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채는 정전이 된 엘리베이터 안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엉덩이를 슬쩍 만지는 것을 느낀다. 놀란 이채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고, 경악했다. 뒤편에서 서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이채의 상사인 강태헌이었다. ‘팀장님이 왜……?!’ 태헌은 패션 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출중한 외모와 업무 능력 그리고 신사적인 매너까지 갖춰 모든 직원이 우러러보는 남자였다. 며칠 후,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이채는 태헌이 데려다준다고 말하지만, 냉정하게 거절한다. 태헌이 말했다. “강이채 씨는 내가 해주는 건 다 거절하네요. 날 싫어하는 이유가 뭐죠?” 울컥한 이채가 목소리를 높였다. “제 앞에선 그렇게 다정한 척, 매너 있는 척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팀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 말에 태헌은 화를 내기는커녕, 흥미롭다는 얼굴로 말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요?” * * * 태헌은 손을 뻗어 이채의 허리를 감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내 몸이 지금 누굴 봐줄 상황이 아니라서.” 그는 두 팔로 이채의 몸을 안정적으로 감싼 채, 소파에서 들어 올렸다. “샤워는…….” 짙은 열망에 서린 눈동자가 그녀를 파고들었다. “조금 있다가, 같이 합시다.” #사내연애물 #밀당커플 #박력남 #직진남 #짐승남 표지 일러스트 By 감람(@cooking_eggs)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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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줄까? 키스하는 법." “서,선배님도 참...농담하시는 거죠?” 내가 어색하게 웃으며 물었지만, 어째서인지 그의 입가엔 전혀 웃음기가 없었다. 그가 뜨거운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며 말했다. “주아린씨는 내가 이런 걸로 농담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여?” 상대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을 휩쓸고 있는 스타배우 강하준.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은밀한 레슨이 시작되었다.
[단독선공개] 모아는 내 생애 결혼은 절대 NO!를 외치고 다니는 비혼주의자이다. 그녀는 어느 날, 평소 엄격하고 냉철하기로 소문난 상사 건후를 알몸으로 마주하는 상황을 겪게 된다. 그런데 이럴 수가……. 정녕 저 몸매가 사람의 것이 확실하단 말인가! 마치 예술 조각상처럼 훌륭하고 황홀한 건후의 몸매에 모아는 부끄러움도 잊고,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건후의 완벽한 나신을 보고난 후로부터, 모아는 지독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바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의 몸밖에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괴로워하던 모아는 술에 취한 어느 날 밤, 그에게 폭탄 고백을 하고 만다. “저…… 팀장님, 저랑 한 번 자보지 않으실래요?” 제 정신이라면 도저히 꺼낼 수 없는 고백. 입 밖으로 내뱉기 바쁘게 후회가 밀려오는 그 순간, 더 기가 막힌 대답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미안하지만 난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안 합니다.” #비혼녀 #혼순남 #철벽남 #섹시 로코물 #팀장님 절 믿으세요 #손만 잡고 잘게요 * * * 평소에는 말을 그렇게 잘하는 남자가 앞뒤 안 맞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귀엽게 느껴졌다. 모아가 피식, 웃음을 지었다. 그 얼굴을 바라보던 건후의 눈빛이 짙어졌다. “나랑 사귀기 전까진, 그렇게 웃지 마요.” “…….” “참기 힘드니까.” 야릇함이 느껴지는 그 한마디에 모아의 입꼬리가 슬그머니 내려왔다. -본문 중에서-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단독선공개)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습니다...저와 사귀어 줄래요?” 2년간 짝사랑했던 사원에게 우여곡절 끝에 고백을 하게 된 다정. 하지만 제대로 얼굴을 마주하고 나니, 그는 짝사랑남이 아닌 냉철하기로 소문난 상사 지도훈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 그가 한 대답은 더욱 충격적인데... “좋습니다.” “네?” “사귀자고요.” "네?!" 비밀스러운 연애는 NO! 대놓고 달달한, 통쾌하고 짜릿한 사내연애가 시작된다! #염장주의, #두근두근 사내연애물, #심쿵주의, #왜 내 주위엔 이런 팀장님이 없을까 * * * “한다정 씨. 여기 회사입니다.” 순간적으로 굵어진 음성에 다정은 그가 화난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제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는 도훈의 손길에 짧은 우려는 그대로 끝이 났다. 그의 열띤 눈빛에 다정의 심장이 곤두박질쳤다. “이런 데서 날 유혹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다가온 그의 입술에서 탁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겁도 없이.” 이윽고 다정이 피할 새도 없이 그의 입술이 덮쳐왔다. 작고 탐스러운 입술을 머금고 빨아들이다가, 벌어진 틈새로 부드럽게 혀가 밀려들어갔다. 뜨겁고 말랑한 감촉이 그녀의 혀끝부터 입 안 깊숙한 곳까지 자극했다. 점점 더 격렬해지는 키스에 머릿속이 아득해져갔다. 몽롱해지는 정신을 겨우 붙잡은 다정이 그의 가슴을 밀어내며 말했다. “팀장님. 누가 보면……!” 그녀의 뒷말은 끝을 맺지 못하고 입 속으로 잠겼다. -본문 중에서-
“이혼해 주세요.” 교통사고로 죽은 은채에게 운 좋게도 1년의 삶이 다시 주어졌다. 남은 생만큼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고 싶어진 은채. 그녀는 계약 부부였던 진욱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그의 답은 냉정하기만 한데……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지. 단 이혼은 안 돼.” 아니, 저승사자도 불쌍히 여겨 기회를 주는 마당에, 왜 저 남자가 그녀의 앞길을 막는지 모를 노릇이었다. 늘 그에게 순종적이었던 은채는 난생 처음으로 그에게 반기를 든다. “이제부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맘대로 살 거예요!” 그녀의 말에 진욱의 눈빛이 강렬해졌다. “잘 생각했어. 나 역시 오늘부로 더는 참지 않을 예정이니까.” 강달콩 장편 로맨스 소설 * * * “당신은 내가 그 여자랑 자도 상관없나?” “우린 형식상의 부부잖아요. 그런 부분까지… 제가 관여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은채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가슴 한 부근이 아릿해 오는 것을 느꼈다. “그렇군.” 진욱은 은채를 마주했다. 검은 눈동자엔 짙은 열기가 어렸다. “난 누군가가 널 만진다는 상상만으로도…….” 잔뜩 가라앉은 그의 음성이 이어졌다. “머리끝까지 돌아 버릴 것 같은데 말이야.” -본문 중에서-
차진혁. 그는 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직장 상사였다. 한 번 마주하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고 완벽한 사람. “본부장님 정말 무서운 사람이야. 유하 씨도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해.” 남들에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 불리었지만, 나에게는 너무도 다정하고 친절한 오빠일 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문이 피어오르는데. “오빠는…… 왜 저에게 잘해 주시는 거예요?” 그가 나긋한 어조로 답했다. “잘해 주는 게 싫어?” “아니요. 싫은 게 아니라…….” 마른침을 삼킨 후 다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어서요. 제가 친구의 동생이어도, 이렇게까지 신경 써 줄 이유가…….” 순간 오빠의 손끝이 턱을 그러잡았다. 들어 올린 시선 끝엔 오빠의 얼굴이 보였다. 마주한 눈빛이 너무도 뜨겁고 강렬하여 심장이 꽉 조여 왔다. “유하야.” 평소보다 탁한 울림에 귓가가 뜨거워지는 순간,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오빠가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어?” 강달콩 장편 현대 로맨스 소설
내 최애 아이돌이 블루드림 ‘강준’이라는 사실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에게 들켜 버렸다. 바로 회사에서 가장 무섭고 차갑기로 소문난 차진헌 팀장님에게. “돈은 됐고. 같이 저녁이나 먹죠.” 평생 가까워질 일이 없을 거라 여겼던 팀장님이었건만, 블루드림 때문에 자꾸만 얽히게 되고. “서나현 씨가 잘못 봤어요. 난 아무한테나 세심하고 다정하지 않습니다.” 어렵게 내뱉은 칭찬에는 단호한 말이 되돌아올 뿐인데. “아무한테나 티켓을 구해다 주고, 아무에게나 저녁을 사 주고, 아무나 집에 데려다주지 않죠.” “무슨…… 말씀이신지…….” “이쯤이면, 눈치챌 법도 한데.” 나는 이 남자와 최대한 멀어지고 싶은데……. “무슨 말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팀장님은 아무래도 그게 아닌 것 같다. 강달콩 장편 현대로맨스 소설 * “……잠시만요.” 나현은 난감한 얼굴로 말했다. “너무 가까이 오지 말아 주세요.”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 나현이 어렵게 말을 이었다. “팀장님을 보면…….” “…….” “자꾸 어제 일이 떠올라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단 말이에요.” 엄살이 아니었다. 정말이지, 이러다 큰일이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심장이 요란스럽게 뛰고 있었다. “서나현 씨는 정말 뭘 모르네요.” 나현을 내려보는 진헌의 눈빛이 짙게 물들었다. “이런 얼굴로 그런 말을 하면.” 커다란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감싸 쥐었다. “어떤 남자가 물러나겠어요.” 진헌은 그대로 고개를 숙여 나현의 입술에 제 입술을 묻었다.
“저…… 이사님 좋아합니다.” 태욱의 비서로 일한 지 2년째. 세희는 그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그에게 고백한다. “한 달이면 됩니다. 한 달이 끝나면, 저 완전히 이사님 지우겠습니다.” 애초에 자신이 넘볼 수 있는 남자가 아님을 알기에 세희는 끝이 정해진 연애를 그에게 제안하고, 태욱은 비서 윤세희를 놓치지 않고자 이를 받아들이는데. “윤 비서가 원하는 대로, 다른 여자들 만날 때처럼 똑같이 해 주지.” 서로의 얼굴이 닿을 만큼 가까워진 거리에 세희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려왔다. 태욱은 그녀의 말간 눈망울을 짙게 바라보며 입을 뗐다. “그런데,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탁하게 갈라진 음성이 귓가에 내려앉았다. “내가 워낙 진도를 빨리 빼는 편이라.” 강달콩 장편 현대 로맨스 소설
모아는 내 생애 결혼은 절대 NO!를 외치고 다니는 비혼주의자이다. 그녀는 어느 날, 평소 엄격하고 냉철하기로 소문난 상사 건후를 알몸으로 마주하는 상황을 겪게 된다. 그런데 이럴 수가……. 정녕 저 몸매가 사람의 것이 확실하단 말인가! 마치 예술 조각상처럼 훌륭하고 황홀한 건후의 몸매에 모아는 부끄러움도 잊고,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건후의 완벽한 나신을 보고난 후로부터, 모아는 지독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바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의 몸밖에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괴로워하던 모아는 술에 취한 어느 날 밤, 그에게 폭탄 고백을 하고 만다. “저…… 팀장님, 저랑 한 번 자보지 않으실래요?” 제 정신이라면 도저히 꺼낼 수 없는 고백. 입 밖으로 내뱉기 바쁘게 후회가 밀려오는 그 순간, 더 기가 막힌 대답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미안하지만 난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안 합니다.” #비혼녀 #혼순남 #철벽남 #섹시 로코물 #팀장님 절 믿으세요 #손만 잡고 잘게요 * * * 평소에는 말을 그렇게 잘하는 남자가 앞뒤 안 맞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귀엽게 느껴졌다. 모아가 피식, 웃음을 지었다. 그 얼굴을 바라보던 건후의 눈빛이 짙어졌다. “나랑 사귀기 전까진, 그렇게 웃지 마요.” “…….” “참기 힘드니까.” 야릇함이 느껴지는 그 한마디에 모아의 입꼬리가 슬그머니 내려왔다. -본문 중에서-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