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 ※이 소설은 피폐하고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는 주의문도 무시하고 고수위 피폐 로설을 탐독했다. 한데 웬걸, 여주를 괴롭히는 데만 혈안이 된 미친 고답물의 결정판! 그래서 나는 리뷰를 남겼다. 고구마 때문에 답답해서 못 보겠네요ㅡㅡ 그런데 바로 그 고답이 여주인공, 셀리나에 빙의해 버렸다?! “사, 사람들이 나를 쳐, 쳐다보고 마, 말 거는 게 싫어.” 겁이 많아 말을 더듬는 데다, “날 만족시키는 게 네가 할 일이야, 셀리나. 주제도 모르는 계집은 재미없어.” 쓰레기 남주에게 끝없이 괴롭힘당하던 장면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그 순간, 나는 결심했다. 남주는 피하고, 악역은 쫓아내자! 잘 있어요, 여러분! 전 운명을 벗어던지고 행복을 찾아서 떠납니다. #소설빙의 #사이다펑펑 #절세미녀버프 #부단히하렘형성 #폭군등장주의 #집착남주의
2020년 07월 04일
7개월
🌟 로판 소설 중 상위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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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엘파사의 노예 출신 왕녀, 베아트리체. 제국의 침략으로 엘파사가 멸망하고, 그녀는 다시 노예 ‘클로이’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아름다운 외모와 냉혹함으로 유명한 제국의 영웅, 알렉산드로 대공. 클로이는 우연히 대공의 시중을 들게 되고, 알렉산드로는 묘하게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체를 숨긴 클로이는 대공이 신경 쓰는 것이 불안하기만 한데……? 정체를 숨겨야 하는 그녀와 그녀의 정체가 궁금한 그의 아슬아슬 로맨스! [일러스트] 라펫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뭉클
칼릭스는 몸과 마음이 백합처럼 순결한 남자였다. 20년 평생 여자와 이런 스킨십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미쳤어……. 넌 미친 여자가 틀림없어. 악마야. 악마…….” 이 감각은 절대로 더럽고 불결한 행위가 아니다. 칼릭스는 마치 천국의 세상에 영혼이 빨려 들었다가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었다. * 파리로 가는 비행기에서 미친 좀비 세상에 떨어진 희수. 이방인이 노예처럼 부려지는 나라에선 말도 통하지 않고, 약탈과 폭행만 빈번하다. 그렇게 절망뿐인 그녀의 눈앞에 마법처럼 희망이 되어 줄 남자가 나타났다. “꺼져. 더 험한 꼴 보기 전에.” 좀비를 사냥하는 성기사 칼릭스 클로비스, 에메랄드 빛의 눈동자를 지닌 구원자. “상처를 봐 주려고 했더니 사람을 치한 취급을 해?” 순진해 보이는 이 남자를 이용하려 희수는 필사적으로 매달렸을 뿐인데……. ‘대체 이 여자를 어떡하면 좋지.’ 오갈 데가 없는 여자. 반드시 내가 돌봐 줘야 살아남을 수 있는 여자. 나를 따라올 여자. 그러니…… 약간의 책임이 내게 있는 여자. “……도시에 도착하면 두 번 다신 널 만나지 않아. 알았어?” 모른 척하기엔 자꾸만 속을 찌르는 손톱만 한 가시, 겨우 그 정도의 여자일 뿐이다. #차원이동물 #소유욕/독점욕 #집착남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아가씨, 엘리자베스 금지된 숲에서 나는 딸기를 팔며 하루하루 전전긍긍하며 살아가지만, 긍지만은 잃지 않던 그녀의 앞에 결혼이 급한 공작님이 나타나는데? “난 이곳에서 칼루크 공작이라고 불립니다. 이름은 마티어스. 성은 없습니다.” “오, 옷은 왜 벗고 계신 건가요?” 대단한 사람인 건 분명한데 어딘가 이상한 공작님. 게다가 처음 마주친 날, 데이트 신청은 거절해놓고 반대로 그녀에게 시녀로 일해줄 수 없겠냐는 제안을 하고! “내 숙부의 저택에 시녀가 필요합니다. 엘리자베스.” 나이 많은 영주님의 저택. 저 저택에 시녀가 모실 만한 귀부인은 없었다. 그러니 자신을 그 저택의 시녀로 두려는 목적은 하나밖에 없을 것이다! 밤 시중! “절대로 싫어요! 절대로!” 순진한 직진남, 공작님과 속사정 복잡한 변두리 아가씨의 오해 가득한 알콩달콩 로맨스 판타지! *일러스트 : Laphet님
완벽한 남자의 완벽한 아내가 되고 싶었던 안젤리카. 긴 짝사랑 끝에 소공작과의 결혼에 성공했다. 그런데…… ‘망했다.’ 숙부의 반역과 천정부지로 쌓인 빚. 바람나 밖에서 애까지 낳았다는 남편! 결혼은 망하고, 친정은 멸문당했다. 견디다 못한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세상에, 그새 졸고 계셨어요?” 악몽에서 깬 안젤리카는 앞날을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 “저는 더 이상 소공작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해, 안젤리카. 절대 실망시킬 일 없을 거야.” 그런데 이 남자 도대체 왜 이러지? 무심과 냉정뿐이었던 눈에 웬 집착과 열기?! “난 당신 아니면 결혼 못 해.” ……아무래도 내 약혼자가 미쳤나 보다. “네,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신 것 같대요.” 어쩐지…… 그래서였구나. 회까닥 돌아 버린 거구나! #선약혼후연애 #쌍방회귀 #서로 똥차라고 오해하는 #벤츠남녀 #사교계최고인기녀 #나만빼고다알아 #직진유혹순정남 #세계최고미남 #얼굴로우주정복 #여보,당신은돈만벌어 #복수는내가할게
엘파사의 노예 출신 왕녀, 베아트리체. 제국의 침략으로 엘파사가 멸망하고, 그녀는 다시 노예 ‘클로이’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아름다운 외모와 냉혹함으로 유명한 제국의 영웅, 알렉산드로 대공. 클로이는 우연히 대공의 시중을 들게 되고, 알렉산드로는 묘하게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체를 숨긴 클로이는 대공이 신경 쓰는 것이 불안하기만 한데……? 정체를 숨겨야 하는 그녀와 그녀의 정체가 궁금한 그의 아슬아슬 로맨스!
“나도 이런 몸을 바라지 않았어. 울끈불끈하고, 크고, 위대한 영웅처럼 태어나고 싶었단 말이야…!” 수치를 모르는 토끼와, 명예로운 늑대의 결혼. 아버지를 피해서 정략결혼을 선택한 샤일라는 북부로 향한다. 하지만 전설의 ‘검은 늑대’가 된다는 남편은 작고 까칠한 똥강아지에 불과했고…. “너는 툭하면 귀여운 척하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더라?” 이 만만한 크림빵 같은 녀석이 제 남편인 이상, 샤일라는 절대로 공작성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 네가 보석이 되지 못한다면, 내가 연금술을 배워 올 테니까.” “넌 나한테 특별해. 반드시 빛나게 만들 거야.” 샤일라는 대인기피증에, 자기혐오를 앓고 있는 남편의 자신감을 채워 준다. “하여튼…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야.” 작고 귀여웠던 녀석은 샤일라의 극진한 보살핌을 덕분에 크고 무시무시한 늑대로 성장하고…. “나는 더 이상 조금도 귀엽지 않대. 하얗고 작은 아기 강아지가 아니니까….” “여전히 아기 강아지야.” “진짜야?” “너는 여전히 작고, 하얗고, 귀여운 똥강아지야. 내 눈에는 그래.” “샤샤는… 내가 좋아?” “응. 나는 네가 치커리만큼 좋아.” 나의 가장 더러운 부분까지도 사랑해 주는 샤일라. 나의 샤일라. 칼리온은 곧 군대에 징집되고, 행방불명되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은 15년 만에 건장한 성인 남자가 되어 돌아오는데…. “우리도 이제 어른이 됐으니까, 어른의 입맞춤을 해야지.” 칼리온의 차분한 음성에 샤일라는 눈만 깜빡였다. 수도원 생활 12년이면 성서를 읊는다지만, 남녀의 스킨쉽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무했다. “어른의 뽀뽀는 어떻게 하는 건데…?” “어른의 입맞춤은 뽀뽀라고 부르지 않아, 샤샤.” “…그럼?” “그건 키스라고 하는 거야.” 일러스트: 라펫
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예쁜데!” 답답해 미치겠다는 듯이 권현진이 소리쳤다. “귀엽고, 씨발. 깜찍하고!”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멍청하게 입술을 벌린 채로 권현진만 응시했다. 목까지 벌게진 채로, 분해 죽겠다는 듯이 소리치는 권현진을. “너 예뻐서 미치겠다고, 이나희…….”
엘파사의 노예 출신 왕녀, 베아트리체. 제국의 침략으로 엘파사가 멸망하고, 그녀는 다시 노예 ‘클로이’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아름다운 외모와 냉혹함으로 유명한 제국의 영웅, 알렉산드로 대공. 클로이는 우연히 대공의 시중을 들게 되고, 알렉산드로는 묘하게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체를 숨긴 클로이는 대공이 신경 쓰는 것이 불안하기만 한데……? 정체를 숨겨야 하는 그녀와 그녀의 정체가 궁금한 그의 아슬아슬 로맨스! 일러스트 ⓒLaphet
*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는 온순하고 착하니 함께 지내도 될 것 같아. 어떠니?” 소년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화도 퍽 잘된 일인 것 같았다. 우선 살쾡이들은 사냥에 능했다. 수영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었다. ‘이제 고기도 먹고, 물고기도 실컷 먹을 수 있겠구나.’ 소화는 어미에게 제대로 배우질 못했기에 사냥에 서툴렀다. 대체 고기를 먹은 게 언제쯤인지 가물가물했다. 그런 제게 날렵한 살쾡이 친구 한 명쯤 있으면 퍽 든든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좋아요. 주인님과 함께라면….” “그 호칭부터 바꿔야겠어. 주인님이 뭐니? 소화라고 불러.” “소화.” “그래, 훨씬 듣기 좋아. 나는 그럼 너를… 으음.” 제 근본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이름이라고 알 리가.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하지?” “도휘.” 아무것도 모른다던 소년은 똑똑히 제 이름을 말했다. “도휘라고 불러 주세요.”
“세드릭 에델가르트 경, 저와 성교해요.” 세드릭은 굳은 입술을 간신히 움직였다. 저 여자가 멀쩡한 얼굴로 지금……. “방금, 뭐라고 했습니까.” 세드릭을 짝사랑한 지 17년째. 지독한 첫사랑에 눈이 멀어 우상숭배에 빠진 릴리안은 급기야 그의 아기를 임신하고자 마음먹었다. 그러고 나면 조용히 그의 앞에서 사라지려고 했는데……. “밤마다 나를 생각하면서 천박한 상상을 했습니까?” 왜인지 그가 좀 이상하다. 사제 서임을 앞둔 은십자 기사단의 유망주인 그에게서 “매일 밤 나 때문에 정욕에 젖었느냐고.” “…….” 타락한 악마와 같은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완전히 망가뜨려 줄게요.” 아버지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위장 결혼까지 하게 된 연지는 강원도 용천의 으리으리한 별장에서 남편인 묵영을 처음 만난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지만, 그의 집착은 숨통을 조여오고 별장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 “당신이 떠날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묵영은 처녀를 속이는 간악한 뱀처럼 마음에도 없는 말을 속삭였다. 그녀가 제 곁을 떠날 기회는 이미 잃은지 오래였다. 그렇게나 애타게 찾아 헤맸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놓아 준단 말인가. 제 눈에 띈 순간부터, 그녀가 제 둥지에 걸어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도망칠 기회를 잃었다. “나를 받으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을 테니까.” 달콤한 애무에 젖어 드는 연약한 몸은 쾌락에도 약했다. 가는 팔이 고민도 없이 그의 목에 매달렸다. 마침내 허락이 떨어졌다. 짐승의 목을 죄었던 금줄이 풀렸다. 부드럽게 그녀의 귓불을 핥은 묵영이 나직히 읊조렸다. “완전히 망가뜨려 줄게요, 연지 씨.”
“너는 온순하고 착하니 함께 지내도 될 것 같아. 어떠니?” 소년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화도 퍽 잘된 일인 것 같았다. 우선 살쾡이들은 사냥에 능했다. 수영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었다. ‘이제 고기도 먹고, 물고기도 실컷 먹을 수 있겠구나.’ 소화는 어미에게 제대로 배우질 못했기에 사냥에 서툴렀다. 대체 고기를 먹은 게 언제쯤인지 가물가물했다. 그런 제게 날렵한 살쾡이 친구 한 명쯤 있으면 퍽 든든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좋아요. 주인님과 함께라면….” “그 호칭부터 바꿔야겠어. 주인님이 뭐니? 소화라고 불러.” “소화.” “그래, 훨씬 듣기 좋아. 나는 그럼 너를… 으음.” 제 근본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이름이라고 알 리가.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하지?” “도휘.” 아무것도 모른다던 소년은 똑똑히 제 이름을 말했다. “도휘라고 불러 주세요.”
“너는 온순하고 착하니 함께 지내도 될 것 같아. 어떠니?” 소년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화도 퍽 잘된 일인 것 같았다. 우선 살쾡이들은 사냥에 능했다. 수영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었다. ‘이제 고기도 먹고, 물고기도 실컷 먹을 수 있겠구나.’ 소화는 어미에게 제대로 배우질 못했기에 사냥에 서툴렀다. 대체 고기를 먹은 게 언제쯤인지 가물가물했다. 그런 제게 날렵한 살쾡이 친구 한 명쯤 있으면 퍽 든든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좋아요. 주인님과 함께라면….” “그 호칭부터 바꿔야겠어. 주인님이 뭐니? 소화라고 불러.” “소화.” “그래, 훨씬 듣기 좋아. 나는 그럼 너를… 으음.” 제 근본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이름이라고 알 리가.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하지?” “도휘.” 아무것도 모른다던 소년은 똑똑히 제 이름을 말했다. “도휘라고 불러 주세요.”
“완전히 망가뜨려 줄게요.” 아버지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위장 결혼까지 하게 된 연지는 강원도 용천의 으리으리한 별장에서 남편인 묵영을 처음 만난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지만, 그의 집착은 숨통을 조여오고 별장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 “당신이 떠날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묵영은 처녀를 속이는 간악한 뱀처럼 마음에도 없는 말을 속삭였다. 그녀가 제 곁을 떠날 기회는 이미 잃은지 오래였다. 그렇게나 애타게 찾아 헤맸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놓아 준단 말인가. 제 눈에 띈 순간부터, 그녀가 제 둥지에 걸어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도망칠 기회를 잃었다. “나를 받으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을 테니까.” 달콤한 애무에 젖어 드는 연약한 몸은 쾌락에도 약했다. 가는 팔이 고민도 없이 그의 목에 매달렸다. 마침내 허락이 떨어졌다. 짐승의 목을 죄었던 금줄이 풀렸다. 부드럽게 그녀의 귓불을 핥은 묵영이 나직히 읊조렸다. “완전히 망가뜨려 줄게요, 연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