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니아 사가
글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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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게임 인기 순위 1,2위를 다투는 '알페니아 사가'의 평범한 유저 민지호. 평소와 같이 게임을 하던 어느 날, 보스몬스터인 실버 드래곤 '레이리안'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은 진짜였다. 사무치는 한기도, 뒷목을 잡고 있는 손아귀의 악력도, 내 눈앞의 실버 드래곤도 게임이 아닌 현실이었다. “당신, 뭔데 용언 마법이 안 듣는 겁니까?” “…그, 그게 말이죠.” 뒷말을 고르는 듯하던 청년이 남자의 손을 뿌리치고 뛰었다. 그리고 아까 외던 워프 주문을 3배속으로 중얼거렸다. 혀를 찬 남자가 예의 알 수 없는 단어를 외웠다. 남자의 손에서 뻗어 나간 마력의 밧줄이 청년을 옭아매었다. 청년이 단단하게 얼어 있는 바닥에 온몸으로 엎어졌다. “아악!” 남자가 왼발을 들어 청년의 등을 지그시 눌렀다. 청년이 와들와들 떨었다. 추워서인지, 쏟아져 내려오는 남자의 살기 때문인지, 혹은 둘 다인지. 청년 자신도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시 도망치긴 무리일 것 같았다. “사정을 좀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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