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진짜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무소
0(0 명 참여)
소설 속 엑스트라 주제에 감히 주인공을 넘보았다. 사랑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완벽한 착각이었다는 걸, 모두가 죽고 깨달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당신을 절대 사랑하지 않을게요.’ 간절한 바람이 통했는지, 원작이 시작되기 1년 전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원작의 이 몸이 평판 최악의 악녀라는 사실! ‘이대로 가다간 여주가 나타나고 목이 댕강 잘리고 말 거야.’ 남주에겐 계속 거리를 두면서 갱생한 모습을 보이기로 했는데… “황후 폐하의 위대함을 대자보로 써서 제국 전역에 붙여야겠어요!” “정말 큰일을 하셨어요! 황후 폐하께선 역시 성녀가 틀림없으세요!” “황후 폐하를 위해서라면 이 한 목숨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너무 열심히 했나? 다들 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게다가… “여긴 어쩐 일로….” “남편이 아내의 침실을 찾는 게 이상한 일인가?” 날 끔찍하게 싫어하던 남주의 태도도 어딘가 이상해졌다…? *** 마침내, 여주인공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제 엑스트라는 원작대로 사라질 시간이었다. 미련 없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 가져갔는데… “…이혼?” “절 폐위하시고 새 황후를… 뭐, 뭐하시는 겁니까?”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가 이혼 서류를 갈기갈기 찢었다. 황당해하는 내게 그가 태연한 얼굴로 대꾸했다. “못 해주겠는데.” “신탁을 거스르시겠다는 겁니까?” “그거야 내 알 바 아니지.” 뭐라고요? 어이가 없어 멍하니 있는데, 그가 훅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위험한 얼굴을 한 그가 키스할 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기로 했잖아.” “…….” “네 약속이 먼저야. 난 절대 너 못 놔 줘.” 원작이, 다시 한번 바뀌려 하고 있었다. #원작에 순응하려는 여주 #본의 아니게 원작 바꾸는 여주 #능력여주 #여주 혐오하던 남주>여주한정 집착남주 #입덕부정하는남주 #책빙의 #회귀 #선결혼후연애 #여주에게 스며드는 남주와 주변인들 표지 일러스트 : SUKJA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70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로맨스판타지
#궁정로맨스
#타임슬립
#영혼체인지
#빙의물
#회귀물
#가상시대물
#까칠남
#상처남
#왕족/귀족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철벽녀
#후회녀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1
N003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최애의 전서구에 빙의했다
최애의 전서구에 빙의했다
S급 정령사의 테이밍 일기
S급 정령사의 테이밍 일기
메리지 어게인
메리지 어게인
아기 마왕님이 달라졌어요
아기 마왕님이 달라졌어요
남편을 바꿔치기당했다
남편을 바꿔치기당했다
24시간 수행비서
24시간 수행비서
리프레임
리프레임
암흑가 수장 남편을 치료해 주었더니
암흑가 수장 남편을 치료해 주었더니
에시어 공작가의 레이디
에시어 공작가의 레이디
유해한 친구
유해한 친구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