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림맹 하급 무학자였다. 본디 천하 오대세가 중 하나인 독고세가의 대공자였지만 천형으로 무공을 잃고 난 뒤 세가에서 쫓겨나 무학자가 됐다. 그러던 중 암중 세력인 멸천(滅天)에 의해 무림은 사라지고, 나 역시 최후의 결사대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30년 전의 모습으로 깨어났다. 유약했던 나를 지우고, 악귀들의 심장을 찌를 천재일우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내 이름은 독고현. 나를 막는 모든 것들을 철혈(鐵血)의 검으로 벨 것이다.
2021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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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 마존, 검존, 무존, 독존 등등 수많은 존(尊)중에 가장 강하고 괴상한 존재로 알려진 인물 불패무적(不敗無敵) 괴존(怪尊) 유한백. 젊었을 때는 온갖 고생을 하며 퍽퍽하게 무공수련만 했다가 악의 무리에게서 무림을 구했더니 뒤통수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풍류강호를 위해 힘들게 만들어 둔 반로환동 영약을 먹고 복수를 부르짖던 괴존은 눈을 떠보니 청성파 폐급 수련생으로 환생한다. 화산보다 멋없고, 무당보다 안 유명해서 애매하기 그지없는 청성파의 제자로 환생한 유한백. 그는 전생과 달리 이번 삶은 멋들어지게 강호를 누비겠다고 결심한다. 멋과 풍류강호에 한이 맺힌 괴상한 천하제일인의 복장 터지는 종횡무진 무림기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