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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모를 사고로 사망한 후, 다른 세계에 환생한 아이젤. 묘하게 익숙한 이름과 곳곳에서 들려오는 사건들이 아이젤에게 이곳이 책 속 세계란 걸 깨닫게 해준다. 아이젤은 단서들을 하나씩 모으며 이 세상이 어느 책 속이었는지를 추적해간다. 그런데 하필이면 멸망이 코앞인 대서사시 판타지 소설 속 세계인 건 뭐람?! 매점매석으로 창고 좀 채우고 제국을 멸망에서 구해서 일단 나 좀 살고 보자! 근데 그러다 어린 남주 목숨 한번 구한 걸로 계속 얘네들이랑 엮일 줄은 몰랐지……. 내가 네 흑역사를 아는 건 내 죄가 아니야! * “어떻게 만난 겁니까? 아니, 그보다 날 어떻게 알고 있는 겁니까.” “궁금해요?”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채 느긋한 질문을 던지는 아이젤의 분위기에 홀려서일까. 평소라면 됐다며 무시했을 칼은 고민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젤은 칼의 대답에 조용히 미소를 짓더니 가방을 내리며 손가락을 폈다. “그때 각하는 겁쟁이셨어요.” “그게 무…….” “게다가 울보셨죠. 그런 각하는 집에 돌아가려던 저를 붙잡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이젤의 목소리가 마치 향에 취한 듯 느리게 울렸다. 어느샌가 가까이 다가온 아이젤이 부드럽게 웃으며 긴 손가락을 뻗었다. “나중에 커서 나랑 꼬옥-” 자신에게 다가오는 손을 보고 있음에도 아무런 반항할 생각도 들지 않던 칼은 이윽고, 손끝이 제 턱을 밀어 올리자 눈을 크게 떴다. “결혼하자고.” 아이젤이 빙긋 미소 지었다. #로맨스판타지 #책빙의 #환생 #개그 #먼치킨 #지능여주 #부자여주 #남녀노소_구분_없는_하렘_여주 표지 일러스트 : 숙자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6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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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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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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