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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 에클렛은 동생을 질시한 형에 의해 정치적인 도구가 되어 젊은 황제의 후궁이 된다. 가문의 강요로 귀족파로서 황제와 치열한 암투를 벌이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황제를 깊이 마음에 품게 된다. 황제의 냉담한 태도와 눈빛에 상처 입으면서도 더더욱 화려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던 에클렛은 새로이 등장한 황제의 애첩 때문에 더더욱 절망한다. 그러던 중 드디어 황제의 손에 가문은 부수어지고 에클렛에게는 독약이 내려진다. 살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사랑하는 이와 끝없이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지긋지긋해하며 조용히 독약을 삼키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것은 원수나 다름없던 가문의 차남인 보비 팔머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의 몸이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5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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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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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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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24

📊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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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셔(Crusher)

*본 도서는 근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금단의관계 #제형 #집착공 #사패공 #냉혈공 #다정수 #긍정수 #초능력 #질투 #사건물 갑작스러운 초능력의 발현으로 비밀 정부 조직인 특수안보국 소속이 된 태성은 그곳에서 쌍둥이 동생 태헌을 3년 만에 만난다. 그런데 떨어져 있던 시간 탓일까.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방적이고 차가운 거부와 이따금 기묘한 열기가 담긴 시선을 보이는 녀석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다. 초능력의 존재, 정부와 대립하는 초능력자 집단 ‘PS’. 이런 현실감 없는 상황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반면, 태헌과의 거리감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나날. 태성은 본능적으로 외면하던 진실을 직시할 수밖에 없었다. ‘기태헌은 기태성에게 욕정하고 있다.’ 맹목적이고 저돌적인 태헌의 마음을 온몸으로 마주한 태성의 머릿속은 암담해지는데……. “형과 형제이길 원한 적 없어. 단 한 번도.” * “욕정이든, 감정이든, 아니면 다른 뭐든. 있어서는 안 되는 거라면 뭐든지 접으라고.” “쉽게도 말하네.” “나는 쉽게 말한 게 아니―!” “그럼 나도 제안할게.” 태헌이 소파 등받이를 양팔로 짚자 태성은 그 팔 안 사이에 갇힌 모양새가 되었다. “자 줘.” “……뭐?” “나랑 자 달라고 했어.” 미리보기 “그래. 그렇게.” 태헌이 작게 속삭였다. 단지 그것뿐인데 녀석의 입김이 귓바퀴에 닿는 느낌이라 어깨가 살짝 움츠러들었다. “어깨에 힘 빼.” 태헌이 다시 말했다. ‘힘이 들어간 게 누구 때문인데.’ 태성은 양손으로 권총을 쥔 채 속으로 이죽거렸다. 딱히 총에 흥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워낙 총에 둘러싸여 살다 보니 배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물론…… 태헌이 망설임 없이 권총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이해해 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후회가 되었다. 사격을 배우고 싶다고 했을 때,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사격 훈련장에 단둘이 남게 될 줄도 몰랐고, 태헌에게 끌어안기다시피 한 자세가 필요할 줄도 몰랐다. “다리 더 벌려, 형.” 태헌이 속삭이듯 말하며 구둣발로 태성의 양발을 밖으로 조금씩 밀어냈다. 다리는 어깨너비로 벌린다. 단지 그것을 확인시키는 것뿐인데 왜 녀석의 차분한 목소리에서 기묘하기 짝이 없는 열기가 느껴지는 것일까. 왜 속삭임에 손에 힘이 꽉 들어가는 걸까. “힘을 빼야지.” 태헌이 총을 꽉 움켜쥔 손의 도드라진 힘줄을 손가락 끝으로 어루만지며 달래듯 말했다. 태성은 이 상황을 이성적이고 상식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태헌의 한 마디 한 마디와 행동 하나하나에서 기묘한 연상이 되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오른손으로 총을 쥐고. 그래, 그렇게. 왼손으로 오른손 위를 감싸듯이 덮어.” 귓가에 속삭이듯 말하는 목소리에 귀가, 그리고 몸이 간지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등 뒤에 닿은 몸과 엉덩이에 닿는 단단한 육체의 느낌에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머리를 어지럽혔다. 눈앞의 총이, 그리고 등 뒤의 기태헌이 태성을 팽팽한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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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방

지우는 연인인 하준과 그의 저택에서 함께 산다. 하준은 여러모로 다정하고 완벽한 연인이다. 하지만 가끔 마주치는 하준의 형 민준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지우는 그를 볼 때마다 왜인지 모를 오싹함과 불길함을 느낀다. 어릴 적에는 그의 형과도 별 문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지만 지금은 꺼려질 뿐이다. 지우는 항상 악몽을 꾼다. 민준이 그의 연인 하준을 살해하고 먹어치우는 악몽. 그 악몽의 중심에는 항상 민준의 방이 있다. 어느 날부터 지우는 민준과 하준을 착각하는 일이 잦아진다. 그와 동시에 악몽이 점차 현실로 기어 나온다. 지우는 꿈에서처럼 민준이 하준을 살해할 거라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다정하기만 한 연인,왠지 모르게 오싹함이 느껴지는 저택에서의 나날들.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는 민준의 방 문. 그런 문을 열도록 부추기는 연인의 친구. 방 안에 감춰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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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풍

※본 소설에는 강도 높은 폭력, 다수와의 합의되지 않은 관계, 아편, 혐오적 표현, 현대와 다른 시대상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미리보기를 꼭 확인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에는 주인공들이 서로가 아닌 인물들과 관계하며, 그를 암시하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내명부를 쥐락펴락하는 혜귀비의 오라비이자 황제의 총신, 유보윤. 그는 황제 진겸과 비밀스러운 연인 관계였지만 하루아침에 누명을 쓰고 유배 길에 오른다. “그 아이는 윤의 아이가 아니다! 윤의 아이가 아니다!” 혜귀비는 죽기 직전에서야 자신의 오라비를 모함한 사실을 털어놓고, 3년 만에 진실을 알게 된 진겸은 즉시 보윤의 유배를 거둔다. 하지만 만신창이가 되어 유배지에서 돌아온 그는 길면 십 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역겹습니다! 당신 목소리도, 얼굴도, 그 눈도 모두 역겹고 구역질이 나옵니다. 혐오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 모습을 본 황제는 죄책감에 몸부림치면서도 보윤에게 다시 다가가고자 하는데… [미리보기] “죄인 유보윤이 폐하를 뵈옵니다.” 입 밖으로 내뱉는 인사가 보윤 스스로 느끼기에도 몹시 건조하고 메말라 있었다. 옅으면서도 몹시 무거운 한숨 소리가 들렸다. 황제가 말했다. “보윤아. 부탁이니 제발 일어나거라.” “죄인이 어찌 감히요.” 보윤은 그저 코앞에 있는 바닥만 내려보며 황제의 권유를 거절했다. 무거운 침묵이 바닥에 엎드린 보윤의 등을 짓눌렀다. 보윤은 그저 그 무거운 침묵을 버텨 내며 황제가 부디 빨리 돌아가 주기만을 바랐다. “내게, 얼굴 한 번만 보여 주면 안 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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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XX씨

*본 소설은 강압적인 상황과 일부 불쾌함을 줄 수 있는 단어 내지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아 출신 알바생인 김민석 어느 순간 눈을 떴는데, 병원인 데다 다른 사람과 몸이 바뀌어 있다?! 서하윤이라는 엄청난 미인의 몸속에 들어앉아 어리둥절해하는 것도 잠시, 그는 서하윤의 애인이라 주장하는 두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 “나랑 헤어지면 널 죽여야 하는데, 죽고 싶은가 보지?” 최상혁이 다리를 바꿔 꼬며 덧붙였다. “물론 나 몰래 저 새끼랑 붙어먹은 걸 들킨 시점에서 넌 이미 죽은 목숨이긴 하지만.” “아니, 최상혁 씨는 왜 말을 항상 그렇게 극단적으로 하세요….” “날 놔두고 다른 새끼한테 가랑이를 벌리는 것부터가 극단적인 선택 아닌가?” 최상혁이 묵직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제가 하준서 씨한테 가랑이를 벌…, 어쨌든 그랬는지 어땠는지 어떻게 알고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세요.” 김민석은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일단 했다. 그러자 왼쪽에 앉은 하준서가 그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대더니 작게, 그러나 최상혁의 귀에 충분히 들릴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로 속삭였다. “벌렸어요. 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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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포인트(Zero Point)

※본 소설에는 강도 높은 폭력, 합의되지 않은 강압적 관계, 혐오적 표현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 시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20여 년 전 발생한 ‘게이트’로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이은석. 괴생명체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에스퍼로의 발현을 꿈꿨지만 각성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된다. 고아원 출신에게 주어진 제한적 선택지 중 그가 선택한 것은 군 입대. 현장에서 치열하게 구른 그는 정보사령부 차기 팀장 자리를 맡을 만한 인재로 촉망받았지만, 의무적으로 행한 건강 검진에서 S급 가이드로 판명되고 만다. “이은석 씨는 건강 검진에서 가이드로 각성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이후 이능력자 관리국 소속으로 편제될 겁니다.” “누구 마음대로?” “저희는 허락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통보를 하러 온 겁니다.” 게다가 가이드보호법상 가이드는 게이트에 들어갈 수도 없다. 특수요원 중에서도 현장을 뛰었던 이은석은 게이트에 들어가고 싶어 고민하는데, 그런 그에게 S급 에스퍼이자 백호의 길드장 최한서가 접근하고. “나와 함께 게이트에 들어갈 만한 용기가 있습니까?” 이은석은 게이트 공략에 함께하는 것을 조건으로 최한서와 계약하고, 가이드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은근하면서도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S급 헌터 최한서가 유난히 눈에 거슬리는데…. “좀 더 효율적인 가이딩이 필요한 상황 같군요. 이를테면….” 말끝을 흐린 최한서가 자유로운 손을 올려 엄지로 이은석의 아랫입술을 의미심장하게 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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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전

#구미호수 #무림고수공 #젖성애수 #다른 의미로 젖성애공 「소백아. 소백아. 산에 돌아가지 말고 나랑 평생 같이 살자. 응?」 무흔이 소백의 귓가에 속삭였다. 소백은 그런 무흔의 까만 눈을 말끄러미 응시했다. 무흔의 깊고 맑은 눈동자에 비친 소백은 이름처럼 티끌 하나 없이 희고 풍성한 털을 가진 작은 여우였다. 사람들은 소백의 흰털과 푸른 눈을 보며 어여쁘다 칭찬하였지만 기실 소백은 자신이 무흔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짐승이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응, 그러마. 너랑 평생 같이 살 테다. 네가 커서 다 큰 짐승이 되어도 나는 너랑 같이 살 테다.’ 소백의 그 소리 없는 대답을, 무흔이 금세 알아듣고 해사하니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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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카의 독 외전

루시어스 후작가의 일원인 오메가 차이카는 오메가에 불평등한 세상과 알파를 증오한다. 차이카는 대륙에 몇 없는 우성알파인 카스티야 공작에게 접근해 아이를 임신한 후 도주,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카스티야 공작은 오메가를 극도로 혐오하기로 유명한 자로, 차이카는 접근을 위해 외모를 바꾸고 카스티야 성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공작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알파를 증오하는 오메가, 그리고 오메가를 혐오하는 알파. 둘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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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드

에클렛은 동생을 질시한 형에 의해 정치적인 도구가 되어 젊은 황제의 후궁이 된다. 가문의 강요로 귀족파로서 황제와 치열한 암투를 벌이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황제를 깊이 마음에 품게 된다. 황제의 냉담한 태도와 눈빛에 상처 입으면서도 더더욱 화려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던 에클렛은 새로이 등장한 황제의 애첩 때문에 더더욱 절망한다. 그러던 중 드디어 황제의 손에 가문은 부수어지고 에클렛에게는 독약이 내려진다. 살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사랑하는 이와 끝없이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지긋지긋해하며 조용히 독약을 삼키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것은 원수나 다름없던 가문의 차남인 보비 팔머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의 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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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로소이다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지로 출간하였던 도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전반적으로 내용을 추가하여 이야기를 재구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신이싫은신관공 #타락하고싶공 #마왕소환하공 #수에게끼부리공 #나태와타락의마왕수 #마왕은처음이수 #모태솔로유교보이수 #공얼굴좋수 “벨라롯사. 나의 마왕, 나를 타락시킬 나의 구원자여.” 갑작스럽게 나태와 타락의 마왕 벨라롯사가 되고 만 민제하. 역대 벨라롯사들은 ‘나태’라는 이름에 걸맞게 존재하는 것마저도 귀찮아하다가 마왕 자리를 승계한 뒤 소멸해 버렸고, 제하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마왕의 삶이 지루해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제하는 뜬금없이 인간계에 소환을 당하게 되는데…. 「마왕이여, 부디…. 나를 더럽혀 주십시오.」 마왕을 소환한 이는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인 고위 사제 헤레이스. 그는 넝마가 된 모습으로 제하를 반긴다. 심지어 자신을 더럽혀 달라고?! [미리보기] “그래서, 드디어 저를 직접 더럽히러 와 주신 겁니까?” 제하는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획 돌렸다. 어느새 헤레이스가 바로 곁까지 다가서 있었다. 키가 큰 그는 고개를 살짝 숙여 제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래로 사르르 내리깔린 은빛 속눈썹 아래로 그윽한 빛을 머금은 새파란 눈동자가 제하를 응시해 왔다. 뭐? 더럽혀? 뭘? 직접? 내가? “…….” 머리에 랙이 걸린 제하는 대꾸할 말을 찾지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멍청하게 서 있었다. 그러자 헤레이스가 제하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댔다. 느슨하게 묶여 있던 은색 머리칼이 사르륵 소리를 내며 미끄러져 제하의 어깨 위에 드리워졌다. “이 몸을 더럽혀 주시겠습니까?” 헤레이스가 속삭이듯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정결했으나 그 내용은 너무나 의미심장했다. 한 박자 늦게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아니, 내가 왜요?!’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덕분에 목구멍까지 치솟은 비명을 꿀떡 집어삼키고 마왕의 체면을 지켜 낼 수 있었다. 제하가 가만히 침묵하고 서 있자, 몸을 바로 세운 헤레이스가 잠시 응시하더니 흘러내린 부드러운 은색 머리칼을 귓바퀴 뒤로 정리해 넘겼다. 별것도 아닌 그 행위가 괜스레 끼 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아니면… 아까 그 삿된 것의 말처럼 제하 님께서 직접 나서기에는 이 몸이 너무 미천하다 여기시는 겁니까?” “그건….” ‘그건 아니고.’라는 말이 나오려다 다시 쏙 들어갔다. 그렇게 말했다가는 진짜 제하가 헤레이스를 친히 더럽혀(?) 주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그래, 넌 내가 직접 나서기에는 너무 미천한 몸이다.’라고 말할 수도 없었다. 진퇴양난이었다. ‘아, 난 역시 마왕감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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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카의 독

루시어스 후작가의 일원인 오메가 차이카는 오메가에 불평등한 세상과 알파를 증오한다. 차이카는 대륙에 몇 없는 우성알파인 카스티야 공작에게 접근해 아이를 임신한 후 도주,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카스티야 공작은 오메가를 극도로 혐오하기로 유명한 자로, 차이카는 접근을 위해 외모를 바꾸고 카스티야 성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공작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알파를 증오하는 오메가, 그리고 오메가를 혐오하는 알파. 둘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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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커레이드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할렘 뒷골목에서 살아온 루시안은 초능력 덕분에 중앙정보국 요원으로 발탁되어 신분을 얻고 할렘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실적이 나쁘면 언제 군소속 연구소로 끌려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결국 루시안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름 빼고는 어떤 것도 알려진 것이 없는 황실의 미친개, 안기부장 아인츠의 뒤를 캐다 사로잡히고 만다. 고문 끝에 비참한 최후를 맞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인츠는 자신의 것을 빨아주면 목숨에다 정보까지 얹어주겠다 제안한다. 그 이후로 이상하게 자주 엮이게 되는 아인츠. 루시안은 그의 속셈을 몰라 불안해하면서도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데....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물밑 다툼을 벌이는 국가안보부와 중앙정보국. 소속이 다른 두 사람의 은밀하고 위태로운 거래의 끝은 어디일까. 그리고 안보부장 아인츠의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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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K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황태자공 #집착공 #내숭공 #계략공 #차원이동수 #고양이수 #저주걸렸수 #황태자도한손으로부려먹는수 수능을 코앞에 두고 깊은 숲속에 떨어진 박모군.(자칭 K군) 마녀의 꼬득임에 넘어가 약을 마시고 까만색 작은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위험을 무릅쓰고 마녀에게서 탈출에 성공한 케이는 숲속 오두막에서 칼릭스를 만나 그에게 주워지게 된다. 평소 자신이 뿌리는 살기에 동물조차 접근을 하지 않으려 들어 외로웠던 칼릭스는, 자신을 따르는 케이의 애교에 넘어가게 되고 결국 케이는 자신을 신기하게 여긴 황태자의 손에 들려 왕궁으로 향하게 되는데…. 고양이 K는 과연 마녀의 저주를 풀고 무사히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황태자에게 홀라당 잡아먹혀버릴까? 『소백전』, 『맹세』 『리로드』의 작가 뜅굴이의 장편 BL 소설 『고양이 K』. 차가운 황태자와 귀여운 고양이의 로맨스 『고양이 K』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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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

#코믹로맨스 #전생물 #환생물 #미남공 #대물공 #사채업자공 #스토킹공 #츤데레공 #단호박수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서 죽어가며 당신이 처음부터 나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걸 알고 있었노라 고백하는 세율. 세율은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죽기 전 한 가지 맹세를 해달라고 한다. 다음 생에서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당신이 훨씬 더 나를 사랑해 줄 것. 남자는 그러마 맹세를 하고, 세율은 그 맹세에 만족하며 눈을 감는다. 그리고, 현생. 생활비를 벌기 위해 건전한 일일 애인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갔던 시윤은 고용인을 잘못 컨텍하여 고급 콜보이로 오해받는다. 서로 잘못 접촉했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들여보내진 호텔룸 안에는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장신의 미남자가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어쩌다보니 함께 술을 마시고, 또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고 있는 시윤. 진한 스킨쉽까지 하다가 손안에 잡힌 남자의 어마어마하게 큰 거시기를 보고 정신이 번쩍 돌아온다. 이만 가봐야겠다며 서둘러 룸을 벗어나려는데 남자는 그런 시윤을 붙잡아 돈이 모자르냐며 지폐를 꺼내 던진다. 열이 받은 시윤은 그대로 남자의 배에 어퍼컷을 한 방, 그리고 가랑이 사이에 킥을 한 대 날리고 죽어라 도망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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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하트

사랑에 미치고야 마는 마녀의 피를 이어받은 질리언은 얼음심장을 가진 왕자 지그문트를 사랑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치고 종내에는 자신의 심장마저 주는 것으로 죽음을 맞는다. 사랑하는 이의 손에 뜯긴 심장은 개의 먹이로 던져지고, 마녀인 누이에 의해 푸른 마물을 심장 대신 가슴에 품고 눈을 뜨는데.... 사랑했던 이의 손에 심장이 뜯겨 죽는 순간 이것으로 자신의 사랑이 끝나, 다시는 그를 만나는 일조차 없기를 기원했던 [질리언]. 질리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끝없는 사랑을 바쳤던 충실하고 헌신적인 기사 [카단]. 질리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나서야 얼어붙은 심장이 녹기 시작한 왕 [지그문트]. 그들이 하는 절절한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thumnail

마피아 게임

#마피아공 #강공 #미인공 #살인청부업자공 #변호사수 늦은 밤 술에 취한 유진은 배뇨감을 해결하기 위해 뉴욕 뒷골목 깊숙이 들어갔다가 살인 장면을 목격한다. 살인자의 외모에 넋이 나간 것도 잠시, 들키기 전에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살인자의 총구는 유진을 향하고... 발렌타인이라고 불리는 금발의 살인자는 목격자인 유진에게 자신의 입안에 있는 사탕 맛을 맞추면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술기운에 힘입어 살인자의 입술을 훔쳐 사탕 맛을 맞추는 유진. 하지만 금발의 살인자는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총구를 겨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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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

부유한 상인가문 란가에서 막내도령으로 자란 이사야는 가주인 능천을 따라 외출했다가 한 사내와 우연히 눈을 마주친다. 황도에서도 보기드문 장신의 미남자는 다름아닌 숙혜 대장공주의 아들이자 황후의 오라비인 타이지 타무르. 타이지는 그 짧은 만남 이후 노골적으로 이사야를 탐내고, 가문을 부수어서라도 가지겠다는 겁박에 이사야는 어쩔 수 없이 타이지 타무르를 받아들이고 만다. 겁박으로 강제한 시작과 달리 다정하기만 한 타이지의 모습에 이사야는 그가 자신에게 마음을 품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기실 타이지는 자신이 연모하는 이와 꼭닮은 외모를 탐한 것뿐임을 알고 상처받는다. 그렇게 1년.타이지에게 정을 느끼고 만 이사야는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연모 사이에서 괴로워하게 되고... 둘 사이의 소문을 접한 황제 하슬라 토룬이 이사야에게 흥미를 가지면서 이사야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는 태풍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원치 않은 운명에 휘말려 목숨조차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된 이사야 란. 그가 추는 한바탕 아름다운 꽃의 춤, 화무花舞. 그리고 생을 내걸고 추는 뜨거운 불의 춤, 화무火舞. 이사야의 운명의 끝에 기다리는 건 무엇일까.

thumnail

Be my precious

"내 구슬 내놔라! 이 도적놈아! 주인공 김서준은 길을 가던 중 사탕을 까먹는다. 그러나 그의 입에 들어온 것은 사탕이 아니라 흑룡이 실수로 떨어뜨린 여의주.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릴 사이도 없이 목으로 꿀꺽 삼켜버린다. 아무것도 모른 체 자다 일어나니 눈앞에 있는 것은 작고 까만 뱀 한 마리. 그것은 자신이 용이라고 주장하며 다짜고짜 여의주를 내놓으라 난리를 치는데… 구슬 덕후 흑룡과 여의주 삼킨 인간의 러브 스토리는 그렇게 시작…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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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전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구미호수 #무림고수공 #젖성애수 #다른 의미로 젖성애공 「소백아. 소백아. 산에 돌아가지 말고 나랑 평생 같이 살자. 응?」 무흔이 소백의 귓가에 속삭였다. 소백은 그런 무흔의 까만 눈을 말끄러미 응시했다. 무흔의 깊고 맑은 눈동자에 비친 소백은 이름처럼 티끌 하나 없이 희고 풍성한 털을 가진 작은 여우였다. 사람들은 소백의 흰털과 푸른 눈을 보며 어여쁘다 칭찬하였지만 기실 소백은 자신이 무흔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짐승이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응, 그러마. 너랑 평생 같이 살 테다. 네가 커서 다 큰 짐승이 되어도 나는 너랑 같이 살 테다.’ 소백의 그 소리 없는 대답을, 무흔이 금세 알아듣고 해사하니 웃음을 지었다. 『마피아 게임』, 『화무』, 『리로드』의 작가 뜅굴이의 장편 BL 소설 『소백전』. 젖성애공과 귀여운 구미호수의 시간을 뛰어넘은 로맨스 『소백전』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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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카의 독

루시어스 후작가의 일원인 오메가 차이카는 오메가에 불평등한 세상과 알파를 증오한다. 차이카는 대륙에 몇 없는 우성알파인 카스티야 공작에게 접근해 아이를 임신한 후 도주,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카스티야 공작은 오메가를 극도로 혐오하기로 유명한 자로, 차이카는 접근을 위해 외모를 바꾸고 카스티야 성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공작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알파를 증오하는 오메가, 그리고 오메가를 혐오하는 알파. 둘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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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클린버전)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 부유한 상인가문 란가에서 막내도령으로 자란 이사야는 가주인 능천을 따라 외출했다가 한 사내와 우연히 눈을 마주친다. 황도에서도 보기드문 장신의 미남자는 다름아닌 숙혜 대장공주의 아들이자 황후의 오라비인 타이지 타무르. 타이지는 그 짧은 만남 이후 노골적으로 이사야를 탐내고, 가문을 부수어서라도 가지겠다는 겁박에 이사야는 어쩔 수 없이 타이지 타무르를 받아들이고 만다. 겁박으로 강제한 시작과 달리 다정하기만 한 타이지의 모습에 이사야는 그가 자신에게 마음을 품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기실 타이지는 자신이 연모하는 이와 꼭닮은 외모를 탐한 것뿐임을 알고 상처받는다. 그렇게 1년.타이지에게 정을 느끼고 만 이사야는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연모 사이에서 괴로워하게 되고... 둘 사이의 소문을 접한 황제 하슬라 토룬이 이사야에게 흥미를 가지면서 이사야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는 태풍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원치 않은 운명에 휘말려 목숨조차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된 이사야 란. 그가 추는 한바탕 아름다운 꽃의 춤, 화무花舞. 그리고 생을 내걸고 추는 뜨거운 불의 춤, 화무火舞. 이사야의 운명의 끝에 기다리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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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품격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가 공이 아닌 인물과 관계하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메가버스 #수에게한없이다정하공 #수를독차지하고싶공 #어리지만집념은누구보다강하공 #공은그저어리게보이수 #왕이되기위해거래했수 #우성오메가수 “지금 이건 내 배를 빌려서 정당한 후계자를 낳을, 기한이 정해진 정략결혼을 파는 경매입니다.” 200여 년 만에 태어난 우성 오메가인 작은 나라 샤미어의 왕자 엔리크. 그는 우성 오메가라는 이유로 혼인하여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될 기로에 놓인다. 남편 후보는 총 세 명. 엔리크는 자신의 나라인 샤미어를 떠나지 않고 이득을 얻으면서 왕이 되기 위해 경매를 시작한다. 각 후보들과 2년간의 결혼 생활을 하며 아이를 낳아 주겠다는 것. 대신, 제일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을 첫 번째 남편으로 선택하겠다고 한다. “부디 저를 진지하게 고려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진심으로 당신만의 알파가 되고 싶습니다.” 계획의 빠른 진행을 위해 성년까지 5년이나 남은 루벤 제국의 어린 황자 안투레는 분명 첫 남편으로 생각지도 않았건만, 어째서인지 엔리크는 안투레를 선택하고 마는데…. [미리 보기] “다시는 다른 남자 방에 혼자 들어가지 마.” 안투레가 명령조로 말했다. 그 순간 억눌러 참던 짜증이 불쑥 고개를 치들었다. “나한테 명령조로 말하지 마, 그딴 건 절대 못 참으니까. 알아듣겠어? 안투레 루벤.” 엔리크는 안투레를 노려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명령이 아니야. 부탁이야.” 안투레가 조금 누그러진 어투로 말했다. 상대가 조금이나마 굽히고 들어오니 엔리크 역시 그래야 마땅했다. “…좋아.” 엔리크가 순순히 대답하자 안투레의 표정이 확 풀어졌다. 엔리크는 그런 안투레를 힐끗 보며 덧붙였다. “적어도 우리가 이혼장에 정식으로 서명하는 그날까지는 그런 일 절대 없을 거야. 약속하지.” 덧붙인 말을 들은 안투레의 얼굴이 천천히 일그러졌다. 엔리크는 속으로 자신이 왜 굳이 안투레의 속을 뒤집을 말을 끄집어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우리의 끝부터 생각하는 거야?” “사실을 직시하라는 거야. 4년간 나는 너에게 충실할 거야. 우리는 딱 거기까지야.” ‘내가 왜 이러지.’ 엔리크는 속으로 자문했다. 굳이 여기서 4년이니 끝이니 하는 이야기를 끄집어낼 필요는 없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난 후, 끝에 다다랐을 때 꺼내도 무방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왜 자신은 여기서 굳이 입을 놀려 가며 안투레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는 걸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당신을 딴 새끼한테 보내 줄 것 같아?” 안투레가 이를 악문 채 말했다. 그의 검은 눈은 마치 검은 불길이 인 듯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그의 근육질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투기와도 비슷한 기세에 피부가 따끔따끔할 지경이었다. 극도의 위압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눈앞의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태가 된 남자가 몹시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엔리크는 뒤로 주춤주춤 물러서는 대신 한 걸음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그리고 다시 한 걸음 더 디뎠을 때 둘의 몸이 바짝 가까워졌다. “안 보내 주면 어쩔 건데? 네가 그걸 막을 수는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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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장군

건나라 황태자인 유담은 채나라 정벌에 나선다. 유담은 혼군인 왕의 사치와 방탕으로 국운이 기운 채나라를 끝까지 지키는 단평장군을 존경해마지 않는다. 하지만 끝내 굴복하지 않은 단평 일족인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한다. 단씨 일족이 멸문한 것을 안타까이 여기던 유담 앞에 단평장군의 딸이 나타난다. 채왕이 아름다운 아이를 탐내는 것을 눈치챈 유담은 단평장군의 딸을 자신의 후궁으로 들여 구해낸다. 그러나 사실 아이는 여아가 아니라 어엿한 사내아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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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장군

건나라 황태자인 유담은 채나라 정벌에 나선다. 유담은 혼군인 왕의 사치와 방탕으로 국운이 기운 채나라를 끝까지 지키는 단평장군을 존경해마지 않는다. 하지만 끝내 굴복하지 않은 단평 일족인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한다. 단씨 일족이 멸문한 것을 안타까이 여기던 유담 앞에 단평장군의 딸이 나타난다. 채왕이 아름다운 아이를 탐내는 것을 눈치챈 유담은 단평장군의 딸을 자신의 후궁으로 들여 구해낸다. 그러나 사실 아이는 여아가 아니라 어엿한 사내아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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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커레이드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할렘 뒷골목에서 살아온 루시안은 초능력 덕분에 중앙정보국 요원으로 발탁되어 신분을 얻고 할렘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실적이 나쁘면 언제 군소속 연구소로 끌려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결국 루시안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름 빼고는 어떤 것도 알려진 것이 없는 황실의 미친개, 안기부장 아인츠의 뒤를 캐다 사로잡히고 만다. 고문 끝에 비참한 최후를 맞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인츠는 자신의 것을 빨아주면 목숨에다 정보까지 얹어주겠다 제안한다. 그 이후로 이상하게 자주 엮이게 되는 아인츠. 루시안은 그의 속셈을 몰라 불안해하면서도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데....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물밑 다툼을 벌이는 국가안보부와 중앙정보국. 소속이 다른 두 사람의 은밀하고 위태로운 거래의 끝은 어디일까. 그리고 안보부장 아인츠의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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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웨딩

#인외공 #요정공 #힐링물 #기사수 #판타지 우직하고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데다 감정적으로 둔하기 그지없는 젊은 백작 루이스 챈들러는 권력다툼에 휘말린다. 결국 백작의 오랜 친우인 황제는 그런 그를 북쪽 외진 영지로 피난 보내기에 이른다. 광활한 영지가 모두 울창한 숲인 새 영지로 향하던 백작은 우연히 거미줄에 걸려 살려달라 애원하는 이상한 곤충(?) 한 마리를 구해준다. 그 이후로 백작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자신을 구해준 용사님과 결혼하고 싶은 요정 왕자 아벨. 요정을 봐도 곤충 정도로 자동 필터링 하는 무심한 남자 루이스. “이 결혼 반댈세!” 하며 그들의 결혼을 격렬하게 반대, 방해하는 요정왕 오베론과 원로 요정들. 사랑스러운 아벨 왕자는 과연 용사님과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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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동양물 #인외공 #미인공 #강공 #미인수 단목 대장군과 숙혜 장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적장자, 단목연은 어느 날 나들이를 나갔다 산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집채만한 호랑이를 만난다. 호랑이에게 잡혀죽을 위기에 단목연은 이전 하인 소칠이 해준 이야기대로 눈 딱 감고 호랑이의 불알을 만져주는데… 이게 웬일인가! 진짜 통한다! 그 후로 백호는 밤만 되면 찾아와 불알을 떡하니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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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이 프레셔스 (Be my precious)

#현대물 #인외존재 #흑룡수 #술덕후수 #구슬덕후수 #인간공 #여의주삼켰공 #힐링물 #달달 내 구슬 내놔라! 이 도적놈아! 주인공 김서준은 길을 가던 중 사탕을 까먹는다. 그러나 그의 입에 들어온 것은 사탕이 아니라 흑룡이 실수로 떨어뜨린 여의주.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릴 사이도 없이 목으로 꿀꺽 삼켜버린다. 아무것도 모른 체 자다 일어나니 눈앞에 있는 것은 작고 까만 뱀 한 마리. 그것은 자신이 용이라고 주장하며 다짜고짜 여의주를 내놓으라 난리를 치는데… 구슬 덕후 흑룡과 여의주 삼킨 인간의 러브 스토리는 그렇게 시작…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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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하트

사랑에 미치고야 마는 마녀의 피를 이어받은 질리언은 얼음심장을 가진 왕자 지그문트를 사랑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치고 종내에는 자신의 심장마저 주는 것으로 죽음을 맞는다. 사랑하는 이의 손에 뜯긴 심장은 개의 먹이로 던져지고, 마녀인 누이에 의해 푸른 마물을 심장 대신 가슴에 품고 눈을 뜨는데.... 사랑했던 이의 손에 심장이 뜯겨 죽는 순간 이것으로 자신의 사랑이 끝나, 다시는 그를 만나는 일조차 없기를 기원했던 [질리언]. 질리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끝없는 사랑을 바쳤던 충실하고 헌신적인 기사 [카단]. 질리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나서야 얼어붙은 심장이 녹기 시작한 왕 [지그문트]. 그들이 하는 절절한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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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카의 독 1~2권

루시어스 후작가의 일원인 오메가 차이카는 오메가에 불평등한 세상과 알파를 증오한다. 차이카는 대륙에 몇 없는 우성알파인 카스티야 공작에게 접근해 아이를 임신한 후 도주,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카스티야 공작은 오메가를 극도로 혐오하기로 유명한 자로, 차이카는 접근을 위해 외모를 바꾸고 카스티야 성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공작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알파를 증오하는 오메가, 그리고 오메가를 혐오하는 알파. 둘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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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카의 독 3권

루시어스 후작가의 일원인 오메가 차이카는 오메가에 불평등한 세상과 알파를 증오한다. 차이카는 대륙에 몇 없는 우성알파인 카스티야 공작에게 접근해 아이를 임신한 후 도주,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카스티야 공작은 오메가를 극도로 혐오하기로 유명한 자로, 차이카는 접근을 위해 외모를 바꾸고 카스티야 성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공작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알파를 증오하는 오메가, 그리고 오메가를 혐오하는 알파. 둘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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