 역시나 아까는 채 반도 넣지 않았던 모양이다. 훨씬 더 깊은 곳까지 그가 파고들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야 수지의 꽃샘에 자신을 한계까지 넣고 움직이게 된 정원은 아까보다 훨씬 더한 쾌감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미치겠어!” 정원이 수지의 보드라운 목덜미를 지그시 깨물며 헐떡였다. “내 마음대로 해도 돼? 응? 이젠 못 참겠어.” 박수정(방울마마)의 로맨스 장편 소설 『신사의 은밀한 취향 (개정판)』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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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파트너

“기분 좋아?” 야릇한 느낌에 혜선의 눈가가 생리적인 눈물로 젖어드는 것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유현이 장난꾸러기 소년처럼 빙긋 웃어 보였다. “사실 난 십 년도 더 전부터 이러고 싶었어.” 오랜 기다림에 굶주렸음에도 불구하고 유현은 서두르지 않았다. 눈물이 날 것 같이 다정한 손길로 느긋하게 혜선의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지고, 손길이 지나간 자리를 확인하듯이 또다시 입술로 덧그렸다. 유현은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모험가처럼 조심스럽고도 대담하게 혜선의 몸을 탐색해 나갔다. “아!” 간간이 혜선이 뜨거운 숨을 토해내며 몸을 심하게 뒤트는 부분이 있었다. “여기구나?” ============================================= 어릴 때 만나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좋아했던 소년과 소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소년은 자기 앞에 나타난 초라한 모습의 소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운명처럼 옛날 그 소녀에게 또 다시 사랑에 빠진다. 「사유현. 당신한테는 절대로 배역을 줄 수 없어!」 「서혜선. 저 여자는 대체 왜 저렇게 나를 싫어하지?」 혜선과 유현이 찾아낸 서로의 영원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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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과 꿀과 아가씨

※본 소설은 호불호가 나뉘거나 키워드 및 관련 내용으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어차피 유축기는 소음 때문에 여기서도 못 씁니다. 문밖에 바로 비서 앉아 있는 거, 몰라요?” 생각해 보니 그건 그렇다. 그럼 어떻게 도와주시겠다는 건가요, 하고 의아하게 쳐다보자 권지환이 잘라 말했다. “내가 직접 해 주겠다는 말입니다. 지난번처럼.” 은서는 말문이 막혔다. 어찌나 당혹스러운지 아픔조차 잠시 잊을 정도였다. “대체 무슨, 말씀을….” 한참 만에야 더듬거리며 말하자 권지환이 짧게 한숨을 쉬었다. “솔직하게 말하죠. 그날 은서 씨와의 일, 물론 치료 차원에서 한 일이긴 하지만 나한테는 충격적으로 에로틱한 경험이었습니다.” 충격적으로 에로틱했다니, 그 일이? 은서로서는 남의 유즙을 입으로 빨아낸다는 생각만 해도 메스꺼웠다. 하물며 그게 에로틱하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권지환은 어디까지나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무슨 짓을 해도 충족이 안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만 더 강은서 씨의 가슴을 빨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은서는 머리가 다 어질어질했다. 여태 살면서 남자에게 수도 없이 고백을 받아 봤지만, 이건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고백이었다. “그러니까 거래를 하자는 얘깁니다. 강은서 씨는 날 이용해서 회사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나도 강은서 씨에게서 성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서로 이익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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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찔한 크리스마스

사, 산타님?” 한 걸음, 한 걸음. 윤혜가 뒷걸음질을 치는 만큼 산타는 윤혜 쪽으로 가까이 왔다. “선물, 여기 있어.” 물론 산타는 엄청난 미남이었다. 인정하겠다. 하지만 만난 지 삼십 분 만에 침대로 골인은 너무 심하지 않은가! 이래봬도 그녀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화 작가였다. 그런데 산타클로스와 이런 짓, 저런 짓, 그런 짓이라니! 동심 파괴도 정도가 있지, 이건 아니었다. “사, 산타님. 진정하세요.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 거예요. 일단 좀 떨어져서……!” 하지만 미남 산타는 이미 벽에 두 팔을 짚고 그 안에 윤혜를 완전히 가두어 버린 상태였다. “우리 이러지 말고…… 읍!” 그러나 그 뒷말은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다. 어디로? 산타의 입속으로. (본문 중에서...) 올해도 나 홀로 집에서 해리 포터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동화 작가, 정윤혜. 그런 그녀에게 크리스마스이브날 밤에 불쑥 찾아온 남자는, 놀랍게도 산타였다! “네 소원을 들어 주러 왔어.” “노, 농담이었는데요!” “이제 와서 농담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어. 난 반드시 들어 줘야 되는 입장이야.” 잘생긴 미남 산타는 그녀에게 뜨거운 밤을 보내게 해 주겠다고 유혹하는데……. 얼떨결에 빈 소원 덕분에, 진짜로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밤을 보내게 된 그녀. 그런데 이 산타, 나를 보는 눈빛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잠깐, 이 남자…… 진짜 산타 맞아!? 크리스마스 날 밤에 찾아온 아찔한 기적을 그린, 가슴 따뜻한 섹시 러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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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반짝반짝

안녕하세요? 부업의 신동 부차르트, 손정은입니다. 어느 날 PC방 알바를 하던 중이었어요. 머리털 나고 본 중에 제일 잘생긴 사람이 아 글쎄, 현금이 없다네? 돈 받으러 악착같이 따라갔죠, 그 남자 집까지. 그런데 거기서 그날 밤 그만 사고가…… 흑흑! 몸으로 갚으라는데 어쩌겠어요? 가정부 신세가 됐죠. 그 때부터 고생길이 활짝 열렸어요. 더덕 까기, 마늘 까기, 메추리알 까기! 근데 참 희한한 게요. 이 남자, 부려먹다가 또 가끔씩 되게 다정하단 말이죠. 어느새 얼굴만 봐도 막 가슴이 뛰는데, 저 어떡하면 좋죠? “반짝반짝거려. 보고 있으면 눈이 부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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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봉사감과 러브레터

“겁이 나서 그래요? 걱정 말아요, 내가 안 아프게 해 줄 테니까.” “아픈 게 문제가 아녜요. 그런 걸 집어넣었다간 죽을 거예요!” 준수는 어이가 없었다. “안 죽으니까 내 말 믿어요.” “그런 걸 넣고 어떻게 안 죽을 수가 있어요!” “글쎄 안 죽는다니까요. 다들 멀쩡하게 잘만 생존해 있으니까 걱정 말고…….” 준수는 말하다 말고 황급히 입을 다물어 버렸다. 아차! 선화는 벌떡 몸을 일으켜 앉아서는 준수를 빤히 내려다보았다. “대체 생존자가 몇 명이에요?” 이놈의 주둥아리! 준수는 제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다. ================================================== 대학만 가면 남자들이 줄을 서는데, 쬐끄만 것들이 벌써부터 무슨 연애질이야! 봉 선생님, 연애 안 해 봤죠? 그럼 키스는? 휴대전화 소지 금지, 이성교제 금지, 외출은 한 달에 단 한 번. 깊은 산 속, 신비의 베일에 싸인 그 곳 기숙사제 사립 하늘여고. B사감이라 불리는 공포의 노처녀가 철권으로 통치하고 있는 이 금남의 성역에, 어느 날 갑자기 젊고 잘 생긴 교장선생님이 부임해 왔다! 알고 보면 순진한 노처녀 봉 사감과 교생처럼 상큼한 교장 선생님, 그리고 귀여운 여고생들이 함께 벌이는 앙큼상큼 달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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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신혼부부

이래저래 인생 갑갑한 열여덟 살 여고생 미사. 수학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눈을 떠 보니 십 년이 흘러 있다! “제가 스물여덟 살이라고요?” 그리고 홀연히 나타난 미모의 남자가 날리는 충격적인 결정타. “ 내가 네 남편이야.” 맙소사! ……잠깐, 근데 이거 개이득 아니야? 천진난만한 아내 미사와 비밀을 간직한 남편 윤하. 그들의 위험한 신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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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하

“왜, 나하고 키스하는 건 싫은가?” 은서는 다정한 남자에게 푹 빠져 있었다. 그 남자와 달리 권승주 대표는 늘 차갑고 잔인하게 그녀를 대했고, 그래서 은서는 꿈에도 몰랐다.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권승주가, 어느 날 갑자기 집어삼키듯 입 맞춰 올 줄은. 검은 눈동자는 격렬한 감정으로 빛나고 있었다.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 포식자가 응당한 제 포획물을 바라보는 눈빛. 늘 ‘윤은서 씨’라고 부르던 그의 입술에서, 처음 듣는 호칭이 흘러나왔다. “윤은서.” 낮고 울림이 좋은 목소리는 마치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들렸다. ‘당신이 왜 나를 그렇게 부르는 거야.’ 대들고 싶었지만, 마치 눈빛에 사로잡힌 것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어때, 잠깐은 그놈을 잊어버렸나?” 숨 쉬는 것조차 잊어버린 은서를 바라보며, 그가 미소를 지었다. “……나는 승산 없는 싸움은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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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워

박수정 작가의 인기폭발 로맨틱 코미디! 아슬아슬한 회사 생활 스타트! 전남친에게 크게 데여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윤선아 대리! 하지만 그녀는 워크숍 날 우연히 목격하고 만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것을!! 고민하던 선아는 친구의 부추김에 넘어가 그것?!으로 불타는 밤을 보내겠다고 마음먹고 그 물건의 주인을 노리기로 한다. 선아가 탐내는 물건의 주인은 팀장 이서준. 사실 선아를 몰래 짝사랑해온 서준은 그녀가 자신에게 살갑게 다가오는 듯해 기뻐한다. 하지만 이내 그녀가 자신이 아닌 자신의 ‘그것’에 반했다는 폭탄발언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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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안녕하세요? 부업의 신동 부차르트, 손정은입니다. 어느 날 PC방 알바를 하던 중이었어요. 머리털 나고 본 중에 제일 잘생긴 사람이 아 글쎄, 현금이 없다네? 돈 받으러 악착같이 따라갔죠, 그 남자 집까지. 그런데 거기서 그날 밤 그만 사고가…… 흑흑! 몸으로 갚으라는데 어쩌겠어요? 가정부 신세가 됐죠. 그 때부터 고생길이 활짝 열렸어요. 더덕 까기, 마늘 까기, 메추리알 까기! 근데 참 희한한 게요. 이 남자, 부려먹다가 또 가끔씩 되게 다정하단 말이죠. 어느새 얼굴만 봐도 막 가슴이 뛰는데, 저 어떡하면 좋죠? “반짝반짝거려. 보고 있으면 눈이 부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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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두 얼굴의 왕자님

한지은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자 골드미스. 열심히 일만 하다 남자 다 놓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서른 셋. 사랑받고 싶은데, 연애하고 싶은데. 남자는커녕 얻은 것은 마녀 과장이란 별명 뿐. 괜찮은 남자들은 이미 다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채가고 없다! 정윤호 컴퓨터가 친구인 프로그래머. 낯을 가리고 수줍음을 잘 타는 조용한 남자. 촌스러운 옷차림에 결정적으로 말더듬이까지 있는, 은둔형 외톨이 스타일. 마녀 과장님을 3년 동안이나 짝사랑했는데, 용기가 없다! 짝사랑하는 그녀, 한지은에게 다가가기 위해 정윤호가 택한 방법이란……? (본문중에서) “여기예요? 지은 씨, 기분 좋아요?” 정확하게 지은의 가장 예민한 곳을 찾아내 어루만지며, 윤호가 귓가에 속삭였다. “난 처음이라서 말해 주지 않으면 몰라요, 당신 기분이 어떤지.” “좋아요. 좋다구요.” 지은은 가쁜 숨을 겨우 참으며 대꾸했다. 윤호는 안심한 듯이 그녀를 애무하는 손길을 계속해 나갔다. “예민하고 약한 곳이라서, 굉장히 부드럽게 만져 줘야 한다고 들었어요.” “대, 대체 누구한테 들은 거예요?” “경험이 없어서 자칫 지은 씨를 다치게 할까 봐, 이것저것 공부했었어요. 인터넷으로.” 빌어먹을 인터넷은 부드럽게 만지라고만 했지, 여성이 흥분하면 더 세게 자극해도 좋다고까지는 가르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의 손가락은 언제까지나 부드럽게 원을 그리는 동작만을 계속하고 있을 뿐이었다. 애가 탔다. 제발, 제발 더 세게, 어떻게 좀 해 줘요. 금방이라도 그에게 매달려 애원할 것만 같아서 지은은 이를 악물고 안타까운 신음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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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워

외전 01 - 아이를 갖기 위한 특급 작전! 선아와 서준의 신혼 생활 02 - 선아의 친구 지영과 몸도 마음도 크고 아름다운 제임스의 이야기 본편 “그래서 말인데요. 한 번만 만져 봐도 돼요?” 음? 서준은 약간 당황했다. “뭘… 말입니까?” “팀장님 거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 거 뭐… 하다가 서준은 소스라쳤다. 설마 그거? “어, 그러니까, 설마, 내….”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아서 어버버거리고 있던 서준은 다음 순간 눈을 크게 떴다. “……!” “이거 말이에요.” 갑자기 선아가 손을 뻗어 서준의 다리 사이를 살짝 터치했던 것이다. “엄청 크고 멋있더라고요. 직접 만져 보고 싶어요.” 아니, 물론 칭찬은 대단히 기쁩니다만. 서준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랐다. 아무리 취했다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인 말을 듣기는 처음이다. 아니 그 전에, 내 것이 크고 멋있는지, 작고 귀여운지 그걸 대체 어떻게 안단 말인가? “설마 본 적 있습니까?” “네.” 선아가 부끄러운 듯이 대답했다. “워크숍 날, 팀장님이 혼자 하시는 거 봤어요.” 뭐라고! 서준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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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와 나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에 지쳐 집을 뛰쳐나온 현대판 신데렐라 미소. 입주가정부 면접을 보러 간 거대한 저택은 놀랍게도 십 년 전에 폐위된 황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가정부가 된 미소에게 보모상궁은 은밀한 임무를 제안하는데……. “반드시 전하를 이 댁에서 나가시게 만들겠습니다!” “그전에 내가 널 쫓아내고 말 것이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도 어느덧 핑크빛 감정은 스멀스멀 피어나고……. 가슴 속에 큰 뜻을 품은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두 사람이 그려가는 새로운 세상, ‘전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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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악마와 유리구두

악마와 유리구두- Side Story 추가 개정판 출시! ‘부장님. 제가요, 진짜로 부장님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고요.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려고요. 그러니까 화내지 마세요. 진짜 딱 십 초만 보고, 도로 철통같이 채워 놓을게요. 네?’ 송화는 속으로 그렇게 빌면서 이번에는 빠르게 와이셔츠의 남은 단추를 다 풀었다. “…….” 이윽고 송화의 눈앞에 떠오른 복근은 정확히 여섯 개.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임금 왕王 자, 소위 식스 팩을 고은소에게서 발견한 송화는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기분이 되었다. 부장님이 양복 속에 이런 보물(?)을 감추고 다녔다니! ‘구경 잘했습니다, 부장님. 눈 보시 했다 치고 너그럽게 용서하세요. 복 받으실 거예요.’ 속으로 고은소에게 사과하며 송화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때, 갑자기 턱 하고 손목을 잡혔다. “……?” 그리고 다음 순간 거센 힘으로 사정없이 품속으로 끌어당겨졌다. ================================================================= 만사태평, 그러나 할 말은 하고 사는 그녀, 윤송화. 우아한 백조생활을 끝내기 위해 면접 보러 간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나온 부장이라는 작자와 대판 싸우고 나왔는데, 결과는 합격! 아니나 다를까, 광고모델처럼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는 악마 같은 부장은 그녀를 교육한다는 명목하에 지독히도 괴롭히는데.............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악마가 천사로 돌변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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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l 신사의 은밀한 취향

수려한 외모, 뛰어난 지능, 걸출한 사업 감각까지 두루 갖춘 젊은 기업가 한정원 사장. 온갖 미녀들의 애정 공세에도 끄떡하지 않는 그에게는 사실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애인 대신에 르누아르의 그림을 끼고 사는 그의 은밀한 취향이란? 초등학교 3학년 때 지어 먹은 보약이 평생의 한이 되고 만 아가씨, 윤수지. 대기업 인턴에 합격해서 일하던 어느 날, 하늘같은 사장님께 물벼락을 끼얹고 말았다! 그 날부터 사장님은 매일같이 말도 안 되는 문제를 내며 키스를 해 오는데……. “왜 저한테 키스하셨어요?” “설마 진짜 몰라서 묻는 건 아니겠죠?” “모르겠는데요.” “그럼 알 때까지 잘 생각해 봐요.” 사연 있는(?) 사장님과 귀여운 인턴 아가씨의 로맨틱 섹시 코미디! “해 줘요. 네? 하고 싶어요.” 귓가에 달콤한 목소리로 졸라대자 결국은 정원도 버티지 못했다. “부서져도 난 몰라.”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원이 치고 들어왔다. 역시나 아까는 채 반도 넣지 않았던 모양이다. 훨씬 더 깊은 곳까지 그가 파고들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야 수지의 꽃샘에 자신을 한계까지 넣고 움직이게 된 정원은 아까보다 훨씬 더한 쾌감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미치겠어!” 정원이 수지의 보드라운 목덜미를 지그시 깨물며 헐떡였다. “내 마음대로 해도 돼? 응? 이젠 못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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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사랑받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사랑한 것뿐이었다. - 지수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 줄 줄도 몰랐다. 진정 사랑받기 전에는. - 윤 멋진 외모에 재력까지 겸비한 게임회사 사장 윤은, 어쩌다 만난 지수라는 여자를 잠자리 파트너로 삼는다. 말로는 연인이라면서 장난감 취급하는 이기적인 윤에게 이상하게도 지수는 조건 없이 사랑을 퍼붓다시피 하고, 사랑이 뭔지 몰랐던 윤은 그녀가 주는 애정에 저도 모르게 물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지수는 무덤덤한 얼굴로 윤에게 이별을 고하는데…… “이제 그만 만났으면 해.” 사랑을 찾아 헤매는 두 사람의 미로의 끝은? 박수정 작가가 선보이는 후회남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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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여우와 윤자 씨

“아, 아! 승효 씨, 싫어!” 날카로운 목소리에 승효는 내심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럴 때 여자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싫어요’는, 원래 뜻과 정반대라는 것을 모르는 그가 아니다. 그러나 승효는 즉시 애무를 멈추고 짐짓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싫어? 내가?” “그게 아니라…….” 순진한 토끼는 금세 주눅이 들었다. 승효의 눈치를 보며 절대 아니라는 듯이 열심히 고개를 젓는 그녀를 보자 승효는 가슴이 찡했다. 나처럼 밀고 당기기라고는 할 줄도 모르는 단순한 여자. 서른이 넘은 주제에, 이렇게 순진하고 착해 빠진 여자. 사랑스러운 내 아가씨. ============================================================ 번역가의 꿈을 꾸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옥탑 아가씨, 김윤자. 반지하에 이사 온 백수, 한승효는 그녀를 아줌마라 부르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댄다. 여우같은 승효 때문에 모처럼 만난 킹카를 놓쳐 버린 윤자는, ‘친절한 윤자 씨’가 되어 금자 씨 뺨치는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적군이 돈 가방을 투척해 오는데……? 재벌 2세 고구마장수와 꿈꾸는 옥탑 방 처녀의 전쟁 같은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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