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만 BL 소설의 황후가 되어버렸다. 소설 속 황제는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황후를 처형하는 폭군이었는데……. 알고보니 황후도 황제 못지 않은 악녀였다. *** 남자에게 반한 황제는 오랫동안 함께 지낸 황후를 탑에 가둬 굶겨 죽였다. 그런 그가 벨메이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황제의 젖은 머리카락이 아래로 축 처졌다. 마치 비를 잔뜩 맞아 털이 모조리 젖은 개 같았다.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벨메이는 허리를 굽혀 그의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 젖은 머리카락이 서로 달라붙었다가 똑, 떨어졌다. 그는 그녀의 손길에 잘게 반응했다. “미안하오……. 부디, 부인의 마음이 풀렸으면 하오.” 일러스트 By NANABA(@NANABA_9)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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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물에 빙의해 버렸다. 약혼자는 똥차고, 물려받을 가문은 망할 예정이다. 고구마부터 정리하자! “그쪽은 빙의자죠? 저는 예언자예요. 미래를 알려줄 테니 제게 청혼해 주세요.” 미래를 알려주는 대가로 먼치킨 주인공(특징: 매우 예쁘게 생김, 빙의자)과 결혼해 똥차도 치우고, 가문도 구하기로 했다. * * * 쓰레기 약혼자를 퇴치하고, 예쁜 남편을 얻었다. 이제 평화롭게 사는 일만 남았는데……. ※ 보유한 재산이 많을수록 강해집니다. 돈이나 벌어야겠는데……? #능력여주 #소공작여주 #사업가여주 #땅주인여주 #점점강해지는여주 #미인남주 #먼치킨남주
“원하는 취향을 말씀해 주세요.” 화장과 염색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말투와 행동까지 전하의 취향에 맞춰 드릴게요.” 제국에서 가장 부유한 에카르트 가문의 테시아.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하여 제국의 영웅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했다. *** 테시아는 마차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그녀를 구원한 사람은 제국의 황태자였다.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고, 부부가 되었는데,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사랑하는 남편이었다니! 부모님의 원한을 갚기 위하여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암살자들은 모두 죽였어. 아무것도 모른다고 잡아떼면 뒤는 내가 다 알아서 할게…….” 그럼에도 황태자는 여전히 테시아를 아꼈다. 테시아는 여전히 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황태자의 호위 기사에게 죽는 순간까지도 복수를 다짐할 정도였으니까. 기적이 일어나 과거로 돌아온 테시아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일러스트: 오네(one)
“강율, 아빠.” 뭐? 놀란 율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뭐… 뭐라고?” “아빠.” 잘못 들은 줄 알았는데, 그는 아빠라는 단어를 또 내뱉었다. 주운 알에서 드래곤 새끼가 태어난 이후로 꿈속에 이상한 남자가 나타났다. 조각상 같은 몸과 흡사 생수병을 닮은 듯한 대물을 가진 남자를 퇴치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한번 대주면 사라질 거라는 조언에 따라 꿈속의 남자와 관계를 맺는 도중 그가 율에게 아빠라고 말한다. 알고 보니 애완동물 삼아 기르던 새끼 드래곤이 꿈속의 남자였고, 그의 알을 낳지 않는다면 지구는 위험에 처한다고 하는데? 지구도 구하고 율의 텅 빈 지갑도 채워주는 이야기.
#책빙의 #신전키우기 #집착남 #여주한정다정남 #사이다여주 #시한부여주 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 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 “단장님, 괜찮으십니까?” 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아, 저기요? 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 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사업을 시작하는데, 손대는 것마다 대박 나 버렸다. “아가씨는 세상을 손에 쥘 분이십니다!” “아가씨께서는 지상에 강림하신 상단의 신이시지요?” 다수의 추종자가 생겨 당혹스러운 와중, 서브 남주인 성기사단장도 이상하다. “제가 원하는 건 당신의 남편이 되는 겁니다.” 그가 집착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으로 말했다. “제 첫 키스를 빼앗은 책임을 지십시오.” 너무 나선 것 같다. 미래가 바뀌어 버렸다.
* 게임판타지, 차원이동, 드래곤공, 강공, 다정공, 인간수, 미인수, 허당수, 넷카마수, 사건물 촉망받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최빛. 현재는 사고로 두 번 다시 빙상 위에 설 수 없게 된 불운한 청년에 불과했다. 고독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빛은 누나의 추천으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루바토’를 접한다. 현실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 빛은 루바토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지만, 서툰 컨트롤로 인해 어느 길드를 가도 배척받고 만다. 그럼에도 게임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얼음 마법을 익힐 수 있는 라자리스 마술서로 다시 한번 빙상 위에서 안무를 펼치고 싶었던 빛. 하지만 라자리스 마술서는 좀처럼 사기 힘든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결국, 빛은 돈벌이를 위해 ‘넷카마’ 행세를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여성형 캐릭터 ‘비치나’로 접속해 있던 빛의 앞에 빈사 상태의 드래곤 나이트가 나타난다. 힐러였던 빛은 약간의 동정심으로 드래곤 나이트를 회복시켜 주고, 그에게서 어떤 부탁을 받는다. “힐러님인 것 같은데 저 좀 도와줄 수 있으십니까?” “…파티는 있으세요?” “아뇨, 저 혼자입니다.” 이상하리만치 공격 스탯만 높은 드래곤 나이트, 켈릭 볼프강. 그는 파티 제안이 의아하리만치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였다. 빛은 작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켈릭과 함께하는데…….
* 강압적인 관계 장면 묘사가 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 램파드 클로비스는 베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메가다. 오메가의 취급이 바닥인 제국에서 황제로 군림하기 위해 형질을 감춘 램파드.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의 억제제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긴 그는 주기적으로 하룻밤 상대를 찾으며 아슬아슬한 베타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친우인 커틀러 콘테뿐. 아카데미 시절 처음 경험한 히트 사이틀을 도와준 계기로 램파드는 그에게 각인한다. 그러나 그는 오랜 시간 램파드의 곁을 지키면서도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다. 한편, 전쟁 중 램파드의 손에 연인을 잃은 애쉬가 복수를 위해 램파드에게 접근하고……. 애쉬의 뜻대로 램파드는 그에게 최종 각인을 하고 말았지만, 그는 이미 램파드에게서 도망친 상태였다. 커틀러와 애쉬, 두 사람에게 각인된 램파드의 운명은? Copyrightⓒ2019 수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9 미키 All rights reserved
[독점 연재] 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 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 “단장님, 괜찮으십니까?” 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아, 저기요? 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 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사업을 시작하는데, 손대는 것마다 대박 나 버렸다. “아가씨는 세상을 손에 쥘 분이십니다!” “아가씨께서는 지상에 강림하신 상단의 신이시지요?” 다수의 추종자가 생겨 당혹스러운 와중, 서브 남주인 성기사단장도 이상하다. “제가 원하는 건 당신의 남편이 되는 겁니다.” 그가 집착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으로 말했다. “제 첫 키스를 빼앗은 책임을 지십시오.” 너무 나선 것 같다. 미래가 바뀌어 버렸다. #책빙의 #환생 #사이다 #로코 #사업은 불도저 #똑똑한 여주 #시한부여주 #성기사남주 #상처남 #존댓말남 #짝사랑남 #쌍방구원 #망한 신전을 살려 보겠습니다
19금 피폐 BL 소설 속 주인수의 누나로 태어났다. 모든 오메가가 죽어 버린 세계. 오메가가 없어 돌아 버린 알파들. 남동생은 오메가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알파인 집착광공들에게 굴려지고, 엑스트라인 나는 거슬려서 끔살이다. 살기 위해서 집착광공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성국의 사제가 되기로 마음먹었는데 원작에서 나를 죽였던 집착광공 중 하나인 슈바르츠가 나타났다! “입술이 작군. 오물거리는 게 귀여워.” 게다가 원작에 없던 알파인 성황 카시어스까지 내게 관심을 보이는데. “당신, 설마 오메가였습니까?” 사제의 길을 걸었더니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메가가 되어 버렸다! 과연 위험한 집착광공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원작에 없던 알파가 등장함 #힐러여주 #존댓말남주 #집착광공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