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들이 우리집에 입양 왔다
글꼬빙
0(0 명 참여)
“아마네트. 아빠 왔다.” 그 말과 함께, 아빠는 쌍둥이 남자 아이 둘을 데리고 들어왔다. 하. 아버지. 당신은 이번 생에도 저 놈들을 데리고 오셨네요. 환하게 웃는 아빠를 보던 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눈 앞에 있는 두 남자 아이. 장차 무럭 무럭 자라 미친놈이 되어 날 죽일 아이들이다. 이번 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음을 다르게 먹기로 결심했다. 치마단 끝을 잡고 두 아이들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어느때보다 가식적인 미소를 가득 담은 채로. “어서와요 오빠들.” *** 그런데 오빠들이 조금 이상해졌다? 과거에 분명 나를 저주하다시피 하던 오빠들이 집착을 시작한다. “다른 놈들과 결혼할 생각조차 하지말거라. 너는 내 거니까.” “수컷들은 다 죽여버릴 거야.” 어어, 집착 상대가 잘못 되었는데요?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