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푸드 유일한 상속자 차윤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그녀는 남편이 저와 결혼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오로지 복수 때문이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에게 빠져든 저가 한심스러워 죽고 싶을 지경이었지만 막 임신을 확인한 상태. 악마 같은 남편에게서 아이를 지켜야 했다. 남편이 원하던 주식을 주고 이혼을 한지 7년. 유기농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아들 선우와 살고 있던 윤아의 앞에 전 남편이 나타나 당당하게 요구한다. “내걸 훔쳐갔더군. 내가 얘기하지 않았던가. 난 내걸 빼앗기고는 살 수 없는 사람이라고. 그러니 이제라도 돌려받아야겠어.” “당신을 증오해! 당신은 악마야! 그런 당신에게 내 아이를 줄 수 없어!” “당신 뜻대로 안 될 걸. 법은 내편일 테니까.” 복수를 위해 제게 접근해 제 모든 것을 빼앗아간 그를 증오하지만 사랑하는 아들, 선우 혼자만 그에게 보낼 순 없었다. 결국, 윤아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의 영역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데…. 복수와 증오로 얽혀 있는 그들의 엔딩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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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남자라는 걸 알면서도 벼랑 끝에서 남자의 손을 잡은 지민. 욕심이 과하다는 걸 알면서도 여자의 요구를 받아줄 수밖에 없던 차혁. 거래뿐인 결혼이었지만 서로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서 어느 순간 그들의 감정이 변하기 시작했다. *** 잘 빚은 조각 같은 그의 가슴 근육에 당황해 고개를 들자 기이한 열기로 일렁이는 그의 눈빛이 보였다. 먹이를 앞에 둔 포식자의 눈빛 같기도 했고 뭔가를 열망하는 눈빛 같기도 했다. 그 의미가 무엇이든 지민이 감당하기에 버거운 눈빛이었다. 슬그머니 고개를 숙이는데 그의 손이 그녀의 턱을 들어 올렸다. 탐색하는 눈빛으로 그녀를 살피며 그가 물었다. “싫은 건가?” “아, 아뇨!” “그럼, 협조해.”
너 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여자라면 질색하던 강우진. 선녀와 엮이면서 점점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넌 도대체 누구야? 왜 날 혼란스럽게 해? 전생의 연인을 찾아 환생한 나선녀. 우진을 만나면서 혼란에 빠진다.
스핀 오프 작품 앞이 보이지 않는 아득한 절망 속에서 그가 내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때부터 난 그 밖에 보이지 않았다. 지독한 짝사랑이 시작되었다. 내 사랑을 드러낼 수는 없지만 그 만의 내 삶의 이유였다. -차승아 상처 입은 여린 새가 내 품으로 날아들었다. 이제 그 새를 날려 보내주어야 하는데 내 눈이, 마음이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 정준수 절망의 순간 마법처럼 나타나 그녀를 구원해준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 전통장을 만드는 대학생 차승아와 반듯한 종갓집 종손 정준수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내가 골라 주는 남자랑 결혼해.” 무려 15년 동안 오로지 한 남자만 사랑하며 살아왔는데. 그 남자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에게 홀려 있던 여리는 다른 남자와의 결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저를 사랑하면서 왜 자꾸 밀어내려는지. “저랑 결혼해 주세요. 오빠가 저랑 결혼해서 절 지켜주면 되잖아요?” 그녀의 절박함이 통했을까? 그녀는 그렇게 바라왔던 그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의 곁에 있다 보면 모두 다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 “정말 후회하지 않겠어? 나 같은 놈이랑 처음을 가져도?” “제가 원하는 일이에요, 오빠. 저, 정말 오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오빠의 아내로, 오빠 아이 키우면서요. 하지만 여리는 뒷말은 속으로 삼켰다. 과한 욕심을 드러냈다간 그가 지금이라도 멈춰 버릴 것만 같아서. 여리의 눈동자에 담긴 간절함에 원석의 이성이 뚝 끊겨 버렸다. 내내 억눌러 왔던 그의 짐승 본능이 발동되었다.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몸을 돌린 그가 여리와 눈을 마주했다. 온전히 그를 신뢰하는 까만 눈동자가 또 그를 홀렸다. “그래, 가 보자. 이 끝에 뭐가 있는지.” 읊조리듯 속삭이는 그에게서는 짙은 절망의 냄새가 났다. 하지만 일렁이는 그의 눈빛에서 희망이 느껴지는 건 그녀의 착각이었을까? 그가 여리를 번쩍 안아 들고 침실로 향했다. 여리는 눈을 감았다. 아주 오래도록 갈망해 왔던 일. 그와 하나가 되는 일. 황홀한 밤의 시작이었다.
희귀 혈액암에 걸려 죽어 가던 해솔은 어느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 이후 매일같이 약을 한 알씩 복용하고 있었는데 수학여행지에서 약이 사라져 버렸다. 약을 먹지 못하고 잠든 그날 밤, 솟구치는 열에 잠에서 깨어난 해솔은 홀로 산책을 나가게 되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남자에게 목덜미를 물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린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에게서 그 존재를 떼어 내 주었다. 아주 잘생긴 남자였다. 신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의 그 남자가 그녀에게 키스를 해 주는 순간 그녀는 그에게 각인되고 말았다. 그것도 아주 달콤하게. - 책 속에서 - “약은?” “어, 없어요.”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녀가 대답했다. 이렇게 아픈 이유가 약을 먹지 않아서인가? 아까의 그 존재에 물려서가 아니라. “사,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제발…….” 어쨌든 이 남자가 자신을 구해 줄 것만 같은 예감에 해솔은 그에게 매달렸다. 아까 그 남자처럼 이 남자도 낯설지가 않았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언젠가 만난 것 같은 느낌. 그녀에게 호의를 베푼 것 같은 느낌. 무조건적인 신뢰가 생기고 말았다. 그 남자의 얼굴에 난감함이 어리더니 짧게 말을 이었다. “눈 감아.” 그 말이 마치 다 해결해 주겠다는 뜻으로 들려서 해솔은 말 잘 듣는 아이처럼 눈을 감았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시점인데도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키는데 그녀의 입술 안을 비집고 청량한 기운과 함께 타액이 넘어왔다. 마치 생명수가 그녀의 몸에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달콤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녀의 기억에 깊이 각인될 정도로. 놓치고 싶지 않다는 듯 그녀는 그에게 매달렸다. 서서히 고통이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까무룩 정신을 잃었다.
MJ푸드 유일한 상속자 차윤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그녀는 남편이 저와 결혼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오로지 복수 때문이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에게 빠져든 저가 한심스러워 죽고 싶을 지경이었지만 막 임신을 확인한 상태. 악마 같은 남편에게서 아이를 지켜야 했다. 남편이 원하던 주식을 주고 이혼을 한지 7년. 유기농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아들 선우와 살고 있던 윤아의 앞에 전 남편이 나타나 당당하게 요구한다. “내걸 훔쳐갔더군. 내가 얘기하지 않았던가. 난 내걸 빼앗기고는 살 수 없는 사람이라고. 그러니 이제라도 돌려받아야겠어.” “당신을 증오해! 당신은 악마야! 그런 당신에게 내 아이를 줄 수 없어!” “당신 뜻대로 안 될 걸. 법은 내편일 테니까.” 복수를 위해 제게 접근해 제 모든 것을 빼앗아간 그를 증오하지만 사랑하는 아들, 선우 혼자만 그에게 보낼 순 없었다. 결국, 윤아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의 영역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데…. 복수와 증오로 얽혀 있는 그들의 엔딩은?
불운의 아이콘, 나은찬. 마카오 출장길에서 독종상사의 도움으로 잭팟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잭팟은 바로 그였으니……. 재벌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후계자로 자라왔기에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여본 적 없다. 사정해본 적도 없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적도 없다. 그저 가냘파 보이는 이 여자 말고는. 남자의 손길이 거칠어졌지만 여자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치 남자의 행동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태도였다. “차라리 화를 내! 화를 내라고!” 남자가 고함을 질렀지만 여자는 그저 눈을 질끈 감을 뿐이었다. 분노한 남자가 여자의 뒷목을 잡고 고개를 내려 여자의 붉은 입술을 삼켰다. 그녀의 입술은 거부를 표하던 그녀의 행동과 달랐다. 그녀의 말과도 달랐다. 아주 뜨거웠다. 데일 듯 뜨거웠다. 하지만 입술은 열리지 않았다. 그의 입술 안에 갇혀서도 열지 않으려 힘을 주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렇게 뜨거운 입술로 감히 나를 거부해? 오기가 난 남자가 여자의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아!”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여자의 입술이 열렸다. 그 순간 여자의 숨결이 그의 입속으로 흘러들어왔다. 달콤했다. 짜릿했다. 여자의 것이라면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남자는 입술을 단단히 맞대고 여자의 입속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도망치려는 그녀의 혀를 낚아채고 거칠게 빨아들였다. 살아 숨 쉬는 그녀의 혀와 중독성 강한 타액을 맛보며 그는 절망했다. 이 여자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이 여자를 놓치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그저 벌을 주고 싶었을 뿐이다. 자신을 거절하는 이 자존심 강한 여자에게.
전남친의 배신으로 추잡하게 끝나 버린 7년 연애.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낀 도영은 아름다운 도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한국 프로그래머의 전설이자 제 롤 모델인 대학 선배, 인우의 도움을 받는다. “우리 잘래요?” 여행의 마지막 날 밤, 그와의 이별이 아쉬웠던 도영이 충동적으로 제안하자 그가 오히려 경고했다. “후회할 텐데. 내가 좀 미친놈이거든. 끝을 몰라.” 그때 그 말을 새겨들었어야 했는데……. 관능에 취했던 그 밤이 지나고 3개월이 지난 후, 세계적인 기업을 박차고 한국으로 와 도영의 팀장이 된 그가 미친 짓을 하며 그녀를 몰아붙인다. “내가 얘기했을 텐데. 입술을 깨물면 하고 싶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겠다고.” 낮고 그윽한 목소리와 함께 그의 손이 그녀의 입술에 와 닿았다. 겁먹은 와중에도 그의 손이 닿자 온몸에 저릿한 전류가 흘렀다. 그의 손짓 하나에도 반응하는 제가 부끄러웠다. 치욕스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도영은 그에게 욕망하는 저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결혼 30년차 주부 순심은 아직도 남편 고집에게 주급 10만 원씩 받아쓰는 불쌍한 신세다. 친구 영희가 남편 사망보험금으로 10억 원이란 거금을 타자 순심은 부럽기만 한데……. 남편이 준 돈 500만 원으로는 딸 나경의 결혼준비를 할 수가 없어 빚을 지고 말았다. 그 빚도 못 갚아준다던 남편이 순심 몰래 큰 집에 돈을 해 주었다니? 아파트를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고 월급까지 속여 왔다는 것을 안 순간, 순심은 더 이상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 게다가 여자까지? 그녀, 안순심 여사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쓰레기 전남친의 방해 때문에 패션쇼를 앞두고 모델이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민지수. 그녀의 앞에 2년 전 그녀에게 관능의 세계를 가르쳐 준, 세계적인 톱모델 벤자민이 나타났다. 전남친의 배신으로 다시는 사랑 따위 하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는데 자꾸만 그가 그녀를 흔든다. 세계적인 패션 모델 벤자민 스미스. 뉴욕 소호 거리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 홀려버렸다. 뜨거운 밤을 보내며 달콤한 미래를 꿈꾸었건만 다음 날 아침 그녀가 사라져버렸다. 패션 디자이너라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지만 포기가 되지 않았다. 마침내 2년 만에 그녀를 찾았다. * <바람직한 집착> 스핀 오프 작품입니다.
어느 날 밤, 오피스텔로 찾아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녀. 도대체 넌 누구야? 아니, 왜 집 비밀 번호가 똑같은 거냐고! 나도 피해자라고!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한 층 더 올라간 서진. 비밀번호를 누르자 현관문이 열리기에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관 비밀번호가 같아서 생긴, 코드가 같은 커플의 발칙하면서도 당돌한 이야기 “누군가가 한서진 씨 집에 몰래 들어와서 중요한 물건을 고장 내고 사라졌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개정판 작품입니다.]
너 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여자라면 질색하던 강우진. 선녀와 엮이면서 점점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넌 도대체 누구야? 왜 날 혼란스럽게 해? 전생의 연인을 찾아 환생한 나선녀. 우진을 만나면서 혼란에 빠진다.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 저를 자식처럼 키워준 정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가은. 사랑은 부메랑 같은 거라 제가 잘해 주면 그 역시도 마음을 열어줄 거라고 생각하면서 참고 또 참았건만 그는 변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 3년 후, 시할아버지의 장례가 끝나자 가은은 그에게서 도망친다. 꼭꼭 숨었다고 생각했지만 1년 만에 그에게 붙들리고 말았다. “싫어요! 죽어도 안 가요!” “그럼, 다른 사람들이 다칠 텐데. 당신을 숨겨 준 이 보육원부터 없애는 건 어떨까? 얼마 전 이곳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말 듣지 못했나?” 지난 1년 그녀를 다시 살게 만들었던 보육원에 피해를 줄 수 없어 가은은 그를 따라 나선다.
“고아인 주제에 나랑 결혼하겠다고?” 무려 20년을 가슴에 품어왔던 남자의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았지만 장 회장으로부터 그의 상처를 들었기에 그를 품기로 했다. 그 어떤 오해를 받더라도. - 반지인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여자였다. 순진한 것 같으면서도 도발적이고 연약한 것 같으면서도 또 강단이 있었다. 탐색하는 눈빛으로 지인을 보며 태헌은 제 재킷을 벗었다. 베스트도 벗고 셔츠까지 벗어버렸다. 완전히 알몸이 되자 당혹스러운 듯 그녀의 눈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좀 더 위협하면 도망칠 것도 같았다. 지금 태헌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지인이 제게서 도망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절 제대로 유혹해 주길 바라는지. - 권태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어느 날 밤, 오피스텔로 찾아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녀. 도대체 넌 누구야? 아니, 왜 집 비밀 번호가 똑같은 거냐고! 나도 피해자라고!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한 층 더 올라간 서진. 비밀번호를 누르자 현관문이 열리기에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관 비밀번호가 같아서 생긴, 코드가 같은 커플의 발칙하면서도 당돌한 이야기 “누군가가 한서진 씨 집에 몰래 들어와서 중요한 물건을 고장 내고 사라졌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드라마 작가가 꿈인 은진. 하늘에서 동아줄이 떨어졌다. 방송국 피디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미니 작업을 하고 싶단다. 하지만 그 피디를 만나는 순간, 은진은 갈등에 빠진다. 그 남자가 뿜어대는 분위기가 너무 살벌하다. 저 남자의 갑질을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돈만 있으면 행복한 친절 간호사 민지영과 돈만 많은 동영상 삭제 회사 대표 최규혁의 발칙한 계약 결혼.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계약 결혼을 결심하는 최규혁에게 할머니의 전담 간호사인 지영이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그녀를 신뢰하고 있던 규혁은 발칙한 그녀의 제안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실망스러운 마음에 간병을 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에 CCTV 달겠다고 조건을 거는데……. [작품 속에서] “그럼 테스트부터 해 보지. 우리에게도 화학작용이 일어나는지 말이야. 남녀 사이엔 속궁합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거든.” 규혁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녀 역시 놀란 듯 엉거주춤 일어섰다. 그런 그녀에게로 성큼 다가가 규혁이 지영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순간 그녀가 움칠 놀라는 것을 느껴졌다. 조금 더 밀어붙이면 그녀가 기함하며 도망칠 것 같아 허리에 감은 팔에 바짝 힘을 주어 당겼다. 그녀에게로 얼굴을 바짝 들이밀었다. 헛생각하지 말라는 듯 겁박하기 위한 시도였는데 그녀는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 해 볼 테면 해 보라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긴 속눈썹을 파닥거리면서. 그런 그녀를 보니 규혁은 행동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랬다간 이 발칙한 여자에게 놀림을 당할 것만 같아서. 줘도 못 먹니, 라면서. 고개를 조금 더 내려 그녀의 핑크빛 입술을 삼키는 순간 기이하게도 파닥거리는 나비의 날갯짓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향긋한 꽃향기도 느껴졌다. 그다음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미친놈처럼 입술을 가르고 들어가 그녀의 타액을 정신없이 빨아들일 뿐이었다. 여자의 타액이 이렇게까지 달콤한 줄은 몰랐다. 키스가 이렇게까지 짜릿한 줄은 몰랐다. 그의 몸이 점점 여자를 향해 기울어졌다. (개정판)
희귀 혈액암에 걸려 죽어 가던 해솔은 어느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 이후 매일같이 약을 한 알씩 복용하고 있었는데 수학여행지에서 약이 사라져 버렸다. 약을 먹지 못하고 잠든 그날 밤, 솟구치는 열에 잠에서 깨어난 해솔은 홀로 산책을 나가게 되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남자에게 목덜미를 물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린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에게서 그 존재를 떼어 내 주었다. 아주 잘생긴 남자였다. 신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의 그 남자가 그녀에게 키스를 해 주는 순간 그녀는 그에게 각인되고 말았다. 그것도 아주 달콤하게. - 책 속에서 - “약은?” “어, 없어요.”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녀가 대답했다. 이렇게 아픈 이유가 약을 먹지 않아서인가? 아까의 그 존재에 물려서가 아니라. “사,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제발…….” 어쨌든 이 남자가 자신을 구해 줄 것만 같은 예감에 해솔은 그에게 매달렸다. 아까 그 남자처럼 이 남자도 낯설지가 않았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언젠가 만난 것 같은 느낌. 그녀에게 호의를 베푼 것 같은 느낌. 무조건적인 신뢰가 생기고 말았다. 그 남자의 얼굴에 난감함이 어리더니 짧게 말을 이었다. “눈 감아.” 그 말이 마치 다 해결해 주겠다는 뜻으로 들려서 해솔은 말 잘 듣는 아이처럼 눈을 감았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시점인데도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키는데 그녀의 입술 안을 비집고 청량한 기운과 함께 타액이 넘어왔다. 마치 생명수가 그녀의 몸에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달콤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녀의 기억에 깊이 각인될 정도로. 놓치고 싶지 않다는 듯 그녀는 그에게 매달렸다. 서서히 고통이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까무룩 정신을 잃었다.
쓰레기 전남친의 방해 때문에 패션쇼를 앞두고 모델이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민지수. 그녀의 앞에 2년 전 그녀에게 관능의 세계를 가르쳐 준, 세계적인 톱모델 벤자민이 나타났다. 전남친의 배신으로 다시는 사랑 따위 하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는데 자꾸만 그가 그녀를 흔든다. 세계적인 패션 모델 벤자민 스미스. 뉴욕 소호 거리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 홀려버렸다. 뜨거운 밤을 보내며 달콤한 미래를 꿈꾸었건만 다음 날 아침 그녀가 사라져버렸다. 패션 디자이너라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지만 포기가 되지 않았다. 마침내 2년 만에 그녀를 찾았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길 기대하며 떠난 뉴욕에서 여진은 술에 취해 절친 동생과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것도 저보다 무려 다섯 살이나 어린, 여자를 전혀 모르던 동정남을. 실수라며 잊자고 사정했지만 그 놈은 바람직하지 못한 집착을 보이며 그녀를 계속 유혹한다. “어떻게 진정을 해? 순결한 날 이렇게 농락해놓고 입 싹 닦겠다고 하는데!” 아, 미치겠다. 내가 농락하고 싶어서 그랬어? 그러게 색기를 작작 흘렸어야지. 남친도 없이 외로운 누나 앞에서 관능미를 그렇게 뿜어대니 내가 어떻게 당해? 그것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본문 속으로] 위험하다, 위험해! 지금 일 치렀다가는 술 핑계도 될 수 없다. 게다가 이러고 있는 모습을 지수나 벤자민, 동우에게 들켰다가는 상황이 심각해진다. 자제심을 있는 대로 다 끌어올리며 그녀는 그를 밀어냈다. “까분다! 이거 놔라!” “약속하면.” 누군가 들이닥칠까 봐 불안한 그녀와 달리 지훈은 느긋했다. 누가 오든 말든 전혀 상관없다는 태도였다. 버럭 소리를 지르려다가 혹시라도 누가 들을까봐 그녀는 목소리를 확 낮추어 낮게 속삭였다. “무슨 약속?” “누나도 알지? 어제까지 내가 동정이었다는 거.” 훅 치고 들어오는 말에 여진은 대답도 하지 못하고 입만 어버버 벌렸다. 그녀도 듣긴 했다. 잘생긴 그가 아직도 동정이라는 믿지 못할 이야기를. 어쩐지 자기의 의도대로 풀릴 것 같지 않은 초조함에 침을 꿀꺽 삼키고 그녀가 되물었다. “그래서 뭘?” “뭐긴. 누나가 날 책임져야지.” “미쳤어! 내가 널 어떻게 책임져? 네가 애야?” “순진한 남자 홀려놓고 내빼겠다고?” 낮게 윽박지르는 그의 목소리가 음산하게 들렸다. 눈빛도 심상치 않았다. 마치 통제 불능의 상태였던 그의 사춘기 시절의 눈빛이 떠올랐다. 사고 치기 전의 눈빛. * 이 작품은 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전남친의 배신으로 추잡하게 끝나 버린 7년 연애.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낀 도영은 아름다운 도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한국 프로그래머의 전설이자 제 롤 모델인 대학 선배, 인우의 도움을 받는다. “우리 잘래요?” 여행의 마지막 날 밤, 그와의 이별이 아쉬웠던 도영이 충동적으로 제안하자 그가 오히려 경고했다. “후회할 텐데. 내가 좀 미친놈이거든. 끝을 몰라.” 그때 그 말을 새겨들었어야 했는데……. 관능에 취했던 그 밤이 지나고 3개월이 지난 후, 세계적인 기업을 박차고 한국으로 와 도영의 팀장이 된 그가 미친 짓을 하며 그녀를 몰아붙인다. “내가 얘기했을 텐데. 입술을 깨물면 하고 싶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겠다고.” 낮고 그윽한 목소리와 함께 그의 손이 그녀의 입술에 와 닿았다. 겁먹은 와중에도 그의 손이 닿자 온몸에 저릿한 전류가 흘렀다. 그의 손짓 하나에도 반응하는 제가 부끄러웠다. 치욕스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도영은 그에게 욕망하는 저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15세 이용가_개정판] 드라마 작가가 꿈인 은진. 하늘에서 동아줄이 떨어졌다. 방송국 피디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미니 작업을 하고 싶단다. 하지만 그 피디를 만나는 순간, 은진은 갈등에 빠진다. 그 남자가 뿜어대는 분위기가 너무 살벌하다. 저 남자의 갑질을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어릴 적 아빠의 사고를 본 트라우마로 인해 경기 전에는 여자와 몸을 나누어야 레이싱을 할 수 있는 천재 레이서 독고명. 한데 비릿한 몸매의 막내 코치, 유연의 손을 잡은 이후로 다른 여자를 안을 수가 없다. 그로 인해 독고명은 레이싱 도중 사고가 나고 두려움에 떠는 그를 안쓰럽게 여긴 유연이 손을 잡아주자 그 순간 독고명의 두려움은 사라진다. 마치 아빠의 사고를 목격하고 두려움에 떨던 독고명의 손을 잡아주던 어릴 적 천사의 손길처럼 안도의 감정이 스민다. 그때부터 독고명은 유연을 얻기 위한 레이싱을 시작한다.
어느 날 밤, 오피스텔로 찾아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녀. 도대체 넌 누구야? 아니, 왜 집 비밀 번호가 똑같은 거냐고! 나도 피해자라고!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한 층 더 올라간 서진. 비밀번호를 누르자 현관문이 열리기에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관 비밀번호가 같아서 생긴, 코드가 같은 커플의 발칙하면서도 당돌한 이야기 “누군가가 한서진 씨 집에 몰래 들어와서 중요한 물건을 고장 내고 사라졌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 저를 자식처럼 키워준 정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가은. 사랑은 부메랑 같은 거라 제가 잘해 주면 그 역시도 마음을 열어줄 거라고 생각하면서 참고 또 참았건만 그는 변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 3년 후, 시할아버지의 장례가 끝나자 가은은 그에게서 도망친다. 꼭꼭 숨었다고 생각했지만 1년 만에 그에게 붙들리고 말았다. “싫어요! 죽어도 안 가요!” “그럼, 다른 사람들이 다칠 텐데. 당신을 숨겨 준 이 보육원부터 없애는 건 어떨까? 얼마 전 이곳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말 듣지 못했나?” 지난 1년 그녀를 다시 살게 만들었던 보육원에 피해를 줄 수 없어 가은은 그를 따라 나선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설마 눈물을 닦아주길 기대하는 건 아니겠지?” 순수했던 20살,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던 해리에게 돌아온 건 첫사랑, 정욱의 배신. 제 재산을 갈취한 그가 미국으로 떠났고 그 이후 그녀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데, 10년 만에 돌아온 그가 어이없는 제안을 한다. “3개월만 내 욕구를 채워 줘. 너만큼 날 만족시키는 여자는 없더라고.” 모멸감에 해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는 순간, 그녀의 앞으로 커다란 몸이 다가왔다. 그녀의 입술에 무언가가 와서 닿았다. 그의 엄지였다. “동생 병원비는 확실하게 대주지.” 노련하게 자극해 오는 손길에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짙은 남자의 향에 속이 울렁거렸다. 거부감에 그의 손을 뿌리치며 해리가 사납게 외쳤다. “내 몸에 손대지 마!” 하지만 그는 그녀의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는 듯 얼굴을 들이밀었다.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이렇게 과하게 반응하는 건 아직도 내 몸이 필요해서인가?” “!” "나랑 하는 걸 유독 좋아했잖아." 제 인생에서 덜어내고 싶었던 때를 정욱이 꺼내자 해리는 치가 떨렸다. “이 세상에 남자가 한 명만 남는다고 해도 넌 아냐!” 달고 뜨거운 숨결에 숨이 막혔다. 숨을 들이마시지 않으려 배에 힘을 주며 그를 노려보는데 픽,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가소롭다는 듯 그가 흘린 비소였다.
“고아인 주제에 나랑 결혼하겠다고?” 무려 20년을 가슴에 품어왔던 남자의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았지만 장 회장으로부터 그의 상처를 들었기에 그를 품기로 했다. 그 어떤 오해를 받더라도. - 반지인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여자였다. 순진한 것 같으면서도 도발적이고 연약한 것 같으면서도 또 강단이 있었다. 탐색하는 눈빛으로 지인을 보며 태헌은 제 재킷을 벗었다. 베스트도 벗고 셔츠까지 벗어버렸다. 완전히 알몸이 되자 당혹스러운 듯 그녀의 눈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좀 더 위협하면 도망칠 것도 같았다. 지금 태헌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지인이 제게서 도망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절 제대로 유혹해 주길 바라는지. - 권태헌
J일보 사주 딸이자 J일보 기자인 연아는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더 마켓’의 그림자 CEO를 인터뷰 하러 갔다가 첫사랑을 만났다. 그녀로 하여금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었던 남자, 정찬우를. *** “오랜만이야, 박연아.” 고개를 든 남자가 초콜릿 색 눈동자로 연아를 직시하며 도톰한 붉은 입술을 열었다. 순간 그녀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사람이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남자이기도 했고. 생각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남자였다. 충격적인 상황에 잠시 넋을 잃고 멍하니 그를 보는 사이 남자가 책상에서 걸어 나와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반팔 티셔츠를 입은 탄탄한 몸매의 남자가 가까워질수록 추억 속의 향이 더 짙어졌다. 이 방을 들어서면서 맡은 향은 착각이 아니었다. 바로 그의 향이었다. 아주 예전 그와 어울릴 것 같아서 그녀가 선물했던 우드 계열의 향수가 그의 체향과 섞이면 이런 향이 났다. “인터뷰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그녀를 보고 빙긋이 웃으며 남자가 묻자 그제야 연아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 그의 초콜릿 색 눈동자에 연아는 숨이 턱 막혔다. 그의 눈동자는 매번 그녀를 홀렸다. 8년이 흐른 지금도 그의 위력은 여전했다. 연아는 어쩐지 목이 말랐다. 그가 짙어진 눈동자로 연아의 몸을 훑어 내리자 그녀는 그만 아찔해졌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