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광부도 인정하는 최고의 곡괭이 마스터, 카엘. 검열관에게 모든 것을 잃은 카엘은 유물을 입 안에 넣고 삼켜버린다. ‘[파괴된 대상의 ‘육신’을 확인.] [최대 적합자일 확률 100%.]’ ‘[다운로드 완료.] [킹스 메이커 프로그램, ‘리스토어’ 시작.]’ 용사에게 죽은 마왕의 파편이 몸속에 깃들었다. 게다가 파편을 계승한 내가 용사 후보생이라니. 마왕이 남긴 데이터베이스, 세계의 의해 간택된 용사 후보직. 상반된 길을 품은 카엘이 복수를 위한 성장에 불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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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실체가, 의미가 생기게 되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인간들은 영혼의 본질, 이데아를 깨닫고 실체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세계는 재래식 무기가 통하지 않는 이데아 위주로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 또한 오직 이데아와 그 전투력을 위해서만 포커스를 맞췄다. F급 영혼에 F급 전투력을 가진 박진성. 어설픈 군사제를 도입하는 고등학교, 이데아 등급을 매기는 단위체계로 인한 멸시만, 어언 10년째. 하지만 그의 실체는 S급 이데아 ‘완전한 살의’의 각성자. 박진성은 사람을 죽이는 살의가 영혼의 의의라는 것에 괴로워하고 스스로를 F급, 폐급인 상태로 봉한 채 살아가게 된다. 살의가 영혼의 의미인 박진성. 박진성은 끝끝내 살의를 제어하고 영혼에 차이 따윈 없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 학교, 사회, 세계, 이능. 모든 상식들을 가볍게 무시하는 적의에 대해 이빨을 들이밀 수 있을까? 학교도, 사회도, 세상도, 악마도 멸시하는 곳에서 외친다. “영혼에 격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